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임무심(保任無心)-(禪門正路-7,성철큰스님,90페)-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7. 보임무심-1
內外虛寂하고 湛然凝照하야 到一念不生處하야 透徹淵源하야 翛然自得하면 體若虛空하야 莫窮邊量이라 亘古亘今하야 萬像이 羅籠不住하며 凡聖이 拘碍不得하야 淨裸裸赤洒洒하나니 謂之本來面目이며 本地風光이니라 一得永得하야 盡未來際하나니 更有甚生死하야 可爲滯碍리오 此箇無心境界와 無念眞宗은 要猛利人이라사 方能著實이니라(圓悟心要)
內外가 虛寂하고 湛然히 凝照하야 一念도 不生하는 深處에 도달하여서 淵源을 철저히 透得하여 翛然히 自得하면, 그 當體가 虛空과 같아서 邊量을 窮盡하지 못한다. 上古와 現今에 뻗쳐서 萬像이 羅籠하지 못하며 凡聖이 拘碍하지 못하여 淨裸裸赤洒洒하나니, 이를 本來面目이라 本地風光이라 한다. 一得하면 영원히 證得하여 未來際가 다 하여도 亡失하지 않나니, 무슨 生死가 있어서 可히 滯碍하리오. 이 無心境界와 無念眞宗은 猛利한 사람이라야 능히 實證한다.
◎ 無心無念의 本來面目을 徹證하여야 비로소 悟達이라 하나니 未來劫이 窮盡토록 自在無碍한 이 大休歇地가 正眼宗師의 安身立命處이다.
直透本來妙心하면 亘古亘今하고 湛然不動하야 萬年一念이요 一念萬年이라 永無滲漏하야 一得永得하야 無有變易하나니 乃謂之直指人心見性成佛이니라(圓悟心要)
本來의 眞如妙心을 直透徹證하면, 古今에 長亘하고 湛然히 不動하여 萬年이 一念이요 一念이 萬年이다. 心地에 永永히 一毫의 滲漏도 없어서 一得하니 永得하여 如如不動하는 妙心은, 變異가 절대로 없나니 이것을 人心을 直指하여 見性成佛한다고 하느니라.
◎ 眞妄의 滲漏가 永絶하여 湛然히 不動하는 涅槃妙心은 千萬年이 다 하여도 變異가 없나니, 이 無心無念地가 참으로 見性이며 成佛이다.
與無心으로 相應하면 乃是究竟落著之地니 岩頭道하되 只守閑閑地라하며 雲居道하되 千人萬人中에 如無一人相似라하며 曹山이 道하되 如經蠱毒之鄕하야 水也不得沾他一滴이라하니 謂之長養聖胎며 謂之汚染不得이니라(圓悟心要)
長養聖胎一句는 作麽生道오 不起纖毫修學心하고 無相光中常自在로다(圜悟錄 二)
眞無心으로 相應하면 이는 究竟의 落著地이다. 岩頭는 다만 無爲無事한 閑閑地만 守護한다 하였고, 雲居는 말하기를 千人萬人中의 紛雜한 곳에 있어도 一人도 없는 것과 같이 無心하다고 하였다. 曹山은 또한 蠱毒의 死鄕을 經過하는 것과 같아서 한방울의 물도 젖지 않는다 하였다. 이것을 聖胎를 長養하는 것이라 하며 汚染할 수 없는 無心의 眞境이라 했다.
長養聖胎의 一句는 어떻게 말하는고? 纖毫의 修學心도 일으키지 않고 無相光中에 항상 自在하도다.
◎ 一切萬念이 俱滅한 無心地를 體得하면, 無爲無事하며 閑閑寂寂할 뿐이다. 이 大休歇處에 安身한 達道者는, 千萬群衆의 紛擾한 속에 있어도 人影이 永絶한 深山窮谷에 있는 것과 같이 身心이 安閑하다. 一滴의 毒水로 生命을 即奪함과 같이, 極微一念이라도 起動하면 自性을 昧却하나, 一得永得하여 如如不變하므로 微念도 起動치 않나니, 이렇게 大寂滅場中에서 遊戱自在하는 것이 正眼宗師들의 悟後行履이다.
心冥境寂然後에 有所證入하나니 及至證入하야는 證亦非證이요 入亦非入이라 翛然通透하야 如桶底脫하야사 始契無生無爲한 閑閑妙道正體니라(圓悟心要)
內心이 玄冥하고 外境이 空寂한 然後에 大道에 證入한 바 있나니, 證入하고 나서는 證도 또한 證이 아니요, 入도 또한 入이 아닌지라, 翛然히 深通徹透하여 桶底가 陷脫한 것과 같아야 비로소 無生無爲인 閑閑한 妙道의 正體에 契合하느니라.
◎ 豁然히 徹證하여 證跡도 不得하여야 究竟大休歇地인 無生無爲하여 閑閑無事한 道體에 契合한다. 岩頭의 只守閑閑地는 無生無爲인 究竟無心의 閑閑地를 말함이니, 이로써 長養聖胎와 保任履踐의 眞意를 正解할 것이다.
得道之士는 徹證無心이라 雖萬機頓赴나 豈撓其神하며 干其慮哉아 只守閑閑地하야 如痴似兀하나 及至臨事하야는 風旋電轉하야 靡不當機니라(圓悟心要)
大道를 體得한 高士는 無心을 철저히 深證한지라, 비록 萬般群機가 一時에 來赴하여도 어찌 그 精神을 撓動하며 그 深慮를 干犯하리오. 다만 閑閑한 心地만 守護하여 愚痴함과 같으며 鈍兀함과 같으나, 百事에 應臨하여서는 急風과 같이 旋回하며 飛電과 같이 活轉하여 的機에 正當치 않음이 없느니라.
◎ 閑閑地는 徹證無心한 大休歇處의 表現이다.
到極深處하야는 無深하며 極妙處하야는 無妙하야 大休歇 大安穩하야 不動纖塵하고 只守閑閑地하야 凡聖이 莫能測하며 萬德이 不將來然後에 可以分付鉢袋子也니라(圓悟心要)
極深處에 도달하여서는 深이 없으며, 極妙處에서는 妙가 없어서, 大休歇하며 大安穩하며 纖塵도 不動하고 다만 閑閑地만 守護하며, 凡聖이 능히 測量치 못하며 萬德이 將來하지 못한 연후에 傳法의 鉢袋子를 分付하느니라.
◎ 極深極妙의 大安穩 大休歇處인 無心無念의 閑閑地를 圓證하여야만 佛祖正傳을 계승한다. 만약 有心有念의 紛紛地인 解悟에서 得道를 詐稱하며 傳法을 恣行한다면, 이는 未得謂得 未證謂證하는 滅佛種族이다.
到無心地하면 一切妄念情習이 俱盡하고 知見解碍가 都消하나니 更有甚事리오 故로 南泉이 云 平常心이 是道라하니라(圓悟心要)
無心地에 到達하면 一切의 妄念과 情習이 俱盡하고 知見과 解碍가 都消하나니, 다시 무슨 일이 있으리오. 그러므로 南泉이 말하기를 平常心이 道라 하니라.
◎ 여기서 平常心이라 함은 妄念情習과 知見解碍가 蕩盡한 大無心處이다. 迷惑한 盲者는, 煩惱妄想等 衆生 本然의 生滅心으로 錯覺하나니 참으로 將南作北의 狂見이다.
致至實平常大安穩處하면 了無纖芥可得하고 只恁麽隨處轉安하나니 眞無心道人也라 保任此無心하야 究竟에 佛亦不存이어니 喚甚麽作衆生이며 菩提도 亦不立이어늘 喚甚麽作煩惱리오 翛然永脫하야 應時納祐하야 遇飯喫飯하며 遇茶喫茶니라 縱處闤闤하야도 如山林하야 初無二見하야 假使致之蓮華臺上하야도 亦不生忻이요 抑之九泉之下하여도 亦不起厭이니라(圓悟心要)
至實한 平常의 大安穩處에 到達하면 了然히 纖芥도 可히 所得한 것이 없고, 다만 이같이 處所를 따라서 自由로히 安穩하나니 眞實로 無心道人이다. 이 無心을 保任하여 究竟에 佛도 또한 존재하지 않는데 무엇을 불러 衆生이라 하며, 菩提도 또한 성립되지 않거늘 무엇을 불러 煩惱라 하리오. 翛然히 永脫하며 때에 順應하여 自在하니 밥을 만나면 밥을 먹고 茶를 만나면 茶를 마신다. 설사 奔雜한 市井에 處하여도 寂靜한 山林과 같아서 當初에 二種의 見解가 없다. 설사 蓮華臺上에 모셔도 忻悅하지 않으며 九泉之下에 抑閉하여도 嫌厭하지 않는다.
◎ 無心道人의 無碍自在한 大寂三昧가 保任이며 長養이니, 이는 妄滅證眞하여 究竟覺을 성취한 후의 生活이다.
脚踏實地하야 到安穩處時엔 中無虛假底工夫하야 綿綿不漏絲毫하고 湛寂凝然하야 佛祖莫知요 魔外無提라 是自住無所住大解脫이니 雖歷窮劫하야도 亦只如如地어니 况復諸緣耶아(圓悟心要)
自性의 實地를 踏著하여 無事安穩한 곳에 도달한 때에는 心中에 虛假한 工夫가 없다. 綿綿不絶하여 絲毫도 滲漏하지 않고, 凝然히 湛寂하여 佛祖도 知得할 수 없으며 魔外도 提携하지 못한다. 이것은 無所住의 大解脫에 自住함이니, 비록 窮劫을 經歷하여도 또한 如如不變하거늘 하물며 塵緣이 다시 있으랴.
◎ 億千萬劫토록 如如不變한 大解脫境界가 無心安樂人의 日常行履이다.
心中에 不留一物하면 直下에 似箇無心底人하야 如痴似兀하야 不生勝解라 養來養去하야 觀生死하되 甚譬如閑하야 便與趙州南泉과 德山臨濟로 同一見也니 切自保任하야 端居此無生無爲大安樂之地니라(圓悟心要)
心中에 一物도 殘留하지 않으면 直下에 木石과 같은 無心人이 되어서, 愚痴鈍兀함과 같아 勝解를 내지 않는다. 養來하고 養去하여, 生死를 觀하되 甚히 無事閑暇로움과 같아 문득 趙州 南泉과 德山 臨濟와 더불어 同一한 見地에 서게 되니, 懇切히 스스로 保任하여 이 無生無爲의 大安樂한 境地에 端居하느니라.
◎ 無生無爲인 大安樂의 解脫境界에서 優遊自在하는 것이 保任이다.
到一念不生하고 前後際斷處하야 驀然透徹하여 如桶底脫하야 有歡喜處하면 極奧極深하야 踏著本地風光하며 明見本來面目하야 不疑天下老和尙의 舌頭니라 坐得斷把得住하야 以無心無事요 養地라 二六時中에 無虛過底工夫하야 心心不觸物하며 步步無處所하나니 便是箇了事衲僧也니라(圓悟心要)
一念도 不生하고 前後際가 斷絶한 深處에 도달하여 驀然히 透徹하여 桶底가 脫落함과 같아서, 歡喜한 處所가 있으면 極奧하고 極深하여 本地의 風光을 踏著하고 本來의 面目을 明見하여 天下老和尙의 舌頭를 疑心하지 않는다. 一切를 坐斷하며 把住하여 無心과 無事로 長養한다. 二六時中에 虛過하는 工夫가 없어서 心心에 觸物하지 않고 步步에 處所가 없나니, 이것이 참으로 萬事를 了畢한 出塵한 衲僧이다.
