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

정법념처경(5)-50쪽

근와(槿瓦) 2015. 9. 25. 00:35

정법념처경(5)-50쪽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41 / 1802] 쪽

'모든 세상의 우치한 범부들의 근본 결박은 이른바 사견으로서, 모든 중생은 사견 때문에 지옥·아귀· 축생의 세계에 떨어진다.'그 선남자는 사견을 떠났으므로 반드시 한량없는 선법을 두루 갖추어 얻는다.또 그 선남자는 집에 있으면 한량없는 고통의 핍박과 결박을 받을 것을 관찰하고는, 싫어하는 마음이 생겨 집을 떠나 악마와 싸우려 한다. 그 땅에 사는 야차는 또 그 선남자의 그런 마음을 알고는 못내 기뻐하여 다시 허공의 야차에게 알리고 허공의 야차는 또 사대왕을 향하여 기쁜 마음으로 말한다. "어느 나라의 어느 마을, 어느 부락에 사는 어떤 선남자는 이런 종성과 이런 이름으로서, 그 바른 믿음은 이러하여 집을 떠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염과 머리를 깎고 법의를 입고 바른 믿음으로 스님이 되어 악마의 세계를 줄이고 바른 법의 벗을 늘리려 합니다."사대왕은 이 말을 듣고 마음으로 매우 기뻐한다.그 선남자는 바른 법을 듣고는 탐욕의 번뇌를 싫어해 떠난다. 그는 거룩한 성문인 화상을 공경하여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의 계율을 받는다. 그러면 그 땅의 야차와 허공의 야차는 그것을 알고 기뻐하면서 사대왕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이 염부제 안의 어느 나라, 어느 마을, 어느 부락에 사는 어떤 선남자는 이런 종성과 이런 이름으로서, 사견을 버리고 정견의 업을 닦으며 법 그대로 바로 행합니다. 그리하여 수염과 머리를 깎고 법의를 입고 바라제목차의 계율을 받았습니다. 모든 세간의 유익하지 않는 곳인 비좁은 집과 처자와 사랑하는 첩을 모두 버리고 바른 믿음으로 집을 나와서는, 속가의 마음의 업을 모두 버리고 악마와 싸우고 무명을 끊으려 합니다. "때에 사대왕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면서 사천왕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이 염부제 안의 어느 나라, 어느 마을, 어느 부락에 사는 어떤 선남자는 이런 종성과 이런 이름으로서, 사견을 버리고 정견을 닦는다. 그리하여 수염과 머리를 깎고 바른 믿음으로 스님이 되었는데, 아무 비구에게 계율을 받고 그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 하늘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면서 말한다.

 

                                                                                [42 / 1802] 쪽

"악마의 세계는 줄어들고 바른 법의 벗은 늘어났다. "그 사대왕은 이렇게 말하고 사천왕은 이 말을 듣고 이와 같이 기뻐한다. 또 그 선남자는 심지어 티끌만한 나쁜 법을 보아도 매우 두려워하여 차마 그것을 짓지 않고 마음의 행은 정직하며, 많은 말을 좋아하지 않고 집에 대해서 예의를 닦지 않으므로 그들과 왕래하지 않으며, 나쁜 벗을 가까이하지 않고 많은 사람이 모여 떠드는 곳에는 가 볼 생각이 없으며, 나쁜 무리들에게 가지 않고, 많은 사람이 모여 유희하는 곳에도 가지 않으며, 맛난 음식이라도 큰 그릇에 많이 먹기를 탐하지 않는다. 친한 벗과 선지식이라도 자주 가서 보지 않고, 항상 그 경계 안에서 바른 생각을 가지고 늘 부지런히 정진하며, 법대로 마시고 먹으며, 법대로 머무르고 다니며, 부지런히 악마의 결박을 끊고 부지런히 바른 소견을 닦는다. 그러므로 이런 선한 사람은 모든 세상의 중생을 유익하게 한다. 그 때에 세존께서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만일 중생을 죽이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참으며 중생에 대해서 아버지처럼 하면 그는 능히 세상을 관찰하리라. 도둑질하는 일을 버려 떠나고 지혜로 항상 감관을 단속하여 몸의 업으로 늘 선을 행하면 능히 모든 유(有)의 악을 건너리. 그림에 그려진 여자까지도 오히려 눈으로 보려 하지 않고 탐욕을 부수고 굳고 밝은 지혜 있으면 그러므로 해탈을 얻었다 한다.

