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집경(13)-130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21 / 1773] 쪽
중생을 음성의 위·중간·아래
일체를 다 낱낱이 알고
능히 중생들의 뜻 따라 설법하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깊디 깊고 한량없는 뜻을 구족하고
다시 모든 글자·글귀 구족하여서
나와 내 것을 멀리 떠나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네 가지 의지하는 법 구족 성취하고
4무애지를 갖추어서
그 마음 항상 4선(禪)에 있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능히 으뜸가는 이치 널리 분별하여
네 가지 범행(梵行)을 구족하고
5신통을 닦아서 구족하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4념처(念處) 받아서 성의껏 생각하고
다시 정진하여 4정근(正勤)을 얻어서
4신족(神足)을 장엄하게 성취하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5근(根)과 5력(力)을 성취했으므로
일체의 삿된 바람도 움직일 수 없고
위없는 7각분(覺分)을 닦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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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지혜 두 날개를 성취하고
평탄한 8정로(正路)에 놀아서
위없는 지혜 해탈에 들어가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능히 보살의 도 터전[道地]을 밟고
또 위없는 참 해탈에 머물러
길이 일체 번뇌의 습기를 끊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능히 한량없는 큰 광명 짓기를
마치 세간의 해와 달처럼 하여
세 가지 청정한 눈(眼) 깨끗이 하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능히 일체 모든 번뇌를 깨끗이 하고
또 모든 악마의 업을 멀리 떠나서
5음(陰)을 관찰하여 허물을 맛보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모든 중생 잘 조복할 줄 알고
길이 6입의 인연을 떠나서
중생에게 설법하여 생각하게 하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이와 같은 다라니에 머무르면
능히 시방 부처님 세계에 이르러
부처님 뵙고 지심으로 법을 들으며
또 이런 법을 널리 설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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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이미 듣고는 지심으로 가지어
능히 중생 위해 글자 뜻을 말하고
큰 염력(念力) 인연을 지닌 까닭에
모든 부처님의 미묘한 말 알 수 있으리라.
덧없음·괴로움·나 없음의 모든 법이
모두 인연 따라 과(果) 얻는 것 말하고
명확하게 모든 법계 관찰하나니
이것을 보거 다라니라 하네.
듣기 즐거운 말 걸림 없는 지혜를 성취하고
3명(明)과 3혜(慧)도 그렇게 하여
이 다라니에 머무는 이가 있다면
곧 능히 8해탈의 뜻을 얻으리라.
부처님 말씀하신 한량없는 다라니가
모두 이 다라니 속에 거두어 있나니
만일 이러한 다라니 얻는다면
이는 한량없는 다라니 성취하였다 하리라.
만일 한량없는 모든 선정에 들고
또 한량없는 모든 신통을 얻는다면
다 이러한 다라니의 힘인 것이니
그러므로 다라니 가운데 왕이라 하네.
사방의 큰 바다가 걸림이 없어서
일체 물이 다 들어가는 것처럼
모든 법의 흐름도 그와 같아서
모두 이 다라니 바다로 향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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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그지없고 뜻이 다함없어서
법계를 널리 분별하여 말하고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는 이는
곧 능히 이 다라니 얻으리라.
만일 이와 같은 미묘한 다라니로
곧 32상호(相好)를 얻는다면
그 색 훌륭하고 종성(種姓)이 좋아
넉넉하고 많은 재물 보배 자재로이 되리라.
모든 유(有)에서 무생(無生)을 얻고
모든 법의 뜻을 널리 분별하여서
물러나지 않는 땅에 편히 머무는 것은
다 이 다라니를 얻었기 때문이다.
보살이 만일 보리를 닦으려 하면
마땅히 이러한 다라니를 닦을 것이니
이 다라니 얻으면 도(道) 닦기 쉬워
능히 법을 연설하여 중생을 조복 받으리.
한량없는 겁 동안 설법할 때
글자․뜻 두 가지 법 다할 수 없고
중생의 모든 번뇌 깨끗이 함도
이러한 다라니를 얻었기 때문이다.
위없는 바른 법 바퀴를 굴리어서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뭇 괴로움을 벗어나고
중생을 위없는 도(道)에 나아가게 함도
이러한 다라니는 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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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중생에게 천 개의 입이 있어
한 입에 천만 혀가 있더라도
다라니 성취한 이의 한량없는 공덕을
능히 이루 다 설할 수 없으리라.
“선남자야, 그때 정광명(淨光明)부처님이 이 법을 연설할 때, 광정(光頂)보살 및 3만 2천의 보살들이 모두 다 이 다라니를 얻었다. 선남자야, 너는 알아두라. 그때 정광보살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바로 너의 몸이 그였느니라. 이러한 까닭에 너는 지금 이 다라니를 자세히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니라. 지금 이 대중 가운데 이 다라니를 얻을 만한 이로는 네가 가장 제일이 되느니라.”
