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연기

명색(名色)

근와(槿瓦) 2013. 9. 12. 00:23

 

명색(名色)

 

十二緣起의 제 4支로 여러 가지로 해석된다. 語意부터 말하면 名은 心的인 것, 色은 物的인 것을 가리킨다. 곧 五蘊중 受 · 想 · 行 · 識의 四蘊은 다만 이름을 붙임으로서 나타낼 수 있는 정신적인 속성이란 뜻으로 名이라 했으며, 色蘊은 形體가 있고 부서짐이 있는 물체란 뜻으로 色이라 했다.

 

① 有部 등에서는 十二緣起를 胎生學的으로 이해하고 緣起의 各支는 어느 것이나 五蘊을 體로 한다고 설

    명하지만 그중 母胎에 入胎하려는 순간의 位態를 識, 그 이후 胎內에 있는 동안에 六根(육처)이 뚜렷

    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를 名色이라 한다. 

② 唯識宗에서는 미래세의 應報를 초래하는 힘을 가진 阿賴耶識의 名言種子 중에 本識과 六根과 觸과 受

    의 종자를 뺀 것을 名色이라 하고, 혹은 五蘊의 종자를 名色으로 했다.

③ 十二緣起를 논리적 조건 관계로 이해 할 경우에는 名色은 識의 대상으로서 六處의 기능에 의해 識으

    로 認知되는 一切法이라고 한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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