◎ 一念不生하는 深奧한 境界에서 豁然大悟하여 本來面目 즉 自性을 徹見하고 無心과 無事로 長養聖胎하는 것이 佛祖도 窺知할 수 없는 正眼衲僧의 不可思議한 悟後의 保任이다.
直似大死底人하야 絶氣息然後에 甦醒하면 始知廓同太虛하야 方到脚踏實地니라 深證此事하야 等閑蕩蕩地하야 百不知百不會하나니 纔至築著하면 便轉轆轆이라 更無物制하며 亦無方所하야 要用便用하며 要行便行하나니 更有甚得失이리오 通上徹下하야 一時收攝하나니 此無心境界는 豈容易履踐湊泊이리오 要須是箇人始得다(圓悟心要)
곧 大死한 사람과 같아서 氣息이 斷絶된 然後에 甦醒하면, 비로소 廓然히 太虛와 同一함을 알아야 바야흐로 實地를 踏著하는 데 到達한다. 此事를 深深徹證하여 等閑에 蕩蕩無碍하여 百不知하고 百不會하나니, 반드시 築著하게 되면 문득 轆轆히 活轉한다. 다시는 物制도 없고 또한 方所도 없어서 要用하면 便用하고 要行하면 便行하는데, 다시 무슨 是非得失이 있으리오. 上으로 通透하고 下로 徹底하여 一時에 收攝하나니, 深玄한 이 無心境界를 어찌 容易히 履踐하며 湊泊하리오. 이것은 모름지기 過量大人이라야 한다.
◎ 悟後履踐은 深證此事하야 任運自在한 大無心境界에 있으니, 大死大活한 絶學無爲閑道人이라야 한다.
直截根源하야 更無依倚하고 脫却知見解碍하며 不拘淨染二邊하야 超證無上眞宗하야 履踐無爲無作이니라(圓悟心要)
心性의 根源을 直截하여 다시는 依倚가 없고, 知見과 解碍를 脫却하여 淨穢二邊에 拘碍되지 않아서 無上의 眞宗을 超證하여 無爲無作을 履踐한다.
◎ 無心無念의 無上眞宗을 超證하여 無爲無作을 履踐하는 것이 佛祖正傳의 悟後保任이다.
若一念圓證하야 念念修行하면 以無修而修하며 無作而作이라 於一切境에 不執不著하야 不被善惡業緣縛하야 得大解脫하나니 到百年後에는 翛然獨脫하야 前程이 明朗하야 劫劫生生에 不迷自己니라(圓悟心要)
만약 一念에 圓證하여 念念이 修行하면 修함이 없이 修하며 作함이 없이 作하는지라, 一切의 境界에 執念치 않으며 愛著치 않아 善惡의 業緣에 繫縛되지 않아서 大解脫을 얻는다. 死後에 이르러서는 翛然히 獨脫하여 前程이 明朗하여 劫劫生生에 自己를 迷昧하지 않느니라.
◎ 悟後의 修行은 圓證하여 究竟無心을 성취한 후에 시작되나니 이는 自在解脫이며 自在三昧이다.
南岳이 云 修證即不無나 汚染即不得이라하니 即此不汚染之修는 可謂圓修니 還著得箇修字麽아 即此不汚染之證이 可謂圓證이니 還著得箇證字麽아 如此則終日修而無修하야 掃地焚香이 皆悉無量之佛事어늘 又安可廢리오 但不著修證이니라 九地도 尙無功用이어늘 况十地乎아 乃至 等覺이 說法을 如雲如雨하야도 猶被南泉呵斥하야 與道全乖어늘 况十地觀照가 與宗門而較其優劣이 可乎아(博山警語)
南岳이「修證은 없지 않으나 汚染은 即 얻을 수 없다」고 말하였다. 이 不汚染의 修는 可謂圓修니 修字가 붙을 수 있는가. 이 不汚染의 證이 可謂 圓證이니 證字가 붙을 수 있는가. 이러한즉 종일토록 修하여도 修함이 없어서 掃地焚香이 전부 無量한 佛事이어늘, 이를 또한 어찌 廢하리오. 다만 修證에 著하지 않을 뿐이다. 九地도 오히려 無功用이어늘 하물며 十地리오. 설사 等覺이 說法하기를 如雲如雨하여도 오히려 南泉의 呵斥을 當하여 大道에 全然 背乖되었거늘, 하물며 十地菩薩의 觀照로써 禪門의 優劣을 論할 수 있으리오.
◎ 六祖가 말하였다. 다만 自心에 항상 正見이 일어나서 煩惱와 塵勞가 능히 汚染하지 못하는 것이 곧 見性이다(但於自心에 常起正見하야 煩惱塵勞가 常不能染이 即是見性이니라-壇經).
이와 같이 不汚染은 徹證後의 究竟無心이라야 가능하여 十地等覺도 追隨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圓悟도 究竟無心의 閑閑地를 汚染不得이라 하였다(前文참조)
그리하여 南岳의 不汚染修證은 十地等覺을 超越한 究竟地인 無爲無作의 履踐이다. 이 不汚染의 圓證處는 唯佛與佛이 乃能窮盡하나니, 如來의 正眼을 完具한 宗門正傳의 命脈이다.
於一念不生處에 明悟此心이니라 虛而靈寂而照하야 內外洞然하야 唯一眞實이니라 便能隨所作爲가 皆是透頂透底하야 大解脫金剛正體也니 要須了悟此心然後에 修一切善이니라 平持此心하야 無我人無愛憎하며 無取捨無得失하야 漸漸長養하나니 所謂理須頓悟요 事要漸修니라 離諸妄然하야 翛然澄淨然後에 奉行一切善하야 饒益有情이니라(圓悟心要 答胡尙書悟性勸善文)
一念도 不生하는 곳에서 此心을 明了히 悟徹하느니라. 空虛하여 靈靈하고 寂寂하여 照耀하며 內外가 넓게 밝아서 唯一한 眞實뿐이니라. 문득 능히 作爲하는 바를 따라서 다 透頂透底하여 大解脫인 金剛正體이니 우선 此心을 了了히 明悟한 然後에 一切諸善을 修行할지니라. 此心을 平持하여 我人이 없으며 愛憎이 없고 取捨가 없으며 得失이 없어서 漸漸히 長養하나니 所謂 理는 모름지기 頓悟할 것이요 事는 漸修함을 要하느니라. 모든 妄緣을 絶離하고 翛然히 澄淨한 然後에 一切諸善을 奉行하여 有情을 饒益할지니라.
◎ 이는 一念不生處에서 廓徹明悟하여 虛靈寂照한 大解脫을 成就한 후에 一切諸善을 修行하여 有情을 饒益하는 圓證圓修이다. 이 法語中의 理須頓悟요 事要漸修라 하는 句節로써 圭峯의 頓悟漸修와 혼동하는 바가 往往 있다. 그러나 圭峯의 頓悟는 心中有妄이므로 그 漸修는 心中除妄이요 圓悟의 頓悟는 心中無妄이므로 그 漸修는 事上修善이어서 圭峯의 漸修는 除業이요 圓悟의 漸修는 積善이니 頓悟漸修의 명칭은 同一하나 그 내용은 南北相反이다. 그리고 修善을 漸修라 한은 諸善을 一時에 盡行하지 못함이니 圓悟의 悟後修行은 언제나 大解脫圓證 이후의 不汚染의 修인 故로 其實은 圓修이다.
圭峯이 都序에서 頓悟頓修는 一念不生前後際斷이라고 규정하였으나, 一念不生處에 住著하면 正悟가 아니며 眞無心이 아니다.
그러므로 禪門正傳의 悟後保任은 반드시 一念不生處에서 徹證無心함을 前提로 하였으니, 이는 頓修圓證後로부터 始發된다. 그리하여 保任長養은 妄滅證眞하여 病差藥除한 無念無生의 大休歇 大解脫인 究竟地를 말함이다. 그러니 參學高人은 오직 佛祖의 正傳을 標準하고 餘外의 異說은 追從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煩惱習은 名煩惱殘氣니라 譬如久鎖脚人이 卒得解脫하야 行時에 雖無有鎖나 猶有習在요 如乳母衣가 久故垢著일새 雖以淳灰로 淨洗하야 雖無有垢나 垢氣猶在니라(大智度論 二十七)
煩惱의 習이라 함은 煩惱의 殘氣를 말함이니라. 비유하건대, 長久히 兩脚을 拘鎖한 人間이 卒地에 解脫함을 얻어서 行步할 때에 비록 拘鎖가 없으나 오히려 習慣이 殘在하고, 乳母의 衣服이 日久한 故로 垢穢가 付著하였을새 비록 淳灰로써 淸淨히 洗浣하여 垢穢가 완전히 없으나 垢穢의 氣分이 殘在함과 같느니라.
◎ 煩惱가 滅盡하여도 그 餘習과 殘氣를 習氣라 하며, 이 習氣消磨를 悟後保任이라고 云謂하는 바 있다. 그러나 前述함과 같이 悟後保任은 圓證 이후의 無爲無事하며 無心無念한 常寂常照의 大解脫深境이므로 絶學無爲閑道人의 任運自在한 이 無心大定에는 習氣는 紅爐點雪이다. 그러므로 오직 自性을 圓證하여 保任無心할 뿐 習氣는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 馬祖는 著衣喫飯하여 長養聖胎하여 任運過時하니 更有何事오 하였으며, 誌公도 不起纖毫修學心하고 無相光中에 常自在라고 하였다.
法達이 言下에 大悟하야 自言호대 已後로는 念念修行佛行하리이다 大師言호되 即佛行이 是佛이니라(敦煌本壇經)
法達이 言下에 大悟하고 스스로 말하기를 이후로는 생각생각 佛行을 修行하겠습니다 하니, 大師 말씀하시기를 佛行이 곧 佛이니라.
◎ 壇經의 大乘寺本에는 願修佛行, 興聖寺本에는 方修佛行이라 하였으나 뜻은 同一하다. 이는 頓悟見性하면 佛地이므로 悟後漸修는 필요없고 佛行을 修行한다 함이니, 이것이 無心을 圓證 後의 無事行이다.
