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95)-95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941 / 10006] 쪽
교만을 끊고 위없는 깨달음 증득하신 그 부처님 제자 우바리라네. 애욕을 끊고 견줄 데 없는 깨달음 증득해 연기도 없고 또 불꽃도 없나니, 가시는 곳마다 선서(善逝) 되시어 견줄 데 없고 짝할 이 없으며 이름은 이미 바름에 이르신 그 부처님 제자 우바리라네. 이렇게 갖가지로 부처님을 찬탄한 것 본래는 일찍이 생각지 못했으나 우바리 거사 게송을 읊을 때 여러 하늘들 그에게 내려와 모든 변설로 그를 잘 도왔나니 법답게 말한 것 그 사람다웠었네. 니건친자는 부처님 십력제자에게 물었네. 니건친자가 물었다. "거사여, 그대는 무슨 뜻으로 사문 구담을 찬탄하는가?"
우바리 거사가 대답하였다."존자여, 내가 비유로 말하리니 들으시오. 슬기로운 사람은 비유를 들으면 곧 그 뜻을 이해하는 법이오. 마치 꽃다발 만드는 사람과 꽃다발 만드는 사람의 제자가 여러 가지 꽃을 따다 긴 끈으로 꿰어, 여러 가지 꽃다발을 만드는 것처럼 존자여, 여래 무소착 등정각께는 한량없이 찬탄할 만한 것이 있어, 내가 존경하기 때문에 찬탄하는 것이오."
이 법을 말할 때 우바리 거사는 티끌을 멀리 하고 때[垢]를 떠나 모든 법에
[942 / 10006] 쪽
대한 법의 눈[法眼]이 생겼다. 니건친자는 그 자리에서 뜨거운 피를 토했고 파화국(波惒國)에 이르러 이 몹쓸 병으로 이내 목숨을 마쳤다.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우바리 거사는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943 / 10006] 쪽
중아함경 제 33 권
동진 계빈삼장 구담 승가제바 한역
11. 대품 ⑤
석문경(釋問經)제 18 [제3 염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갈타국[摩竭陁國 : 팔리어로는 magadha라고 한다. 또는 마갈타(摩揭陁) 마가타(摩伽陁)라고도 쓰며 옛날 나라 이름. 부처님 재세(在世)시에 중인도(中印度) 16대국(大國)가운데 하나.]을 유행하실 적에 왕사성(王舍城)의 동쪽이요, 내림촌(㮈林村)의 북쪽인 비타제산(鞞陁提山)의 인다라(因陁羅) 돌집에 계셨다. 그 때 천왕석(天王釋)은 부처님께서 왕사성 동쪽이요, 내림촌의 북쪽인 비타제산의 인다라 돌집에 계신다는 말을 듣고서 천왕석은 오결락자[五結樂子 : 팔리본에서는 Pancasikha Gandhabhaputta 즉 건달바의 아들 빤차시카라고 하였다. 5계(髻)라고도 하며, 제석(帝釋)을 시중드는 음악신의 이름.] 에게 말하였다."나는 세존께서 마갈타국을 유행하시다가 왕사성 동쪽이요, 내림촌 북쪽에 있는 비타제산의 인다라 돌집에 계신다는 말을 들었다. 오결아, 너도 나와 함께 부처님을 뵈러 가자."오결락자가 말하였다."예."이에 오결락자는 유리 거문고를 끼고 천왕석을 따라갔다. 삼십삼천(三十)
[944 / 10006] 쪽
三天)은 천왕석이 그 엄중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뵈러 가고자 한다는 말을 듣고 삼십삼천 또한 천왕석을 모시고 따라갔다. 이에 천왕석과 삼십삼천 및 오결락자는 마치 역사가 팔을 굽혔다 펴는 것 같은 동안에 삼십삼천에서 갑자기 없어져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새 마갈타국 왕사성의 동쪽이요, 내림촌의 북쪽인 비타제산의 돌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머물렀다. 그 때 비타제산에서 마치 불꽃처럼 밝은 광명이 비치자 그 산 주위에 살던 백성들은 이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비타제산에 큰불이 났구나.'