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1024-38-화엄-120

근와(槿瓦) 2016. 1. 14. 01:35

1024-38-화엄-12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을 얻고 차별한 세계들과 같은 한량없는 법을 밝게 알게 되었으므로 세계의 차별함을 묻는 이가 있더라도 그런 이치로는 굽힐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한량없는 백 겁 한량없는 천 겁과 내지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겁을 지내었으므로 선근이 점점 더 밝고 깨끗하여집니다.

 

비유컨대 진금으로 보배관을 만들어 염부제 임금이 머리에 쓰면, 모든 신하들의 장엄거리로는 같을 이가 없나니, 이 지 보살이 가진 선근도 그와 같아서 모든 이승(二乘)이나 내지 제칠지 보살이 가진 선근으로는 미칠 수 없습니다. 이 지에 머물러서는 큰 지혜의 광명으로 중생들의 캄캄한 번뇌를 멸하고 지혜의 문을 잘 여는 까닭입니다.

 

불자여, 마치 천세계(千世界)의 주인인 대범천왕은 자비한 마음을 널리 운전하고 광명을 두루 놓아서 천세계에 가득함과 같나니, 이 지의 보살도 그와 같아서 광명을 놓아 백만 세계의 티끌 수 같은 세계를 비추어, 중생들로 하여금 번뇌의 불길을 멸하고 서늘하게 합니다.

 

이 보살은 십바라밀 중에는 서원[願]바라밀이 더욱 느나니, 다른 바라밀을 닦지 않는 것이 아니지마는 힘을 따르고 분한을 따를 뿐입니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제팔 부동지를 간략히 말함이라 하거니와, 만일 자세히 말하자면 한량없는 겁을 지나더라도 다할 수 없습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 지에 머물러서는 흔히 대범천왕이 되어 천세계를 주관하며, 가장 훌륭하고 자유롭게 여러 이치를 말하여 성문이나 벽지불에게 보살의 바라밀을 일러주며, 만일 세계의 차별을 힐난하는 이가 있더라도 능히 굽히지 못합니다.

 

보시하고 좋은 말을 하고 이익한 행을 하고 일을 함께하나니, 이렇게 여러 가지 짓는 업이 모두 부처님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하며, 내지 갖가지 지혜와 온갖 지혜의 지혜를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합니다.

 

또 생각하기를 '내가 중생들 가운데 머리가 되고 나은 이가 되며, 내지 온갖 지혜의 지혜[一切智智]로 의지함이 되리라' 합니다.

 

이 보살이 만일 크게 정진하는 힘을 내면, 잠깐 동안에 백만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수 같은 삼매를 얻으며, 내지 백만 삼천대천세계의 티끌 수 보살로 권속을 삼거니와, 만일 보살의 수승한 원력으로 자유롭게 나타내면, 이보다

 

                                                                                                                     [1016 / 2062] 쪽

지나가서, 내지 백천억 나유타 겁에도 세어서 알지 못합니다.”

 

그 때 금강장보살이 이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칠지에서 방편 지혜 닦아 행하며

도를 돕는 큰 원력을 잘 모두었고

세존의 거둬주심 다시 얻어서

나은 지혜 구하려고 팔지에 올라,

공덕을 성취하고 늘 사랑하며

지혜가 넓고 크기 허공과 같고

법 듣고 결정한 힘 능히 내나니

이것이 적멸(寂滅)하온 무생의 법인

법이 나고 일어남이 없음을 알며

이루고 파괴하고 다함도 없고

생사 없고 평등하고 분별도 없어

마음 작용 초월하여 허공과 같네.

이 인(忍)을 성취하고 희론(戱論)을 넘어

매우 깊고 동요 없어 늘 적멸하니

모든 세간 아무도 알지 못하며

마음으로 집착함도 모두 여읜다.

이 지에 머무르면 분별이 없어

멸진정(滅盡定)에 들어간 비구와 같고

꿈에 물을 건너도 깨면 없어져

범천에 난 사람이 욕심 없듯이,

본래의 원력으로 권장도 하고

 

                                                                                                                      [1017 / 2062] 쪽

좋은 인(忍)을 찬탄하고 관정(灌頂)하면서

우리의 여러 불법, 그대가 아직

다 얻지 못했으니 노력하시오.

그대는 번뇌의 불 비록 껐으나

세간에는 아직도 번뇌 성하니

본래 원을 생각하고 중생 건지어

좋은 인을 닦아서 해탈케 하라.

법의 성품 참되고 생각 여의어

이승들도 이런 것 능히 얻으매

이것으로 세존이 되진 못하니

매우 깊고 걸림없는 지혜뿐이라.

