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332-12-화엄-42

근와(槿瓦) 2015. 10. 30. 20:27

332-12-화엄-42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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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뜻을 따름이라 하고 신선의 행이라 하고 혹은 십장(十藏)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의 성제라 말하는 것을 저 밀훈(密訓)세계에서는 경영하여 구하는 뿌리라 하고 혹은 벗어나지 못함이라 하고 속박의 근본이라 하고 아니할 것을 하는 것이라 하고 널리 투쟁함이라 하고 분석하는 데 힘이 없다 하고 의지를 지음이라 하고 지극한 고통이라 하고 조급하게 움직인다 하고 혹은 형상 있는 물건이라 힙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밀훈세계에서는 생사를 따름이라 하고 혹은 물듦이라 하고 타는 것이라 하고 헤매는 것이라 하고 썩는 뿌리라 하고 유(有)를 계속한다 하고 나쁜 행이라 하고 애착이라 하고 병의 근원이라 하고 혹은 분수(分數)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성제라는 것을 저 밀훈세계에서는 첫째 이치라 하고 혹은 뛰어남이라 하고 찬탄할 일이라 하고 편안함이라 하고 잘 들어갔다 하고 조복이라 하고 일분(一分)이라 하고 죄가 없다 하고 탐욕을 여의었다 하고 혹은 결정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는 성제를 저 밀훈세계에서는 맹장(猛將)이라 하고 혹은 올라가는 행이라 하고 뛰어남이라 하고 방편이 있음이라 하고 평등한 눈이라 하고 가를 여읨이라 하고 깨달음이라 하고 포섭하여 가짐이라 하고 가장 승한 눈이라 하고 혹은 방위를 봄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밀훈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케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의 성제라 하는 것을 저 최승(最勝)세계에서는 두려움이라 하고 혹은 분단(分段)이라 하고 미워할 것이라 하고 받들어 섬김을 요구[要須] 한다 하고 변하여 달라짐이라 하고 원수를 불러옴이라 하고 속여 빼앗음이라 하고 함께하기 어렵다 하고 허망한 분별이라 하고 혹은 세력이 있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최승세계에서는 망그러짐이라 하고 혹은 어리석음의 근본이라 하고 큰 원수라 하고 잘드는 칼이라 하고 없

 

                                                                                                                                                              [326 / 2062] 쪽

어지는 맛이라 하고 원수를 대함이라 하고 내 것 아니라 하고 나쁜 길잡이라 하고 더욱 캄캄함이라 하고 혹은 좋은 이익을 파괴한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성제라는 것을 저 최승세계에서는 큰 이치라 하고 혹은 이익함이라 하고 이치 중의 이치라 하고 한량없다 하고 마땅히 볼 것이라 하고 분별을 여의었다 하고 최상의 조복이라 하고 항상 평등하다 하고 함께 머물 만하다 하고 혹은 하염없다고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는 성제를 저 최승세계에서는 능히 타는 것[能燒然]이라 하고 혹은 최상품이라 하고 결정이라 하고 깨뜨릴 수 없다 하고 깊은 방편이라 하고 벗어남이라 하고 용렬하지 않다 하고 통달이라 하고 해탈의 성품이라 하고 혹은 능히 제도함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최승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라는 성제를 저 이구(離垢)세계에서는 뉘우침이라 하고 혹은 의지해 기다림[資待]이라 하고 점점 굴러감이라 하고 머무는 성이라 하고 한 맛[一味]이라 하고 잘못된 법이라 하고 있는 집이라 하고 허망하게 집착하는 곳이라 하고 허망한 소견이라 하고 혹은 수효가 없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이구세계에서는 실물이 없다 하고 혹은 말만 있다고 결백하지 않다 하고 내는 땅[生地]이라 하고 물듦이라 하고 비천하다 하고 증장(增長)이라 하고 무거운 짐이라 하고 능히 낸다 하고 혹은 거칠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한다는 성제를 저 이구세계에서는 무등등(無等等)이라 하고 혹은 모두 없앰이라 하고 때를 여읜다 하고 가장 훌륭한 근본이라 하고 맞춤이라 하고 기다릴 것 없다 하고 번뇌를 멸한다 하고 최상이라 하고 필경이라 하고 혹은 도장을 깨뜨림[破印]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는 성제를 저 이구세계에서는 굳은 물건이라 하고 혹은 방편의 분(分)이라 하고 해탈할 근본이라 하고 본 성품의 진실이라 하고 훼방할 수 없다 하고 가장 청정하다 하고 모든 유의 가[有邊]라고 하고 붙어 있음이 온전하다[受寄全] 하고 짓는 일이 끝남이라 하고 혹

