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96)-960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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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으로 그 마음을 어지럽히기 때문에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이것이 여섯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또 방일하게 하는 일곱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맛을 탐하는 것이다. 즉 어디서나 맛난 음식에 집착하여 항상 즐겨 생각하고 그 마음을 따라 행한다. 그런 중생은 다른 생각이 없어 선업도 짓지 않고 바른 계율도 지키지 않으며, 항상 남이 음식으로 초빙하는 것을 즐겨 언제나 그 맛을 탐하기 때문에, 그 맛에 홀리어 선업을 짓지 않고, 괴로움[苦]·무상(無常)·공(空)·무아(無我) 등 이 네 가지 중에서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좋지 못한 뒤바뀐 법만을 생각하며, 하는 일이란 하나도 유익한 것이 없다. 이런 중생은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이것이 일곱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능히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낙견이여, 이와 같이 또 방일하게 하는 여덟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중생들이 갖가지 한량없는 즐거운 일을 얻으면, 그 즐거운 일을 좋아하고 탐착하여 이것은 언제나 변동하지 않고 늘 안온하며 파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는 항상 이런 즐거움을 생각하고 몸·입·뜻의 업으로 늘 악을 행하며,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알지 못하고, 옳은 법도 그른 법도 알지 못하며, 고뇌를 부술 줄도 알지 못하고 지옥·아귀·축생 등을 생각하지 않고, 한량없는 백천 가지로 분별하는 고뇌를 일체 생각하지 않으면서, 생각하지 않을 것만 생각한다.
이렇게 죽어 없어지는 법을 생각하지 않고 일체 세간의 생사 가운데서 죽음이 장난하는 줄을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중생은 즐거움에 홀리어 악을 탐착하여 즐기다가, 죽음이 닥친 뒤에 후회의 불길에 스스로 태워지며,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난다. 이것이 여덟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능히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낙견이여, 또 능히 방일하게 하는 아홉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이 있으니, 이른바 쾌락을 즐기는 마음이다. 천인들은 애욕에 홀리어 부처와 법과 승가에 귀의할 줄 모르고 계율을 지니지 않으며 불법을 듣지 않고 거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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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에 머물지 않으면서, 지어야 할 법은 지을 줄 모르고 짓지 않아야 할 법을 즐겨 들으며 바른 법에 들어가지 않고 미래 세상의 죄를 두려워할 줄 모르며 죽은 뒤의 고통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모두 잃어 버린다. 그리하여 원망하는 마음에 미혹되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나쁜 길에 떨어져 지옥에 태어난다. 이것이 아홉째의 방일한 행의 원인으로서 능히 방일하게 하는 것이다.
낙견이여, 알아야 한다. 이 부락(富樂)은 항상한 것이 아니요, 파괴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와 같이 낙견이여, 한량없는 과거의 야마천왕도 여기서 타락하여 어딘가 갔을 것이니 그것은 자기 업의 과보가 성취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그는 선업과 악업의 그물에 얽매여 생사에 돌아 다니는 것이니, 선업으로는 천상 인간에 나고 악업으로는 지옥이나 아귀 축생에 태어난다.
그러므로 낙견이여, 만일 사람의 몸을 얻고 싶으면 방일하지 말라. 왜냐 하면 목숨만 무상할 뿐 아니라 부락도 그런 것이니, 그렇게 생각하고 방일하지 말라. 왜냐 하면 한량없는 백천 천중들도 방일한 행 때문에 타락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일한 도를 행하지 말라. 우치한 사람들은 이 도를 행하기 때문에 선남자가 아니다.
누구나 한번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음으로 돌아 간다. 죽음은 현재 앞에 있다. 늙음도 그렇고 병도 그러하며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도 그렇다. 선업도 악업도 부(富)와 낙(樂)도 그렇다. 이런 일체의 해로운 허물은 언제나 떠나지 않고 중생을 따라 다니느니라.'
그 때에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방일의 독수(毒樹) 위에
세 개의 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늙음·병·죽음으로서
언제나 그 위에 있다.
