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968-36-화엄-114

근와(槿瓦) 2016. 1. 8. 00:41

968-36-화엄-11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대방광불화엄경 제36권

우전국삼장 실차난타한역

이운허 번역

 

26. 십지품 [3]

4) 염혜지(慧地)

 

이렇게 광대하고 좋아할 행과

묘하고 수승한 법 불자가 듣고

용맹한 마음으로 크게 환희해

여러 꽃을 흩어서 부처님 공양.

이와 같은 묘한 법 연설할 적에

대지(大地)와 바닷물이 다 진동하고

수많은 천녀들이 모두 즐거워

아름다운 음성으로 찬탄하오며,

자재천궁 임금도 기뻐 뛰면서

마니주를 공양하고 찬탄하는 말

부처님 나를 위해 출현하시어

제일가는 공덕행을 연설하시니,

지혜 있는 이들의 여러 지(地)의 뜻

백천 겁에 듣기가 어렵삽거늘

보살의 거룩한 행 미묘한 법문

 

                                                                                                                        [960 / 2062] 쪽

내가 이제 뜻밖에 들었나이다.

바라건대 총명한 이 이다음 지(地)의

결정한 뜻 빠짐없이 연설하시어

천상 인간 중생들에 이익 주소서

불자들이 듣기를 원하옵니다.

용맹하고 거룩한 해탈월보살

금강장보살에게 간청하는 말

여기서 제사지에 들어가려면

그 행상(行相) 어떠한지 말씀하소서.

 

이 때 금강장보살이 해탈월보살에게 말하였다.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제삼지를 이미 청정하게 닦고 제사 염혜지(慧地)에 들어가려면 법에 밝은 문[法明門] 열 가지를 수행하여야 합니다.

 

무엇이 열 가지인가. 이른바 중생계를 관찰하고, 법계를 관찰하고, 세계를 관찰하고, 허공계를 관찰하고, 식계(識界)를 관찰하고, 욕계를 관찰하고, 색계를 관찰하고, 무색계를 관찰하고, 넓은 마음으로 믿고 아는 계를 관찰하고 큰 마음으로 믿고 아는 계를 관찰하는 것이니, 보살은 법에 밝은 열 가지 문으로 제사 염혜지에 들어갑니다.

 

불자여, 보살이 이 염혜지에 머물면, 능히 열 가지 지혜로써 성숙한 법을 말미암아 안엣법[內法]을 얻고 여래의 가문에 납니다.

 

무엇이 열 가지인가. 이른바 깊은 마음이 물러가지 않는 연고며, 삼보에 깨끗한 신심을 내어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연고며, 모든 행(行)법이 생멸함을 관찰하는 연고며, 모든 법의 성품이 나지 아니함을 관찰하는 연고며, 세간이 이루어지고 망가짐을 관찰하는 연고며, 업으로 인하여 생(生)이 있음을 관찰하는 연고며, 생사와 열반을 관찰하는 연고며, 중생의 국토에 대한 업을 관찰하는 연고며, 지나간 세월[前際]과 오는 세월[後際]을 관찰하는 연고며, 아무것도 다할 것이 없음을 관찰하는 연고니, 이것이 열입니다.

 

                                                                                                                      [961 / 2062] 쪽

불자여, 보살은 제사지에 머물러서는 안몸[內身]을 관(觀)하되 몸을 두루 관찰하며, 부지런하고 용맹하게 생각하고 알아서, 세간의 탐욕과 근심을 없앱니다. 바깥 몸[外身]을 관하되 몸을 두루 관찰하며, 부지런하고 용맹하게 생각하고 알아서, 세간의 근심을 없앱니다. 안팎 몸을 관하되 몸을 두루 따라 관찰하며, 부지런하고 용맹하게 생각하고 알아서, 세간의 근심을 없앱니다.

 

이와 같이 안으로 받아들이고[內受] 밖으로 받아들이고 안팎으로 받아들임을 관하되 받아들임을 두루 따라 관찰하며, 안 마음[內心]과 바깥 마음과 안팎 마음을 관하되 마음을 두루 따라 관찰하며, 안법을 관하고 바깥 법을 관하고 안팎법을 관하되 법을 두루 따라 관찰하여, 부지런하고 용맹하게 생각하고 알아서, 세간의 탐욕과 근심을 없앱니다.