참고
(1) 보임(保任,890)-뉴사전 : 보(保)는 지킴, 임(任)은 등에 지다는 뜻. 보지(保持). 보호임지하여 잃어버리지 않는 것. 자신의 것으로 함. 그것으로 완전히 됨. <祖堂集 曹山傳> <正法眼藏 即心是佛, 洗淨 ㊅ 82권 28中, 30中> (해석예) 호지(護持)의 뜻임. <私記 1의 332> 내것으로 함. <私記 3의 447, 8의 23> 스스로 잘 호지(護持)하라는 뜻임. <辨, 那 8의 22> …안심하다의 뜻. …맡기다라는 뜻. <辨 6의 10>
(2) 무심(無心,663)-뉴사전 : ① 마음의 작용이 없는 것. <光讚經 3권 ㊅ 8권 166中> <摩訶般若經 1권 ㊅ 8권 508下> <道行般若經 1권 ㊅ 8권 425下> 산, acitta ② 무상정(無想定) 및 멸진정(滅盡定)에 든 사람. 산, acittaka「二無心定」무상정(無想定) 및 멸진정(滅盡定)을 말함. ③ 무심의 것이라는 뜻. <俱舍論 1권 8> ④ 일체의 사념을 없앤 마음의 상태. 망념(妄念)을 떨어낸 진심. <信心銘> ⑤ 성(聖)·범(凡)을 떠난 것. 심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 그 자체가 불가득인 것을 말함. <頓悟要門 續藏 15권 421하> ⑥ 본성을 잃은 마음. 난심(亂心)과 동일. <瑜伽論 13권 ㊅ 30권 344下-345上>
(3) 내외(內外,353)-뉴사전 : ① 밖과 안. 산, adhyatma-bahya 산, adhyatmika-bahya <Lank. 宋, 魏, 唐> ② 마음과 신체. <要集 309, 486> ③ 내(內)는 내적인 덕(德), 외(外)는 외상(外相). <隨聞記 3권> (해석예) 내(內)는 성자(聖者), 외(外)는 범부. <圓乘 2606>
(4) 허적(虛寂,2783)-뉴사전 : 공적(空寂). 모든 현상에는 어떠한 실체도 없이 무한심원하고, 사고나 개념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우주의 실상을 말함. <略辯大乘入道四行>
(5) 담연(湛然,407)-뉴사전 : ① 찰랑찰랑 채우는 것. <無量壽經 ㊅ 12권 271上> ② 꽤나 조용한 것. <出三 424>
(6) 조(照,2333)-뉴사전 : ① 비추다. 산, prakasayati <中論 7·10> 산, prakasa <中論 7·10> ② 천명(闡明)함. 해명함. 산, samprakasayita <中論 7·9> <玄義 13> ③ 힘쓰는 것. 담무참(曇無讖)의 역어. 산, samut-tij(caus) <Bodhis.p.106, 1.23> ④ 등광(燈光). 산, dipa 티, mar me <中論 7·10> ⑤ 지혜로 보는 것. 보는 힘. <玄義 35> <四敎儀註 下本 24> ⑥ 진실로 이해하는 것. 깨달음. <玄義 49> <四敎儀註 下本 28> 산, prakasana <MAV. 玄> 산, abhasa <Lank. 宋>
(7) 일념(一念,2132)-뉴사전 : ① 극히 짧은 시간. 60찰나, 또는 90찰나를 일념이라 한다. 또, 1찰나. 일순. ② 현재의 찰나의 마음. 극히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마음의 작용. 현재 일순의 마음. 한 번의 생각. 하나의 사념(思念). 염려. ③ 오로지 염(念)하는 것. 일심이라고도 한다. 중국 불교에서는「염」을 심념(心念)·관념(觀念) 등으로 해석하고, 부처님의 모습을 염상(念想)하는 것을 말한다. 오로지 아미타불을 염하는 것. 오직 발심하는 것. ④ 염은 칭념(稱念)의 뜻. 한소리로 칭명 염불하는 것을 행의 일념이라 한다. 일본의 정토교에서는 중국의 선도(善導)의 설을 취해, 불명을 한번 부른다는 뜻으로 한다. ⑤ 한 생각의 신심. 한 생각의 진심. 일순의 신(信). 신(信)의 일념. 신심을 일으키는 시간이 극히 짧은 것을 말한다. 가르침을 듣고 마음이 열렸을 때 일어난다. ⑥ 단 한번. ⑦ 즉시. 곧.
(8) 불생(不生,973)-뉴사전 : ① 생기지 않는다. 산, ajata <Lank. 宋, 魏, 唐> <中論> <Bodhis.p.344> <證道歌> ② 생긴 것이 아님. 산, anutpanna <般若心經 ㊅ 8권 848下> <Lank. 宋, 魏, 唐> <中論> ③ 생긴다고 하는 작용이 없다. 산, anutpada <Lank. 魏> <中論 序偈> 산, akurvan (행하지 않으므로) <Bodhis. p.106> [표현예] 나타나지 않다. <般若心經> ④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 것.「一生不生, 即是佛」<五敎章 下 22>「一生不生, 即至佛」「一心不生」<信心銘 ㊅ 48권 376下> ⑤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에서 아라한(阿羅漢)의 최후의 마음. 그곳에서는 마음의 작용(心所)이 멸하고 있음. 산, aja <俱舍論 10권 17 : AK. Ⅲ, 44 : AKbh.p.156> ⑥ 불(不)은 부정의 의미가 아닌 절대의 뜻. 전체가 생(生)인 것. <正法眼藏 現成公案 ㊅ 82권 24上> ⑦ 잘못된 비난의 일종. 니야야학파에서 말하는 불생상사(不生相似 산, anutpatti-sama)에 해당함. <方便心論 571> ⑧ 통상, 불생불멸(不生不滅)로 됨. 본래는 사물의 존재가 인식을 초월하고 있는, 즉 공(空)임을 나타내는 개념이었지만, 자유자재의 절대적 주체성을 의미하게 되었다. 불생(不生)의 불심(佛心)으로 있는 것이 반규선(盤珪禪)의 근본적 주장임. <盤珪語錄> 산, anutpatti 산, notpatti <MAV. 眞, 玄> 산, ajanman 산, asambhava 산, vyavrt <MAV. 眞> 산, nivrtti 산, notpada <MSA>
(9) 처(處,2500)-뉴사전 : ① 거처. 있는 곳. 장소. 욕계·색계 등의 장소를 말함. 산, sthana <AK.Ⅲ,2> 산, desa <MSA> <Lank. 魏, 唐> 산, prthivi pradesa <Lank. 宋, 魏, 唐> ② 마음의 작용이 일어나기 위한 장. 인식의 장. 12처. 인식기관(感官등)과 대상이 합해지는 12가지 장(場). 인식이 생기는 거점의 뜻.「구사론(俱舍論)」에서는「마음과 마음의 작용이 생기는 문이라는 의미(산, citta-caita-aya-dvara-arthah)」라고 설명되고 있음. 즉 인식을 대상과 감각기관으로 이분하는 방법에 의해 전개되는 일종의 범주. 대상이란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의 6경(六境), 인식기관이란 눈·코·귀·혀·몸·뜻의 6근(六根)임. [唯識二十論에서는 이 가르침에 따라「사람에게는 자아가 없다는 깨달음이 있다(산, pudgala-nairatmya-pravesah)」라고 서술되고 있다.] <俱舍論 1권 11-16 등> 산, ayatana 티, skye mched <AK.Ⅰ,14 ; 20> <俱舍論 1권 11> <唯識二十論 ㊅ 31권 75中> <辨中邊論 辨眞實品 ㊅ 31권 468下, 470中> <百五十讚 29頌> ③ 입장.「解行處」<五敎章 上 3의 53> ④ 업(행위)이 일어나게 되는 근거. 산, adhisthana <AK.Ⅳ,71> ⑤ 사리. 도리. 이치와 같음.→이(理) 팔, thana <中阿含經 48권 ㊅ 1권 724中 : MN.Ⅲ,p.67> <大安般守意經> <八吉祥神呪經 ㊅ 14권 75中> <八佛名號經 ㊅ 14권 76下> <七佛八菩薩經 1권 ㊅ 21권 543中> 산, sthana「無有是處」산, nedam sthanam vidyate <有部律雜事 36권 ㊅ 24권 387中 : MPS.S.200>「有是處」<上宮維摩疏 下 1 ㊅ 56권 53하>「無有是處」산, asthana <Lank. 宋, 魏> ⑥ →십일체입(十一切入) 산, krtsna 팔, kasina ⑦ 어격(於格)(locative)를 가리킴.「耽樂婬欲處」산, kamesu <有部律破僧事 6권 ㊅ 24권 127中 : CPS.S.140> 산, sthana <MSA> <MAV. 眞,玄> <Lank. 宋, 魏, 唐> 산, upasthana 산, vastu 산, sannivesa <MAV. 眞>
(10) 투철하다(透徹하다,2446)-국어사전 : ① 속까지 환히 비춰 볼 수 있게 투명하다. ② 사리가 분명하고 뚜렷하거나 사리에 어긋남이 없이 철저하다.
(11) 연원(淵源,1658)-국어사전 : 사물의 깊은 근원. 사물이 성립된 바탕.
(12) 자득(自得,1944)-국어사전 : ① 스스로 터득함. 스스로 이해함. ② 스스로 만족하게 여김. ③ 스스로 뽐내며 우쭐거림.
(13) 체(體,2536)-뉴사전 : ① 신체. <灌頂經 12권 ㊅ 21권 533上> ② 그 사물 자체. 그 사물. 작용을 벗어난 그 사물. 작용의 반대. 주체. ③ 본체. 실체. 근본의 사물. 체성(體性)의 준말.「體一」(여러 사물의 실체가 하나이고, 그것들의 이름이 다른 것). ④ 삼대(三大)중의 체대(體大).→삼대(三大) <起信論 ㊅ 32권 575中> ⑤ 본질. ⑥ 이해하는 일. ⑦ 체험하는 것. ⑧ 근본의 취지. ⑨ 인명(因明)에 있어서 전술(前述)과 동일. ⑩ 추상적 보편을 의미하는 말. 현대의 일본어로「…性」과 동일. 예를 들면, 별체(別體)·피체(彼體)·차체(此體)·중체(重體)·액체(液體). ⑪ 자체(自體).「體色」(색을 그 자체로 해서 분석하지 않고, 체공관(體空觀)의 입장으로부터 말한다. <四敎儀註 下本 14>
(14) 약(若,1682)-뉴사전 : ① 만약 …이라면 산, …ced <MAV. 眞,玄>「若異此者」산, anyatha <MAV. 玄>「若在此位中…是位處」산, yada…tada <MAV. 眞> ② 비록…였다해도.「若不欲」산, anicchato’pi <MAV. 眞> ③ 어떠한 …라 해도. 어떠한 것이라도 …은.「若色」산, yatkincid rupam <MAV. 眞>「若於此非有」산, yad yatra na asti <MAV. 玄>「若法是處無」산, yad yatra na asti <MAV. 眞> ④ …일까 혹은 …일까「若假若因若相」산, saprajnapti-sahetukat nimittat <MAV. 玄> ⑤ …와 같이.「若虛空」산, akasavat <MAV. 玄> ⑥ (1)「若爲」는 만약의 뜻. (2) …와 같이. (3) …에 관해서는. (4)「若人」은 이러한 사람의 뜻. (5)「若然」은「若是」(그러한 식으로)와 동일. (6)「不若」「莫若」「豈若」은 …인 편이 좋다는 뜻. <J : Syntaxe Ⅰ, p.289-290> (7) 여(如)(만일) (8)「若何」「若之何」는「如何」「如之何」(어떻게)의 뜻. (9) 허사로써도 시용됨. (10)「猶若」은「猶然」(역시)의 뜻. (11)「如此」는 이러한의 뜻. (12) 차(此)(이). (13)「此若」은「此若」(이러한)와 동일. (14) 급(及)·지(至)(달하다…하는데 이르다). (15) 급(及)·여(與)(그리고 …과 함께). (16) 혹(或 혹은). (17)「若干」은 부정(不定)한 수·양을 의미함. (18) 이(而 그래서). (19) 기(其)(그것. 그것의. 명령을 나타낸다.) (20) 乃(그때는). (21) 유(惟)(의미가 없는 문두사.) <J : Syntaxe Ⅰ,p.224-228>
(15) 허공(虛空,2778)-뉴사전 : ① 공간이란 뜻. 너른 하늘. 공중. 허(虛)·공(空) 모두 무(無)의 별칭임. 속이 텅비어서 형질이 없고, 공(空)이고, 그 존재가 다른 것에 장해가 되지 않는 까닭에 허공이라 이름한다.「俱舍論」(1권 3)에서는「허공이라 함은 장애되는게 없는 것(산, anavrti)이다.」「허공이라 함은 장애됨이 없는 것(산, anavarana)을 특성으로 하는 것이고, 색(산, rupa)이 그 가운데 행처(行處)를 차지한다」고 설명된다. 불교에서는「…은 마치 허공처럼」과 같이, 무한·편만(遍滿)을 나타내는 경우의 비유에 곧잘 사용된다. ② 아무것도 아닌 것. 무(無)와 같음. ③ 공간과 에테르와 양의의(兩意義)를 소유하는 듯한 자연계의 원리. ④ 무위법(無爲法)의 하나. 사물의 존재가 있는 장으로서의 공간의 의미. ⑤ 허공무위(虛空無爲). 삼무위(三無爲)의 하나. 그것은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원래 장해(障害)를 여의고 있는 것은 허공과 같기 때문에, 허공무위라 함. ⑥ 법신(法身). (해석예) 무애(無礙)의 덕을 가리킴. 업(業)과 혹(惑)에 예민해지지 않는, 막힘이 없는 덕. 상주하여 변하기 쉽지 않은 것. 어떤 곳에 있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허공임.
