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가경(楞伽經)

입능가경(26)-260

근와(槿瓦) 2015. 12. 11. 20:07

입능가경(26)-260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251 / 415] 쪽

대혜여, 고기 먹는 중생은 과거의 고기 먹던 훈습에 의하여 흔히 나찰 · 사자 · 호랑이 · 승냥이 · 표범 · 고양이 · 살쾡이 · 솔개 · 올빼미 · 독수리 · 매 · 닭 등으로 태어난다.

 

생명이 있는 유(類)는 각각 스스로 몸을 지키어 함부로 못하게 하며, 기아(飢餓)의 괴로움을 받으면서 항상 악한 마음으로 다른 고기 먹기를 생각하다가 목숨이 다하면 또한 악도(惡道)에 떨어져 태어나고, 사람의 몸은 얻기가 어려운데, 어찌 하물며 열반(涅槃)의 도(道)를 얻겠는가?

 

대혜여, 마땅히 알라. 고기 먹는 사람은 이와 같은 한량없는 모든 허물이 있을 것이며, 고기를 먹지 않는 자는 곧 한량없는 공덕의 더미일 것이다.

 

대혜여, 그러나 범부들은 이와 같은 고기를 먹는 허물과 먹지 않는 공덕을 알지 못하니, 내 지금 고기 먹음을 들어주지 않는 것을 대략 말할 것이다.

 

대혜여, 만약 일체 사람이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또한 사람들의 중생을 살해하는 것이 없을 것이다.

 

사람이 고기를 먹음으로 말미암아 만약 고기를 먹을 수 없으면 여러 곳에 구하여 사오니, 재리(財利)를 위하는 자는 죽여서 판매하는데, 사는 자를 위하여 죽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는 자도 죽이는 자와 다름이 없다. 그런 까닭으로 고기를 먹는 것은 능히 성도(聖道)를 방해한다.

 

대혜여, 고기를 먹는 사람은 고기 맛에 애착하여 축생(畜生)을 가릴 것 없는 데에 이르며, 이에 사람 고기까지 먹는데, 어찌 하물며 노루 · 사슴 · 꿩 · 토끼 · 거위 · 기러기 · 돼지 · 염소 · 닭 · 개 · 낙타 · 나귀 · 코끼리 · 말 · 용 · 뱀 · 물고기 · 자라 등의 물과 육지에 생명 있는 것들을 먹지 않겠는가?

 

고기 맛에 애착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방편을 베풀어서 중생을 살해하기를, 여러 가지 저라(罝羅 : 짐승 잡는 그물)와 기망(機網 : 새 잡는 그물)을 만들어서 산에다 그물을 치고 땅에다 그물을 치며, 강물을 끊어 트기도 하며, 바다를 막아 방축하기도 하여 여러 물과 육지를 휩쓸어 그물과 돛과 함정과 활과 칼과 독한 화살을 안치하기를 빈틈없이 하기에 허공과 땅과 물의 여러 가지 중생을 모두 살해하게 되니, 고기를 먹기 때문이다.

 

대혜여, 사냥꾼과 백정과 고기 먹는 사람들은 악심(惡心)이 견고하여 능히 차마 못하는 짓을 행하며, 모든 중생의 형체가 곱고 살찌며, 피부와 살이 충

 

                                                                                                                          [252 / 415] 쪽

실하고 좋은 것을 보면 번갈아 서로 가리켜 말하기를, '이것은 잡아먹음직하다'라고 하여 한 생각도 사람으로서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不忍心]을 내지 않으니,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고기를 먹는 사람은 큰 자비의 종자를 끊는다'라고 말한다.

 

대혜여, 내가 관찰하건대, 세간에서 고기로서 생명 아닌 것이 없으니, 자기가 죽이지도 아니할 것이요, 사람을 시켜서 죽이지도 아니할 것이며, 다른 것으로도 죽이지 아니할 것이다.

 

생명으로부터 오지 아니한 고기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만약 고기가 생명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고 아름다운 음식이라면, 내 무슨 까닭으로 사람들이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는가. 세간을 모두 구해 보아도 이러한 고기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고기 먹는 것을 죄라고 말하며, 여래의 종자를 끊기 때문에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대혜여, 내가 열반한 후 미래 세상에 법이 멸하려 할 때, 나의 법에 출가한 자가 있어서 수염과 머리털을 깎고, '나는 사문(沙門) 석자(釋子)다'라고 자칭하면서 나의 가사를 입고 어리석기는 어린 아이 같으면서 율사(律師)라 자칭하고 2변(邊)에 떨어져서 여러 가지 허망과 각관(覺觀)으로 고기 맛에 탐착하며, 자심의 견해를 따라 말하기를, '비니(毘尼)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라고 하며, 또한 나를 비방하여 말하기를, '부처님 · 여래께서는 사람들에게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해 주셨다'라고 하며, 또한 말하기를, '제도에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였다'라고 할 것이다.