 

                                                                                                                                                               [327 / 2062] 쪽

은 깨끗한 분별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구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라는 성제를 저 풍일(豊溢)세계에서는 사랑에 물드는 곳이라 하고 혹은 험난한 근본이라 하고 모든 유의 분[有分]이라 하고 모아 이루었다 하고 차별의 근본이라 하고 증장이라 하고 생명이라 하고 장애라 하고 칼과 검의 근본이라 하고 혹은 수(數)로 이룬 것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풍일세계에서는 미운 것이라 하고 혹은 이름이라 하고 다함이 없다 하고 나누인 수[分數]라 하고 사랑할 수 없다 하고 씹는다 하고 거친 물건이라 하고 애착이라 하고 그릇이라 하고 혹은 동(動)한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성제를 저 풍일세계에서는 상속이 끊어졌다[相續斷] 하고 혹은 열어 나타낸다 하고 글자가 없다 하고 닦을 것 없다 하고 볼 것 없다 하고 지을 것 없다 하고 적멸이라 하고 이미 타버렸다 하고 큰 짐을 벗었다 하고 혹은 이미 제(除)해버렸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는 성제를 저 풍일세계에서는 적멸한 행이라 하고 혹은 뛰어난 행이라 하고 부지런히 닦아 증득한다 하고 편안히 간다 하고 한량없는 수명이라 하고 잘 안다 하고 끝까지 가는 길이라 하고 닦기 어렵다 하고 저 언덕에 이르렀다 하고 혹은 이길 이 없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풍일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어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의 성제라 하는 것을 저 섭취(攝取)세계에서는 능히 겁탈한다 하고 혹은 좋은 벗 아니라 하고 두려움이 많다 하고 가지가지 희론(戱論)이라 하고 지옥의 성품이라 하고 진실한 뜻 아니라 하고 탐욕의 짐이라 하고 깊은 뿌리라 하고 마음을 따라 구른다 하고 혹은 근본이 공(空)하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섭취세계에서는 탐착이라 하고 혹은 악을 마련한다 하고 나쁜 허물이라 하고 빠르다 하고 능히 움킨다

 

                                                                                                                                                                 [328 / 2062] 쪽

하고 생각한다 하고 과보가 있다 하고 말할 것 없다 하고 가질 것 없다 하고 혹은 흘러 옮긴다[流轉]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성제를 저 섭취세계에서는 물러가지 않는다 하고 혹은 말을 여의었다 하고 모양이 없다 하고 즐거운 것이라 하고 견고하다 하고 썩 묘하다 하고 어리석음을 여의었다[離癡] 하고 멸하여 다했다 하고 악을 멀리한다 하고 혹은 벗어난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는 성제를 저 섭취세계에서는 말을 떠났다 하고 혹은 다툼이 없다 하고 가르쳐 지도한다 하고 잘하는 회향이라 하고 매우 공교롭다 하고 차별한 방편이라 하고 허공 같다 하고 고요한 행이라 하고 승한 지혜라 하고 혹은 이치를 능히 안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섭취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의 성제라 함을 저 요익(饒益)세계에서는 무거운 짐이라 하고 혹은 견고하지 않다 하고 도둑 같다 하고 늙고 죽음이라 하고 욕애로 이루었다 하고 헤맨다[流轉] 하고 피로하다 하고 나쁜 형상이라 하고 생장한다[生長] 하고 혹은 잘 드는 칼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요익세계에서는 썩는다 하고 혹은 흐리다 하고 물러간다 하고 무력하다 하고 잃었다 하고 어기다[乖違] 하고 화합하지 않는다 하고 지은 것이라 하고 가진 것이라 하고 혹은 의욕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성제라 함을 저 요익세계에서는 옥에서 나왔다 하고, 혹은 진실하다 하고 어려운 것을 떠났다 하고 덮어 보호한다 하고 악을 떠났다 하고 수순(隨順)이라 하고 근본이라 하고 인을 버렸다[捨因] 하고 무위(無爲)라 하고 혹은 상속이 없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는 성제를 저 요익세계에서는 있는 것 없는 데 도달한다[達無所有] 하고 혹은 온갖 인(印)이라 하고 삼매장(三昧藏)이라 하고 광명을 얻는다 하고 물러나지 않는 법이라 하고 유를 다함[有盡]이라 하고 넓고 큰 길이라 하고 능히 조복한다 하고 편안함이라 하고 혹은 흘러다니지 않는 근본이라 합니다.

