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노(田厙奴)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禪宗의 話頭. 한 禪客이 趙州에게 물었다.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오직 揀擇하는 것이 나쁘다 하셨는데 어떤 것을 揀擇하지 않는다 합니까?」趙州「天上天下 唯我獨存」僧「그것도 역시 揀擇입니다」趙州「이 田厙奴야 어디가 揀擇이냐」하였다. 田厙奴는 촌뜨기란 말임.
참고
간택(揀擇) : ① 조사·관찰·연구라는 뜻. ② 선택하는 것. 이것은 시비, 선악, 차별의 경계임. ③ 분별하여 선택함. 즉, 취사증애(取捨憎愛)한다는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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