 

또한 나를 비방하여 말하기를, '여래 · 세존께서도 스스로 고기를 먹었다'라고 할 것이다.

 

대혜여, 내가 상액(象腋) · 앙굴마라(央掘魔羅) · 열반(涅槃) · 대운(大雲) 등인 일체 수다라(修多羅)에서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며, 또한 고기는 식미(食味)에도 들어간다고 말하지 않았다.

 

대혜여, 내가 만약 성문 제자들에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허락하였다면, 나는 마침내 입으로 항상 큰 자비와 여실행(如實行)을 찬탄하지 못할 것이며, 또한 시타림(屍陀林)에서 두타행(頭陀行)을 하는 자를 찬탄하지 않을 것

 

                                                                                                                          [253 / 415] 쪽

이며, 또한 대승을 수행하고 대승에 머무르는 자를 찬탄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고기 먹지 않는 이를 찬탄하지 않을 것이지만, 나도 스스로 먹지 아니하고 다른 이의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니, 그러므로 나는 보살행을 닦는 것을 권하며, 고기 먹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중생 보기를 마땅히 외아들같이 하라고 권한다.

 

어찌 내가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한다고 말하겠는가.

 

나는 제자들이 3승(乘)행을 닦는 자에게 속히 과위(果位)를 얻게 하기 위하여, 일체 고기를 금하여 모두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데, 어찌 나의 비니(毘尼)에서 사람들에게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한다고 말하리요.

 

또한 다시 말하기를, '여래께서는 다른 수다라(修多羅)에서 세 가지 고기는 사람에게 먹는 것을 허락하였다'라고 함은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비니(毘尼)에서 차제로 끊게 함을 알지 못함이니, 무슨 까닭인가?

 

대혜여, 고기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다른 이가 죽인 것이요, 둘째는 스스로 죽은 것이다.

 

세상 사람은 말하기를, '고기는 먹을 것과 먹지 못할 것이 있으니, 코끼리 · 말 · 용 · 뱀 · 사람 · 귀신 · 원숭이 · 돼지 · 개 · 소는 먹을 수 없고, 나머지는 먹을 수 있다'라고 한다.

 

백정은 먹고 먹지 못할 것을 묻지 않고 일체를 모두 죽여 곳곳에서 팔기 때문에, 중생이 죄 없이 살해함을 당하니, 그러므로 타살(他殺)과 스스로 죽음[自死]을 모두 먹을 수 없다고 정한 것이다.

 

견(見) · 문(聞) · 의(疑)란 것은 이른바 타살이요, 견 · 문 · 의가 아닌 것은 이른바 스스로 죽은 것이다.

 

그러므로 대혜여, 나는 비니(毘尼)에서 말하기를, '무릇 있는 고기는 모두 사문 석자(釋子)에게는 깨끗하지 못한 것이니, 청정한 혜명(慧命)을 더럽히고 성도분(聖道分)을 장애 하니, 어느 방편으로도 먹을 수 없다'라고 하였다.

 

만약 말하기를, '부처님의 비니(毘尼)에서 세 가지 고기를 말한 것은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기 위함이요, 먹는 것을 허락하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한다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굳게 비니에 머무르는 것이요, 나를 비방함이 아니다.

 

                                                                                                                          [254 / 415] 쪽

대혜여, 지금 이 능가(楞伽) 수다라(修多羅)에서는 '모든 때, 모든 고기는 또한 어느 방편으로도 먹을 수 없다'라고 한다.

 

그러므로 대혜여, 내가 고기 먹는 것을 금하는 것은 한 사람만 위하는 것이 아니요, 현재와 미래에도 일체 먹을 수 없다고 함이다.

 

그러므로 대혜여, 만약 저 어리석은 사람이 스스로 율사(律師)라고 말하면서 비니에서 사람들에게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였다고 말하고, 또한 나를 비방하여 말하기를, '여래도 스스로 먹었다'라고 한다면, 저 어리석은 사람은 큰 죄장(罪障)을 이루어 오랫동안 좋지 못한 곳[無利益處]과 성인이 없는 곳과 법을 듣지 못할 곳에 떨어질 것이며, 또한 현재와 미래의 현성(賢聖) 제자도 얻어 보지 못할 것인데, 하물며 부처님 · 여래를 얻어 볼 수 있겠는가?