천상 인간 공양받는 부처님께서

이렇게 지혜 주어 관찰케 하니

그지없는 부처님 법 다 성취하고

한 생각에 예전 수행 뛰어넘더라.

보살이 묘한 지혜 이 지에 있어

광대한 신통의 힘 금방 얻고서

한 찰나에 몸을 나눠 시방에 두루

바다에 떠 있는 배 순풍 만난 듯,

마음은 작용 없는 지혜 힘으로

국토가 성취하고 무너지는 일

여러 세계 갖가지로 모두 다르며

작고 크고 무량함을 능히 다 알고,

 

                                                                                                                    [1018 / 2062] 쪽

삼천대천세계의 사대종(種)들과

여섯 갈래 중생의 몸 각각 다르며

여러 가지 보배와 티끌의 수효

지혜로 살펴보아 남지 않으니

보살이 여러 종류 몸을 다 알고

중생을 교화하려 그 몸 같게 해.

한량없는 국토도 각각 다른데

형상을 나타내어 모두 두루하네.

비유하면 허공에 뜬 해나 달이

모든 강물 가운데 영상 비치듯

법계에 있는 보살 변동 없지만

마음 따라 나투는 영상도 그래.

좋아함이 각각 다른 마음을 따라

여러 중생 가운데 몸을 나투되

성문이나 독각이나 보살들이나

부처님 몸까지도 모두 나타내,

중생 몸과 국토 몸과 업보의 몸과

성인들의 지혜 몸과 법의 몸들과

허공인 몸까지도 모두 평등해

중생을 위하여서 두루 나투네.

열 가지 성지(聖智)를 널리 살피며

자비한 마음으로 모든 업 짓고

여러 가지 불법도 성취하여서

계행도 수미산과 같이 부동해,

 

                                                                                                                    [1019 / 2062] 쪽

열 가지 힘 이루어 동요 않으니

모든 마군 어찌할 길이 없으며

부처님이 호념하고 천왕이 경례

비밀한 금강신이 항상 지키네.

이 지의 큰 공덕이 그지없으며

천만억겁 말하여도 다할 수 없고

부처님께 공양하여 더욱 밝으니

전륜왕 머리 위의 장엄과 같네.

보살이 제팔지에 머무르고는

흔히는 범왕되어 천세계 주인

삼승법 연설하기 다함이 없고

자비 광명 널리 비쳐 번뇌 없애네.

한 찰나에 얻은 바 모든 삼매가

백만 세계 티끌수 같이 많으며

여러 가지 짓는 사업 다 그렇거든

원력으로 나투는 일 이보다 많아,

보살들의 여덟째 부동지 공덕

그대에게 간략히 말했거니와

차례차례 자세하게 분별한다면

억만겁 지내어도 다할 수 없다.

 

9) 선혜지(善慧地)

 

보살이 제팔지를 말씀할 적에

여래께서 큰 신통 나타내시어

시방의 모든 국토 진동하나니

 

                                                                                                                     [1020 / 2062] 쪽

한량없는 억천만 부사의하고,

일체를 알고 보는 부처님께서

몸으로 큰 광명을 널리 놓아서

한량없는 저 국토 밝게 비추며

중생들로 하여금 안락 얻게 해,

한량없는 백천억 저 보살들이

한꺼번에 허공에 솟아 있으며

하늘보다 더 좋은 공양거리로

가장 설법 잘하는 이에게 공양.

대자재(大自在)천왕들과 자재천왕이

모두 같이 한량없이 기뻐하면서

제각기 여러 가지 공양거리로

깊고깊은 공덕바다 공양하오며,

또 다시 억천만 명 하늘 여인들

온 몸에 기쁜 마음 가득하여서

한량없는 가지가지 풍류를 잡혀

천상 인간 대도사(大導師)께 공양하더라.

여러 종류 음악을 동시에 연주

가지각색 곡조가 각각 다르나

모두 다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묘한 음성 내어서 찬탄하는데,

고요하고 부드럽고 때 없는 이들

들어가는 지위 따라 닦아 익히니

 

                                                                                                                      [1021 / 2062] 쪽

마음이 허공같이 시방에 가서

부처님 법 말하여 중생 깨닫게,

천상이나 인간에 가는 곳마다

독특하게 묘한 장엄 나타내시니

여래의 공덕으로 생겨나는 것

보는 이들 부처 지혜 즐겨하도다.