 

또 이 보살은 아직 생기지 않은 악하고 선하지 못한 법은 생기지 못하게 하려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음을 내어 바로 끊으며, 이미 생긴 악하고 선하지 못한 법을 끊으려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음을 내어 바로 끊으며, 아직 생기지 않은 선한 법은 생기게 하려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음을 내어 바로 행하며, 이미 생긴 선한 법은 잃지 않으려 하며, 더욱 증대하게 하려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음을 내어 바로 행합니다.

 

또 이 보살은 하려는 정력[欲定]으로 끊는 행을 수행하여 신족통[神足]을 성취하고, 싫어함을 의지하며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정진하는 정력과 마음의 정력과 관하는 정력으로 끊는 행을 수행하여 신족통을 성취하고, 싫어함을 의지하며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또 이 보살은 믿는 근[信根]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여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정진하는 근[精進根]과, 생각하는 근[念根]과 선정의 근[定根]과 지혜의 근[慧根]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며,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또 이 보살은 믿는 힘[信力]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며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정진하는 힘과 생각하는 힘

 

                                                                                                                      [962 / 2062] 쪽

과 선정의 힘과 지혜의 힘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며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또 이 보살은 생각하는 각의 부분[念覺分]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며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법을 선택하는 각의 부분[擇法覺分]과 정진하는 각의 부분[精進覺分]과 기뻐하는 각의 부분[喜覺分]과 가뿐한 각의 부분[猗覺分]과 선정인 각의 부분[定覺分]과 버리는 각의 부분[捨覺分]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며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또 이 보살은 바른 소견[正見]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며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바르게 생각함[正思惟]과 바른 말[正語]과 바른 업[正業]과 바른 생명[正命]과 바른 정진[正精進]과 바른 생각[正念]과 바른 선정[正定]을 수행하되, 싫어함을 의지하며 떠남을 의지하며 멸함을 의지하여 버리는 데로 회향합니다.

 

보살이 이런 공덕을 수행함은 일체 중생을 버리지 않으려는 연고며, 본래의 원으로 지니는 연고며, 대비가 으뜸이 된 연고며, 대자로 성취한 연고며, 온갖 지혜의 지혜를 생각하는 연고며, 장엄한 불국토를 성취하는 연고며, 여래의 힘과 두려움 없음과 함께하지 않는 부처님 법을 성취하고 상호(相好)와 음성을 다 구족하려는 연고며, 상상(上上)인 수승한 도를 구하려는 연고며, 들은 바 매우 깊은 부처님의 해탈을 따르는 연고며, 큰 지혜와 공교한 방편을 생각하는 연고입니다.

 

불자여, 보살은 이 염혜지에 머물고는 몸이란 소견[身見]이 머리가 되어 나란 고집[我見], 사람이란 고집[人見], 중생이란 고집[衆生見], 오래 산다는 고집[壽命見], 온[薀] · 계(界) · 처(處)로 일으킨 집착과, 나오고 빠지고 하는 것을 생각하고 관찰하여 다스리는 연고며, 나의 소유인 연고며, 재물인 연고며, 집착하는 곳인 연고로, 이런 모든 것을 다 여읩니다.

 

이 보살은 만일 업이 여래께서 꾸중하신 것이고, 번뇌에 물든 것으로 보았으면 모두 떠나고, 만일 업이 보살의 도를 따르는 것이고 여래께서 찬탄하신 것으로 보았으면 다 닦아 행합니다.

 

불자여, 이 보살은 일으킨 방편과 지혜로 도와 도를 돕는 부분[助道分]을

 

                                                                                                                       [963 / 2062] 쪽

닦아 모으고는, 이리하여 윤택한 마음, 부드럽고 연한 마음, 조화롭고 순한 마음, 이익하고 안락케 하는 마음, 잡되고 물들지 않는 마음, 상상의 수승한 법을 구하는 마음, 수승한 지혜를 구하는 마음, 일체 세간을 구호하는 마음, 높은 덕을 공경하고 가르치는 명령을 어기지 않는 마음, 들은 법을 따라서 잘 수행하는 마음을 얻습니다.

 

이 보살은 은혜를 알고 은혜 갚을 줄을 알며, 마음이 화평하여 함께 있으면서 안락하며, 질직하고 유순하여 빽빽한 숲과 같은 행이 없으며, 나라는 교만이 없고, 가르침을 받아서 말하는 이의 뜻을 얻나니, 이 보살이 이렇게 참는 일을 성취하고, 이렇게 조화하고 부드러움을 성취하고, 이렇게 고요함을 성취합니다.

