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113)-113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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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하고 다만 좋지 않은 것만 본다. 그런 사람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세계에 떨어지되 지옥이나 아귀·축생에 태어난다. 그런 사람은 세간의 도에서나 출세간의 도, 두 곳에서 안온하지 못하다.
오만에는 일곱 가지가 있다. 첫째는 색만(色慢)이요, 둘째는 재만(財慢)이며 셋째는 생만(生慢)이요, 넷째는 복식(服飾)으로 장엄하는 등의 오만이며, 다섯째는 왕을 공양하였기 때문에 생기는 오만이요, 여섯째는 여자를 친하는 데서 생기는 오만이며 일곱째는 남의 아내의 마음을 어지럽힌 데서 생기는 오만이니, 이런 것을 모두 오만이라 한다. 감구(減句)·잔구(殘句) 혹은 만구(滿句)등 이 일체의 법에 대해 그 오만은 방해가 된다. 인간의 조그만 부락(富樂)으로 조그만 목숨이 부린 오만도 이러하거늘 하물며 천상의 오만이겠는가?
천자들은 소리·접촉·맛·냄새·색 등을 사랑하여 생각생각에 오만이 늘어난다. 오만을 부리기 때문에 목숨이 차츰 줄어드는데 목숨의 흐름을 깨닫지 못하고 목숨의 다해감을 알지 못하며 행의 다함을 알지 못하고 선하고 선하지 않은 업을 알지 못한다. 그는 언제나 항상 그러하다. 그리하여 목숨이 다하도록 오만은 그치지 않고 차츰 선업이 다하고 선업이 다하면 타락하는데 타락하는 때에 다달아서야 비로소 깨닫고 이렇게 생각한다.'경계가 나를 속여 내게 탐욕이 나게 했다.'이렇게 오만에 속아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세계에 떨어지되 지옥이나 아귀·축생에 태어난다.
또 하늘 무리들은 오만으로 말미암아 출세간의 도를 방해한다. 그들은 선업을 사랑하고 정법으로 말미암아 이 야마천에 태어났다. 그러나 하늘의 오만으로 자기 업을 알지 못하여 오만이 적은 이는 가까이 하지 않고 오만이 없는 이에게도 가까이 하지 않으며 삼보 보기를 즐거워하지 않고 바른 법을 믿거나 거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바른 법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나쁜 도를 행하고 12인연을 관찰하지 못하며 어른을 존경하지 않고 지혜 있는 이와는 친하지 않는다. 욕심에 미혹되어 경계를 탐하고 집착하다가 이 천상에서 타락하게 되어서야 비로소 후회한다. 그러므로 천인(天人)들은 방일을 떠나고 오만을 버려야 한다. 만일 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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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으면 왕성한 불이 깨를 볶는 것과 같을 것이다.'
그 때에 시기부처님은 다음 게송으로 말하였다.방일하면 파괴되고 오만에 미혹되면 하늘도 사람도 열반의 즐거움 얻지 못하리. 방일을 즐거워 하면 그것을 죽음이라 한다. 방일을 즐긴 죄로 지옥에 떨어지리. 바른 도를 행하지 않는 허물 그것을 방일이라 하나니 방일에 미혹한 하늘은 지옥에 들어가리.진실 아닌 것 좋아하고 진실을 좋아하지 않는 것 방일의 더러움에 어두워졌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하늘은 욕심에 미혹된다. 욕심에 미혹된 어리석은 하늘 방일하고 오만함 또한 그렇다 그는 진실을 보지 못하여 도에 대해서 눈뜬 장님과 같다. 시기부처님은 이렇게 방일과 오만은 세간, 출세간의 법을 방해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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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셋째의 파계(破戒)하는 죄를 보이셨다. 그런 일을 그 부처님은 분명히 다 아시기 때문에 그것을 탑 속의 벽상에 차례로 쓰신 것이다. 그 때에 모수루타천왕은 그 하늘 무리들에게 탑 속의 벽에 파계하는 허물을 쓴 글을 보여 주었다.