늙음 따위도 괴롭히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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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행하는 대장부로서
만일 방일을 행하지 않으면
그는 열반의 길을 가는 이이다.
방일하지 않는 큰 도끼는
항상 모든 허물을 베어 버린다
그는 허물을 해탈하였으므로
위없는 즐거움을 얻는다.
만일 방일로써 즐거움을 받으면
그 즐거움은 언제나 두려움이다.
만일 그 방일을 떠나 버리면
그 즐거움 언제고 없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백백 번이나
방일에 홀리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도 오히려 버리지 못한다.
네 가지 뒤바뀐 견해는
항상 방일에 있나니
만일 방일을 버리면
세상의 원망이 없으리.
이 한량없는 분별과
한량없는 두려움의 핍박 받으며
생사에 굴러다니는 고통은
다 저 방일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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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한번 방일을 떠나면
얻은 즐거움은 없어지지 않나니
모든 무루(無漏)의 법도
방일 때문에 잃어 버린다.
이 천상에서 방일하지 않으면
그는 위로 자꾸 올라 가리니
어찌하여 방일하는 우치한 하늘은
방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여러 가지로 잘 생각하고
갖가지로 분별하여
스스로 이로운 일 행하면
뒷날에 가서 후회하지 않으리.
천상에서 받는 즐거움도
그 밖에 다른 조그만 법도
그것은 유위(有爲)의 법이거니
무상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어떤 것이고 유위의 법이라면
그것은 필경에 없어지는 것이니
뒤에 가서는 반드시 파괴되어
언제나 온갖 고뇌 받으리.
만일 누구나 쾌락을 생각하여
방일에 파괴되면
쾌락이 떠나 흩어질 때에는
곧 많은 고뇌 받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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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는 이렇게 한량없이 분별하고 갖가지로 가르쳐 경계하셨다. 이 인연으로 낙견천왕은 일체 법에 있어서 장애를 받지 않고 일체를 알고 보며 하늘 무리에 둘러 싸여 여러 천자들을 방일에서 떠나게 한다. 여러 하늘로서 방일에 얽매여 자재하지 못하고 타락할 때가 된 것도 있었다. 그런데 야마천왕과 2만의 천중들은 부처님께 바른 법을 듣고 모두 수다원과를 얻었다.
그 때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생각하셨다.
'내가 할 일은 이렇게 다 했다. 이제는 무슨 일로 저들을 이롭게 할까?'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미래의 세상을 보시고 다시 이렇게 생각하셨다.
'또 무슨 일로 미래의 괴로워하는 중생들을 이롭고 안락하게 할까?'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다시 신통으로 된 큰 연꽃 속에다 하늘의 묘한 신통으로 하늘들과 같이 살면서 죽지 않는 새를 만들고, 그 새를 시켜 게송을 읊게 하신다. 그는 하늘의 신통의 힘으로 하늘들을 항복받고는 이렇게 말한다.
'미래 세상에 낙견천왕은 여기서 타락하고 다시 모수루타라는 야마천왕이 나와 방일한 행을 행할 것이다. 그 때에 선량한 중생들은 한꺼번에 유희하는 곳인 활고산(滑高山)으로 와서 천천히 그 산에 오를 것이다. 그 산에 올라서는, 내가 변화로 만든 큰 연꽃을 보고는 희유하다는 마음을 내어 그 속에 들어갈 것이다. 그들은 갖가지로 즐길 만한 큰 연꽃 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거기서 나와서는 다른 하늘들을 향해 말한다. 그 때에 전부터 있던 하늘은 지금까지 차례로 들어온 것으로서, 그것을 다시 모수루타천왕에게 말한다. 모수루타천왕은 이 말을 듣고는 부처님을 믿고 불법에 대한 선근의 종자를 믿고 나아가서는 열반에 이른다. 그 하늘은 신심을 낸 지 오래지 않아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세상에 나오셨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하여 그는 석가모니부처님께 바른 법을 듣는다. 모수루타천왕이 전해 듣는 것은 옛 하늘에서 전해 들은 그대로여서 모두 그와 같은 일을 다 갖추어 있다. 즉 네가 지금 큰 연꽃 속에서 보는 희유한 일 그대로를 나는 지금 말하리라. 또 석가모니부처님은 지금 염부제에 나오셔서 중생을 위해 설법하신다. 너는 지금 저기 가서 법을 들어라. 그 법은 과거의 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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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너는 그것을 듣고 꼭 그렇다고 의심하지 않으면 반드시 해탈을 얻을 것이다. 그 때에 모수루타천왕은 옛 하늘에서 이 말을 듣고 기뻐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낸다. 먼 과거에 가나가모니부처님의 말씀을 전해 들은 그대로를 나도 지금 들었기 때문에 내 마음은 기쁘고 내 마음은 깨끗해졌다. 옛 하늘에서 전해 들어도 마음이 기쁘고 깨끗해지는데 하물며 지금 현재에 석가모니부처님을 뵈옵고 그 법을 들음이겠는가?'