그 때 천왕석은 한 곳에 자리잡고 말하였다."오결아, 세존께서는 이렇게 일 없는 한가한 곳이나 산림이나 나무 밑이나 높은 바위에 즐겨 계시면서, 고요하여 소리가 없고 멀리 떠나 악이 없으며, 백성들도 없는 데서 이치에 따라 고요히 앉아 계시는 큰 위덕이 있으신 분이다. 모든 하늘들도 또한 그분과 함께 멀리 떠나 고요히 앉아 안온하고 쾌락하게 노닐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우리들은 아직 통보하지도 못했으니, 곧장 그 분 앞에 갈 수가 없구나. 오결아, 네가 먼저 가서 통보하거라. 뒤이어 우리들도 가겠다."오결락자가 말했다. "예."이에 오결락자는 천왕석의 분부를 받고 유리 거문고를 끼고서 곧 먼저 인다라 돌집으로 가서 문득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곳은 부처님에게서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게 떨어져 있다. 부처님께서 나를 알아차리게 하고 내 음성을 들으시게 하자.' 그 곳에 자리를 잡은 뒤에 유리 거문고를 연주하여 욕계(欲界)에 알맞은 게송, 용(龍)에게 알맞은 게송, 사문에게 알맞은 게송, 아라하에게 알맞은 게송을 지어 노래하였다. 현자여, 당신의 부모와 달과 탐부루[躭浮樓 : 팔리어로는 Timbaru 이고 역시 음악의 신인 건달바왕을 지칭하는 말이다.] 에 예경합니다.그 지극히 뛰어나고 미묘한 당신을 낳았고
[945 / 10006] 쪽
나로 하여금 기쁜 마음 내게 하였네. 답답하고 더울 때는 시원한 바람 찾고 목마르면 찬물을 마시고 싶듯 이렇게 내 당신을 사랑하기는 마치 아라하가 법을 사랑하듯 하네. 엎지른 물 담기가 어려운 것처럼 욕심에 대한 집착 또한 그러하나니 한량없는 생 동안 함께 만나 집착없는 이에게 베풀 듯하리.못물은 맑고 또 시원하며 그 밑에는 금싸락 모래가 있어 만일 큰 코끼리 더위에 시달리면 그 못물에 들어가 목욕하나니. 마치 갈고리에 매인 코끼리처럼 내 마음 당신에게 항복했나니 그러나 내 행동 당신 모르기에 심원하여 아직 당신 얻지 못했네. 내 마음 지극히 당신에게 집착하여 답답하고 원망스런 내 마음 불사르네. 그러므로 나는 즐겁지 않나니 사람이 호랑이 입에 들어간 것처럼. 석자(釋子)가 선정에 드는 것처럼
[946 / 10006] 쪽
언제나 한 생각으로 즐거워하였고 모니(牟尼)가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당신의 그 묘함과 깨끗함 얻었으면. 마치 모니가 즐거워하는 것은 위없고 바른 지극한 깨달음인 것처럼 이렇게 내가 즐거워하는 것언제나 당신을 찾아 얻고자 함이네. 마치 병자가 약을 찾는 듯하고 굶주린 이가 밥을 찾는 듯하니 어진 당신께서 내 마음 잠재워 마치 물이 불을 끄듯하소서. 만일 내가 지은 모든 복(福)그것으로 모든 무착(無著) 공양한다면 그것은 모두 깨끗하고 묘하니 나는 당신과 함께 그 과보 받으리. 나는 당신과 함께 마치기를 원하나니 당신을 여의고는 혼자 살지 못하리라. 나는 당신과 함께 죽을지언정 당신과 헤어져 살기를 바라지 않네. 제석께선 저와 함께 원하옵니다 삼십삼천의 존귀한 분들도 당신은 사람 가운데 위없는 높은 분이 내 소원은 아주 굳세다네.
[947 / 10006] 쪽
그러므로 나는 대웅(大雄)께 예배해 사람 가운데 최상이신 분께 머리 조아리며 모든 애욕의 가시를 끊고 나는 일친[日親 : 팔리어로는 diccabandhu라고 한다. 석가모니불을 가리킴. 인도 신화에서 고대 인도를 일(日)과 월(月) 2통(統)으로 구분하여 석존(釋尊) 출신을 일통(日統)이라 한 데서 이 이름이 비롯됨.]께 예배합니다. 이에 세존께서는 삼매에서 일어나 오결락자를 찬탄하여 말씀하셨다.