(16) 궁(窮,249)-뉴사전 : 다함. 극점까지 달함. <四敎儀註 中下 1>「다다르다」「窮於因位」(인위(因位)의 수행을 끝마침.) <五敎章 下 3의 19>
(17) 변량(邊量,851)-뉴사전 : 제한. <五敎章 中 3의 5> (해석예) 입구의 편변(片邊). <普勸坐禪儀聞解 9>
(18) 긍고긍금(亘古亘今,302)-뉴사전 : 예나 지금이나 하나가 절대의 현재라고 하는 의미. <正法眼藏 佛性2 ㊅ 82권 92上>
(19) 만상(萬像,566)-뉴사전 : 모든 형태. 모든 것. (해석예) 모든 법. <父子相迎 下末 332>
(20) 나롱(羅籠,325)-뉴사전 : 나(羅)는 새를 잡는 그물, 롱(籠)은 새를 가두어 두는 장. 이것은 번뇌·망상을 뜻함. 또는 그릇된 견해나 사상에 얽매어 진리에 어두운 것을 말함.
(21) 부주(不住,937)-뉴사전 : 머물지 않는 것. 산, apratisthana 산, apratistha <維摩經 : Siks.264> 산, ana-vas-thayin <Lank. 宋, 魏, 唐> 산, apratistha <Lank. 魏> 산, apratisthita <Lank. 宋, 魏, 唐> <MAV. 眞,玄> 산, asthita <中論 7·28> 산, apratisthana 산, avayam-asthiti <MSA> <上宮維摩疏 下2 ㊅ 56권 62上>
(22) 범성(凡聖,797)-뉴사전 : 범부(凡夫)와 성자(聖者). 소승의 초과(初果)이상, 대승의 초지(初地) 이상을 성자라 하고, 그 이하의 미혹한 자를 범부라고 함. 범부와 부처님. (해석예) 범(凡)은 인천범부(人天凡夫). 인천(人天)의 법(法). 성(聖)이라고 하는 것은 성자법(聖者法)임. 성문(聲聞)의 연각(緣覺)의 이승(二乘)과 보살은 성자임. <香月 2753> 범(凡)이라고 하는 것은 초발심(初發心)임. 보살이면 십신(十信)의 위(位)임. 성(聖)이라고 하는 것은 초지(初地)에서 불과(佛果)까지임. <圓乘 2738> 범(凡)은 삼현(三賢), 성(聖)은 등각(等覺)임. 등각이환(等覺已還)의 보살이고, 그 보살 중에서 초주이전(初住已前)은 범부이고, 초주이상(初住已上)은 성자임. <香月 2671>
(23) 구애(拘礙,280)-국어사전 : 거리끼거나 얽매임.
(24) 부득(不得,926)-뉴사전 : ① 얻지 못하다. 획득하지 못하다. 산, aprapti 산, apratilabdha <Lank. 宋> 산, alabhin <MSA> ② 지각(깨달음)하지 못하는 것. 산, anupalabdhi <Lank. 唐> 산, anupalambha <MSA> ③ 있을 수 없음. 산, na upapadyate <俱舍論 223> ④ 오지 않는 것. 산, anabhyagama <Bodhis.p.96 ; 103, 1.17>
(25) 정나나(淨裸裸,2277)-뉴사전 : 한가닥 얽히지 않은 소라(素裸)와 같이, 천진난만한 것을 말함. <碧巖錄 9則>
(26) 적쇄쇄(赤洒洒,2241)-뉴사전 : 적(赤)은 적나라(赤裸裸)라는 뜻. 아무것에도 구애되지 않는, 자유자재로운 깨달음의 경지를 말함. <碧巖錄 9則>
(27) 본래면목(本來面目,906)-뉴사전 : 본래의 얼굴 생김새라는 뜻으로, 본래의 자기를 가리킴. 인간의 진실의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 선종의 용어. 선가의 6조 혜능이 처음 한 말. <無門關 ㊅ 48권 295下> <洞山語錄> <道範消息>
(28) 본지풍광(本地風光,917)-뉴사전 : ① 태어나면서부터 부처인 인간의 진실한 모습. 본래면목(本來面目)과 동일. 선종(禪宗)에서 말함. ② 미혹도 괴로움도 없는 부처의 경지. <碧巖錄 99則>
(29) 일득영득(一得永得,2135)-뉴사전 : 한번 얻으면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뜻. 이 말은 수계(受戒)의 공덕에 대한 말. <隨聞記 3권>
(30) 진미래제(盡未來際,2456)-뉴사전 : 미래의 끝에 이르기까지. 언제까지나. 영원히. 팔, aparanta-koti-nistham <華嚴經 23권 ㊅ 9권 544下 : DBh.p.16>=산, aparanta <華嚴經 45권 ㊅ 9권 684中 : Gand avyuha p.37>
(31) 생사(生死,1286)-뉴사전 : ① 생과 사. 살아있는 것과 죽은 것. ② 생사에. 미혹의 세계. 유전(流轉)의 모습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 미혹. 미혹의 모습. 미혹의 생활. 현실 사회의 고뇌. 태어남과 죽음이 번갈아 끊임이 없는 미혹의 세계. 윤회와 같음.→윤회 <俱舍論 9권 9, 13, 15, 13권 15 등> <無量壽經 ㊅ 12권 267中> <維摩經 ㊅ 14권 545中>
(32) 경계(境界,91)-뉴사전 : ① 경지. 팔, visaya <雜阿含經 13권 ㊅ 2권 91上 : SN. Ⅳ. p. 15> ② 대상. 여러 감각기관에 의한 지각의 대상. 인식이 미치는 범위. 인식대상. ③ 영역. 장소. ④ 마음가짐. 깨달은 사람의 마음상태. 깨달음의 경지. ⑤ 상태. ⑥ 과보(果報)로 각자가 받는 경우. 선악의 응보로서 각자가 받는 환경. 자신의 세력이 미치는 범위로 자기의 것에 집착하는 것. ⑦ 대상의 세계. 환경으로서 인식되는 대상. ⑧ 사건. ⑨ 자기의 전문 범위내. ⑩ 신분의 정도. 깨달음의 정도. ⑪ 금계(禁戒)를 깨는 연(緣)이 되는 것. 대개 그러한 환경. ⑫ 처자권속(妻子眷屬).
(33) 무념(無念,629)-뉴사전 : ① 유념의 반대. 망념(妄念)이 없는 것. 얽매이지 않는 바른 염려(念慮). <三慧經> <四十二章經> <起信論 ㊅ 32권 576中> <敎行信證 行卷> (해석예) 법신관(法身觀)임. 부처님의 상호를 생각지 않고, 진리를 염원하는 것. ② 남종선(南宗禪)에서 강조함. 북종선(北宗禪)에서 이념(離念)을 강조하는데 반함.「無念을 세워 宗으로 하고, 無相을 體로 한다」<六祖壇經> ③ 정념(正念)을 잃은 모습. 유감스러움.
(34) 진종(眞宗,2469)-뉴사전 : ① 진실한 종지(宗旨). 진실무상(眞實無上)의 가르침. 더할나위 없는 진실한 가르침. <觀經散善義> <三寶記 序> <景德傳燈錄 17권 ㊅ 51권 343上> ② 진실종(眞實宗)의 뜻.「열반경」「화엄경」등에서 설하는 것을 말함. 수(隨)의 대연법사(大衍法師)가 설한 4종교(宗敎)의 교판 가운데 최후의 것. ③ 기사사(耆闍寺)의 름사(凜師)가 세운 6종의 제4. 진실한 이치를 설하는 것.「열반경」등의 가르침. <華嚴五敎章 1권 ㊅ 45권 480下> ④ 정토교. 정토진종만은 아님. 친란(親鸞)이「진종」이라고 한 경우에는, 정토진종이 아니라 그의 스승 법연(法然)의 정토종이었다. 그것은 여래의 비원(悲願)이라고 생각되어졌다. <正信偈> <歎異抄 15.16> ⑤ 정토진종의 준말. 오늘날에는 진종을 정식 종파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음.→정토진종
(35) 맹리(猛利,581)-뉴사전 : 용맹스러움. 강함. <四敎儀註 上末 12>
(36) 심(深,1541)-뉴사전 : 가르침이 심원한 것. 산, suksma 산, divya <Lank. 魏> 산, gabhira 산, gabhira-artha 산, ga-mbhira dharma 산, gambhirya <MSA>
(37) 도달(到達,612)-국어사전 : (정한 곳이나 어떤 수준에) 이르러 다다름.
(38) 투득(透得,2649)-뉴사전 : 득(得)은 완료를 나타내는 조자(助字). 수행상의 난관, 관문을 지나는 것. <碧巖錄 1則>
(39) 당체(當體,412)-뉴사전 : 있는 그대로의 본성. 즉 그 본체를 가리킴. 본체. 그것. <四敎儀註 中本 1> <上宮勝鬘疏 ㊅ 56권 1上>
(40) 궁진(窮盡,250)-뉴사전 : 끝나는 것. 다하는 것. <毘婆尸佛經 上 ㊅ 1권 155下> 산, ksaya 산, paryadana <MAV. 眞> <要集 325>「無窮盡」(끝이 없다). 산, ananta <法華經 神力品 ㊅ 9권 52中 : Sad-dhP.p.333,v.11>
(41) 상고(上古,1235)-국어사전 : ① 오랜 옛날. 상세(上世). ② 역사의 시대 구분의 한 가지. 문헌이 있는 한도에서 가장 오랜 옛날로, 국사에서는 대개 삼한(三韓) 때까지를 이름.
(42) 현금(現今,2607)-국어사전 : 지금. 오늘날. 목하(目下). 당금(當今).
(43) 증득(證得,2401)-뉴사전 : ① 얻는 것. 완성하는 것. 가까워지는 것. <俱舍論 1권 3> ② 체득하여 직관적으로 보는 것. ③ 깨닫다. <五敎章 下 3의 55>
(44) 미래제(未來際,706)-뉴사전 : 미래 세계의 끝. 미래의 다함. 먼 미래의 끝. 미래가 끝나지 않아, 영원히 같은 것. 제(際)는 한정. 끝. <往生要集 ㊅ 84권 63下> <隨聞記 3권> <一遍語錄 上, 誓願偈文>
(45) 망실(亡失,769)-국어사전 : 잃어버림.