파계하는 것은 이 천인들의 셋째 허물이다. 그것은 이익이 아니요, 세간이나 출세간의 도가 아니며 세간이나 출세간의 도의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 하면 인간에서 파계하기 때문에 세간의 도를 방해하는 것이다. 이른바 계율을 받은 어리석은 사람은 계율을 받고도,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을 전연 모르고 또 옳고 그른 것도 알지 못한다. 그리하여 죄를 지은 뒤에는 마음속에 감추어 둔다. 형제 사이에도 이렇게 파계하여 형제와 친구들 사이에 있어서도 완전히 계율을 돌아보지 않거나 계율을 지키지도 않고, 받은 계율을 범하면서 꺼려하거나 어려워 하지 않는다.그러므로 형제나 친구·권속 등 여러 사람들은 그를 천대하면서 이렇게 말한다.'이 파계하는 사람은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고 몸·입·뜻 등의 계율을 일체 지키지 않는다.'이렇게 친척들과 형제들까지도 그를 꺼리고 천대한다. 천대하기 때문에 그는 시절(時節)이나 길흉(吉凶)에 있어서도 전연 그를 돌아보지 않고 서로 왕래하지 않으며 길흉 등의 모임에도 청하거나 부르지도 않고 믿거나 공경하지도 않는다. 그가 이렇게 계율을 받지도 않고 계율을 지키지도 않으며 계율을 갖지도 않기 때문에 본래부터 훌륭한 벗이었던 사람은 해치는 사람[中人]이 되고 원한을 가졌던 사람은 그 틈을 엿보며, 혹은 원수거나 친한 사이가 아닌 사람들은 그를 이끌어 벗으로 삼지 않는다. 이런 사람은 뿌리가 끊긴 나무가 바람에 불려 땅에 쓰러지는 것과 같이 된다. 그렇게 쓰러지면 모든 재물을 잃고 친하던 이들이 모두 떠난다. 그는 근본 성질이 경박하다. 경박하기 때문에 나쁜 마음을 품고 여러 사람들에 대해 탐욕이 많고 성을 잘 내며 비뚤어진 마음으로 의심하고 분별하며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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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다. 욕심에 어지럽혀졌기 때문에 여러 중생들에 대해 성을 잘 내며 안색은 좋지 않아 위덕이 없고, 마음은 어지러워 안정되지 않고 언제나 빈궁하다. 이런 사람은 계율을 받지 않고 계율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세계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그러므로 항상 남의 이익을 생각하고 계율을 받아 지켜 세간 법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계율을 지키는 사람은 그 계율의 인연으로 뜻이 견고하고 항상 바르게 생각하며 훌륭한 벗을 믿는다. 왕이나 대신들이 그를 신용하기 때문에 값진 금·은과 갖가지 보물을 모두 그에게 맡기고 혹은 비밀한 말로 그에게 말한다. 왕 등이 맡긴 물건을 빼내지 않고 비밀한 말을 탄로시키지 않는다. 계율을 지키기 때문에 그는 남의 신임을 받고 또 여러 친척이나 형제·권속들도 언제나 그를 믿고 사랑하며 공양하고 모두 존경하기는 어른에 대해서 보다 더하다. 7종의 계율을 지키므로 왕도 그를 공양하고 벗과 친척들도 다 그를 공양한다. 모든 사람들이 믿고 사랑하므로 그는 재물이 풍족하여 가난하지 않다. 아무도 그를 해롭게 할 수 없으므로 그는 매우 큰 부자가 되며 큰 부자이기 때문에 보시할 수 있고 복덕을 지을 수 있으며 바른 뜻에 잘 머물러 지혜를 부수지 않는다. 이런 인연으로 그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훌륭한 천상 세계에 태어난다. 조금만 계율을 깨뜨려도 그는 남의 천대를 받는데 하물며 출세간의 도를 수행하는 사람이겠는가? 그런 사람은 뜻이 움직여 안정하지 않으므로 업의 과보에 대해서는 장님으로 지혜의 눈이 없다. 계율을 지키지 않거나 많은 계율을 깨뜨리고 오직 한 가지 계율만 지키거나 혹은 전연 계율이 없으며 그는 비구라 하더라도 겉만 비구여서 마치 빈 고동 소리와 같다. 마음은 항상 바르지 못해 시주들을 속여 이렇게 말한다.'나는 부처님의 계율을 지킨다.'그러나 그는 실은 계율을 지키지 않고 성인의 아끼는 계율을 실로는 성취하지 못한다. 그는 속이는 도적으로서 세간·하늘·마귀와 일체의 사문·바라문·천인들을 속이고 자타를 모두 속이면서 말대로 실행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속이 비어 아무 것도 없고 진실이 없으며 견고하지 않아 물거품 같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속이는 가장 간사한 사람이다. 그는 평상·침구·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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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필요한 물건을 많이 구하고 여러 곳에서 취한다. 그는 항상 생사의 진흙 속에 빠져 지옥이나 혹은 지옥 등의 나쁜 세계에 태어난다.'그는 파계하여 취하지 않을 것을 취하고 파계하기 때문에 선의 세계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는 스님들이 사는 곳에는 한 걸음도 가까이 가지 못하는데 그것은 거기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왜냐 하면 시주들이 절을 짓고 수리하는 것은 계율을 지키는 비구들을 위한 것이요, 파계한 비구를 위했거나 선심이 없는 자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한 걸음이나마 거기 가는 것도 어울리지 않거늘 하물며 침구나 약품 등 일체 필요한 물건에 있어서이랴.'