 

대혜여, 성문인(聲聞人)들의 항상 먹어야할 바는 쌀과 밀가루와 기름과 꿀과 여러 가지 깨(麻)와 팥이니, 능히 정명(淨命)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비법(非法)으로 저축하며 비법으로 받아 취하면 나는 '부정함이다'라고 말하며, 그도 오히려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데, 어찌 하물며 피와 살의 부정한 것을 먹겠는가.

 

대혜여, 나의 성문과 벽지불과 보살 제자도 법식(法食)으로 먹고 음식으로 먹지 않는데, 어찌 하물며 여래이겠는가.

 

대혜여, 부처님 · 여래께서는 법식의 법에 머무름이요, 음식의 몸이 아니며, 일체 음식에 머무르는 몸이 아니다.

 

모든 살림살이와 자생(資生)과 애착과 유(有)와 구하는 등을 떠나서 일체 번뇌와 습기의 허물을 멀리 떠나고, 잘 분별하여 심(心)과 심소(心所)와 지혜와 일체지(一切智)와 일체 견(見)을 알아서, 모든 중생을 보는데 평등하게 불쌍히 여긴다.

 

그러므로 대혜여, 나는 모든 중생들을 외아들같이 보니, 어찌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겠는가. 또한 따라 기뻐하지도 않는데, 어찌 하물며 스스로 먹겠는가.

 

대혜여, 이와 같이 모든 파 · 부추 · 마늘 · 염교[薤]는 냄새나고 더럽고 깨끗하지 못하여 능히 성도(聖道)를 장애하며, 또한 세간, 인천(人天)의 깨끗한 곳을 장애 하는데, 어찌 하물며 부처님 정토(淨土)의 과보(果報)이겠는

 

                                                                                                                          [255 / 415] 쪽

가.

 

술도 이와 같아서 능히 성도를 장애하며, 능히 선업(善業)을 손해하고 능히 모든 허물을 내니, 그러므로 대혜여, 성도를 구하는 자는 술 · 고기 · 파 · 부추 · 마늘 등인 능히 훈습하는 맛은 모두 마땅히 먹지 아니할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 거듭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대혜보살이 물었다.

술 · 고기 · 파 · 마늘 · 부추를

부처님께서 부정하다고 하여

일체 먹는 것을 허락 안 하셨네.

나찰(羅刹)들의 먹는 바요

성인의 먹을 맛이 아니니,

먹는다면 성인의 꾸짖는 것이며

나쁜 이름이 널리 퍼지네.

원하오니 부처님께서

먹는 죄와 먹지 않는 복을

분별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대혜여, 그대는 잘 들어라.

내가 먹는 허물을 말하리라.

술 · 고기 · 파 · 마늘 · 부추는

성도분(聖道分)에 장애 되는 것이네.

내가 삼계(三界)의

성도(聖道)를 얻은 이들을 관찰하건대,

끝없는 세계로부터 오면서

이리 저리 모두 친척이었네.

 

                                                                                                                         [256 / 415] 쪽

어찌 그 가운데

먹고 먹지 않음이 있으랴.

고기의 온 바를 살펴 보건대

나온 곳이 가장 깨끗하지 못하니,

고름과 피로 어울려 나왔으며

오줌과 똥 · 콧물이 합해졌으니,

깨끗한 행을 수행하는 자는

잘 관찰하여 마땅히 먹지 않으리.

여러 가지 고기와 파와

술도 또한 마시지 않으며,

여러 가지 부추와 마늘을

수행하는 자는 항상 멀리하리.

항상 마(麻) 기름을 멀리하고

뚫어진 구멍 평상에서 자지 않으며,

작은 벌레 날려 버리니,

다른 목숨 해칠까 끊는 것이네.

육식(肉食)은 몸의 힘을 기르니

힘으로 말미암아 삿된 생각이 나며,

삿된 생각으로 탐욕이 나기에

그러므로 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였네.

고기 먹음으로 탐심(貪心)이 나며,

탐심으로 미취(迷醉)를 이루고,

미취로서 애욕이 자라나서

 

                                                                                                                          [257 / 415] 쪽

생사(生死)를 해탈하지 못한다네.

이롭게 하려고 중생 죽이며,

고기를 위해 돈과 재물 추구하니,

저 두 사람의 악업(惡業)은

죽으면 규환(叫喚)지옥에 떨어지네.

세 가지 깨끗한 고기라고 이름함은

보지도 듣지도 의심도 아닌 것이니,

세상에는 이러한 고기 없는 것,

태어나면 먹히는 고기 속에 떨어지리.

