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가경(楞伽經)

40-1-입능가경-4

근와(槿瓦) 2015. 10. 5. 00:55

40-1-입능가경-4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31 / 415] 쪽

여래께서 몇 가지 법을 세우시며,

보시는 견해 또한 몇 가지입니까?

비구니와 비구는 어떤 것인지

세존께서는 저희 위하여 말씀하소서.

무슨 까닭으로 여러 가지로 변화하며

어떤 원인으로 온갖 고요함이 오고,

성문(聲聞)과 벽지불(辟支佛)은 어떠한지

세존께서는 저희 위하여 말씀하소서.

어떤 원인으로 세간에 통하고

무슨 원인으로 출세간에 통하며,

7지(地)의 마음은 어떤지

세존께서는 저희들을 위하여 말씀하소서.

승가(僧伽)는 몇 종류 있으며

어떤 까닭으로 승가를 파하고,

무엇이 의방론(醫方論)인지

세존께서는 저희 위하여 말씀하소서.

가섭불(迦葉佛)과 구류손불(拘留孫佛)과

구나함불(拘那含佛)이 모두 나[我]라고 하여,

항상 여러 불자들에게

어찌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까?

무슨 까닭으로 인아(人我)를 말씀하며,

또한 단(斷) · 상(常)을 말씀하고,

오직 한 마음[一心]이 있음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32 / 415] 쪽

어찌하여 남녀림(男女林)과

가리아마륵(呵梨阿摩勒)과

계라(鷄羅)와 또한 철위(鐵圍)와

금강(金剛) 등 여러 산이 있습니까?

또한 다른 한량없는 산에도

여러 가지 보배로 장엄하고

선인(仙人)과 건달바(乾闥婆)들이 가득하니

세존께서는 저희들을 위하여 말씀하소서.

크고 하늘같으신 부처님께서

그가 여러 가지 게송에서

대승의 모든 도문(度門 : 波羅蜜門)과

여러 부처 마음인 최상법문 들으시고,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이 물음들이여,

대혜, 그대는 잘 들어라.

내가 지금 그 차례대로

그대의 물음에 답하리라.

생(生)과 또한 불생(不生)과

열반(涅槃)과 공(空)과 찰나(刹那)는

유전하여 자체가 없는 것이다.

부처님과 보살들과

성문과 벽지불이며

외도와 형색 없는 것들

수미산과 바다와 산과

네 천하의 여러 토지들

 

                                                                                                                            [33 / 415] 쪽

해와 달과 별들이며

외도천(外道天)과 아수라와

해탈과 자재한 신통과

힘껏 사유한 적정(寂靜)

적멸과 여의족(如意足)과

각지(覺支)와 모든 도품(道品)들과

무량한 모든 선정과

5음(陰)과 가고 오는 것들

4공정(空定)과 멸진정(滅盡定)과

마음 내어 설법함과

마음과 뜻과 의식과

무아와 법에 다섯 가지 있는 것들

자성(自性)의 상(相)과 생각하는 것과

소견(所見)과 능견(能見) 두 가지와

어떠한 여러 가지 탈 것들과

금과 마니주(摩尼珠)의 성질들

일천제(一闡提)와 또한 사대(四大)와

황란(荒亂) 및 한 부처와

지혜로서 얻게 하는 것과

중생들의 있고 없는 것들

코끼리와 말과 새와 짐승을

어찌하여 잡아먹는 것과

비유와 원인과 서로 합한 것[相應]과

힘껏 설법함은 어떠한 것인가?

 

                                                                                                                           [34 / 415] 쪽

무슨 까닭으로 인과가 있을까?

숲과 같은 미혹이 참이던가?

마음뿐이고 경계는 없으며,

모든 지위도 차례가 없다.

온갖 변화함과 모양 없는 것과

의방(醫方)과 공교론(工巧論)과

주술(呪術)이 밝히는 곳을

무슨 까닭으로 나에게 묻는가?

여러 산과 수미산의 땅이

그 모양 크고 작은 것과

바다와 해와 달과 별들을

어찌하여 나에게 묻는가?

상 · 중 · 하인 중생의 몸들이

각각 얼마의 미진(微塵)인가.

주(肘)와 보(步; 6자)로부터 10리(里)와

40리 및 20리에 이른다.

토끼털과 문틈의 티끌은 얼마이며

염소털과 보리알의 티끌은 얼마인가?

한되는 몇 보리알이며

반되는 몇 낱의 숫자인가?

한 섬과 또한 열 섬과

백만과 또한 일억이며,

빈바라(頻婆羅 : 10兆를 말함)는 얼마의 티끌이고,

겨자씨는 몇 분자인가?

