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想)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僧若이라고 音譯한다. 心所(마음의 작용)의 名. 五蘊의 하나. 俱舍宗에서는 十大地法의 하나. 唯識宗에서는 五遍行의 하나. 對境의 모습(곧 像)을 마음에 잡아서 構畵하는(곧 取함) 정신작용. 表象 또는 知覺에 해당하고, 受(印象感覺)의 다음에 일어난다고 한다. 이것을 所依의 根에 眼·耳·鼻·舌·身·意의 6이 있는데 따라서 眼觸所生의 想에서 意觸所生의 想까지의 六想(六想身이라고도 한다. 身은 複數를 나타냄.)이라 하고,
또 所緣의 境에 小·大·無量의 구별이 있음을 따라서 小想·大想·無量想의 三想을 세운다. 欲想(貪欲想)·瞋想(瞋恚想)·害想(殺害想)의 三想은, 三不善想·三惡想이라고도 하고, 貪·瞋(골내는 것)·害(危害를 더 하려고 하는 것)의 3종의 번뇌와 相應하는 想이다. 出離想·不恚想·不害想의 三想은 三善想이라고도 하고, 三不善想의 逆이다.
또 想은 觀想의 의미로 써서, 大品般若經 卷一 등에는 無常想 등의 十想을 말하고, 往生要集 卷中에는 염불을 닦는 때에 歸命想(부처에 돌아가 받드는 생각)·引攝想(부처에 이끌려 교도되는 생각)·往生想(정토에 왕생한 생각)의 三想에 머무르는 것을 설하고 있다.
참고
想 : 사전적 의미로는 생각 또는 생각하다(추측하다,사모하다,추억하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