(46) 애(碍,1671)-뉴사전 : ① 방해함. 산, vighna 티, bgegs byed pa <俱舍論 1권 4> ② 방해함. 방지함. <五敎章 上 2의 24> ③ 장해. <俱舍論 2권 1-2, 11권 14> 산, sanga <Lank. 宋>「畢竟礙當生」산, utpada-atyanta-vighna <AK.Ⅰ,6>
(47) 실증(實證,1539)-뉴사전 : 실제로 수행해서 깨닫는 것. 비증(比證)에 대함. <五敎章 冠註 下3의 52>
(48) 증(證,2399)-뉴사전 : ① 깨닫는 것. 깨달음. 분명히 함. 스스로 분명히 알아 의심이 없는 것. 증오(證悟). 증리(證理). 무상(無上)의 진리를 몸으로 실현하는 것. 밝히는 것. 산, saksat-karana <有部律破僧事 6권 ㊅ 24권 127下 : CPS. S. 146> 산, saksatkarana(적멸(寂滅)을 체득하는 것.) <中論 24·27> ② 결과를 증명함. …에 도달함. …를 실현함. 증득(證得)함. 체득함. 도달하는 것. 체험함. 하나가 되다.「증실」(진여(眞如)를 체험함.) <四敎儀註 下本 17> ③ 증명하는 사람. 증인. ④ 지각하는 것. ⑤ 증명함. ⑥ 불교라는 것을 증명하는 기반. 교(敎)와 이(理)의 두가지를 세우다. <眞諦譯 攝大乘論釋 ㊅ 31권 157中> ⑦ 증거. 전거(典據). <上宮維摩疏 中2 ㊅ 56권 42上> ⑧ 증량(證量)의 준말. 진접지각(眞接知覺). (해석예) 깨달음. <頓悟 65> <香月 461> 마음으로 터득하는 것임. <寶聞 上 218>
(49) 오(悟,1783)-뉴사전 : ① 미(迷)에 대한 각(覺)의 의미. 미몽에서 깨어난 것. 진리를 깨닫는 것. ② 경험적 사실에 대한 논리적 이해.
(50) 달(達,400)-뉴사전 : ① 진상(眞相)에 통달하는 것. 통찰. 정통. 이해. 산, prativedha <Bodhis.p.173, 1.22> <MSA>「令達」산, avadharana <Lank. 唐> ② 완전히 안 사람. 산, vidvas <瑜伽論 16권 ㊅ 30권 363下 : PG.K.34,p.172>
(51) 미래(未來,705)-뉴사전 : ① 아직 오지 않은 때. 다음 세계. 내세(來世). 팔, anagata <義足經 ㊅ 4권 187下 : Sn.85> ② 미도정(未到定)·미지정(未至定) <四敎儀註 上末 23>
(52) 겁(劫,64)-뉴사전 : ① 산, kapla 팔, kappa의 음역. 겁파(劫波)라고도 음역. 인도의 시간적 단위중 가장 긴 것. 지극히 긴 시간. 세계의 연령. 보통은 영원의 시간, 무한의 시간이라고 생각해 말하는 듯함.(그 무한의 시간을 하나의 단위로서 생각하고 있었다.) 영원. 우주론적 시간. 세계가 성립되고 존속하고, 파괴되고, 공무(空無)가 되는 하나하나의 시기를 말함. 측정할 수 없는 긴 시간. 몇억만년. 극대의 시한. 그 길이를「잡아함경」(34권) 에는 반석겁(盤石劫)·개자겁(芥子劫)의 비유로 나타내고 있음. 사방상하일유순(四方上下一由旬)의 철성(鐵城)에 개자를 채워, 백년마다 하나의 개자를 제거하고, 그 개자전부를 다써도 겁은 꿑나지 않는다. 또 사방일유순의 대반석(大盤石)을 백년에 한번씩 하얀털로 제거하여, 그 돌이 없어져도 겁은 끝나지 않는다고 함.「대비바사론」(135권)「대지도론」(38권) 등에도 똑같은 비유가 있음. 사십리의 돌산을 장수하는 사람이 백년에 한번씩 가늘고 부드러운 옷으로 스쳐서 이 돌산이 다해도 또한 이 겁은 끝나지 않는다. 또 사십리의 큰 성에 개자를 채우고, 장수하는 사람이 백년에 한번와서, 하나의 개자를 제거하는 것으로 하여, 개자가 다해도 겁은 또한 끝나지 않는다. ②「經劫(년수를 경과하다)」③ 도적.
(53) 무애자재(無礙自在,666)-뉴사전 : 장애없이 자유스러운 것. 어떠한 방해도 없이 마음 그대로 되는 것. 걸림이 없는 것.
(54) 휴헐(休歇,2896)-뉴사전 : ① 휴(休)와 헐(歇)은, 지(止) 또는 식(息)의 뜻. 쉬는 것. 전혀 흔적이 없는 것. <碧巖錄 19則> <正法眼藏 現成公案 ㊅ 82권 23下> ② 대안심(大安心)에 안주하는 것. 모든 인연을 여의고 휴식하는 것. 휴식. 휴지(休止). (해석예) 쉰다는 뜻이다. <御抄 1의 202>
(55) 정안(正眼,2293)-뉴사전 : 올바른 눈. 깨달음의 눈. 사가(師家)의 활안(活眼). 올바른 반야의 지혜. 탁월한 견식. <臨濟錄> <景德傳燈錄 22권 ㊅ 51권 387上> <無門關 ㊅ 48권 299上>
(56) 종사가(宗師家,2354)-뉴사전 : 종사(宗師)와 같음. 또 사가(師家)와 같음.→사가 <碧巖錄 70則>
(57) 안심입명(安心立命,1663)-뉴사전 : 안신입명(安身立命)이라고도 함. 심(心)은 천명(天命)에 맡기어 편안히 하는 것. 근본은 도(道)를 행한 다음에 내 몸을 천명에 맡기고, 다른 것에 의해서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본래의 뜻. 선종에서는 견성(見性)함으로 마음을 깨닫고 생사를 초월함으로 마음이 편안해졌음을 일컫는 말.
(58) 직(直,2447)-뉴사전 : ① 즉시. ② 곧장. <上宮法華疏 1 ㊅ 56권 66下> ③ 직심(直心)의 준말. 보리심(菩提心).→직심(直心)「修直」<上宮維摩疏 上 ㊅ 56권 28上,中> ④ 직철(直裰)의 준말. (해석예) 지금 바로. <寶聞 上 244> ⑤ 당직. 선림(禪林)에서 당번(當番)의 역할을 보이는데 사용함.
(59) 본래(本來,906)-뉴사전 : 원래. <攝大乘論釋 5권 ㊅ 31권 344上> <五敎章 下 38>「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B. 산, nitya-nirvrta adi-prasanta imi sarva-dharmah. <法華經 方便品 ㊅ 9권 8中 : sad-dhp. Ⅱ, 8>
(60) 묘심(妙心,618)-뉴사전 : ① 불가사의한 마음. 마음의 움직임을 헤아릴 수 없는 것을 묘(妙)라 칭한 것. <圓覺經> ② 천태종의 교판(敎判)에 의하면, 별교(別敎)에 있어서는 부처님의 진심을 말하고, 원교(圓敎)에 있어서는 직접적으로 범부(凡夫)의 망심(妄心)을 말함.
(61) 부동(不動,924)-뉴사전 : ① 동요하지 않음. 머뭇거리지 않는 것. 산, anivartin <百五十讚 34頌>「四魔不動」(四魔라도 타락시킬 수 없다) <四敎儀註 下本 28> ② 움직이지 않는 것. 혼란하지 않은 것. 보살선정(菩薩禪定)의 이름. ③ 자기 신체 속에 재앙과 우환이 없는 것. ④ 상이계(上二界)의 선(善). ⑤ 부동성(不動性)이라고도 함. 소승 종성(種性)의 하나. <五敎章 下 1의 8> ⑥ 색계(色界) 제4선(第四禪)의 움직이지 않는 사수(捨受)의 정(定)에 들 때, 모든 움직일 수 있는 고락수(苦樂受)를 멸한 부분에 나타나는 진여(眞如). <瑜伽論 3권 ㊅ 30권 293下> ⑦ 복(福)도, 복이 아닌 것도 아닌) 정지한 상태. 산, aninjya <瑜伽論 16권 ㊅ 30권 363中 : PG.K.21, p.170> ⑧ 보살계위(階位)의 하나. 부동지(不動地)와 동일. ⑨ 진언밀교에서 맥관(脈管). ⑩ 진리에 어긋나지 않은 것. 동(動)은 괴(乖 : 어그러짐)를 의미함.「不乖於眞無之理」<上宮維摩經 上 ㊅ 56권 24中> ⑪ 문수(文殊)를 형용하는 말. 산, acala <妙吉祥根本智 上 ㊅ 20권 809下 : Namasamgiti 58> ⑫ 부동명왕(不動明王).
(62) 만년(萬年,751)-국어사전 : 언제나 변함없이 같은 상태임을 이르는 말.
(63) 삼루(滲漏,1220)-국어사전 : 액체가 스며 나옴.
(64) 변역(變易,853)-뉴사전 : ① 변화하는 것. <俱舍論 22권 9> 팔, viparinama <雜阿含經 2권 ㊅ 2권 8中 : SN. Ⅲ, p.43> 팔, parinama 티, yons su hgyur ba <AKbh.玄> <四敎儀註 上末 26>「變易之法」팔, viparinama-dhammata <中阿含經 7권 ㊅ 13권 464下 : MN.1.p.185> ② 변역생사(變易生死)의 약어.→변역생사 <開目鈔 538>
(65)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2450)-뉴사전 :「곧바로 인심을 가리킨다」라는 것은 장난으로 눈을 외계로 향하는 일없이 자기의 마음을 곧바로 잡아라. 생각하거나 분석하거나 하는 일없이 다부지게 파악하라는 것. 그렇게 하면 자기자신이 실은 부처 그 자체였다는 것을 철저하게 알고 그대로 부처가 될 것이라는 뜻. 번잡한 교학에 휩싸이지 않고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불성을 곧바로 체득하라는 것. 선종에서 특징적인 말. <碧巖錄 1則> <宗門十規論>
(66) 진여(眞如,2464)-뉴사전 : 산, tathata. 대승불교의 이상개념(理想槪念)의 하나. 우주 만유에 보편(普遍)한 상주 불변하는 본체. 이것은 우리의 사상 개념(思想槪念)으로 미칠 수 없는 진실한 경계. 오직 성품을 증득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며, 거짓이 아닌 진실이란 뜻과 변천하지 않는 여상(如常)하다는 뜻으로 진여라 한다. 진여에 대한 학설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곧 지론종에서는 아뢰야식과 진여는 같은 것이라 하고, 섭론종에서는 제8아뢰야식 밖에 제9암마라식을 따로 세워 진여를 설명하고, 유식종에서는 만유가 전개되는 모양을 설명할 때에 제8아뢰야식을 세우고 진여는 그 실성이며, 생멸 변화가 없는 응적잠연(凝寂湛然)한 것이라 하고,「대승기신론」에서는 진여는 잠연 적정한 무활동체(無活動體)가 아니고, 이것이 무명의 연을 만나면 진여의 체가 온통 그대로 일어나 생멸 변화하는 만유가 되거니와, 진여의 자체는 조금도 변전되는 것이 아니라 하여, 이것을 물과 파도에 비유하여 그 두가지 사이의 소식을 설명한다. 또 이것을 7진여·10진여·6무위 등으로 나눈다. 이것은 진여의 자체가 절대적 실재라고 인정하는 것은 같으나, 그 공덕상과 그것을 증득하는 과정에 따라 구별. 또 경·논에는 진여의 다른 이름으로 법계(法界)·법성(法性)·평등성(平等性)·실제(實際)·허공계(虛空界)·부사의계(不思議界)·무상(無相)·승의(勝義)·실상묘유(實相妙有)·여여(如如)·불성(佛性)·여래장(如來藏)·중도(中道)·제일의제(第一義諦) 등을 말하였다. ① 그와같이 있는 것. 그대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인 것. 산, tathata(산, tathabhava) ② 법이 있는 그대로 성립해 있는 것. 법성(法性)과 같은 뜻. ③「…眞如」…인 법으로서 성립하고 있는 것. ④ 보편적 진리. 마음의 있는 그대로 진실. 모든 존재의 참된 모습. 만유(萬有)의 근원. ⑤ 진실을 갖춘 것이라는 뜻.