그 때에 그 하늘은 이렇게 생각하고 8만 천자들과 함께 바라나국으로 향하여 부처님의 견줄 데 없는 모습을 뵈었다. 즉 37보리의 법으로 그 몸을 장엄하여 마치 금산과 같고 위덕은 불꽃 같아 일체 중생들은 모두 이익을 입는다. 한량없는 백천 권속들에게 둘러 싸여 네 가지 진리를 말씀하시는 것을 다 본다.
그리하여 그 천왕은 8만 천자들과 함께 부처님께 나아가 머리를 땅에 대고 그 발에 예배한다.
그 때에 부처님께서는 모수루타천왕에게 말씀하신다.
'잘 왔다. 모수루타여, 너는 과거에 가나가모니부처님 법의 경전을 듣고 지금 여기 왔구나.'
천왕은 생각한다.
'부처님의 일체의 지혜는 극히 미세한 지혜요, 장애 없는 지혜이시다. 내가 과거에 천상에 살던 일을 다 아신다.'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8만 천자들과 함께 다시 부처님께 예배하고 한쪽에 서 있었다.
그 때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모수루타여, 나는 지금 너를 위해 설법하리라. 이 법은 처음도 중간도 마지막도 다 좋고 뜻도 좋고 말도 좋으며, 홀로 법을 갖추어 선명하고 깨끗하다. 이 법문이란 천승락(天乘樂)이라 한다. 너는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나는 너를 위해 말하리라.'
모수루타천왕은 분부를 받고 말하였다.
'예, 부처님이시여, 즐겨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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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신다.
'천승락이란 어떤 법문인가? 여기에는 12천도(天道)가 있다. 모수루타여, 12천도란 무엇인가? 선남자로서 이 도에 머무르면 그 바른 장부는 천도에 오를 수 있다. 마치 세상의 관도(官道)에 도착한 사람이 곧 성 안에 들어가 두려움을 떠나고 의심을 떠나는 것처럼 이것도 그와 같아서 몸·입·뜻 등을 깨뜨리지 않고 12도를 행하면 천상에 이를 수 있고 그런 사람은 하늘 가운데 들어갈 수 있다.
12도란 어떤 것인가? 첫째는 실도(實道)이니 만일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이를 수 있다. 모수루타여, 이 실도에는 다섯 가지 공덕이 있다. 다섯 가지란 첫째는 실어(實語)이니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다 신임한다. 둘째는 불괴(不壞)이니 언제나 누구도 파괴하지 못한다. 셋째는 청정(淸淨)이니 언제나 이름과 몸이 깨끗하다. 넷째는 가중(可重)이니 언제나 하늘이 귀중하게 여긴다. 다섯째는 상생(上生)이니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태어난다.'
다시 다음 게송을 읊으셨다.
'진실을 말하고 항상 마음 제어하면
언제나 하늘의 공양 받고
일체 세간의 사랑 받다가
죽은 뒤에는 천상에 태어나리.
모수루타여, 이것이 첫째의 천도다. 모수루타여, 어떤 것이 둘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이른바 보시이니 그것이 깨끗하여 더러움이 없고 파괴되지 않으며 과보를 바라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생각을 훈련하면 그것을 둘째의 천도라 한다. 그런 선업을 짓는 사람은 천상에 태어날 것이다.
