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958-35-화엄-113

근와(槿瓦) 2016. 1. 7. 01:12

958-35-화엄-11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어떤 사람 보살에게 와서 하는 말

누구나 큰 불구렁 몸을 던지면

그에게 불법 보배 일러 주리라.

이 말 듣고 몸 던져도 겁날 것 없어,

맹렬한 불 삼천세계 가득 찼는데

범천에서 몸을 던져 뛰어든대도

법을 듣기 위하여선 어렵잖거든

인간의 작은 고통 참지 못하랴.

처음 마음 낸 때부터 부처 되도록

그 동안에 닥쳐오는 지옥 고통도

법을 듣기 위하여서 능히 받거든

인간에 모든 괴로움 말도 말아라.

법문 듣고 이치대로 생각해 보아

사선정과 무색계의 삼매 얻으며

자 · 비 · 희 · 사, 오신통이 생겨난대로

그 힘으로 태어나진 아니하리라.

삼지 보살 수많은 부처님 보고

공양하고 법문 들어 마음이 결정

삿된 의혹 다 끊으니 더욱 청정해

진금을 연단해도 근량 안 줄듯.

이 보살은 도리천왕 흔히 되어서

한량없는 하늘 대중 다 교화하고

탐욕심 버리고 선도(善道)에 있어

 

                                                                                                                         [958 / 2062] 쪽

한결같이 부처 공덕 구하게 하며,

불자들이 여기서 정진 잘하여

백천 삼매 구족하고 백천 부처님

상호(相好)로 장엄한 몸 모두 보지만

서원하는 힘으로는 이보다 지나,

일체 중생 모두 다 이익케 하는

저 여러 보살들의 가장 좋은 행

이와 같은 제삼지 모든 인행을

내가 지금 이치대로 해석했노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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