 

                                                                                 [43 / 1802] 쪽

금과 흙이 평등하다고 보고걱정 근심 떠나서 바르게 행하여번뇌의 뱀이 물지 않으면그는 한량없는 즐거움 얻으리라. 이익과 손해에 마음이 평등하고 얻거나 잃거나 뜻이 또한 그러하며 고락에 그 마음이 다르지 않으면 그러므로 이름하여 비구라 한다. 원수와 친한 이를 다르다 보지 않고 감관을 단속하여 방일하지 않으며 경계의 해침을 받지 않으면 그러므로 이름하여 바라문이라 한다.경계를 마치 독 같다 보고 용맹하게 떠나 원수처럼 피하면 그는 열반에서 멀지 않나니 이것은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나고 사라짐 여실히 보고 바른 소견으로 탐하는 마음 없어 그 마음 산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그는 나고 죽음에서 해탈하리라. 전단과 보통 풀에 마음이 평등하고 좋고 나쁜 음식에 마음이 평등하고 가사와 비단옷에 마음이 평등하면 그는 애욕이 결박하지 못하리.

 

                                                                                 [44 / 1802] 쪽

이양(利養)을 탐하여 집착하지 않고 풀자리에도 만족할 줄을 알며 이양을 마치 불처럼 보면 그래야 비로소 바로 본다 하리라. 바깥 경계의 애욕의 물결도 그를 떠내려 보내지 못하고 밝게 자기 업의 과보를 아는 이 부처님은 그를 비구라 한다. 이미 지난 일도 걱정하지 않고 미래의 일도 바라지 않으며 현재에 법에 의해 행할 수 있으면 그는 그 마음을 더럽히지 않으리. 만일 법의 뜻을 무너뜨리지 않고 언제나 그 법 안에 머무르면 그는 생사에 다니지 않고 깨끗한 법을 두루 갖추리 만일 누구나 지혜의 불로 마음속의 번뇌를 태워 버리면 경계는 마치 종과 같이 되리니 그 사람은 곧 고통이 없으리라. 만일 누구나 감관이 고요하여 감관이 잘 제어되면 마음은 색(色)따위에 집착하지 않아서 번뇌를 떠나 부처와 같이 되리.

 

                                                                                 [45 / 1802] 쪽

만일 누구나 감관을 제어하여 다섯 감관이 자재하지 못하면 색 따위가 위협하지 않아서 번뇌를 떠나 열반에 들리. 만일 누구나 마음으로 사랑하고 욕을 참는 데도 또 그러하면 보는 사람 마음은 깨침이 있으리니 그 사람은 마치 달 같은 모니(牟尼)이다. 만일 고요한 곳에 머무르기 즐기고 층층 누각을 좋아하지 않으며 나무 밑이나 한데를 좋아하면 걸식하는 비구라 이름하리라. 용맹하고 고요한 훌륭한 지혜로괴로움과 즐거움을 여실히 알면 반드시 위없는 그곳에 이르러 모든 근심·걱정들 영원히 떠나리. 가엾이 여기며 순직한 마음으로 언제나 고요히 선정을 닦고 이기고 짐에 마음이 평등하라. 그와 같이 닦으면 진리를 얻으리라. 사견을 떠났기 때문에 이러한 법을 얻는다. 또 수행하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바른 법을 따라 법의 행을 관찰한다. 즉 어떻게 그 사람은 사견을 버리고 정견을 수행하며, 의혹하는 마음을 버리고, 이와 같이 차례로 무루의 선정을 닦을 때 그 땅의 야차와 허공의

 

                                                                                [46 / 1802] 쪽

야차와 내지 사대왕은 그것을 보고 듣고는 기뻐하는가? 그는 보고 들어 알거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그 사대왕과 사천왕은 제석천에게 가서 이렇게 말한다. "염부제 안의 어느 나라, 어느 마을, 어느 부락에 사는 어떤 선남자는, 이런 종성과 이런 이름으로서 수염과 머리를 깎고 법의를 입고 바른 믿음으로 집을 나와 계율을 지켜 바르게 행하고 무애요설변재(無碍樂說辯才)와 상응하며, 언제나 바르게 생각하고 내지 조그만 허물에도 매우 두려워합니다. 그리하여 악마의 세계를 줄이고 바른 법의 벗을 늘렸습니다. "그들 네 왕들이 제석천을 향하여 이렇게 말하자 제석천왕은 이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리고 삼십삼천의 제석왕의 무리들도 모두 함께 기뻐하였다.