 

이렇게 참는 일과 조화하고 부드러움과 고요함을 성취하여 다음 지의 업을 깨끗이 다스리고 마음을 두어 수행할 적에, 쉬지 않는 정진과, 섞이고 물들지 않는 정진과, 물러가지 않는 정진과, 광대한 정진과, 끝이 없는 정진과, 치성한 정진과, 같음이 없는데 같은 정진과, 깨뜨릴 수 없는 정진과, 일체 중생을 성취하는 정진과, 도와 도 아닌 것을 잘 분별하는 정진을 얻습니다.

 

이 보살은 마음 경계[心界]가 청정하고, 깊은 마음을 잃지 아니하여 깨달아 아는 것이 명쾌하고 선근이 증장하며, 세간의 혼탁을 여의고 모든 의혹을 끊었으며, 밝게 판단함이 구족하고 기쁨이 충만하며, 부처님께서 호념하여 한량없이 좋은 뜻을 모두 성취합니다.

 

불자여, 보살은 이 염혜지에 머물고는 서원하는 힘으로 많은 부처님을 보게 되나니, 이른바 여러 백 부처님을 보며, 여러 천 부처님을 보며, 여러 백천 부처님을 보며, 내지 여러 백천억 나유타 부처님을 봅니다.

 

모두 공경하고 존중하고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며, 의복과 와구와 음식과 탕약과 모든 필수품을 받들어 이바지하며, 또한 모든 스님들에게 공양하고, 이 선근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그 부처님 계신 데서 공경하여 법을 듣고 받아 지니며, 구족히 수행하고, 다시 저 부처님의 법에 출가하여 수도합니다.

 

또 다시 닦아서 깊은 마음으로 믿고 이해하며, 한량없는 백천억 나유타 겁

 

                                                                                                                        [964 / 2062] 쪽

동안에 선근이 더욱 밝고 청정해집니다. 불자여, 마치 은장이[金師]가 진금을 잘 연단하여 장엄거리를 만들면, 다른 금은 미치지 못하나니, 보살마하살도 그러하여 이 지에 있으면서 닦은 선근은 아랫 지의 선근으로는 미칠 수 없습니다.

 

마니보배의 청정한 광명덩이가 놓는 광명을 다른 보배로는 미칠 수 없어서 폭풍우 따위로는 깨뜨릴 수 없는 것처럼,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이 지에 머무르면, 아랫 지의 보살들은 미칠 수 없으며, 마군과 번뇌로도 깨뜨리지 못합니다.

 

이 보살은 사섭법 중에서는 일을 함께하는 것[同事]이 치우쳐 많고, 십바라밀 중에는 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이 치우쳐 많으니, 다른 것을 닦지 아니함은 아니지마는 힘을 따르고 분한을 따를 뿐입니다.

 

불자여, 이것을 이름하여 보살마하살의 제사 염혜지를 간략히 말한다 합니다.

 

보살이 이 지에 머물러서는 흔히 수야마천왕이 되며 선방편으로 중생들의 몸이란 소견[身見] 등의 의혹을 제하여 바른 소견에 머물게 하며, 보시하고[布施] 좋은 말을 하고[愛語] 이로운 행을 하고[利行] 일을 함께하나니[同事], 이렇게 하는 일들이 모두 부처님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고 승가를 생각함을 떠나지 아니하며, 내지 갖가지 지혜와 온갖 지혜의 지혜를 구족하려는 생각을 떠나지 아니합니다.

 

또 생각하기를 '내가 중생들 가운데 머리가 되고 나은 이가 되고 썩 나은 이가 되고, 묘하고 미묘하고, 위가 되고 위없는 이가 되고, 내지 온갖 지혜의 지혜[一切智智]로 의지함이 되리라' 합니다.

 

이 보살이 부지런히 정진하면 잠깐 동안에 억 삼매에 들어가고, 억 부처님을 보고, 억 부처님의 신통력을 알고, 억 부처님의 세계를 진동하며, 내지 억 가지 몸을 나타내고, 몸마다 억 보살로 권속을 삼습니다. 만일 보살의 훌륭한 원력으로 자재하게 나타내면 이보다 지나가서 백 겁 천 겁으로 내지 백천억 나유타 겁에도 세어서 알 수 없습니다.”

 

그 때 금강장보살이 이 뜻을 다시 펴려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965 / 2062] 쪽

보살이 제 삼지를 잘 다스리고

중생계와 세계와 모든 법계와

허공계와 식계(識界)와 삼계를 보고

마음이 열리어서 나아가리라.