 

                                                                                                                           [35 / 415] 쪽

몇 겨자가 풀 씨와 같아지고,

풀 씨 몇이 팥과 같으며,

몇 수(銖 : 1양의 1/24)가 한 양(兩)을 이루고

몇 양이 한 근을 이루어,

이러한 차례의 수대로

몇 근이 수미산을 이룬 것인가?

불자여, 이제 무슨 까닭으로

나에게 이러한 것은 묻지 않는가?

연각과 또한 성문 등과

모든 부처님과 불자의 몸들은

작은 분자 얼마로 된 것인지

무슨 까닭으로 이를 묻지 않는가?

불꽃은 몇 낱의 분자이며,

바람 또한 몇 분자이고,

몸의 부분마다 몇 분자일 것이며,

털구멍과 눈썹은 몇일까?

어떤 것을 자재왕과

전륜왕이라 하는가?

어떤 왕이 수호왕이며,

해탈법을 간략하게 말함인가?

갖가지 중생의 하고픈 것을

어찌하여 나에게 묻는가?

음식은 어찌 된 것이며,

어째서 남녀림(男女林)이 있는가?

 

                                                                                                                            [36 / 415] 쪽

금강(金剛)의 견고한 산을

나에게 말한들 무엇할 것인가?

어찌하여 환상과 꿈 같고

들 사슴의 갈애(渴愛)로 비유하였는가?

무슨 원인으로 구름이 있으며,

무슨 원인으로 여섯 때가 있고,

무슨 원인으로 갖가지 맛과

남녀와 남녀 아닌 것이 있는가?

어떤 원인으로 장엄한 것을

불자여, 이를 어찌 묻는가?

어찌하여 여러 좋은 산에는

선인과 건달바로 장엄하였는가?

해탈하면 어느 곳에 도달하며,

누가 무엇 때문에 속박하였는가?

어떤 것이 선정의 경계며,

또한 열반과 외도인가?

어찌하여 원인이 없이 되었고,

무엇 때문에 속박을 보는가?

어찌하면 모든 느낌이 깨끗하며,

무슨 까닭으로 모든 느낌이 있는가?

무슨 까닭으로 지은 바를 굴려

나를 위하여 말하기를 바라는가?

어떻게 모든 생각을 끊으며,

어떻게 삼매에서 일어나는가?

 

                                                                                                                            [37 / 415] 쪽

3유(有)를 파할 사람은 누구이며,

몸은 어느 곳에서 어찌 될 것인가?

어떤 것을 인아(人我)가 없다고 하며,

어떤 것이 세속에 의한 말인가?

무슨 까닭으로 아상(我相)과

또한 무아(無我)를 묻는가?

어떤 것을 태장(胎藏)이라 하는데,

그대는 이를 어찌 나에게 묻는가?

어떤 것이 단상(斷常)의 견해이며,

어떤 것이 마음으로 얻은 정(定)이고,

어떤 것을 말과 지혜와

계성(界性)과 여러 불자라 하는가?

깊이 아는 스승과 제자와

여러 가지 중생이 어떤 것인가?

어떤 것이 음식과 악마와

허공과 총명한 시설인가?

어찌하여 나무숲이 있는 것을

불자여, 이를 어이 묻는가?

어떤 것이 여러 가지 나찰이며,

어떤 것이 장수선(長壽仙)인가?

어떤 것이 여러 가지 스승이며,

그대는 이를 어찌 나에게 묻는가?

어찌하여 추하고 남루한 이가 있어

수행하여 이루려고 하지 않는가?

 

                                                                                                                            [38 / 415] 쪽

색구경천(色究竟天)에서 도(道)를

이룬 것을 어찌 나에게 묻는가?

무슨 원인으로 세간에 통하며,

무슨 원인으로 비구가 되는가?

어떤 것이 화불(化佛)과 보불(報佛)임을

어찌하여 나에게 묻는가?

어떤 것이 진여 지혜의 부처이며,

어떤 것이 여러 스님들인가?

북과 공후(箜篌)와 같은 세계들이

어찌하여 광명을 떠나 있으며

어떤 것이 마음자리[心地]인 것을

불자여, 나에게 물으라.

이곳 저곳 모든 중생을

불자여, 이는 마땅히 물어야 한다.

하나 하나 모양 모양이 서로 응하여,

모든 소견의 허물을 멀리 떠났다.

모든 외도의 법도

또한 떠났노라.

이와 같이 내 말한 것을

그대들은 잘 들을 지어다.

위에서 말한 108의 견해는

여러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이고,

나도 이제 조금 말하니,

불자여, 자세히 잘 들어라.

 

                                                                                                                            [39 / 415]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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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 415]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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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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