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111)-111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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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사람은 경계에 만족하지 못하여 욕심에 미혹되고 업의 바람에 불리어 마침내 나쁜 세계에 떨어지리라. 그 비구는 이렇게 중생들이 그 업으로 인해 한량없는 세계에 태어나는 것을 자세히 알고 그 하늘들을 가엾이 여겨 이 게송을 읊었다. 또 그들은 서로 어울려 동행하면서 기쁘게 모수루타천왕이 사는 희락림으로 향해 간다. 그들이 이렇게 갈 때 한량없는 옷을 입고 한량 없이 즐기며, 한량없는 업으로 된 한량없는 동산숲과 못에서 즐거움을 누리고, 한량없는 백천 천녀들에게 둘러 싸여 간다. 또 다른 하늘은 백천의 전당 위에 앉아 허공으로 가는데 광명은 두루 허공을 비춘다. 노래하고 춤추며 유희하고 다섯 가지 음악 소리가 없으며 꽃다발로 몸을 꾸미고 향을 몸에 바르며 목에는 영락을 걸고 머리에는 하늘두건을 썼다. 바람은 옷을 불어 구름이 가는 것과 같고, 천녀들은 그들을 안고 매우 기뻐하고 즐거워 한다. 또 다른 하늘이 있다. 천녀들이 노래하고 공후를 타면 그들은 그 소리를 듣고 매우 즐거워 한다. 이런 무리의 여러 하늘들도 갖가지로 즐거워하며, 희락림을 향하여 공중으로 가면서 마음대로 즐긴다. 그곳의 모든 하늘은 다 모수루타천왕이 사는 곳으로 간다. 통틀어 말하면 그들은 그 지은 업을 따라 혹은 유희하고 혹은 걸어가며 혹은 장엄을 갖추었으며 그들의 음성은 시방에 가득하다. 그들은 모두 천왕이 사는 전당 가까이 왔다. 그 모든 야마천의 무리 가운데서 모수루타천왕이 가장 훌륭하다. 업 그대로의 몸으로서 업이 훌륭하기 때문에 그 과보도 훌륭하다. 이와 같이 인과는 서로 같은 것으로서 종자의 싹과 같다. 그들이 모두 모수루타천왕이 사는 궁전 가까이 갔을때 그들은 다 못났고 오직 모수루타만이 그 중에서 훌륭하며, 여러 하늘의 즐거움 가운데 천왕의 즐거움이 가장 훌륭하고 또 모두 갖추어 비유할 수 없다. 우선 조금 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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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7보로 된 새가 수림 뒤에 꽉 덮여 있는데 부리로 나무심을 머금었고 몸은 의지한 데가 없이 허공에 있다. 또 다른 곳이 있다. 희유한 방울이 많이 있고 그 소리가 아름다워 하늘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모두 온다. 이와 같이 분별하는 마음이 즐겁기 때문에 그 숲 속에 간다. 또 7보로 된 온갖 새들은 한데 어울려 날개를 섞으며 숲 밖을 둘러 쌌는데 부리로 꽃다발을 물고 숲을 돌며 날아 다닌다. 또 희유한 공작새들은 등 위에 연꽃 못이 있고 그 못 가운데는 갖가지 새들이 많으며, 연꽃 속에는 백천 종류의 벌들이 소리를 낸다. 그 못 이름은 청수(淸水)인데 그 연꽃잎은 갖가지 종류여서 같지 않다. 어떤 꽃잎은 비유리로 되었고 어떤 꽃잎은 7보로 되어 있다. 어떤 연꽃은 그 향기가 5백 유순까지 퍼진다. 이와 같이 그 공작새의 등은 단엄하고 뛰어나게 묘하여, 노래하고 즐기며 기쁘게 유희하는 못의 새들에 알맞다. 그 공작새의 등도 매우 희유하다. 또 큰 희유한 공작새들은 꽃다발을 물고 있다. 이른바 그 등에는 큰 연꽃이 있는데 천자는 그 연꽃받침에 앉아 백 명의 천녀들에게 둘러 싸여 갖가지로 유희하며 미묘한 노랫 소리로 쾌락을 누린다. 또 큰 희유한 공작새들은 꽃다발을 물고 있다. 그것은 즐거움을 누리는 그 천자들의 업으로 된 것으로서, 낱낱 공작 머리 위에는 모두 생각을 따라 난 나무가 있고, 나무에는 온갖 꽃이 매우 많다. 나무 위에는 7보로 된 날개를 가진 새가 많다. 천자들은 그 나무에 올라가 천녀들과 함께 하늘술을 마시고, 노래와 춤과 유희로 쾌락을 누린다. 또 많고 큰 희유한 공작새들은 꽃다발을 물고 있다. 그 낱낱 공작새의 털 속에는 많은 천자들이 천녀들과 함께 앉아 쾌락을 누리되, 서로 사랑하고 즐거워하며 유희와 노래와 춤으로 천상의 즐거움을 받는다. 천자들은 공작이 꽃다발을 물고 있는 희유한 일을 보기 때문에 희유한 마음을 내는 것이다. 다시 둘째의 희유한 일을 본다. 이른바 연꽃의 묘한 못이 꽃다발을 머금고 있다. 그 못의 수는 2만인데 흐린 진흙은 없고 금·은의 모래가 있으며 8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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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功德水)가 가득 차 있으며, 거위와 오리·원앙새들이 매우 많다. 그 천자들의 선업으로 거위는 다음 게송을 읊는다.