(67) 고금(古今,119)-뉴사전 : ① 옛날과 지금. <三敎指歸 3권 324> ② 오래됨. <出三 65>
(68) 심지(心地,1554)-뉴사전 : ① 사람들에게 본래 갖추어져 있는 진심을 대지(大地)에 비유하여 말함. 심(心)은 모든 것의 근본으로, 일체의 모든 사상(事象)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마음을 심지(心地)라고 함. <正法眼藏 辨道話, 四攝法 ㊅ 82권 17下, 174下> <隨聞記 1권> <一遍語錄 上, 偈頌和歌> <夢中問答集 下> ② 마음이 선악(善惡)을 만들어 내는 것은 대지가 5곡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는 점에서 마음을 말함. <沙石集 10末> ③ 심경(心境). 마음을 땅에 비유한 것. <明慧遺訓> ④ 보살의 발전적 수행의 각 단계에서의 심경(心境). <妻鏡> ⑤ 선종(禪宗)에서는 달마(達磨)로부터 전해진「心」을 말함. 또한, 심성(心性)의 뜻으로 쓰임.「역불성(亦佛性)」이라고도 하며, 역심지(亦心地)라고도 함. <禪源諸詮集都序> ⑥ 계(戒)를 말함. 계(戒)는 의업(意業)을 주(主)로 하기 때문임. <菩薩戒義疏 上 ㊅ 40권 573上> ⑦ 보살의 십신(十信)으로부터 십지(十地)까지의 오십심(五十心)을 가리킴. 보살이 마음을 근거로서 진행한다는 점에서 지(地)를 심(心)에 비유한 것.
(69) 영영(永永,1683)-국어사전 : 언제까지나. 영원히.
(70) 일호(一毫,1924)-국어사전 : [한 개의 가는 털이라는 뜻으로]‘아주 작은 정도’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71) 여여(如如,1722)-뉴사전 : 그렇게 있는 것의 뜻. 있는 그대로의 것. 진실의 모습. 진여(眞如)와 동일. 생멸변화(生滅變化)하지 않는 것. 오법(五法 : 명(名)·상(相)·망상(妄想)·정지(正智)·여여(如如))의 하나.→오법(五法) <雜阿含經 16권 ㊅ 2권 110下> (해석예) 진속이여(眞俗二如)이다. 진여의 다른 이름이다.
(72) 변이(變異,854)-뉴사전 : ① 변화하여 달라진 모양으로 되는 것. <雜阿含經 2권 ㊅ 2권 11上 : SN. Ⅲ, p.16> ② 변화. 바뀌는 것. 산, vikara <俱舍論 30권 8 : AKbh. p. 473> ③ 바이세시카학파에서 잠재적 형성력(行)이 변화하여 나타나는 것. <俱舍論 30권 11> ④ 상캬학에서 근본질료인(根本質料因)이 변화한 것. 변화시키는 것. 개전자(開展者). <金七十論 ㊅ 54권 1245下 : SK. 3> ⑤ 현상세계의 창조. 산, sarga <金七十論 中 ㊅ 54권 1251中 : Gaud ad sk 24>
(73) 인심(人心,1903)-국어사전 : ① 사람의 마음. ② 백성의 마음. ③ 남의 딱한 사정을 헤아려 주고 도와주는 마음. 인정(人情). .....인심(人心,2115)-뉴사전 : 아무개에게는 은혜를 입었으므로, 이익을 얻게 하려고 생각하고, 아무개는 자신에게 손해를 끼쳤으므로, 그 앙갚음을 하려 끊임없이 생각하는 마음. 육십심(六十心)의 하나. 티, mihisems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2下>
(74) 직지(直指,2449)-뉴사전 : 직접 구극의 진리를 지시하는 것. 우원(迂遠)한 언어문자에 의하지 않고 여러 가지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단적으로 바로 그 자체를 보이는 것. 일설에 의하면 지(指)는 가다, 향하다의 뜻이고, 직지(直指)는 직접 향하다라는 것. <碧巖錄 1則> <道範消息> <正法眼藏 辯道話 ㊅ 82권 18下>
(75) 견성성불(見性成佛,75)-뉴사전 : 선어(禪語). 자기의 본성을 철견(徹見)하여 깨닫는 것. 인간의 본성을 철견(徹見)하는 것에 의해 각자(覺者)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것. 선종의 근본주장. 보량(寶亮) (444~509)의 찬(撰)이라고 전해진다.「열반경집해(涅槃經集解)」에「생각컨대 승량(僧亮)이 말하기를 견성성불(見性成佛), 즉 성(性)을 부처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승량의 말로서 예가 들어진 것이 최초이지만, 선문(禪門) 독자의 말로서 유명해졌다. 선종(禪宗)의 육조혜능(六祖慧能)의「법보단경」의 기연(機緣)의 조(條)에「너의 본성은, 또한 허공과 같고, 요(了)로서 일물(一物)을 보는 일이없는 이것을 정견(正見)이라고 이름짓고, 일물(一物)을 아는 것 없는 것을 진여(眞如)라고 이름한다」라는 말이 있다. 자기에 집착하고, 외물(外物)에 집착하는 자기의 마음을 철저하게 파고들어, 자기의 본성으로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판단할 수 있을 때, 그 몸이 그대로 부처임에 틀림없다 라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몽창국사(夢窓國師)의「몽중문답집(夢中問答集)」(下)에「성불이라고 하는 것도 지금 비로소 부처가 되어 서로를 구하고, 광명을 발할 수는 없다. 예를 들면, 술에 취해 본심을 잃은 사람이 시절도래(時節到來)하여 취기가 갑자기 깨어 본심이 되는 것과 같다. 평소의 미도홀(迷到忽)에서 갑자기 휴헐(休歇)하여, 당장에 본분으로 맺어지는 것을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고 이름한다」라고 되어 있다. 선(禪)에서는 인간의 본성은 불성 그 자체이며, 그 이외에 본성으로서 인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함. 이런 불성을 펼쳐 보이는 것이 견성성불(見性成佛)임. 단지 도원(道元)은 이 설을 배척했다. <正法眼藏, 四禪比丘>
(76) 진망(眞妄,1500)-구사전 : 일체의 모든 법에는 眞·妄의 두 가지가 있는데, 무명의 染緣으로 일어나는 법을 妄이라 하고, 三學의 淨緣을 따라 일어나는 법을 眞이라 한다. 또한 인연으로 生하는 生은 모두 不實하기 때문에 妄法이라 하며 不生不滅하는 진여는 진실함으로 眞法이라 한다.
(77) 영절(永絶,1685)-국어사전 : ① (소식 따위가) 영영 끊어짐. ② (혈통 따위가) 아주 끊어져 없어짐.
(78) 열반묘심(涅槃妙心,1751)-뉴사전 : 불심(佛心). 절묘한 깨달음의 마음.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진리를 주관적으로 표현한 것. 이상적인 삶의 방식. 인생의 궁극적 의미라는 뜻. <無門關 ㊅ 48권 293下> <宗門聯會要>
(79) 견성(見性,75)-뉴사전 : 선가(禪家)에서 견성 성불이란 숙어로 쓰임. 자기의 심성(心性)을 사무쳐 알고 모든 법의 실상인 당체(當體)와 일치하는, 정각(正覺)을 이루어 부처가 되는 것. 본래 존재하는 자신의 본성을 보는 것. 자기를 깨닫는 것. 깨달음을 여는 것. (해석예)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는 것. 불성(佛性)을 본다. 자신이 심성을 보고 불성을 나타내는 것.
(80) 성불(成佛,1359)-뉴사전 : ① 석존이 붓다가야에서 깨달음을 연 것. 산, bodhir prapta 팔, bodhimanda-nisadana ② 깨달음을 여는 것. 각자가 스스로 무상의 깨달음을 열고, 부처(산, buddha 각자(覺者)·깨어난 사람)가 되는 것. ③ 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 혹은 분명하게 완전히 깨달은 것이라는 뜻. ④ 일반적으로 죽는 것. 대승불교에서는 부처님에게 귀의하고 있던 사람이 죽으면 부처님의 명(命)으로 돌아가 하나가 된다는 생각에서 사자(死者)를 성불(成佛)했다고도 이해함.
(81) 상응(相應,1264)-뉴사전 : ① 교설의 내용의 주제에 의해 분류하여 배열된 것. ② 동반하는 것. 동반되는 것. ③ 연결되어 있음. 함께 있음. 결합. 결합 관계. 연결하는 것. 결속. 관계. ④ 마음이 마음의 작용과 연결되어 있는 것.(마음과 마음이) 서로 연결되는 것. ⑤ 유식설에 있어서는 (심리작용)의 연합. 마음과 심작용은 동일한 감각기관을 매개로 하여 일어나, 동일한 대상·표상·때(時)·본질을 갖는다. 이 일치의 관계를 상응(연합)이라 한다. 결합하여 있는 것. 함께 되어 있는 것.「末那相應…煩惱」(末那識이 일어날 때에는 작용이 반드시 일어나는 번뇌). ⑥ 수미일관(首尾一貫)되고 있는 것. 이치에 맞아 있는 것. ⑦ 합쳐지는 것. ⑧ 진언밀교에서 말하는 32종의 혈관의 하나. ⑨ 인과응보의 작용. ⑩ 적합하다. ⑪ 서로 맞는 것. 부합의 뜻. 대응하는 것. 예를 들면, 어떤 명사가 중성(中性)이라면, 그것을 수식하는 형용사도 중성이 된다. ⑫ 요가.
(82) 구경(究竟,203)-뉴사전 : ① 무상의. 궁극의. 필경의. 산, atya-nta 티, accanta <雜阿含經 20권 : SN. Ⅲ, p.13> ② 사리의 궁극. 궁극의 경지. 사물의 극한. 지극. ③ 철저히 규명하다. 도달하다. 이르다. 다다르다. 보살의 위치에 이르다.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다. 최후의 점까지 다다르다. <正法華 1권 ㊅ 9권 67中> <般若心經> <無量壽經 ㊅ 12권 265下, 268中> ④ 철저하게 체득함. ⑤ 실현하는 것. 달성하는 것. ⑥ 최후의 목적. 구경법신(究竟法身). 불교의 최종적이며 가장 높은 목적. 상대(相對)를 초월한 경지. <大日經 住心品 ㊅ 18권 1中> <五敎章 上 2의 32> ⑦ 깨달음. 성불하는 자리. 천태종에서 세운 6즉(即)의 최고위치. 구경위(究竟位)의 약칭. <摩訶止觀 1권> ⑧ 화엄종에서 내세우는 구경위(究竟位). <俱舍論 3권 4, 10, 27권 9-10 등> <五敎章 下 2의 2> ⑨「究竟」의「궁극의」라고 읽는다. 뛰어나게 힘이 강하다. <平家物語>
(83) 낙착(落著,427)-국어사전 : 일이 결말이 남.