 

                                                                                                                                                                [329 / 2062] 쪽

여러 불자들이여, 요익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의 성제라 하는 것을 저 선소(鮮少)세계에서는 위험한 욕락이라 하고 혹은 속박하는 곳이라 하고 삿된 행이라 하고 수(受)를 따른다 하고 수치가 없다 하고 탐욕의 근본이라 하고 항하의 흐름이라 하고 항상 파괴한다 하고 횃불의 성품이라 하고 혹은 걱정이 많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선소세계에서는 넓은 땅이라 하고 혹은 능히 나아간다 하고 지혜를 멀리한다 하고 환난을 남겨둔다 하고 두려움이라 하고 방일(放逸)이라 하고 거두어 가짐이라 하고 집착하는 곳이라 하고 집 주인이라 하고 혹은 속박이 연함[連縛]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성제라 함을 저 선소세계에서는 충만하다 하고 혹은 죽지 않는다 하고 내가 없다 하고 제 성품이 없다 하고 분별이 끊겼다 하고 안락하게 머문다 하고 한량이 없다 하고 헤매는 일을 끊는다 하고 행이 끊어진 데라 하고 혹은 둘이 아니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는 성제를 저 선소세계에서는 큰 광명이라 하고 혹은 연설하는 바다라 하고 간택하는 뜻이라 하고 화합하는 법이라 하고 집착을 여의었다 하고 상속을 끊었다 하고 넓고 큰 길이라 하고 평등한 일이라 하고 깨끗한 방편이라 하고 혹은 가장 나은 소견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선소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의 성제라 함을 저 환희(歡喜)세계에서는 헤매는 것이라 하고 혹은 내는 것[出生]이라 하고 물듦이라 하고 무거운 짐이라 하고 차별이라 하고 속이 험하다 하고 모임이라 하고 나쁜 집이라 하고 혹은 고뇌의 성품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환희세계에서는 땅이라 하고 혹은 방편이라 하고 제 때가 아니라[非時] 하고 진실하지 않은 법이라 하고 밑이 없다 하고 거두어 가짐이라 하고 계율을 떠났다 하고 번뇌의 법이라 하고 좁은 소견이라 하고 혹은 때 덩이[垢聚]라 합니다.

 