"착하고 착하다. 오결이여. 네 노래 소리는 거문고 소리와 서로 어울리고, 거문고 소리는 노래 소리와 어우러져 노래 소리는 거문고 소리 밖으로 벗어나지 않고, 거문고 소리는 노래 소리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구나. 오결아, 너는 혹 옛날에 이 욕계에 알맞은 게송, 용에게 알맞은 게송, 사문에게 알맞은 게송, 아라하에게 알맞은 게송을 읊은 일을 기억하는가?"
오결락자가 아뢰었다."세존이시여, 오직 대선인(大仙人)께서만 스스로 아시나이다. 대선인이시여, 옛날 세존께서 처음으로 도를 깨달으시고 울비라[鬱鞞羅 : 팔리어로는 Uruvela라고 한다. 마을 이름으로 불타가야(佛陁伽耶) 남쪽 니련선하에서 약 1리 남짓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다.] 니련선하(尼連禪河) 언덕에 있는 아사화라니구류(阿闍惒羅尼拘類) 나무 밑에서 노니셨을 때입니다. 탐부루악왕(躭浮樓樂王)의 딸은 이름이 현월색(賢月色)이었는데, 하늘의 수레를 부리는 마도려(摩兜麗)의 아들 결(結)은 그 처녀를 그리워하였습니다. 대선인이시여, 그가 그녀를 그리워하였을 때 나도 또한 그녀 얻기를 갈구하였었습니다. 그런데 대선인이시여, 저는 그녀를 갈구했건만 끝내 얻지 못하였습니다. 나는 그 때 그녀의 뒤에서 이 욕계에 알맞은 게송, 용에게 알맞은 게송, 사문에게 알맞은 게송, 아라하에게 알맞은 게송을 노래로 읊었습니다. 대선인이시여, 제가 이 게송을 노래로 읊었을 때 그녀는 돌아보고 미소를 머금으며 내게 말하였습니다. '오결이여, 저는 아직 저 불세존을 뵙지는 못했으나, 나는 이미 삼십삼천에
[948 / 10006] 쪽
게서 저 여래(如來) 무소착(無所著) 등정각(等正覺) 명행성위(明行成爲)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士) 도법어(道法御) 천인사(天人師) 불중우(佛衆祐)라고 불리시는 세존께서 출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오결이여, 만일 그대가 자주자주 세존을 찬탄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과 함께 저 대선인을 섬길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오직 한 번만 만나고 다음부터는 다시 보지 않을 것입니다.' "이 때 천왕석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오결락자가 이미 세존을 선정에서 깨워 일으킨 뒤에 선서(善逝)에게 나를 알렸을 것이다.' 그 때 천왕석이 말하였다.
"오결아, 너는 곧 저기 가서 나를 위해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존에게 문안을 여쭈어라. '거룩하신 몸 건강하고 편안하고 유쾌하여 병이 없으시며, 기거하시기 가볍고 평안하며 기력은 한결같으십니까?' 그리고 이렇게 말하라. '대선인이시여, 천왕석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존께 문안드립니다. 거룩하신 몸 건강하고 편안하고 유쾌하여 병이 없으시며, 기거하시기 가볍고 평안하며 기력은 한결같으십니까? 대선인이시여, 천왕석과 삼십삼천은 세존을 뵙고자 합니다.' "
이에 오결락자는 유리 거문고를 버리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여쭈었다."세존이시여, 대선인이시여, 천왕석께서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문안드립니다. '거룩하신 몸 건강하고 편안하고 유쾌하여 병이 없으시며, 기거하시기 가볍고 평안하며 기력은 한결같으십니까?'라고 세존께 안부를 여쭈셨습니다. 대선인이시여, 천왕석과 삼십삼천은 세존을 뵙고자 합니다."
그 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오결아, 지금 천왕석은 안온하고 쾌락하며, 또 모든 하늘 사람 아수라 건달바 나찰 및 여러 다른 것들의 몸도 안온하고 쾌락한가? 오결아, 천
[949 / 10006] 쪽
왕석이 나를 보고자 한다면 마음대로 하라."이에 오결락자는 부처님 말씀을 들어 잘 받아 지니고서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 번 돌고 떠났다. 그는 천왕석에게 가서 말했다.
"천왕이여, 제가 이미 세존께 여쭈었습니다. 세존께서는 지금 천왕을 기다리십니다. 오직 원컨대 천왕께서는 때를 아셔야 마땅할 것입니다."