한 나라 떠나잖고 각국에 가니

한 달이 여러 세간 비추이듯이

음성이나 생각이 모두 없지만

골짜기에 메아리 울려 퍼지듯,

어떤 중생 생각이 용렬하거든

그에게는 성문법을 연설해 주고

마음이 총명하고 영리한 이겐

벽지불의 도리를 말하여 주며,

자비로 이익하기 좋아하거든

보살의 행할 일을 말하여 주고

가장 나은 지혜를 가진 이에겐

위없는 여래의 법 보여 주나니,

요술장이 여러 일을 지어내는데

가지각색 형상이 참이 아니듯

보살의 지혜들도 그와 같아서

모든 것 나투지만 있는 것 없어,

이렇게 아름다운 여러 음성들

 

                                                                                                                     [1022 / 2062] 쪽

부처님 찬탄하고 잠잠했는데

이제 대중 청정하니 구지에 올라

행할 도를 말하소서, 해탈월의 말.

 

이 때 금강장보살이 해탈월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이렇게 한량없는 지혜로 생각하며 관찰하고는, 다시 더 좋은 적멸한 해탈을 구하며, 또 여래의 지혜를 닦으며, 여래의 비밀한 법에 들어가며, 부사의한 큰 지혜의 성품을 관찰하며, 다라니와 삼매의 문을 깨끗이 하며, 광대한 신통을 갖추며, 차별한 세계에 들어가며, 힘과 두려움 없음과 함께하지 않는 법을 닦으며, 부처님들을 따라 법륜을 굴리며, 크게 가엾이 여기는 본래의 원력을 버리지 아니하려고 보살의 제구 선혜지(善慧地)에 들어갑니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이 선혜지에 머물러서는 선과 불선과 무기(無記)의 법의 행과, 새고[漏] 새지 않는[無漏]법의 행과, 세간과 출세간법의 행과, 헤아리고 헤아릴 수 없는 법의 행과, 결정하고 결정하지 못하는 법의 행과, 성문과 독각법의 행과, 보살행법의 행과, 여래지(如來地)의 법의 행과, 함이 있는[有爲] 법의 행과 함이 없는[無爲] 법의 행을 사실대로 압니다.

 

이 보살은 이러한 지혜로써, 중생들의 마음의 빽빽한 숲[稠林]과 번뇌의 빽빽한 숲과, 업의 빽빽한 숲과, 근기의 빽빽한 숲과, 지혜의 빽빽한 숲과, 근성의 빽빽한 숲과, 욕망의 빽빽한 숲과, 수면(隨眼)의 빽빽한 숲과, 태어나는 빽빽한 숲과, 버릇[習氣]이 계속하는 빽빽한 숲과 세 종류 차별의 빽빽한 숲을 사실대로 압니다.

 

이 보살은 중생들의 마음의 가지가지 모양을 사실대로 아나니, 이른바 섞이어 일어나는 모양과, 빨리 구르는 모양과 헐리고 헐리지 않는 모양과, 바탕이 없는 모양과 가이없는[無邊際] 모양과, 청정한 모양과, 때묻고 때묻지 않은 모양과, 얽매고 얽매지 않은 모양과, 요술처럼 지어지는 모양[幻所作相]과 여러 갈래에 나는 모양 등이 백천만억이며 내지 무량한 것을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또 여러 번뇌의 가지가지 모양을 아나니, 이른바 오래도록 멀리 따라다니

 

                                                                                                                     [1023 / 2062] 쪽

는 모양[久遠隨行相]과, 그지없이 끌어 일으키는 모양[無邊引起相]과, 함께 나서 버리지 못하는 모양[俱生不捨相]과, 자는 것과 일어남이 한 뜻인 모양[眼起一義相]과, 마음과 서로 응하거나 응하지 않는 모양과, 갈래를 따라 태어나서 머무는 모양과, 삼계가 차별한 모양과, 애정과 소견과 어리석음과 교만이 화살처럼 깊이 들어가 걱정되는 모양과, 세 가지 업의 인연이 끊어지지 않는 모양 등으로 간략히 말하노니, 내지 팔만 사천을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또 여러 업의 가지가지 모양을 아나니, 이른바 선과 악과 선도 악도 아닌[無記] 모양과, 표시할 수 있고[有表示] 표시할 수 없는 모양과, 마음과 함께 나서 떠나지 않는 모양과, 인의 성품이 찰나에 헐어지지마는 차례로 결과가 모여 잃어지지 않는 모양과, 갚음이 있고 갚음이 없는 모양과, 검고 검은 따위의 여러 가지 갚음을 받는 모양과, 밭과 같아 한량없는 모양과, 범부와 성인이 차별한 모양과, 이승에 받고 저승에 받고 뒷승에 받는 모양[現受生受後受相]과, 승(乘)과 승 아닌 것이 결정하고 결정하지 않은 모양 등으로 간략히 말하노니, 내지 팔만 사천 가지를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또 여러 근기의 둔하고 중간이고 승한 모양과, 먼저와 나중이 차별하고 차별하지 않은 모양과, 상품이요 중품이요 하품인 모양과, 번뇌가 함께 나서 서로 여의지 않는 모양과, 승과 승 아닌 것이 결정하고 결정하지 않은 모양과 잘 성숙되어 부드러운 모양과, 따르는 근[隨根]의 속박하고 가볍고 점점 무너지는 모양과, 더 늘어서 파괴할 수 없는 모양과, 물러나고 물러나지 않는 차별한 모양과, 함께 남을 멀리 따라서 같지 않은 모양 등으로 간략히 말하노니, 내지 팔만 사천 가지를 모두 사실대로 압니다.