 

                                                                                [47 / 1802] 쪽

정법념처경 제 3 권

원위 바라문 구담 반야류지 한역

김월운 번역

 

2. 생사품(生死品) ①

"또 수행하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바른 법을 따라 법의 행을 관찰한다. 즉 어떻게 비구가 차례로 번뇌를 버릴 때 처음에는 선하지 않은 법을 버리고 다음에는 선한 법을 수행하며, 바로 관찰하고 생각하며, 마음을 닦아 바르게 머무는가? 그는 보고 들어 알거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그 비구는 처음에 이렇게 관찰한다. 감관과 대상이 서로 대하여 서로 인연이 됨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는 아득한 옛적부터 생사에 돌아다닌다. 그는 또 이렇게 관찰한다. 이 생(生)의 인연인 경계의 큰 바다에는 어디고 나가 없는데, 오직 내 마음과 경계의 인연이 있어서 세상에 흘러 다닌다. 그리하여 그는 최초로 멀리 떠나는 행을 닦는데, 시끄러운 곳을 떠나 비고 한가한 곳인 아란야(阿蘭若)·산·들·숲 속·볏가리 등이나 또는 나무 밑·노지(露地)·무덤 사이 등에 머무르기를 즐긴다. 그리하여 곧 마음의 원숭이를 결박하고 닦아 익히기 때문에 마음이 고요해져서 부락의 노래하고 춤추며 희롱하고 웃는 시끄러운 곳을 좋아하지 않고, 또 자랐거나 어린 여자 보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많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두 가지 건타[犍尼]가 있어서 모두 범행을 부순다. 첫째는 음녀요, 둘째는 말이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모두 버리고 나면 마음은 한결같이 고요

 

                                                                                [48 / 1802] 쪽

하다. 그래서 그 사람의 마음은 능히 그렇게 머무를 수 있는 것이다. 어떤 것이 바른 관찰이며, 처음에는 어떤 법을 관찰하는가? 그는 처음에 마음으로 선근(善根)을 일으키고 불선근(不善根)을 일으키며 무기근(無記根)을 일으키는 열여덟 가지의 의행(意行)을 관찰한다. 열여덟 가지란 무엇인가? 이른바 비구가 뜻을 바로 관찰할 때에 눈으로 빛깔을 보고는 좋아하는 마음의 집착을 일으키면 좋지 않은 과보를 받고, 만일 근심하는 마음을 일으켜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면 훌륭한 과보를 받으며, 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무기의 과보를 받는다. 또 이와 같이 귀로 소리를 듣고는 좋아하는 마음의 집착을 일으키면 좋지 않은 과보를 받고, 만일 근심하는 마음을 일으켜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면 훌륭한 과보를 받으며, 만일 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무기의 과보를 받는다. 또 이와 같이 코로 냄새를 맡고는 좋아하는 마음의 집착을 일으키면 좋지 않은 과보를 받고, 근심하는 마음을 일으켜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면 훌륭한 과보를 받으며, 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무기의 과보를 받는다. 또 이와 같이 혀로 맛을 알고는 좋아하는 마음의 집착을 일으키면 좋지 않은 과보를 받고, 근심하는 마음을 일으켜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면 훌륭한 과보를 받으며, 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무기의 과보를 받는다. 또 이와 같이 몸으로 촉감을 깨닫고는 좋아하는 마음의 집착을 일으키면 좋지 않은 과보를 받고, 근심하는 마음을 일으켜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면 훌륭한 과보를 받으며, 만일 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무기의 과보를 받는다. 또 이와 같이 뜻으로 법을 알고는 좋아하는 마음의 집착을 일으키면 좋지 않은 과보를 받고 근심하는 마음을 일으켜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면 훌륭한 과보를 받으며, 버리는 마음을 일으키면 무기의 과보를 받는다. 이와 같은 열여덟 가지의 의행과 세 가지 과보의 인연으로 세상에 나고 죽고 하는 것이다. 만일 그 비구가 이와 같이 열여덟 가지의 의행을 관찰하여 상초지(上初地)를 얻으면 그 땅의 야차는 그것을 보고 더욱 기뻐하여 차례로 전해 허공의 야차에게 알리고, 그 땅의 야차와 허공의 야차는 사대왕을 향해 기뻐하면서 말하고, 그 사대왕은 또 사천왕을 향해 기뻐하면서 말한다.

