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78-3-화엄경-14

근와(槿瓦) 2015. 9. 25. 00:36

78-3-화엄경-14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77 / 2062] 쪽

부처님들 법문이 깊고 깊은데

걸림없는 방편으로 두루 들어가

여러 곳 세간마다 나타나지만

모양 없고 형체 없고 영상도 없어

네가 보라, 여래가 지난 옛적에

한 생각에 그지없는 부처님 공양

이렇듯이 용맹한 보리의 행은

용맹한 업 나타내는 신이 알았고

세상을 구원하는 여래의 방편

헤아릴 수 없으나 헛되지 않고

중생들의 고통을 여의게 하니

구름 당기 바람 맡은 신의 해탈문.

 

중생들 복이 없어 고통 받으며

모든 번뇌 많은 업장 덮여 있거늘

그런 이를 모두 다 해탈케 함은

깨끗한 빛 바람 신이 이를 알았고

여래의 크고 넓은 신통하신 힘

마군의 무리들을 무찌르나니

그렇게 조복하는 여러 방편은

물 말리는 바람 신이 관찰하였고

부처님의 털구멍이 말하는 법문

그 음성이 세간에 두루 퍼져서

온갖 고통 두려움을 쉬게 하나니

큰 소리로 외치는 신 깨달아 알고

 

                                                                                                                  [78 / 2062] 쪽

부처님이 온갖 세계 바다 속에서

알 수 없는 오랜 겁에 법문을 연설

이러한 여래 지위 묘한 변재는

나무 끝에 상투 신이 능히 알도다.

부처님이 여러 가지 방편문에서

지혜로 들어감이 걸림없으며

경계가 끝이 없고 짝이 없나니

걸림없는 바람 신의 해탈이로다.

여래의 묘한 경계 끝이 없거늘

간 데마다 방편으로 보게 하시나

몸은 항상 고요하여 형상 없으니

갖가지 궁전 바람 맡은 신의 해탈문

여래는 오랜 겁에 행을 닦아서

온갖 힘을 골고루 이룩하시고

세간 법을 따라서 중생 응하니

널리 비친 바람 신의 보는 바니라. <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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