염혜지에 처음 올라 세력이 늘어

여래 가문 태어나 퇴전치 않고

삼보를 믿는 마음 무너지지 않아

무상하고 나지 않는 법을 보오며.

세간이 성괴(成壞)하고 업으로 나며

생사와 열반이며 국토의 업과

앞세상 뒷세상과 다함을 보며

행을 닦아 부처님 집에 나나니,

이러한 법을 얻고 자비가 늘어

네 가지 염처(念處)를 더욱 닦으며

몸과 받음, 마음과 법, 안팎을 관찰

세간의 탐애심 모두 멸하며,

네 가지 부지런함[四正勤] 보살이 닦아

나쁜 법은 없어지고 선이 증장해

사신족(四神足)과 오근 오력 모두 닦으며

칠각분(七覺分) 팔정도도 그렇게 닦고,

중생을 건지려고 행을 닦으며

원력으로 보호하고 자비가 으뜸

일체지와 불세계를 모두 구하며

여래의 열 가지 힘 생각하도다.

 

                                                                                                                       [966 / 2062] 쪽

두려움 없는 힘과 함께 않는 법

특별하게 잘 생기고 미묘한 음성

묘한 도와 해탈과 큰 방편들을

얻으려고 저러한 행을 닦더라.

신견(身見)이 머리 되어 육십이 견(見)과

나라 내 것이라 하는 무량한 종류

온(蘊)과 계(界)와 십이처의 모든 집착을

제사지에서 온갖 것을 모두 여의며,

여래가 꾸짖으신 번뇌의 행은

이익이 없으므로 끊어버리고

지혜론 이[智者] 행하는 청정한 업은

중생을 제도하려 모두 지으며,

부지런히 행을 닦아 게을잖으면

열 가지 마음 얻어 다 구족하고

불도를 구하기에 싫음 없으며

직분을 받고 나서 중생을 제도.

높은 이의 닦는 행을 공경하오며

은혜 알고 교훈 받고 퉁명이 없고

교만 아첨 버리고 마음이 유순

부지런히 행을 닦아 퇴전치 않네.

보살이 염혜지에 머물러서는

청정한 맘 영원히 잃지 않으며

깨달음이 결정하고 선이 증장해

의혹과 더러운 때 모두 여의고,

 

                                                                                                                        [967 / 2062] 쪽

이 보살이 인간에서 가장 수승해

나유타 부처님을 공양하오며

바른 법문 듣삽고 출가하여서

저해할 수 없는 일 진금과 같다.

보살이 이 지에서 공덕 갖추고

지혜와 방편으로 도를 행하여

마군에게 마음이 퇴전 않으니

묘한 보배 파괴할 이 없음과 같고,

이 보살이 수야마 천왕이 되어

모든 법에 자재하여 대중이 존중

중생의 나쁜 소견 없이해 주고

부처 지혜 구하여 선업 닦으며,

보살이 정진하는 힘을 쌓아서

삼매 얻고 부처 보기 모두 억이니

서원과 지혜 힘을 나타낸다면

이 보다 지나가서 알 수 없더라.

이러하게 보살의 제사지 법문

수행이 청정하고 미묘한 도가

공덕과 뜻과 지혜 상응하는 일

불자들을 위하여 다 말하노라.

 

5) 난승지(難勝地)

 

보살이 제사지의 수행을 듣고

법 깨달아 마음에 환희하거늘

공중에서 꽃비 내려 찬탄하기를

 

                                                                                                                       [968 / 2062] 쪽

거룩하다, 대사이신 금강장보살,

자재천왕 하늘의 대중과 함께

법 듣고 뛰놀면서 허공에 있어

가지가지 광명구름 널리 놓아서

여래께 공양하며 기쁨이 가득,

하늘의 채녀들이 풍악 잡히고

말로써 부처 공덕 노래하는데

모두 다 보살들의 위신으로써

노래 속에 이런 말이 섞여나온다.

부처 서원 오랜만에 지금에 만족

부처님 도(道) 오랜만에 이제 얻었고

석가모니부처님 천궁에 오시니

하늘 사람 이익한 이 이제 보도다.

큰 바다 오랜만에 처음 동하고

부처 광명 오랜만에 지금 놓으며

중생들 오랜만에 비로소 안락

자비하온 음성을 이제 듣노라.

공덕행의 저 언덕에 이미 이르고

캄캄한 교만심을 이미 멸하니

끝까지 청정하심 허공 같으며

세상에 물 안들기 연꽃과 같다.

대모니(大牟尼) 세존께서 출현하시니

수미산이 바다에서 솟아 나온 듯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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