오랫동안 이 즐거움 받고 있지만 이 즐거움은 항상된 법이 아니다. 일체는 모두 무상하나니 그러나 천자들은 깨닫지 못하누나. 이 즐거움 우선은 계속하지만 언젠가 반드시 끊어질 때 있나니 그러나 욕심의 미혹을 받아 잃고 말 것을 깨닫지 못한다. 이 즐거움에는 고·락(苦樂)이 섞였지만 덮여 있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는 것 마치 연꽃의 꽃다발 속에 있는 독사를 보지 못하는 것과 같네. 마치 독약을 음식에 섞어 그것을 먹는 이 죽는 것처럼 이 즐거움도 다 그러하여 반드시 지옥에 떨어지리다. 마치 노끈으로 엮은 그물이 눈으로 보면 매우 고운 것처럼 경계의 그물도 그와 같아서 보기에는 좋아도 사실은 나쁘다 마치 황금빛 파가 열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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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맛볼 때는 아주 맛나더라도 뒤에는 사람을 죽이는 것처럼 세간의 즐거움도 또한 그렇네. 마치 부나비가 등불을 보고 마음으로 매우 사랑하고 즐거워 해 그 가운데 들어 갔다 죽는 것처럼 이 즐거움도 또한 그와 같아라. 즐거운 대상은 등불과 같고 즐겁기 바라는 것 불에 부딪치는 것 같아 필경에는 즐거움을 못 누리건만 어리석은 범부는 그런 줄을 모르네. 마치 사슴이 목마름을 괴로워 해 신기루를 보고 달려가지만 필경에는 갈증을 면하지 못하는 것처럼 이 즐거움도 그와 같도다. 과거와 현재에도 만족할 줄 모르고 미래에도 또한 그러하리니 일체의 천상 경계를 그러므로 버려야 하네. 고요한 즐거움이 근본 즐거움이다. 이것은 지혜로운 이의 말씀이시다. 그 근본 즐거움에 마음 없으면 그는 언제나 고통 받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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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梵)은 진실로 가장 훌륭한 것이요, 인(忍)은 가장 고요한 것이다. 하나의 지혜라도 이 세상을 밝히고 하나의 자비라도 큰 즐거움 낸다. 남을 괴롭히지 않는 것 가장 길(吉)한 일이요, 바른 견해가 가장 선한 것이다. 정직한 마음이 가장 훌륭한 것이요, 악을 버리는 것도 또한 그렇다. 만일 노숙(老宿)을 가까이 하고 언제나 법을 공경하고 존중하며 스승과 어른께 공양하고 업을 믿으면 선(善)이라 한다. 언제나 삼보(三寶)에 공양하고 바른 뜻으로 더러움 없으며 또 부모님께 공양하면 그것은 열반성(涅槃城)으로 가는 길이다. 부처님 말씀에 모든 법 가운데 집을 나오는 것 가장 좋으며, 모든 행 중에 범행(梵行)이 제일이어서 일체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하셨다. 부처님 말씀에 모든 보시 가운데 법의 보시가 가장 뛰어나고 정근 가운데에 선정이 제일이어서 능히 열반에 이를 수 있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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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와 계율과 지혜 가운데서 오직 지혜를 제일이라 하나니 지혜로는 능히 열반에 이르고 보시와 계율로는 즐거움만 얻는다. 육안으로 보는 것은 제일이 아니요, 지혜로 보는 것이 가장 훌륭하니라. 부처님 말씀에 8가지 도(道)중에서 적정(寂靜)이 제일이다 하셨다. 진리 가운데서는 4제(諦)가 제일이라고 이것은 부처님의 말씀이시다. 다섯 가지 힘 가운데서는 지혜의 힘이 제일이니라. 상·하·8방(方)을 두루 찾아도 뛰어난 사람 아무도 없고 오직 부처님이 제일이라 하셨나니 참 법을 보이셨기 때문이니라. 일체의 무리 중에서 성중(聖衆)이 가장 고요하다 하셨나니 그것은 삼보(三寶)의 복밭을 의지하여 능히 즐거움을 얻기 때문이니라. 평등하게 부모께 공양하고 그 다음에는 스님께 하라. 그것은 능히 내 눈을 열어 법의 경계를 보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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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것도 아니요, 취할 것도 아니라고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모두 즐거운 경지로서 경계에 의지하면 즐거움이 아니다. 만일 능히 이 법을 행하면 더러움이 없는 도를 행하는 것이다. 이 도를 행하면 안온할 것이요, 야마천의 땅은 즐거움이 아니다.