이 둘째 천도에는 세 가지 공덕이 있다. 세 가지란 이른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항상 스스로 생각을 훈련하며 마음으로 기뻐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태어난다. 이것이 둘째 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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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서 천상에 태어난다는 것이다.'
다시 다음 게송을 읊었다.
'보시하면 사람의 사랑을 받고
또 은혜가 불어나고
죽어서는 천상의 부자로 태어나니
보시의 과보는 이러하니라.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셋째의 천도로서 거기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게 되는가?
이른바 그것은 인욕(忍辱)이다. 참을 줄 아는 사람은 다섯 가지 공덕이 있다. 그 첫째는 다투지도 않고 원망하지도 않는 것이다. 둘째는 아무도 그 물건을 훔치지 못하는 것이며, 셋째는 여러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요, 넷째는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 많으며, 다섯째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훌륭한 길인 하늘 세계에 태어나는 것이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인욕에 알맞게 행하고
가엾이 여겨 두려워하지 않으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죽어서는 천상에 태어난다.
모수루타여, 어떤 것이 넷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이른바 그것은 미어(美語)이다. 모수루타여, 이 아름다운 말에는 여섯 가지 공덕이 있다. 첫째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요, 둘째는 두려운 것이 없는 것이며, 셋째는 얼굴이 항상 깨끗한 것이요, 넷째는 훌륭한 이름을 얻는 것이며, 다섯째는 말한 뒤에 염려가 없는 것이요, 여섯째는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난 뒤에는 천상에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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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것이다. 모수루타여, 이것이 아름다운 말의 여섯 가지 공덕이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의 사랑을 받고
훌륭한 이름이 퍼져 나가며
온 얼굴이 매우 단엄하고
죽어서는 천상에 태어난다.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다섯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일체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것으로서, 그 선남자는 마침내 열반에 이른다. 그리하여 어떤 사람도 그 사람의 공덕과 같은 이가 없다고 나는 말한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일체 중생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 부모와 같나니
그 사람이 가엾이 여김의 보배는
언제나 그 마음속에 있다.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여섯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바른 마음이다. 마음이 바른 사람은 선업을 짓고 잘 생각하는 사람은 잘 말한다. 마음이 바른 공덕을 통틀어 말하면 이렇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마음을 바로 잘 가지는 사람은
항상 법을 따라 관찰하여
허물의 지배를 받지 않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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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햇빛이 어둠을 없애는 것 같다. 모수루타여, 일체 법의 근본은 마음을 바로 잘 하는 것이다.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일곱째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바른 소견이다. 소견이 바른 장부는 열반에도 이르거늘 하물며 하늘이겠는가? 그는 조금만 몸·입·뜻의 업이 있더라도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여 천상에 태어나고 나아가서는 열반에 이른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오직 바른 소견이 훌륭하니
어떤 사람도 그를 따라 마음 가진다.
속인도 또한 그와 같아서
생사의 결박을 벗어나게 되리.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여덟째의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나쁜 벗을 멀리 떠나는 것이다. 그에게는 세 가지 허물이 없고 선인(善人)이 버리지 않는다. 그것은 같은 계율을 지키기 때문이다. 또 어떤 나쁜 인연도 생기지 않고 다른 큰 허물도 없다.'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쁜 벗을 가까이 하면
그는 즐거움 얻지 못하고
나쁜 벗을 가까이 하면
이롭지 못한 일 많이 얻는다.
모수루타여, 또 어떤 것이 아홉째의 천도로서 그 길에 도착하면 천상에 오르는가? 그것은 이른바 바른 법을 듣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법을 들으면 일곱 가지 공덕을 거둔다. 첫째는 듣지 못했던 다른 법을 듣게 되는 것이요, 둘째는 들은 법은 굳게 지켜 잊지 않는 것이며, 셋째는 일체의 악업을 버리는 것이요, 넷째는 성인들이 즐겨 그를 보는 것이며, 다섯째는 깊은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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