 

또 지혜[解]가 하품이고 중품이고 상품인 모양과, 근성이 하품이고 중품이고 상품인 모양과, 욕망이 하품이고 중품이고 상품인 모양 등으로 간략히 말하노니, 내지 팔만 사천 가지를 압니다.

 

또 따라다니며 자게 하는 것[隨眼]의 가지가지 모양을 아나니, 이른바 깊은 마음과 함께 나는 모양과, 마음으로 더불어 함께 나는 모양과, 마음과 서로 응하고 서로 응하지 않는 것이 차별한 모양과, 오래 전부터 따라다니는 모양과, 비롯함이 없는 적부터 뽑지 못한 모양과, 온갖 선정 · 해탈 · 삼매 ·

 

                                                                                                                     [1024 / 2062] 쪽

삼마발저 · 신통과 서로 어기는 모양과, 삼계에 계속하여 태어나서 얽매이는 모양과, 그지없는 마음이 계속하여 현재에 일어나게 하는 모양과, 여러 처소[諸處]의 문을 여는 모양과, 굳고 진실하여 다스리기 어려운 모양과, 지처(地處)에 성취하고 성취하지 못한 모양과 오직 성인의 도로써 뽑아 내는 모양입니다.

 

또 태어나는[受生]의 차별한 모양을 아나니, 이른바 업을 따라 태어나는 모양과, 여섯 갈래가 차별한 모양과, 형상 있고 형상 없음이 차별한 모양과, 생각 있고 생각 없음이 차별한 모양과, 업의 밭에 사랑의 물로 축이고 무명으로 덮어서 식(識)이란 종자가 뒷세상 싹을 내게 하는 모양과, 마음과 물질로 함께 나서[名色俱生] 서로 떠나지 않는 모양과, 무명과 사랑으로 계속하여 있기를 희구하는 모양과, 받아들이려 하고 태어나려 하여 끝없는 때부터 좋아하여 집착하는 모양과, 허망하게 삼계에 나려고 욕구하는 모양입니다.

 

또 버릇[習氣]의 가지가지 모양을 아나니, 이른바 행하고 행하지 않는 차별한 모양과, 갈래를 따라 익힌 버릇의 모양과, 중생의 행을 따라 익힌 버릇의 모양과, 업과 번뇌를 따라 익힌 버릇의 모양과, 선과 악과 무기의 익힌 버릇[熏習]의 모양과, 뒷세상[後有]에 들어감을 따라 익힌 버릇의 모양과, 차례로 익힌 버릇의 모양과, 번뇌를 끊지 않고 멀리 가면서 버리지 않고 익힌 버릇의 모양과, 진실하고 진실하지 않은 익힌 버릇의 모양과, 성문 · 독각 · 보살 · 여래를 보고 듣고 친근하여 익힌 버릇의 모양입니다.

 

또 중생이 바르게 결정[正定聚]되고 잘못 결정[邪定聚]되고 결정되지 못한[不定聚] 모양을 아나니, 이른바 바른 소견으로 바르게 결정된 모양과, 삿된 소견으로 삿되게 결정된 모양과, 두 가지가 모두 결정되지 않은 모양[二俱不定相]과, 오역(五逆)의 잘못 결정된 모양[五逆邪定相]과, 오근(五根)으로 바르게 결정된 모양과, 이 두 가지가 모두 결정되지 않은 모양과, 팔사(八邪)로 삿되게 결정된 모양과, 바른 성품으로 바르게 결정된 모양과, 다시 두 가지를 짓지 않고 다 여의어서 결정되지 않은 모양과, 삿된 법에 물들어 삿되게 결정된 모양과, 성인의 도를 행하여 바르게 결정된 모양과, 두 가지를 다 버려서 결정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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