그 새는 선업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말하였다. 즉 그는 본래 사람으로 있었을 때 법에 의해 살아 갔고, 법을 팔아 물건을 얻어 스스로 살아 갔는데 이런 업인으로 여기서 새가 된 것이다. 본래의 선업에 의해 새로 태어났지마는 법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이런 게송을 읊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읽고 외우며 항상 법을 받들어 지녀야 한다. 업의 인연으로 축생이 되었지마는 본래의 습관으로 잘 설법하는 것이니, 그 과보가 헛되지 않다. 또 그 야마천들은 저 2만의 연꽃으로 향해 간다. 갖가지로 다르고 따로따로 장엄하여 훌륭하고 묘한 천녀들에게 둘러 싸였다. 그 못에는 이전부터 갖가지로 다르게 장엄한 천자와 천녀들이 있었다. 그 수는 백백 천천 나유타 수에서 나유타 수의 억억 수로서, 모두 갖가지로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데 여러 천녀들과 함께 다섯 가지 음악 소리가 있다. 연꽃 속에 들어가 있는 이도 있고 연꽃받침에 앉아 있는 이도 있으며 연꽃 잎에 있는 이도 있고 연꽃숲에 있는 이도 있다. 생각하는 대로 굵거나 가는 몸이 되고 눈 깜짝할 사이에 백천 유순을 갔다 왔다 하며, 눈으로 보는 그대로 멀거나 가까움이 없어 모두 한 찰나에 갔다 왔다 한다. 그와 같이 한 손가락 끝을 여러 눈으로 함께 보아도 방해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그들은 백 명이거나 혹은 천 명이 한 연꽃숲에 모여 앉아도 방해 되지 않아 비좁거나 끼지 않는다. 선업으로 말미암아 자기 업의 힘 때문에 그 연꽃 못에는 이런 세력과 이런 공덕이 있다. 그들은 이렇게 연꽃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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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백 명이나 혹은 천 명이 이렇게 유희하면서 마음대로 맛난 하늘술을 마신다. 이전부터 그 연꽃 속에 살던 하늘과 뒤에 온 하늘들은 서로 어울려 유희하고, 자기 몸에서 나는 광명은 백천 개의 해보다 밝다. 모두 이렇게 즐거움을 받는다. 거기서 오랫동안 즐기다가 그들은 모수루타천왕의 숲으로 간다. 그 숲에 들어가려 할 때 그 숲에는 한량없는 종류의 빛이 있어서 매우 즐길 만하다. 모수루타는 생각대로 그 숲을 변화해 만든다. 그 마음으로 이러 이렇게 생각하면 이러 이러한 갖가지 나무를 변화해 만든다. 그것은 본래 없던 것으로서 그 천왕의 선업(善業)의 힘 때문이다. 그 때에 그들은 그런 숲을 본다. 본래 없었던 것이요, 과거에 보지 못했던 것이므로 희유하다는 마음으로 그 숲에 들어가려고 차츰 가까이 간다. 그들은 갖가지로 그 몸을 장엄하고 천상의 전단향을 바르고 그들에게 어울리는 갖가지 옷을 입고 연꽃 못을 지나 그 숲에 이르러 그것을 보고는 모두 부끄러워 한다. 업이 그러하기 때문에 갖가지로 뛰어나고 묘한 그런 숲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까지 다른 숲을 보아 오다가 이 숲을 보고는 두루 자세히 둘러 본다. 그러고는 속삭이고 손으로 가리키면서 숲으로 들어 간다. 그들은 그 못을 지나 숲 속에 들어가서는 앵무새들의 행렬을 본다. 앵무새들은 다 갖가지 보배 꽃다발을 가졌다. 낱낱 앵무새들은 보배 구슬을 목에 걸었는데 그 구슬은 쭉 이어져 꽃다발과 같았다. 앵무새들은 그 숲을 돌고 다음 게송을 읊는다.
