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치(痴)

근와(槿瓦) 2013. 7. 8. 04:30


치(痴)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痴는 범어 moha 또는 mudha의 번역으로 癡라고도 쓰고 愚痴라고도 번역한다. 心所(心의 작용)의 이름. 俱舍宗에서는 大煩惱地法 가운데 하나로, 唯識宗에서는 煩惱位의 心所 가운데 하나로 한다.

 

現象이나 事物의 도리를 이해할 수 없는 어두운 마음, 이로 인해 確한 판단을 할 수 없게 하는 迷惑된 심리작용을 痴라 한다. 無明 · 無智와 같은 뜻으로 쓰이며 三不善根(3종의 근본되는 惡德, 三毒 · 三火라고도 함)의 하나. 또 六根本煩惱의 하나. 十隨眠의 하나.

 

痴없는 마음의 상태. 또는 痴의 반대되는 정신작용을 無痴라 하고 三善根(三不善根의 반대)의 하나로 한다. 俱舍宗에서는 이 無痴를 독립된 심소로 치지 않지만 唯識宗에서는 善의 心所의 하나로 친다. 盛唯識論卷九에 의하면 보살의 十地와 佛地에서 각각 끊는 愚痴에 2종이 있어서 이것을 二十二種愚癡 또는 二十二愚라 한다.

 

출처 : 불교학대사전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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