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식주(七識住)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七識處·七識止處라고도 한다. 有情이 果報를 따라서 生을 받아 나는 그 세계에 머무는 것을 그 心識이 좋아하는 7종의 處所의 뜻. (1) 身異想異識住. 곧 欲界의 人天과 劫初를 제외한 初禪天. (2) 身異想一識住. 곧 劫初의 初禪天. (3) 身一想異識住. 곧 第二禪天. (4) 身一想一識住. 곧 第三禪天. (5) 空無邊處識住. 곧 空無邊處天. (6) 識無邊處識住. 곧 識無邊處天. (7) 無所有處識住. 곧 無所有處天.
참고
칠식처(七識處) : 마음이 구하는 7종의 安住處. 七識住와 같음.
유정(有情) : 薩多婆 · 薩埵라 音譯하고, 중생이라고도 번역한다. 生存하는 자란 뜻. 有情이라 함은 마음(情識)을 갖는 살아 있는 것을 말하고, 여기에 대해서 草木 · 山川 · 大地 등은 非情(非有情 · 無情)이라고 한다. 그러나 成唯識論述記 卷一에는, 중생이라 함은 有情 · 非情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과보(果報) : 異熟이라고도 한다. 因으로서의 業 곧 業因으로 말미암아 얻는 보답의 결과. 여기에 二報가 있다.
(1) 總報는 引業(總報業)에 의하여 引出되는 總體로서의 果報를 말한다. 예를 들면 일단 인간으로 태어나면 누구나 그 인간으로서의 공통된 생존을 누리게 됨을 말한다.
(2) 別報는 滿業(別報業)에 의하여 引出되는 차별의 果報로서 滿果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같은 인간으로 태어난 경우에도 男·女·貧·富의 차가 있게 되는 등이 그것이다. 또 三時業에 대한 각각의 果報를 합하여 三報라 한다. 곧
(1) 順現報는 現報라고도 하며, 금생에 業을 지어 금생에 받는 果報를,
(2) 順生報는 生報라고도 하며 금생에 業을 지어 다음生에 받는 果報를,
(3) 順後報는 금생에 業을 지어 次生을 넘어 未來世 이후에 받는 果報를 받는다. 六趣 가운데 人趣와 天趣의 果報는 五戒 十善의 因에 의하여 받는 훌륭한 報이므로 人天勝妙의 善果라고 한다. 그렇지만 아직 凡夫의 迷惑의 경계를 여의지 못했으므로 顚倒의 善果라 부른다.
심식(心識) : 小乘의 俱舍에서는 心과 識을 同體異名이라고 보지만, 大乘의 唯識宗에서는 그것을 別體로 보았다. 곧 唯識에서는 제8識을 心, 前5識과 제6意識은 識이라 한다.
초선천(初禪天) : 四禪天의 하나. 欲界 위에 있는 色界四禪天 중 제1의 하늘. 여기에 梵衆天·梵輔天·大梵天의 三天이 있다.
제일선(第一禪) : 色界 四禪天의 初禪天. 여기에 梵衆天·梵輔天·大梵天의 3天이 있다. 禪定을 얻었지만 아직 思慮分別의 尋·伺와 定을 즐기는 작용이 남아 있다. 初禪이상은 分段食(음식을 직접 먹는 것)이 아니므로 鼻·舌의 2識이 없으며 오직 眼·耳·身·意의 4識에 의한 喜受·樂受가 있고 覺·觀이 있다고 함.
이선천(二禪天) : 色界諸天을 4禪天으로 나눈 가운데 第二禪天. 二禪定을 닦은 이가 나는 천상 세계. 少光天·無量光天·光音天 등이다.
제이선(第二禪) : 色界 四禪天의 제2. 여기에 少光天·無量光天·光音天의 3天이 있다. 사려분별의 작용을 여의고 喜樂 등의 情만 있는 禪定. 이런 禪을 닦아서 나는 第二禪天을 가리킴. 劫末의 大水災는 이 하늘에까지 한한다고 함.
삼선천(三禪天) : 색계 四天의 하나. 第三禪天에는 少淨天·無量淨天·遍淨天의 三天이 있음.
제삼선(第三禪) : 色界 四禪天중의 제3禪天. 여기에 少淨 · 無量淨 · 遍淨의 3天이 있다. 喜樂을 버리고 다만 그 정신만을 기뻐하는 禪定을 第三禪, 第三靜慮라 하며 이 禪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이란 뜻으로 第三禪天이라 한다.
공무변처천(空無邊處天) : 無色界의 제1天. 욕계와 색계에 있어서 모든 물질적 형태를 떠나 無邊의 空을 깨닫는 장소를 말한다.
무색계(無色界) : 無色天 · 無色行天이라고도 한다. 欲界 · 色界와 합하여 三界의 하나. 곧 물질을 초월한 세계로 물질적 비중이 큰 것(色想)을 厭離하여 四無色定을 닦은 이가 死後에 태어나는 天界. 또 그와 같은 有情의 생존을 말한다. 물질이 없으므로 場處(空間)를 갖지 않기 때문에 공간적인 高下의 차별은 없지만 果報의 勝劣에 따라 4계급으로 나눈다. 곧 닦은 四無色定에 따라 이것을 空無邊處 · 識無邊處 · 無所有處 · 非想非非想處의 四無色界로 나누고 三界를 九地로 나눌 때는 후반의 넷을 四地라 한다. 그러므로「空無邊處地」라 하여「地」자를 덧붙여서 부르기도 하고, 또 天界에 속하므로「空無邊處天」이라 하여「天」자를 첨가하여 부르기도 하며, 그 가운데 非想非非想處天은 世界(有情의 生存)의 最高位라 하여 有頂 · 有頂天이라고도 한다. 無色界의 有情들은 男根은 없으나 모두 남자이며 그 壽命은 차례로 2 · 4 · 6 · 8萬 劫을 산다고 한다. 또 分別論者는 無色界에도 細色이 있다고 주장한다.
식무변처천(識無邊處天) : 四空處의 하나. 무색계의 제2천. 일체의 욕망을 버리고 정신적으로 사는 세계. .....사공처(四空處)→또는 四無色. 4空處定을 닦아서 나는 곳. (1) 空無邊處. 虛空處·空處라고 줄여 쓰기도 하는데, 虛空無邊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 (2) 識無邊處. 줄여서 識處라 한다. 識無邊處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 (3) 無所有處. 無所有處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 (4) 非想非非想處. 非有想非無想處라고도 하며, 非想非非想處定을 닦아서 나는 하늘.
무소유처천(無所有處天) : 無色界 四天의 제3天. 識無邊處에서 마음으로 인식하는 대상. 곧 所緣이 아주 없는 줄을 관하여 無所有의 알음알이(解)를 얻고 그 수행한 힘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는 하늘.
소연(所緣) : 마음으로 인식하는 대상. 곧 六識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六境과 같은 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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