이 중생들 돌아 다니는 것은 자기 업에 끌리기 때문이다. 늙어 죽음의 두레박줄 속에서 중생들은 그것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천상·인간·아수라 등이 세계에서 저 세계로 돌아 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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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이치를 모르기 때문에 자기 마음의 지배 받는다. 세상에서 만들어진 수레바퀴는 손으로 밀어도 빨리 구르지 않지만 업의 손으로 미는 중생의 수레바퀴 그것은 매우 빨리 굴러 간다. 열두 바퀴살이 한데 어울려 바퀴통 속에 모여 있고 인연의 바퀴가 굴러 돌건만 세상 중생들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앵무새들의 이 게송을 듣고 일심으로 잘 생각하며 본래의 업을 관찰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본래의 업행을 생각하고는 이렇게 말한다. '저 앵무새들은 우리보다 낫다. 우리는 저 앵무새보다 못하다. 우리가 짓는 업을 생각하면 우리는 애욕에 패해 유희하며 쾌락을 누린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고 모수루타천왕을 보려고 앵무새의 행렬을 지나 다시 험안만림(險岸鬘林)이라는 숲으로 향한다. 그 숲 속에는 또 만타라라는 숲이 있는데 백천의 꽃빛으로 장엄하였다. 그 숲에는 온갖 새들이 많고 그 숲의 광명은 백천의 해보다 더 밝지만 해의 뜨거움은 없다. 그 숲의 나무에는 훌륭한 광명이 있어서 그 나무를 보면 눈의 즐거움이 생기고 새소리를 들으면 귀의 즐거움이 생기며 연뿌리의 향기를 맡으면 코의 즐거움이 생기고 과실을 맛보면 혀의 즐거움이 생기며 바느질한 흔적이 없는 하늘옷에 닿으면 몸의 즐거움이 생기고 모든 감관이 즐겁기 때문에 뜻의 즐거움이 생긴다. 다섯 감관은 마음을 묶어 뜻을 저에게 따르게 한다. 모든 법을 생각하면 두 가지 뜻이 따름을 안다. 그들은 이렇게 만타라림을 본다. 그 만타라수에는 나무마다 많은 천녀들이 갖가지 의복으로 장엄이 미묘하고 입으로 말하고 갖가지로 노래하고 춤 추면서 온갖 즐거움을 누리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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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들로는 과거에 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곳의 땅으로 다니는 천자들은 나무에 있는 그 천녀들을 보면 아름답기 비유할 데가 없다. 한량없는 백천억의 천자와 천녀들은 숲 속에 가득하여, 어떤 천자도 어떤 천녀도 모두 마음으로 모수루타천왕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이가 없다. 진실로 마음으로 그 천왕을 보고 싶어하는데 그것은 그 천왕의 복덕의 힘 때문이다. 그 때에 그들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데 어울려 와서 그 숲 속으로 간다. 그 숲에는 흐르는 물과 강과 못이 있고 연꽃과 잡림이 모두 갖추어져 가는 곳마다 장엄하였다. 그 땅은 부드럽고 모두 금빛으로서 잡보로 사이사이 꾸몄다. 그것을 보면서 그들은 쾌락을 누린다. 이렇게 차례로 차츰 나아가 모수루타천왕을 향해 갈 때는 모두 같은 마음으로 보기를 바라며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다. 갖가지 다른 탈것으로 그 땅을 지나 다른 땅으로 들어간다. 그 땅에는 사랑할 만한 산이 있고, 이렇게 그 땅에는 5백 개의 사랑할만한 산이 있는데, 그것은 다 유희하는 곳이다. 그 모든 산은 다 비유리로 되었고 그 나무들은 다 붉은 연꽃 보배로서 금잎으로 장엄하였으며 또 어떤 보배 나무는 은잎으로 장엄하였다. 거기는 많은 산호로 된 새가 있다. 또 다른 법으로 장엄하였고 한량없는 잡보로 된 사슴과 새로 장엄하였으며 갖가지 강과 못과 흐르는 물로 장엄하였다. 나무 가지로 얽은 집으로 두루 장엄하여 그 집은 곳곳에 두루 있는데 그 열매는 금빛이다. 금 보배로 된 나무 가지에 있는 열매는 다 비유리빛이요, 금보배로 된 잎에는 백천의 벌이 있으며 벌소리는 아름답고 묘하여 귀를 즐겁게 하고 온갖 맛난 음식은 강에 가득하며 많은 보배로 새로 그 강을 장엄하였다. 그 가운데 어떤 땅에는 닿으면 곧 즐거움이 생긴다.또 어떤 천자들은 유희라는 보배 산을 보는데 어떤 이는 평지를 보며 어떤 이는 산봉우리를 보고 어떤 이는 굴의 문을 본다. 또 어떤 천자는 나무 가지로 된 집을 보고 어떤 이는 모든 땅에 있는 연꽃 못을 본다. 그리하여 천자와 천녀들은 모두 기뻐한다. 즉 천녀와 노래하고 춤 추는 이도 있고 어떤 천자들은 천녀들과 연꽃숲에 들어가 유희하며 즐기고 어떤 이......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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