냄새나고 더러워서 싫어함인

전광(顚狂)한 속에 항상 태어나며,

흔히 전타라(旃陀羅)와 사냥꾼과

백정의 집에 태어날 것이다.

혹은 나찰녀(羅殺女)와

또한 고기 먹는 곳에 태어나니,

나찰 · 괭이 · 살쾡이 등은

고기 먹는 것으로 그 가운데 태어났네.

『상액(象腋)경』·『대운(大雲)경』과

『열반경』과 『승만(勝鬘)경』과

또 『입능가경』에서도

나는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네.

부처님과 보살과

성문도 또한 꾸짖는 바이니,

 

                                                                                                                          [258 / 415] 쪽

고기를 먹고도 부끄럼이 없으면

생생(生生)에 항상 전광(顚狂)한다.

먼저 보고 듣고 의심인 것을 말하여

이미 일체 고기를 끊었거늘,

망상으로 깨닫지 못하여

고기 먹을 생각을 낸다.

저 탐욕의 허물이

성해탈(聖解脫)을 장애함과 같아서

술 · 고기 · 파 · 마늘 · 부추도

모두 성도(聖道)에 장애가 된다.

미래 세상의 중생은

고기에 대하여 어리석게 말하기를,

이는 깨끗하여 죄가 없으니

부처님께서 우리들의 먹는 것을 허락하셨다고 하리.

깨끗한 먹는 약과 같이 생각하고

아들 고기 먹는 것 같이하여

만족을 알고 싫어하여

수행함엔 걸식(乞食)을 행해야 하네.

자비한 마음에 안주(安住)하는 이에겐

나는 늘 싫어하며 떠나라고 말하니,

사자와 승냥이 호랑이들이

항상 함께 놀게 되리라.

고기를 먹으면 보는 이가 두려워하니

어찌하여 먹을 수 있으랴.

 

                                                                                                                         [259 / 415] 쪽

고기를 먹으면 자비한 마음이 끊어지고

열반 해탈 떠나게 되리라.

성인의 가르침도 또한 어기나니,

그러므로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네.

먹지 않으면 범종(梵種)에 태어나리.

도를 닦는 이와

지혜롭고 부귀한 이는

모두 고기를 먹지 않은 것이라네.

 

17. 다라니품(陀羅尼品)

 

그 때 세존께서는 거룩한 대혜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대혜여, 그대는 마땅히 나의 『능가경』 주(呪)를 자세히 듣고 받아 가질 것이다.

 

이 주(呪)는 과거 · 미래 · 현재의 여러 부처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으며, 현재 말씀하시며, 미래에 말씀하실 것이다.

 

대혜여, 내 또한 말하나니, 여러 법사(法師)와 『능가경』을 수지(受持) 독송(讀誦)하는 이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주문을 말씀하셨다.

 

                                                                                                                         [260 / 415] 쪽

대혜여, 이를 능가 대경(大經)의 주문구(呪文句)라 이름하니, 선남자 · 선여인과 비구 · 비구니 · 우바새(優婆寒) · 우바이(優婆夷)들은 이 문구를 능히 수지 독송하며, 사람들을 위하여 연설해 줄 것이니, 어떤 사람이라도 능히 그의 죄과(罪過)를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하늘과 하늘 여자, 용과 용녀, 야차와 야차녀, 아수라와 아수라녀, 가루라와 가루라녀, 긴나라와 긴나라녀, 마후라가와 마후라가녀, 부다(浮多)와 부다녀, 구반다(鳩槃茶)와 구반다녀, 비사도(毘舍闍)와 비사도녀, 오다라(嗚多羅)와 오다라녀, 아파라(阿波羅)와 아파라녀, 나찰과 나찰녀, 다가(茶伽)와 다가녀, 오주하라(嗚周何羅)와 오주하라녀, 가타복다라(伽吒福多羅)와 가타복다라녀, 사람과 사람 아닌 것, 사람과 사람 아닌 것의 여자들이 능히 그의 허물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만약 악한 귀신이 있어 사람을 해쳐 속히 저 악한 귀신으로 하여금 가도록 하려거든, 이 다라니 주를 백 번 굴리면 저 악귀(惡鬼)는 놀래고 두려워하여 부르짖고 곡하고서 빨리 도주하리라."

 

부처님께서 또 대혜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대혜여, 이 법을 보호하는 법사를 보호하기 위하여 또 다라니를 말할 것이다."

 

그리고 주문을 말씀하셨다.

"대혜여, 이 다라니 주의 문구를 만약 선남자 · 선여인이 수지 독송하며 사람을 위하여 연설하면, 어떤 사람이라도 능히 더불어 과실을 지을 수 없을 것이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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