원효(성전)-5-신앙문4

원효(성전)-5-신앙문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  하늘들의 찬탄

 

그때 묘염해(妙焰海)천왕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자재천(自在天)무리들을 둘러보고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부처님 몸 여러 회(會)에 두루 계시고 온 법계에 가득하여 다함 없으며 고요하고 성품 없어 못 잡건마는 세상을 구원하려 나타나셨네.」

 

그때 기애락법광명당천왕(可愛樂法光明幢天王)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소광천(少光天) ∙ 무량광천(無量光天) ∙ 광과천(廣果天)무리들을 둘러보고 게송으로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부처님의 경계는 부사의(不思議)하여 중생들이 헤아리기 어렵지마는 그 마음에 믿음을 내게 하시니 크고 넓은 즐거운 뜻 다함이 없네.」

 

그때 청정혜명칭천왕(淸淨慧名稱天王)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소정천(少淨天) ∙ 무량정천(無量淨天) ∙ 변정천(遍淨天)무리들을 둘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법의 성품 걸림 없음 아시는 이가 한량없는 十方 세계 두루 나타나 부사의한 부처 경계 말씀하시어 중생들로 해탈 바다 가게 하도다.」

 

그때 가애락광명천왕(可愛樂光明天王)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여러 소광천(少廣天) ∙ 무량광천(無量光天) ∙ 극광천(極光天) 무리들을 둘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여래께서 그 옛적에 수행하면서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셨고 본래의 신심처럼 청정한 업을 부처님의 위신으로 모두 봅니다.」

 

그때 시기대범천왕(尸棄大梵天王)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여러 범신천(梵身天) ∙ 범보천(梵輔天) ∙ 범중천(梵衆天) ∙ 대범천(大梵天) 무리들을 둘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부처님 몸 청정하고 항상 고요해 밝은 광명이 세상에 두루 비치되 형상 없고 행도 없고 영상(影像)도 없어 허공에 뜬 구름처럼 그렇게 보네.」

 

그때 자재천왕(自在天王)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여러 자재천 무리들을 둘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부처님 몸 두루함이 법계(法界)와 같아 중생을 따라 응해 앞에 나타나 가지가지 법문으로 교화하시어 모든 법에 마음대로 깨닫게 하네.」

 

그때 낙변화천왕(樂變化天王)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여러 화락천 무리들을 둘러보고 찬탄하였다.
「이 세간 업(業)의 성품 부사의함을 부처님이 중생 위해 열어 보이고 인연의 참 이치와 모든 중생의 각기 다른 업보를 말씀하시네.」

 

그때 지족천왕(知足天王)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여러 지족천 무리들을 둘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여래의 넓은 공덕 법계에 두루하여 갖가지 중생들을 덮어주시며 여럿의 생각 따라 묘한 문 열고 부사의한 청정법에 들게 하시네.」

 

그때 선시분천왕(善時分天王)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여러 선시분천 무리들을 둘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부처님은 한량없는 오랜 겁 동안 세간의 근심 걱정 없애 버리고 티끌 없고 깨끗한 길 터놓으시어 중생에게 지혜등을 길이 비추네.」

 

그때 석제환인천왕(釋提桓因天王)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여러 三十三天 무리들을 둘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생각컨대 온 세상의 모든 부처님 가지신 경계들의 평등한 것과 그 세계가 이룩되고 무너지는 것 부처님의 위신으로 모두 보시네.」

 

그때 일천자(日天子)는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여러 일천자 무리들을 둘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부처님의 크고 넓은 지혜의 광명 시방의 여러 국토 두루 비치어 부처님이 갖가지 방편으로써 조복함을 중생들이 보게 하시네.」

 

그때 월천자(月天子)는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여러 월궁전의 무리들을 둘러보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부처님 광명 놓아 세간에 차고 시방의 모든 국토 밝게 비추며 부사의한 넓고 큰 법을 연설해 중생의 어둔 의혹 아주 없애네.」

 

 

출전 : 성전(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