그때 모임 가운데 혜취(慧聚)라는 한 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보살이 보거 다라니를 얻는다 하며, 얻어서는 잃지 않고 능히 이 법으로써 중생을 조복합니까?”
“선남자야, 만일 보살이 지혜 근본[根]에 편히 머물러 지혜의 업을 짓는다면 이러한 보살은 능히 이 다라니를 얻을 것이며, 얻어서는 잃지 않고 능히 이 법으로써 중생을 조복 받으리라.”
혜취보살이 다시 여쭈었다.
“거룩합니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연설하옵소서. 어떤 것을 지혜의 근본이라 하고 무엇을 지혜의 업이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선남자야. 지심으로 자세히 들어라. 내 마땅히 너를 위하여 분별 해설하리라. 선남자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아직 듣지 못한 지혜를 듣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듣고서는 널리 말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처음 모든 법을 관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관하고서 널리 말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처음 선근을 관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나아가서 사람을 교화 제도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방일(放逸)하지 않음을 관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나아가서 사람을 제도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자신의 마음을 조복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다른 사람 마음을 조복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고요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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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몸·입·뜻을 깨끗이 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1승(乘)을 아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중생을 위하여 연설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사마타(奢摩他)를 닦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3종(種)의 지혜를 갖추는 것을 업이라 하며, 3해탈을 닦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3혜(慧)를 증득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4념처(念處)를 닦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염(念)을 염하지 않는 것을 업이라 한다.
4정근(正勤)을 닦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번뇌의 성품을 떠나는 것을 업이라 하며, 4신족(神足)을 닦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신족 없음을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신심을 닦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일체를 놓아버리는 것[放捨]을 업이라 하며, 두려움 없음[無所畏]을 닦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이것을 능히 널리 말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삼매를 닦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정(定)의 차례를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지혜를 닦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일체 법을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보리를 장엄케 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보리를 얻는 때를 업이라 하며 괴로움[苦]·원인[習]·도(道)의 진리를 증득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사라짐의 진리[盡滅]를 증득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분명치 못한 이치[不了義]에 의지하지 않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분명한 이치의 경[了義經]에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한다.
처음 법 듣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그 이치에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사람에 의지하지 않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법에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법의 덧없음[無常]을 아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법의 생멸 없음[無生滅]을 보는 것을 업이라 하며, 모든 법의 괴로움[苦]을 아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법의 조작 없음을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법의 나 없음[無我]을 아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법 성품의 깨끗함을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열반의 깨끗함을 아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법 근본의 깨끗함을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바른 뜻을 듣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바른 뜻에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한다.
참된 것을 듣고 무서워하지 않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참된 법에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글자를 알아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알아서 즐겁게 말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여래의 걸림 없는 지혜 힘을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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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들어도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음을 근본이라 하고 여래의 걸림 없는 지혜 힘에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중생연(衆生緣)과 법연(法緣)을 근본이라 하고 무연(無緣)의 자비를 업이라 하며, 중생을 가엾고 불쌍히 여기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능히 괴로움[苦]을 무너뜨리는 것을 업이라 하며, 사랑과 미움과 버림이 없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하나도 없고 둘도 없는 것을 업이라 한다.
부처님을 염(念)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법신(法身)을 염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불법(佛法)을 염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법 성품의 깨끗함을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승가[僧]를 염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승가의 함이 없음[無爲]을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계(戒)를 염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가짐이 없음을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보시를 염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능히 번뇌를 버리는 것을 업이라 하며, 하늘에 태어나는 것[天]을 염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깨끗한 하늘[淨天]을 얻는 것을 업이라 하며, 듣고서 생각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세간에 집착하지 않는 것을 업이라 하며, 본래에 없던 것이 이제 있음을 아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지음[作] 없고 받음[受] 없는 것을 업이라 하며, 열반을 아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큰 해탈을 얻는 것을 업이라 한다.
스스로 이익 됨을 근본이라 하고 스스로 이익 되고 다른 이를 이익 되게 함을 업이라 하며, 8만 4천의 법 무더기[法聚]를 받아 가짐을 근본이라 하고 그 뜻을 통달함을 업이라 하며, 능히 법을 연설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무명(無明) 등을 아는 것을 업이라 하며, 모든 중생에게 보리도를 권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지혜 방편을 닦아서 물러나지 않게 권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모든 존재[有]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모든 존재에 나기를 원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들음에 따라 인(忍)을 얻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생각하여 얻는 것을 업이라 한다.
뜻에 따라 인(忍)을 얻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나지 않음[不生]을 인하여 얻는 것을 업이라 하며, 다음 생(生)에 해탈하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두 번 다시 나고 죽지 않는 몸을 업이라 하며, 보리수 아래 앉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모든 법을 명확히 아는 것을 업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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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혜의 근본과 지혜의 업을 말씀하실 때 시방의 모든 부처님 세계와 이 보배 궁전이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
그때 혜취 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이 있기에 이 시방세계와 허공의 7보 궁전의 뜰이 이렇게 진동합니까?”
