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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불국토성취중생(淨佛國土成就衆生)

근와(槿瓦) 2019. 1. 27. 23:28

정불국토성취중생(淨佛國土成就衆生)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정불국토란 유마경 불국품에 만약 보살이 정토를 얻고자 한다면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해야한다. 그 마음이 깨끗하면 따라서 佛土도 깨끗하다.한 것임. 불국토는 곧 보살이 성불할 때에 感得하는 국토이며, 대체로 다음에 올 세상에 자신이 할 국토를 청정하게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먼저 자기 마음을 청정하게 해야하며 자신의 마음이 청정하면 그 국토도 청정함을 얻는다. 그러므로 보살이 큰 원력의 마음을 발하여 다음에 올 세상에 자기의 정토를 성취하려고 心行을 청정하게 함을 淨佛國土라 한다.

 

참고

유마경(維摩經) : 3. 405(후진 홍치 8)에 구마라집 번역. 정식 명칭은 維摩詰所說經이라 한다. 또는 不可思議解脫經·淨名經이라고도 한다. 반야경에서 말하는 의 사상에 기초한 윤회와 열반, 번뇌와 보리, 穢土淨土 등의 구별을 떠나, 일상 생활 속에서 해탈의 경지를 체득하여야 함을 유마힐이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설화식으로 설한 책. 유마힐이 병중에 있을 때 문수보살이 여러 聲聞과 보살들을 데리고 문병하러 왔다. 그 때 유마힐은 여러 가지 신통을 보여 불가사의한 해탈상을 나타내고, 서로 문답하여 無住의 근본으로부터 일체법이 성립되는 것과 삼라만상을 들어 모두 不二一法중에 돌려 보내는 법문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마힐은 입을 다물고 잠자코 있어 말없는 것으로써 不可言 不可說의 뜻을 표현하여 문수보살을 감탄케 하였다. 산스크리트 원전은 전해지지 않고 구마라집 번역 외에 나라 지겸 번역 2권과 당나라 현장 번역 6권이 전한다.

 

불토(佛土) : 불이 住在하고, 지배하고 교화하는 국토이다. 佛國 · 佛界 · 佛刹이라고도 한다. 佛身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 의해서 여러 이 있다.

有部에서, 佛土라 함은 석존이 탄생하신 사바세계(, 이 세상)를 의미한다.

三論宗에서는, 吉藏大乘玄論卷五, 에는 不淨 · 不淨淨 · 淨不淨 · · 五種이 있고, 五土는 중생의 에 의해서 感受하는 점으로부터 말하면 衆生土라고 할 수 있으나, 모두 佛陀의 교화하는 국토이기 때문에 佛土라고 일컫게 되며, 여기에 凡聖同居土(凡夫聖者가 같이 ) · 大小同居土(阿羅漢 · 獨覺大力보살이 함께 ) · 獨菩薩所住土(보살만이 ) · 諸佛獨居土(諸佛만이 )四住가 있다고 한다.

法相宗에서는, 法性土 · 受用土 · 變化土三土가 있다고 하고, 또 그 가운데 受用土自受用土 · 他受用土로 나누어 四土를 주장하며, 自性身 · 受用身 · 變化身所在하는 라고 한다. 이중 法性土法性의 이치를 라고 한 것으로 과 다르지 않다. 自受用土無漏第八識 위에 나타낸 無限의 경지로, 이외에는 헤아려 알 수가 없다. 他受用土十地의 보살을 교화하기 위해서, 變化土地前의 보살과 二乘 · 凡夫를 교화하기 위해서 나타낸 로서, 중생은 에 의해 변하여 이루어진 增上緣으로 말미암아 自心變佛土만을 보기 때문에 佛陀에 의해서 변하여 이루어진 자체는 無漏이지만 중생이 보는 佛土는 마음의 자세에 따라 有漏로도 無漏로도 보게 된다. , 自心이 변하여 이루어진 佛土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에 의해 변하여 이루어진 가 없으면 결국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되기 때문에 이 이룩한 는 중생을 교화하는 의 작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천태종에서는 (1) 凡聖同居土 · (2) 方便有餘土 · (3) 實報無障礙土(實報土) · (4) 常寂光土(寂光土)四土를 세운다. (1) 凡夫와 성자가 함께 사는 , (2) 方便道空觀假觀을 닦아서 三界에 태어나는 因緣見思은 끊었지만(絶無로 함) 無明을 끊지 않기 때문에 界外變易生死를 받는 藏敎二乘, 通敎三乘, 別敎三十心의 보살 등이 태어나는 . (3) 진실한 구경의 법인 中觀을 닦아서 無明을 끊은 別敎初地 圓敎初住이상의 보살이 태어나는 . (4) 佛果를 깨달은 하는 如法界아님이 없는 身土不二라고 한다.

화엄종에서는 別敎一乘의 입장에서 因分可說世界海, 果分不可說國土海라 하고, 전 우주는 蓮華藏世界라고 하여, 十身具足毘盧舍那如來의 교화하는 國土라고 한다.

眞言宗에서는 密嚴佛國 · 十方淨土 · 諸天修羅宮의 세가지 國土를 세우고, 法身 · 報身 · 等流身이 있는 곳이라고 하고, · · 三品(三類)悉地를 얻은 사람이 각기 받는 라고 한다. 不可得이며, 凡夫가 보는 穢土 그대로가 密嚴佛國이라 한다.

정토교에서는 아미타불의 佛身· · 三身이 있다고 하는 점에서 보면, 法身土(法土) · 報身土(報土) · 應身土(應土)三土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정통적 견해로 보면 아미타불은 報身佛이기 때문에 그 淨土極樂報土라고 한다. 眞宗에서는 報土眞實報土方便化土로 나누어 化土報土의 작용이라는 점에서 報土에 속하지만 衆生을 인도하기 위해 方便으로서 나타낸 佛土라는 차이가 있다.

 

감득(感得) : 깊이 느끼어 얻음. 靈感으로 깨달아 얻음.(국어사전)

 

청정(淸淨) : 범어 suddha. 나쁜 짓으로 지은 허물이나 번뇌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깨끗함. 戒行이 아주 조촐함. 自性淸淨離垢淸淨2종이 있음.

 

계행(戒行) : 를 받은 뒤 戒法의 조목에 따라 이를 실천 修行하는 것.

 

계법(戒法) : 부처님이 제정한 律法. 불제자가 받는 戒法. 이에 五戒·八戒·十戒·具足戒 등이 있음. 이 가운데 재가불자는 五戒八戒, 출가인은 十戒具足戒를 지켜야 한다.

 

심행(心行) : 언어에 대해 의 작용을 말함. 言語道斷 心行處滅이란 말로 표현되는 것. 마음으로 思惟하는 것으로 미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淨土敎에서 安心·起行他力心行이라 한다. 菩薩心으로 하는 가지가지의 善行(發心修行)自力心行이라 한다. 禪宗에서는 기분(생각)을 말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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