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公案,話頭)이란?

야압자(野鴨子)

근와(槿瓦) 2019. 2. 11. 21:55

야압자(野鴨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禪宗話頭. 馬祖百丈을 데리고 길을 가는데 문득 한 떼의 들오리가 날아가고 있었다. 馬祖 이것이 무엇인가?百丈 들오리입니다.馬祖는 다그치듯 물었다. 어디로 가는가?百丈 날아갔습니다.馬祖百丈에게 다가가서 코를 비틀었다. 百丈이 아야! 하고 소리를 지름에, 馬祖 그래도 날아갔다고 할테냐?했다.

 

참고

마조(馬祖) : 속성이 마씨라 하여 마조라 부름. 南嶽懷讓에게서 을 받고 禪風을 크게 드날리다. 나라 江西道一禪師를 말한다. .....도일(道一)속성은 , 漢州 什邡 사람으로 어렸을 때 資州 唐 和尙에게 출가한 중국 禪宗 스님. 渝州 圓 律師에게 계를 받고, 開元 年中(713~741)南嶽懷讓에게 을 익혀 心印을 받아, 大歷 年中(766~779)江西 鍾陵開元寺에 들어 가다. 이 때부터 학자가 운집하여 선풍을 드날리며, 百丈·大海·鹽官·南泉 139인의 제자를 두니, 南嶽의 종풍은 실로 도일에 의하여 천하에 떨치게 되다. 세상에서는 江西 馬祖라고 일컬었던 그는, 貞元 4(788)80세로 建昌石門山에서 入寂. 시호는 大寂禪師.

 

백장(百丈) : 중국 당나라 스님으로서 江南省 南昌府大雄山 일명 百丈山에 살았던 懷海선사를 말한다. 특히 그는 百丈淸規制定한 것으로 유명하며, 禪門의 직책에서부터 식사에 이르기까지 선종 종단의 규율은 이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一日不作 一日不食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것도 역시 百丈이다. 이 말은 백장선사가 90세가 되어서도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하므로 둘레에서 어느 날 그의 農具를 감추었더니 단식을 하며 그때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공안(公案,話頭)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화선(看話禪,30)-뉴사전  (0) 2020.10.19
장두백해두흑(藏頭白海頭黑)  (0) 2019.02.16
덕산탁발(德山托鉢)  (0) 2019.02.09
불변이처(不變異處)  (0) 2019.02.04
화두(話頭)  (0) 2019.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