(84) 도(道,476)-뉴사전 : ① 깨달음의 길. 불도. <維摩經 ㊅ 14권 546上> 산, marga <俱舍論 22권 1 : AK. VI VI. 2> <中論> <MSA> <MAV. 眞 玄> 산, panthan <百五十讚 115頌> <往生要集 ㊅ 84권 39下> (해석예) 사람이 밟는 곳을 말함. 큰 것을 도(道)라고 말하고, 작은 것을 노(路)라고 말함. <圓乘 3167> 인위(因位)의 수행. <香月 563> ② 인간이 밟아 가야할 길. 도리에 맞는 것. 합법한 것. <禪源諸詮集都序> <反故集> (표현예) 올바름. ③ 실천의 방법. ④ 깨달음. 숭고한 개오. 이것을 얻는 것에 의해서 부처(覺者)가 된다. 산, bodhi<寶性論 ㊅ 31권 820下>「得道」팔, (pathama) abhisambuddha (깨달음을 얻는 것). <增壹阿含經 10권 ㊅ 2권 593上 : SN. I, p. 136>「成菩提道」<大方等無想經 2권 ㊅ 1083中 (해석예) 보리이다(菩提也). ⑤ 수도(修道). 사념주(四念住) 등의 것. ⑥ 도제(道諦 산, marga-satya)의 약어. 열반에 이르기 위한 길이라고 하는 진리의 뜻. 고통을 다스림에 이르는 길. 십육행상(十六行相)의 하나. ⑦ 이르는 곳. 가는 장소. 취(趣). 윤회(輪廻)의 세계. 생존의 상태. 예를 들면 육도(六道). ⑧ 업도(業道). 업이 작용하기 위한 길. ⑨ 정당한 음도(婬道). 여자의 음부(陰部)의 것. ⑩ 바라문교에서 세우는 인생의 사시기(四時期)의 하나. ⑪ 고행(苦行). ⑫ 말. <正法眼藏 佛性 ㊅ 82권 92下> ⑬ 중국에 있어서 도교(道敎). ⑭ 신라의 불교도를 형성하고 있던 작은 그룹. 예를 들면 풍월도(風月道). <三國遺事 3권 ㊅ 49권 995上> ⑮ 북이나 장기. 바둑 등 오락의 방법.
(85) 수(守,1418)-뉴사전 : ① 수호. 팔, arakkha <人本欲生經> ② 섭(攝)과 같음.→섭 <一切流攝守因經> ③ 가르치는 것. <四敎儀註 中本 27>
(86) 한(閑,2726)-뉴사전 : 불도의 수행에 견딜 수 있는 곳. 인간과 천상과의 이계(二界)의 선악업을 만들지 않는 한가한 사람. 생활이 점점 편안을 얻어 불도를 구하는 사람. 불도수행의 여유가 있는 곳. <無量壽經 ㊅ 12권 266中>
(87) 운거(雲居)→운거산(雲居山,1890)-뉴사전 : 중국 강서성 남강부 건창현 서남 30리에 있는 산. 꼭대기에는 항상 구름이 있으므로 이렇게 이름. 또 구산이라고도 함. 구급(毆岌)이 득도한 곳이란 뜻. 도응(道膺)이 동산의 종풍을 발양한 곳으로 유명. .....도응(道膺,492)-뉴사전 : (?~902) 중국 승려. 동산양개(洞山良价)의 제자. 속성은 왕씨, 호는 운거(雲居), 익호는 홍각(弘覺), 탑호는 원적(圓寂). 어려서 출가하여 계율을 공부하였음. 뒤에 취미(翠微)의 회상에 가서 참선을 하다, 다시 남방의 동산(洞山)의 문하에서 크게 깨쳐 그의 법을 받았다. 운거산(雲居山)에서 교화를 펴 수천의 대중이 운집하였고, 그의 제자 가운데는 신라의 운주(雲住)·경유(慶猶)선사와 고려의 대경(大鏡)·진철(眞徹)선사가 있었다. 당나라의 소종(昭宗) 2(902)년 1월에 입적함.
(88) 조산(曹山,2339)-뉴사전 : 조동종 동산(洞山) 양개(良价)선사의 법을 이어 받은 본적(本寂)선사의 별호(別號). .....본적(本寂,914)-뉴사전 : (839~901) 조동종. 중국 천주 보전사람으로 속성은 황. 처음은 유학(儒學)을 배우고, 19세에 승려가 되어 복주 복당현 영석산에 들어가 25세에 비구계를 받음. 함통(860~874)의 초년에 동산(洞山)의 양개(良价)에게 가서 그 종지(宗旨)를 받고, 무주의 조산(曹山) 숭수원(崇壽院)에 있다가, 다시 하옥산으로 옮김. 이 두 곳 법석은 매우 융성하였음. 조동종이란 이름은 실로 양개의 동산과 본적의 조산(曹山)에 의하여 지어진 것. 천복 1년에 입적함. 세수는 62. 시호는 원증선사(元證禪師). 저서로는「조산어록」1권이 있음.
(89) 일적(一滴,1921)-국어사전 : (물이나 기름 따위의) 한 방울.
(90) 장양(長養,2224)-뉴사전 : ① 증대시키는 것. 산, aupacayiaka <AK.Ⅳ,6> ② 성장 증대하는 것. 산, vivardhana <華嚴經 55권 ㊅ 9권 751上 : Gandavyuha p.365> 산, anupa-brmh (caus) <Bodhis.p.153, 1.16> ③ 불도 수행을 오랫동안 돕는 것. <五敎章 上3의 29> ④ 또는 양(養). 수행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애호하여 오랫동안 기르는 것. 심신(心身)을 가르는 것. 신심(身心)을 생장(生長)시키고 기르는 것. <俱舍論 14권 12 등> 산, apacaya 산, pusta <Lank. 宋>
(91) 성태(聖胎,1372)-뉴사전 : 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廻向)의 삼현위(三賢位)를 성태라 함. 성인될 인(因)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고 종자로써 인(因)을 삼고, 좋은 벗으로써 연(緣)을 삼아서 바른 법을 듣고 수습(修習)하여 본성을 길러 초지(初地)에 이르는 것.
(92) 성태장양(聖胎長養,1372)-뉴사전 : ① 수행하여 부처님의 과보를 얻는 것. 성태는 무루(無漏)의 종자. ② 성태는 부처님의 종자를 지닌 육체라는 뜻. 불도(佛道)의 수행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애호하고 오랫동안 부양하는 것. ③ 선종에서 일념으로 깨달은 후의 수행을 말함. <馬祖語錄>
(93) 오염(汚染,1816)-뉴사전 : 세간의 오진(五塵 : 다섯가지의 욕심의 대상)에 물들어 부정해지는 것. <無量壽經 下> .....오진(五塵,1835)-뉴사전 : ①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이라는 다섯 종류의 대상(對象). 사람의 본성(本性)을 더럽히기 때문에 진(塵)이라고 이름 붙인다. (해석예) 색성향미촉(色聲香味觸)이다. <曼傳錄 8의 496> ② 상캬철학에서 말하는 오유(五唯)와 같음.→오유 <金七十論 3頌> 산, panca tanmatrani <金七十論 ㊅ 54권 1245下 : Gaud.ad Sk.2> ③ 상캬철학에 있어서의 다섯 종류의 대상. 발성기관을 뺀 나머지 4개의 기관(손·발·배설기관·생식기관)은 음(音)·촉(觸)·색(色)·미(味)·향(香)의 다섯 종류의 대상에 관계된다.「餘四悉五塵」산, sesani tupanca-visayani <金七十論 34頌 ㊅ 54권 1253下>
(94) 불기(不起,960)-뉴사전 : ① 활동을 일으키지 않는 것. 산, ap-ravrtti <Lank. 唐> <MAV. 眞> 산, apravrttitva <Lank. 唐> ② 생기(生氣)하지 못하는 것. 산, aja-nmatva 산, anutpatti <MAV. 玄> 산, anutpada <MSA>
(95) 섬호(纖毫,1316)-국어사전 : ① 썩 가는 털. ② 썩 작은 사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96) 수학(修學,1455)-뉴사전 : 불도를 닦아 배우는 것. 산, brahma-caryam carati <有部律破僧事 7권 ㊅ 24권 136上 : CPS. s.350> 산, yoga <Lank. 唐> <沙石集 7(18)> <一言芳談 下> <順修學 산, anuyojya <Lank. 唐>
(97) 무상(無相,648)-뉴사전 : ① 형태나 모습이 없는 것. 특별한 상(相 : 형상)을 갖지 않은 것. 사물에는 고정적, 실체적인 모습이라는 것이 없다라는 뜻. 그런 까닭에 실상은 무상(無相)이고, 무상(無相)은 실상(實相)이다라고 말해짐. <維摩經 ㊅ 14권 540上, 546上, 550下, 555上> <無門關 ㊅ 48권 293下> (해석예) 정해진 상(相)이 없는 것이다. 정상(定相) 없음을 무상(無相)이라고 한다. ② 특질이 없음. 산, alaksana <中論 5> <華嚴經 23권 ㊅ 9권 45中 : DBh. p. 20> [이것에 의거하여 중국 화엄교학(華嚴敎學)에서는 무상(無相)은 육상(六相)의 한가지로 여겨진다. ③ 무(無 : 존재하지 않는 것)의 특질. 무(無)라고 하는 본성. ④ 차별의 상을 떠난 것. 차별대립의 모순을 넘어선 것. 무차별의 상태. ⑤ 존재하지 않는 것. ⑥ 적멸열반(寂滅涅槃)을 말함. ⑦ 불교의 수행자의 최고의 경지인 공(空)·무상(無相)·무원(無願)의 한가지. 직역으로는「특징짓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는 것으로, 일체의 집착을 떠난 경지를 말함. 삼해탈문의 하나. ⑧ 얽매임을 떠난 경계. <六祖壇經>
(98) 광(光,178)-뉴사전 : ① 빛. 광명. 산, kirana <Lank. 唐> 산, tapa <Lank. 唐> 산, prabha <Lank. 唐> ② 태양빛. 산, atapa 티, ni ma [俱舍論 계품에「日焰」(산, surya-prabha 티, ni mahi hod 일광)을 光이라 이름한다, 라고 했음.] <俱舍論 1권 6 또 1권 10-11 등 참조> ③ 현현(顯現)·사현(似現)과 같음. 산, abbasa <莊嚴經論 述求品 : MSA.p.63,1.5-6> ④ 무명(無明)의 대조. 지혜를 말함. <沙石集 1 (5)> ⑤ 후광. 불·보살의 도상에 있어서, 그 항배에서 발하는 둥그런 원의 광명. <隨聞記 3권>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下>
(99) 상(常,1246)-뉴사전 : ① 변화하지 않는 것. 멸하지 않는 것. 상주(常住). 산, nitya <中論 16, 21, 23> ② 진리가 영원한 것. <成唯識論 ㊅ 31권 57上> ③ 끝이 없는 것. ④ 언제나. ⑤ 통상 말함. ⑥ 절대로. (해석예) 일찍이. <香月 1247> 항상 있다고 보이는 물체는 멸하지만, 머지않아 같은 형태로 생기고, 그 생기는 것의 빠른 과정도 또한 멸함과 같다. 이러하므로 항상 있다고 보이는 것임. 예를 들면, 물 위에 내리는 눈은 내리면 곧 없어지고, 없어지면 머지않아 다시 내림과 같이, 비록 없어지지만, 물 위에는 항상 눈이 있는 것 같이 보이는 것과 같음. <唯識大意 末 4>
(100) 자재(自在,2201)-뉴사전 : ① 자기가 원하는 대로인 것. 생각한 대로. 생각대로. 마음대로인 것. 자유자재로 어떠한 것이라도 할 수 있는 것. 원하는 대로의 경지. 산, vasita <法集要頌經 如來品 ㊅ 4권 787下 : Udv. ⅩⅩⅠ, 17> ② 그 자신에 의해 존재하는 것. ③ 자유롭다. 자기에게 의존하다. ④ 독립. ⑤ 인간이 원하는 것. 원하는 만큼. ⑥ 느긋한 심신의 작용. 잡혀지지 않는 것. <六祖壇經> ⑦ 불·보살에 갖추어진 힘을 말함. 부처님을 자재인(自在人)이라고도 함. 자재력에는, 이 세상을 꿰뚫어보는 자재(觀境自在), 설법교화의 자재(作用自在), 자유로 여러 국토에 태어나는 자재(刹土自在), 수명을 신축할 수 있는 자재(命自在) 등 여러 가지가 있다. ⑧ 모든 것을 자신의 의지에 따르게 하는 초자연적인 힘. 모든 현상의 요인을 제어하는 힘. ⑨ 주재신(主宰神). 우주를 지배하는 신. ⑩ 상캬학파에서 말하는 네가지 덕의 하나.