                                                                                                                                                               [330 / 2062] 쪽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성제를 저 환희세계에서는 의지를 깨뜨린다[破依止] 하고 혹은 방일하지 않다[不放逸] 하고 진실이라 하고 평등이라 하고 매우 깨끗하다 하고 병이 없다 하고 굽지 않는다[無曲] 하고 모양이 없다 하고 자재라 하고 혹은 나는 일이 없다[無生]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는 성제를 저 환희세계에서는 좋은 세계에 들어간다 하고 혹은 집(集)을 끊는다 하고 동류[等類]를 뛰어난다 하고 광대한 성품이라 하고 분별이 다한다 하고 신력의 도라 하고 여러 방편이라 하고 생각을 바로하는 행이라 하고 항상 고요한 길이라 하고 혹은 해탈을 포섭한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환희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의 성제라 하는 것을 저 관약(關약)세계에서는 썩는 모양이라 하고 혹은 날그릇 같다 하고 내가 이룬 것[我所成]이라 하고 여러 갈래의 몸[諸趣身]이라 하고 자주 헤맨다 하고 모든 악의 문이라 하고 성품의 고통이라 하고 버릴 것이라 하고 맛이 없다 하고 혹은 오고 가는 것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관약세계에서는 행이라 하고 혹은 분한 독[憤毒]이라 하고 화합이라 하고 수의 한 가지[受支]라 하고 내 마음이라 하고 잡된 독이라 하고 빈 이름이라 하고 어김이라 하고 뜨거운 번뇌라 하고 혹은 놀람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성제를 저 관약세계에서는 쌓인 것이 없다 하고 혹은 얻을 수 없다 하고 묘한 약이라 하고 혹은 깨뜨릴 수 없다 하고 집착이 없다 하고 한량이 없다 하고 넓고 크다 하고 깨달음 분[覺分]이라 하고 물듬을 여의었다 하고 혹은 장애가 없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는 성제를 저 관약세계에서는 편안한 행이라 하고 혹은 욕심을 여의었다 하고 끝까지 진실하다 하고 이치에 들어간다 하고 성품의 끝간데라 하고 깨끗이 나타난다 하고 생각을 거둔다 하고 해탈에 나아간다 하고 구제라 하고 혹은 승한 행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관약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331 / 2062] 쪽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지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고의 성제라 하는 것을 저 진음(振音)세계에서는 허물을 숨긴다 하고 혹은 세간이라 하고 의지한 데[所依]라 하고 오만이라 하고 물들게 하는 성품이라 하고 빨리 흐른다 하고 즐겁지 않다 하고 덮어 감춘다 하고 빨리 멸한다 하고 혹은 조복하기 어렵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의 집이라는 성제를 저 진음세계에서는 모름지기 제어할 것[須制伏]이라 하며 혹은 마음의 나아감이라 하며 능히 결박한다 하며 생각을 따라 일어난다 하며 나중까지 이른다 하며 함께 화합한다 하며 분별이라 하며 문(門)이라 하며 동(動)한다 하며 혹은 숨겨 덮는다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성제를 저 진음세계에서는 의지할 데가 없다 하며 혹은 취할 수 없다 하며 도에 돌아간다 하며 다툼을 여의었다 하며 작다 하며 크다 하며 매우 깨끗하다 하며 다함이 없다 하며 넓다 하며 혹은 같을 이 없는 값이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고가 멸하는 도라 하는 성제를 진음세계에서는 관찰이라 하며 혹은 대적을 부순다 하며 잘 아는 인(印)이라 하며 능히 성품에 들어간다 하며 대적할 수 없다 하며 무한한 뜻이라 하며 능히 지혜에 들어간다 하며 화합하는 길이라 하며 항상 동(動)하지 않는다 하며 혹은 특수한 이치라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진음세계에서는 사성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하게 합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데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는 것처럼, 동방의 백천억 수없고 한량없고 끝없고 같을 이 없고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생각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온 법계 허공계에 있는 세계의 낱낱 세계에서 사성제를 말하는 것이 또한 제각기 사백억 십천 가지 이름이 있나니,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 조복케 하며, 동방에서와 같이 남방 · 서방 · 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 하방에도 또한 그와 같습니다.

 

여러 불자들이여, 사바세계에 위에서 말한 것 같은 시방의 세계가 있는 것처럼, 저 일체 세계에도 또한 각각 이와 같은 시방세계가 있어, 낱낱 세계에

 

                                                                                                                                                               [332 / 2062] 쪽

서 고의 성제를 말하는데 백억만 가지 이름이 있고, 집의 성제와 멸의 성제와 도의 성제에도 각각 백억만 가지 이름이 있나니, 모두 중생들의 마음에 좋아함을 따라서 그로 하여금 조복하게 합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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