그 때에 시기부처님은 다음 게송으로 말하였다. 만일 비구로서 계율이 없으면 그는 도적 중의 도적이다. 속에는 고름 따위로 가득 차 있으면서 겉으로 기사만 입고 있다. 모든 것이 견고하지 않아 마치 물거품 덩이 같다. 그렇게 속이 비어 계율이 없으면서 망령되이 나는 비구다라고 말한다. 계율을 깨뜨리면 지옥에 속하고 승보(僧寶)에는 얽매이지 않는다 마음에 미혹되기 때문에 죽어서는 지옥에 떨어진다. 계율의 법을 멀리 떠난 자기 업 때문에 타락하고 번뇌의 어둠에 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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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큰 고뇌 받는다. 훌륭한 법복(法服)을 입지 못하고 알몸으로 선인(善人)의 버림 받고 선업을 떠났기 때문에 악업에 끌려 지옥에 간다.좋지 못한 업을 모아 쌓으면 고통의 문이 넓어지고 생사의 결박은 단단하나니 파계하기 때문에 그러하니라. 파계의 불에 태워지는 것 그것은 지독한 태움[燒]이다. 그와 같이 계율을 깨뜨리는 이 반드시 나쁜 세계에 들어가리라. 뜻으로 받아 계율을 지키므로 스승은 능히 계율을 주는 것이니 마음 없이 거짓으로 계율 받으면 반드시 지옥에 들어가리라. 그는 낮이나 밤이나 항상 좋지 않은 업만 자라게 하나니 만일 계율의 보배 지니면 능히 파계를 깨뜨려 버리니 만일 누구나 속이 비어 법이 없고 오직 어둠만 모여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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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생각 동안의 잠깐도 파괴되지 않는 일 없다. 파계의 그물에 얽매여 번뇌 때문에 선인의 버림 받나니 계율을 깨뜨리는 그물은 항상 계율을 버린 악인을 끌고 다닌다. 계율이 없거나 계율을 부수어나쁜 벗을 친해 따르고 욕심을 친해 가까이 하면 그것은 지옥의 인연이니라. 계율이 없고 어리석은 사람 또 마음이 흔들려 움직이는 사람 나쁜 업과 어울리는 사람들 지옥과의 거리가 멀지 않나니 지은 업 그대로의 과보 있나니 어찌하여 이것을 알지 못하는가? 어리석기 때문에 스스로 병을 만들어 유희의 즐거움에 집착해 있다. 날마다 그 물이 불어나는 악의 강물은 건널 수 없다. 괴로움의 물결이 거기 가득하나니 그리하여 중생을 표류시킨다. 그는 선업을 짓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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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마음이 착하지 못하다. 바른 법을 버려 떠나는 사람 그는 곧 나쁜 법에 휩싸이리라. 만일 몸으로 선법을 받아 들이면 그것은 바로 제일 훌륭한 도이다. 만일 이 글귀 그대로 행하면 그는 타락하지 않는 곳에 이르리. 계율을 지키고 경전을 읽고 선법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은 바로 행하고 욕심을 제어하여 그는 고뇌를 멀리 떠나리. 계율을 지키지 않는 번뇌는 사람들 모두 더럽게 만든다. 그는 공부를 깨뜨리기 때문에 지옥에 끌려 휩싸이리라. 모든 것이 이런 줄 알고 부지런히 마음으로 계율 지켜라. 일체의 나고 죽는 바다는 계율 없음이 그 인연이니라. 이 말은 사람들이 계율이 없기 때문에 세간 도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천상에서 계율이 없으면 방해되는 것은 어떤 것인가? 업의 과보로 된 이 세간에서 일곱 가지 계율을 지켜 그것을 거두어 모으면 천상에서 즐거움을 받는다. 그러나 오랫동안 방일하여 즐거움이 다한 뒤에는 타락하게 된다. 그것은 등의 기름이 다하고 심지가 다하면 광명이 다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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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출세간의 도를 방해하는 것인가? 