(101) 진(眞,2451)-뉴사전 : ① 있는 그대로. 산, tha ② 깨달음. 진리. 산, tattva-arth-naya <法華玄義 8下 ㊅ 33권 782上> ③ 궁극의 입장. 승의(勝義). ④ 정요(精要). ⑤ 사제(四諦).→사제 <四敎儀註 中下 1> ⑥ 진여. 원성실성. 본각(本覺).→진여→원성실성→본각 <五敎章 中 1-10.12.29. 下 4-41> ⑦ 진실. ⑧ 초상(肖像). <景德傳燈錄 6권 ㊅ 51권 248下>
(102) 무위(無爲,672)-뉴사전 : ①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 각종의 원인·조건(인연)에 의해 생성된 것이 아닌 존재. 인과관계를 떠나 있는 존재. 성립·파괴를 넘은 초시간적인 존재. 생멸(生滅)변화를 넘은 상주절대(常住絶對)의 진실. 현상을 떠난 절대적인 것. 무한정한 것을 가리키는 말. 열반의 다른 이름. 소승의 아비달마 교학에서는 여기서 3종류를 가르침. 즉 허공무위(虛空無爲)·택멸무위(擇滅無爲)·비택멸무위(非擇滅無爲)의 3종(種)임. 대승불교에서는 진여(眞如) 그 자체와 동일시됨. 유식설(唯識說)에서는 공(空)과 동일. ② 아무것도 하지 않음. 아무것도 이루지 않는 것. ③ 노장(老莊)이 설함. 자연 그대로로. 작위(作爲)하지 않는 것. ④ asamskrta의 역어로서의 의미에 재래(在來) 한어(漢語)의 뉴앙스를 포함하여 중국불교, 특히 선종(禪宗) 등에서 사용됨. 모든 것에 대해 붙잡히거나 구하거나 하는 마음을 버리고, 담담하게 불도에 힘써 나가는 것. 아무것도 없이 조용히 모든 현상을 초월해 있는, 이라는 뜻. (해석예) 진여상주(眞如常住)의 묘리(妙理)는 그것과 같은 사연(四緣)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무위라고 부른다. <唯識大意 本 32> 열반의 다른 이름. 열반의 체(體)의 위작을 떠난 처(處)를 무위(無爲)라고 함. <香月 2295> 열반의 다른 이름으로 자연에 조작을 가하지 않는 것. <皆往 3832>
(103) 무사(無事,646)-뉴사전 : ① 벽이 없는 것. 지장이 없는 것. <長阿含經 13권 ㊅ 1권 84下> ② 무사물(無事物). 실체가 없는 것. 산, nirvastuka <Bodhis.p.44> 산, avastu <Lank. 魏,宋> 산, avastuka <Lank. 魏> 산, nirvastuka <Lank. 唐> ③ 사실이 아닌 것. 실체가 아닌 것. 산, nirvastukata <Bodhis.p.39> ④ 작용이 없다. 무용. 산, avyaprti <MAV. 眞> ⑤ (어떤 것을 생성시키는) 작용이 없는 것. 산, niskriya <金七十論 中 ㊅ 54권 12151下 : Gaud. ad SK.25> ⑥ 인간은 모두 불성(佛性)을 본래 갖추고 있는 몸으로써 쓸데없이 밖으로 향하여 부처님을 구하려 하지 않는 것. <景德傳燈錄 5권 ㊅ 51권 243中>
(104) 수호(守護,1457)-뉴사전 : 어떤 것이 계속되도록 지키는 것. 산, samdharana <華嚴經 53권 ㊅ 9권 738上 : Gandavyuha p.304>
(105) 분잡(紛雜,1086)-국어사전 : 많은 사람이 북적거려 어수선함.
(106) 고독(蠱毒,185)-국어사전 : 뱀·지네·두꺼비 따위의 독, 또는 그 독이 든 음식물을 먹고 생긴 병.
(107) 경과(經過,154)-국어사전 : ① 시간이 지나감. ② 어떤 곳이나 단계를 거침. ③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행하고 변화하는 상태.
(108) 진경(眞境,2452)-뉴사전 : ① 진리의 경계(境界)를 말함. ② 실지 그대로의 경계. ③ 본바탕을 가장 잘 묘사한 참다운 지경(地境).
(109) 일체(一切,2159)-뉴사전 : ① 모든. 수가 많음. 전부. 모두. 전체를 포함해서 말하는 전부의 일체와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소분(少分)의 일체가 있다. 산, sarva <俱舍論 1권 19, 4권 10·19 등> ② 일체의 법. 즉 5온(五蘊)·12처(處)·18계(界)와 같은 각각의 견해에 있어서 법의 체계를 말한다. <俱舍論 29권 152> <大智度論 1권 ㊅ 25권 61上>
(110) 만념(萬念,563)-뉴사전 : 일념(一念)의 반대. 모든 망념. <萬民德用>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출세간(出世間,2573)-뉴사전 : ① 3계의 번뇌를 떠나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것. 또는 그 경지. 세속·세간의 대어(對語). 초월성. 세속을 벗어난 깨끗한 세계. 팔, lokuttara <雜阿含經 28권 ㊅ 2권 203上 : MN. Ⅲ, p.72> ② 진실을 구하는 깨달음의 수행. 해탈을 위한 가르침. 사제(四諦)·6도(六度) 등. <維摩經 ㊅ 14권 554中> ③ 불법(佛法)의 영역. <眞言內證> (해석예) 이 3계의 속박을 벗어나 무루성도(無漏聖道)에 들다. <人登道隨 上 31의 53>「出世間慧」산, lokauttara prajna .....사제(四諦,1118)-뉴사전 : 산, Catvari-aryasatyani 팔, Cattari-ariyasaccani. 사성제(四聖諦)라고도 함. 고(苦)·집(集)·멸(滅)·도(道). 불교의 강격(綱格)을 나타낸 전형(典型)으로서 유력(有力)한 것. 제(諦)는 불변여실(不變如實)의 진상(眞相)이란 뜻. (1) 고제(苦諦). 현실의 상(相)을 나타낸 것이니, 현실의 인생은 고(苦)라고 관하는 것. (2) 집제(集諦). 고(苦)의 이유 근거(理由根據) 혹은 원인(原因)이라고도 하니, 고의 원인은 번뇌인데, 특히 애욕과 업(業)을 말함. 위의 2제는 유전(流轉)하는 인과. (3) 멸제(滅諦). 깨달을 목표. 곧 이상(理想)의 열반. (4) 도제(道諦). 열반에 이르는 방법. 곧 실천하는 수단. 위의 2제는 오(悟)의 인과. 이 사제설(四諦說) 자신에는 아무런 적극적인 내용이 들어 있지 않지만, 후대에 이르면서 매우 중요시하게된 데는 여러 가지 체계를 포괄(包括)하여 조직적으로 취급한 것이 있다. 고제는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5온(蘊) 설(說)을, 집제·멸제는 연기설(緣起說)을, 도제는 8성도(聖道) 설을 표하는 것. 그리고 고제·집제는 12인연의 순관(順觀)에, 멸제·도제는 역관(逆觀)에 각각 해당한다. 사제(四諦)는 사체로도 읽는다.→사성제. .....사성제(四聖諦,1090)-뉴사전 : 사제(四諦)와 같음. 사제는 뛰어나고 신성한 것이므로, 성(聖 ; 산, arya 팔, ariya)이라는 자를 붙임. 제(諦 ; 산, satya 팔, sa-cca)란 진리·진실이라고 하는 것. 인생문제와 그 해결법에 대한 네가지의 진리라고 하는 뜻. 즉, 고제(苦諦 ; 산, duhkha-satya)·집제(集諦 ; 산, samudaya-s ; 고집체), 멸제(滅諦 ; 산, niro-dha-s ; 苦滅諦·苦集滅諦)·도제(道諦 ; 산, marga-s ; 苦滅道諦·苦集滅道諦)를 말함. (1) 고제. 이 세상은 고통이라고 하는 진실. (2) 집제. 고통의 원인이 번뇌·망집이라고 하는 진실. (3) 멸제. 고통의 원인이 멸이라고 하는 진실. 즉 무상의 세상을 초월하여 집착을 끊는 것이 고통을 없앤 깨달음의 경지라고 하는 것. (4) 도제. 깨달음으로 이끄는 실천이라고 하는 진실. 즉 이상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의 올바른 수행방법에 의해야만 한다고 하는 것. (俱舍論 22권 1-3> <中阿含經 7권 ㊅ 1권 464中 : MN. Ⅰ, p.184> .....십이인연(十二因緣,1589)-뉴사전 : 인간의 고통, 고민이 어떻게 해서 성립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원인을 추구하여 12가지 항목의 계열을 세운 것. 존재의 기본적 구조의 12구분. 연기(緣起)의 이법(理法)을 12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설명한 것. 생존의 조건을 나타내는 12가지의 계열. 늦게 성립된 해석에 의하면, 중생이 과거의 업에 의해 현재의 과보를 받고, 또한 현세의 업에 의해 미래의 과보를 받는 인과의 관계를 12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한 것. (1) 무명(無明 : 무지), (2) 행(行 : 잠재적 형성력), (3) 식(識 : 식별작용), (4) 명색(名色 : 마음과 물질), (5) 육처(六處), (6) 촉(觸 : 감관과 대상과의 접촉), (7) 수(受 : 감수작용), (8) 애(愛 : 맹목적 충동, 망집, 갈망에 비유되는 것), (9) 취(取 : 집착), (10) 유(有 : 생존), (11) 생(生 : 태어나는 것), (12) 노사(老死 : 무상한 모습)을 가리킨다. 차례로 앞의 것이 뒤의 것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되어 있음. 따라서 차례로 앞의 것이 없어지면 뒤의 것도 없어진다.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선문정로(성철큰스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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