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상녀(月上女)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유마힐의 딸. 나서 얼마되지 않아서 크기가 8세와 같고 자태가 단정하였다. 성 중에 사람이 다투어 와서 구혼하여 그치지 않으니 월상녀가 말하기를 「내가 스스로 사람을 택할 것입니다」하였다. 날이 되자 성내의 젊은이들이 모이니 그때 월상녀가 대중의 머리 위 허공에서 계를 설하여 모두에게 듣게하니 대중이 듣고나서 모두 음심을 멈추고 월상녀 발 아래에 머리를 조아려 절하였다. 월상녀가 부처님 계신 곳에 가서 사리불과 깊은 진리의 뜻을 논했다고 한다.
참고
유마(維摩) : 부처님의 속세 제자이다. 維摩詰 · 毘摩羅詰 등이라고 음역. 번역하여 淨名 · 無垢稱이라 한다. 부처님이 계실 때 비야리성의 居士였다. 妙喜國에서부터 이곳에 化生하여 속가에 몸을 맡기고 석가의 교화를 도왔다는 法身의 大士라고도 전한다. 속가에 있으면서 보살행업을 닦은 거사로 그 수행이 대단하여 어떤 불제자라도 그에 미칠 수 없었다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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