이른바 계율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저 계율을 지키는 사람은 천상에 나는데 거기 나서는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나는 인간에서 일곱 가지 계율을 지키고 여기 와서 있다. 나는 이 하늘과 평등하다.'처음으로 거기서 태어난 천자는 천상 경계의 애욕의 즐거움에 집착하기 때문에 일체를 다 잊어 버린다. 그런데 다른 천자로서 계율을 지켰다는 것을 잊지 않은 이가 있으면 그는 곧 이 천자의 계율을 지킨 업의 과보를 보이면서 이렇게 말한다.'당신은 본래 인간에서 계율을 두루 갖추어 지켰으므로 여기 와서 태어났다.'처음으로 천상에 태어난 천자는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에 경계의 즐거움에 집착하여 말소리도 듣지 못한다. 그리하여 계율에 들어가지도 않고 취하지도 않으며 믿지도 않기 때문에 선업의 과보를 취하지 못한다. 경계의 힘이 그 뜻을 움직였기 때문에 그는 계율을 지키고 법의 행을 따르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하여 선법을 파괴하고 그 때문에 타락한다. 이렇게 계율을 지켜 천상에도 나고 세간이나 출세간에도 난다. 세간이란 계율을 지키는 사람이 태어나기 때문에 그것은 첫째요, 출세간이란 보리(菩提)인데 이것은 셋째 법으로서 계율을 지키는 않는 것이 방해 된다.
어떤 것이 넷째로서 천인을 방해하는가? 그것은 이른바 게으름이다. 게으름을 즐기거나 게으름에 집착하는 사람은 모든 종류의 일체 세간의 어떤 법도 이루지 못한다. 그 게으른 사람은 일곱 가지 법이 모자란다. 일곱 가지란 이른바 게으른 사람은 뛰어난 과보가 없는데 이것이 둘째의 모자람이다. 이것이 모자라기 때문에 공양이 모자라고 재물이 모자라며 경계에 대한 지혜가 모자란다. 이렇게 모자라기 때문에 세상의 정사(正士)들이 그를 가까이 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의 정다운 인사가 모자란다. 이렇게 세상의 여러 가지 일들이 모자라기 때문에 그는 완고하고 둔해서 하는 일이 모두 실패된다. 이것이 이른바 인간에서 세간의 법을 게으름이 방해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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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인간에서 출세간의 법을 방해하는가? 그것은 게으르기 때문이다. 게으른 사람은 집안 일을 모두 두려워 한다. 그 때문에 집을 떠나서는 이렇게 말한다.'나는 집을 나온 뒤로 침구와 필요한 약이 많고 음식이 풍족하고 맛나며 밤낮으로 아무 하는 일이 없다. 그는 게으르기 때문에 집을 나왔고 집을 나와서도 경전을 읽지 않고 악행을 그치지 못하며 선법을 행하지 못하여 선정을 닦지 않고 계율을 지키지 않으면서 항상 게으름에 덮여 있다. 그는 이익이 많고, 많은 공양을 얻어 음식이 풍족하며, 계율을 즐기지 않고 지혜를 즐기지 않아 지혜가 적은 탓으로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세계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그 때에 시기부처님은 다음 게송으로 말하였다. 게으르면 복덕이 적고 우치는 마음을 부수며 친한 사람들도 야박해지고 훌륭한 도를 얻지 못한다. 게으른 나쁜 업이나 어리석음에 덮여 열반의 길을 방해하므로 좋지 않고 나쁜 과보 받는다. 아무 부끄러움도 없고 마음이 흔들리고 나쁜 벗 친하면 그것은 다 고뇌의 종자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 버린다. 삿됨과 잘난 체와 아주 잘난 체와 이런 아만(我慢)등......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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