 

                                                                                 [49 / 1802] 쪽

'염부제(閻浮提)의 어느 나라, 어느 마을, 어느 부락에 사는 어떤 선남자는 이런 종성과 이런 이름으로서, 수염과 머리를 깎고 법의를 입고 바른 믿음으로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시끄러운 곳을 떠나 고요한 곳에 있으면서 지금 다시 열여덟 가지의 의행을 관찰하고 이미 그 법을 깨달았습니다. '사대왕이 이렇게 말할 때 사천왕은 그 말을 듣고 더욱더 기뻐하면서 말한다. '악마의 세계는 줄어들고 바른 법의 벗은 늘어났다. '그 사천왕은 다시 삼십삼천의 제석천왕을 향해 기뻐하면서 말한다. '염부제의 어떤 선남자는 아무 종성과 아무의 이름으로서, 수염과 머리를 깎고 법의를 입고 바른 믿음으로 집을 나와서는 시끄러운 곳을 떠나 무덤 사이로 가서 열여덟 가지의 의행을 법대로 관찰하여 이미 그 법을 깨닫고 법대로 바르게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 사천왕이 제석천왕에게 이렇게 말할 때, 교시가(憍尸迦) 삼십삼천의 제석천왕은 이 말을 듣고 매우 기뻐한다. 또 수행하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바른 법을 따라 법의 행을 관찰한다. 즉 이와 같이 비구가 이미 법대로 열여덟 가지의 의행을 관찰하여 초지를 얻었으니, 다음에는 다시 어떤 다른 지위를 증득할 것인가? 그는 보고 들어 알거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그는 다시 4가(家)를 차례로 관찰한다. 4가란, 이른바 혜가(慧家)·제가(諦家)·사가(捨家)·출가(出家)이다. 비구는 어떻게 혜가에 머무르는가? 이른바 그 비구는 제 몸의 바른 법을 이렇게 관찰하여 그것의 부분부분을 여실히 잘 안다. 즉 이 몸 속에는 지계(地界)·수계(水界)·화계(火界)·풍계(風界)· 허공계(虛空界)·식계(識界)가 있다. 지계란 무엇인가? 지계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안[內]이요, 둘째는 바깥[外]이다. 안이란 몸 안에 있는 모든 부분이니, 거기에는 감각이 있다. 그 어떤 것에 감각이 있는가? 가죽과 살과 화합하면 감각이 있으니, 이른바 터럭·손톱·발톱·치아 등의 감관은 단단한 성질에 속하는 것으로서 내지계(內地界)의 감각[覺]이라 한다.

 

                                                                                [50 / 1802] 쪽

또 그것은 어떤 것인가? 이른바 터럭·손톱·발톱·치아·가죽·살·힘줄·골수·지라·콩팥·심장· 허파·콧물·가래침 등의 물질과 생장(生藏)·숙장(熟藏)·소장·대장·위·두뇌 등 이러한 몸에 있는 모든 부분은 단단한 것으로서 감각이 있는 것이니, 이것을 안의 지계라 한다. 외지계(外地界)란 어떤 것인가? 밖에 있는 모든 땅으로서 단단하여 감각이 없는 것은 외지계라 한다. 내지계나 외지계는 하나로 화합하는 것으로서 그 요소는 요소일 뿐이다. 그러므로 그 요소를 관찰하면 지은 이도 없고 받는 이도 없으나 인연이 없지도 않은 것으로서, 항상됨이 없고 즐거움도 없으며 나도 없고 깨끗함도 없다. 만일 비구가 이와 같이 혜가를 관찰하면 해탈을 얻는다.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내 것도 없으며, 또한 남의 것도 없는 것이니, 이와 같이 지계를 여실히 바로 알고 여실히 보면 마음은 탐욕을 떠날 수 있어서 그 비구는 곧 혜가에서 해탈을 얻는다. 수계란 어떤 것인가? 수계에도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안이요, 둘째는 바깥이다. 안이란 무엇인가? 모든 물에는 다 수계의 모양이 있으니, 이른바 문드러지는 모양으로서 몸 안에 있는 즙·눈물·침·뇌의 피·지방·비계·골수·담·소변·땀 등이니, 이런 몸 안에 여러 가지 물이 있어서 감각이 범위에 속하는 것을 내수계(內水界)라 한다. 외수계(外水界)란 어떤 것인가? 모든 바깥의 물로서 젖는 성질에 포섭되는 것이다. 이른바 감각이 없는 것으로서 감각이 없는 것에 속하고, 감각이 없기 때문에 외수계라 한다. 외수계나 내수계는 하나로 화합하는 것으로서 그 요소는 요소일 뿐이다. 이 수계를 관찰하면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내 것도 아니며 남의 것도 아니다. 이와 같이 수계를 여실히 바로 알고 여실히 보면 마음은 탐욕을 떠나리니, 그런 비구는 혜가에 머무른다. 화계란 어떤 것인가? 화계에도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안이요, 둘째는 바깥이다. 안이란 무엇인가? 몸 안의 모든 종류와 부분 부분의 불이나 혹은 불에 속하는 것으로서 그 안에는 감각이 있다. 이른바 따뜻해도 타지는 않고 또 능.....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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