이에 천왕석과 삼십삼천 및 오결락자는 부처님 처소로 나아갔고, 그 때 천왕석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두 번 세 번 자기 이름을 말했다."대선인이시여, 저는 천왕석입니다. 저는 천왕석입니다."세존께서 말씀하셨다."그렇다, 그렇다. 구익(拘翼)아, 너는 천왕석이다."
그 때에 천왕석은 두 번 세 번 자기 이름을 말하고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았다. 삼십삼천과 오결락자도 또한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았다. 천왕석이 여쭈었다."오직 대선인이시여, 제가 세존께 가까이 가서 앉아야 합니까, 멀찍이 앉아야 합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너는 내게 가까이 앉아라. 왜냐 하면 너에게는 많은 하늘 권속이 있기 때문이니라."이에 천왕석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았고, 삼십삼천과 오결락자도 또한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았다. 그 때 인다라 돌집이 갑자기 넓고 커졌다. 왜냐 하면, 부처님의 위신(威神)과 모든 하늘들의 위덕(威德) 때문이었다.
그 때 천왕석은 자리를 정한 뒤에 여쭈었다."오직 대선인이시여, 저는 오랫동안 세존을 뵙고자 하였고 법을 묻고자 하였습니다. 대선인이시여, 옛날 어느 때 세존께서는 사위성을 유행하시다가 바위 가운데 계셨었습니다. 대선인이시여, 나는 그 때 스스로를 위하고 또 33천을 위하여 1천 코끼리의 수레를 타고 비사문(鞞沙門) 대왕의 집으로 갔었습니다. 그 때 비사문 대왕의 집에는 반사나(槃闍那)라는 첩이 있었습니다. 그 때 세존께서는 고요하게 선정에 드셨고 그 첩은 합장하고 세존께 예배하였습
[950 / 10006] 쪽
니다. 대선인이시여, 저는 그녀에게 말하였습니다. '누이여, 나는 지금 세존을 찾아가 뵐 때가 아니다. 세존께서는 선정에 드셨다. 만일 세존께서 선정에서 깨어나시거든 누이여, 곧 나를 위하여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거룩하신 몸 건강하고 편안하고 유쾌하여 병이 없으시며, 기거하시기 가볍고 평안하며 기력은 한결같으십니까?)라고 세존께 안부를 여쭈어라. 그리고 이렇게 말하라. (대선인이시여, 천왕석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존께 문안드립니다. 거룩하신 몸 건강하고 편안하고 유쾌하시어 병이 없으시며, 기거하시기 가볍고 평안하며 기력은 한결같으십니까?)' 대선인이시여, 그 누이는 저를 위하여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존께 문안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기억하십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구익아, 그 누이는 너를 위하여 내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네 뜻을 갖추어 말하고 내게 문안하였다. 나도 또 기억한다. 구익아, 네가 갈 때 그 음성을 듣고 나는 곧 선정에서 깨어났느니라."
천왕석이 말하였다."대선인이시여, 저는 옛날에 '만일 여래 무소착 등정각 명행성위 선서 세간해 무상사 도법어 천인사 불중우라 불리는 이가 세상에 나오실 때에는 모든 하늘 무리를 더하고 아수라를 감한다'고 들었습니다.
대선인이시여, 저는 제 눈으로 세존의 제자 비구들이 세존을 따라 범행을 닦아 익히고, 욕심을 버리고 욕심을 떠나서,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좋은 곳으로 가서 하늘에 태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선인이시여, 구비석녀(瞿毘釋女)는 세존의 제자입니다.
그 여인 또한 세존을 따라 범행을 닦아 익혀, 그 여자의 몸을 싫어하고 남자의 형상을 좋아함으로써 여자의 몸을 바꾸어 남자의 형상을 받았으니, 욕심을 버리고 욕심을 떠나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묘한 곳 33천에 태어나게 되어 내 아들이 되었습니다. 그가 태어나자마자, 모든 하늘은 다 구바천자(瞿婆天子)에게 큰 여의족이 있고 큰 위덕이 있으며, 큰 복이 있고 큰 위신이 있는 줄을 알았습니다. 대선인이시여, 저는 또 세존의 제자 세 비구가 또한 세존을 따라 범행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장(長)아함경, 중아함경(中阿含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아함경(97)-970 (0) | 2016.01.18 |
---|---|
중아함경(96)-960 (0) | 2016.01.17 |
중아함경(94)-940 (0) | 2016.01.15 |
중아함경(93)-930 (0) | 2016.01.14 |
중아함경(92)-920 (0) | 2016.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