“선남자야, 이 지혜의 근과 지혜의 업이 바로 과거 부처님들이 말씀하시던 것이다. 그 때문에 이 땅이 이렇게 진동하느니라.”
그때 4무애지를 갖춘 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혜취보살을 취(聚)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과거 한량없는 아승기겁에 어떤 부처님이 출세하셨는데 호를 공덕장(功德藏)여래·응공·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이라 하고, 그 땅을 선생(善生)이라 하고 겁(劫)을 무구(無垢)라 하고, 그곳의 중생은 모두 순선(純善)이라 하였다.
그때 부처님에게 3만 2천의 큰 보살 대중과 8만 4천의 성문 대중이 있었는데, 세존께서 그 보살들을 시험해 보시려고 백억 가지의 일을 물으려고 ‘선남자들이여, 이 대중 가운데 누가 이러한 뜻을 해설할 수 있는가’ 하시자, 그 중에 어떤 이는 ‘저는 한 달 동안 생각하면 마땅히 곧 해설하겠나이다’ 하였다. 어떤 이는 ‘저는 반달 동안을 지내면……’이라고 말하고, 또 어떤 이는 ‘저는 이레 동안을 지내면……’이라고 말하고, 또 어떤 이는 ‘저는 하루 낮 하루 밤을 지나면 곧 해설할 수 있겠나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때 대중 가운데 이름을 염의(念意)라 하는 한 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는 이 자리에 앉은 이대로 이 뜻을 해설하겠나이다.’
그때 그 보살이 대중 가운데에서 사자후로써 외치자, 그 땅이 즉시에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큰 광명이 비추어 모든 지신(地神) 내지 아가니타(阿迦尼吒)의 모든 하늘에게 권하니, 모두 다 여래의 처소로 나아왔다.
그때 대중들이 앉은 자리는 가로와 너비가 백만 유순(由旬)이나 되었는데, 염의보살이 여러 대중이 다 모인 것을 보고 신통의 힘·지혜 염하는 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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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힘·네 가지 걸림 없는 힘·두려움 없는 힘·불(佛) 신통의 힘을 지님으로써 이 백억 가지의 낱낱 일에 백억 가지의 뜻을 이해하는데, 미리 생각하지 않고서도 머물거나 막힘이 없이 이 뜻을 해설한 끝에 대중 가운데 6만의 중생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얻고 4만의 중생은 무생인(無生忍)을 얻고 지신(地神)과 모든 하늘 내지 아가니타천에 이르기까지 다 설법하는 소리를 들었다.
선남자야, 너는 알아두라. 그때의 염의보살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곧 혜취보살이니라. 이 인연을 지닌 때문에 혜취라 하였으니라.”
그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설법을 듣는 까닭에 근본이라 하고
법을 연설하는 까닭에 업이라 하며
모든 선을 생각함을 근본이라 하고
깊은 뜻을 해설함을 업이라 하네.
법과 같이 머무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뜻대로 설법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사마타(奢摩他)를 닦음을 근본이라 하고
3종(種)의 지혜 갖춤을 업이라 하네.
4념처(念處)를 근본이라 하고
4정근법(正勤法)을 업이라 하며,
신(信)·진(進)·염(念)·정(定)·혜(慧)의
5근을 근본이라 하고 5력(力)을 업이라 하네.
7보리분(菩提分)을 근본이라 하고
8정도분(正道分)을 업이라 하며
글자에 의지하지 않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뜻에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하네.
[130 / 1773] 쪽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법을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분명치 않은 이치에 의지하지 않음을 근본이라 하고
분명한 이치에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하네.
식(識)에 의지하지 않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지혜에 의지하는 것을 업이라 하며
무작(無作)을 아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무생(無生)에 통달함을 업이라 하네.
생(生)·법(法)의 두 자비를 근본이라 하고
무연(無緣)의 자비를 업이라 하며,
두려움 없는 것을 근본이라 하고
바른 법을 펼 수 있는 것을 업이라 하네.
6사념처(思念處)를 근본이라 하고
6념(念)의 뜻을 업이라 하며,
능히 스스로 이익 됨을 근본이라 하고
스스로 이익 되고 다른 이를 이익케 함을 업이라 하네.
바른 법을 받아 지님을 근본이라 하고
남을 위하여 설법함을 업이라 하며
다음 생(生)의 몸을 근본이라 하고
최후의 몸을 업이라 하네.
만일 보살로서 마음이 물러나지 않으면
곧 지혜의 근과 업을 다 알고
무생(無生)의 상인(上忍)을 얻어서
능히 위없는 보리문을 열게 되리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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