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사법인(四法印)

근와(槿瓦) 2018. 10. 4. 19:23

사법인(四法印)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一切行無常印·一切行苦印·一切法無我印·涅槃寂靜印. 法印一切法印信·標章이란 뜻으로, 外道에 대하여 佛敎의 참 面目證明하는 印章, 遷流의 뜻이니, 一切 有爲의 모든 無常하다고 말하며, 진정한 즐거움은 없고 모두가 苦惱라고 말하며, 因緣에 의하여 생긴 것으로 無我라고 말하고, 또한 生死苦痛을 벗어나기 위하여 涅槃寂靜眞理를 말하는 것을 佛敎라 한다.

 

참고

법인(法印) : 범어 dharma-mudra의 번역. 法本末·法本··憂檀那라고 하는 말도 다 같은 뜻. 이라 함은 佛法·佛敎를 말하며, 이란 旗印이니, 法印이라 함은 불교의 기치·標幟·特質·佛敎라고 하는 뜻으로, 증명하는 規準을 말한다. 이라 함은 진실하여 不動不變하는 것. 곧 옥쇄(王印)와 같이 어디에서나 통용되고 증명이 된다는 뜻. 雜阿含經에는, 一切行無常(모든 현상계의 존재는 변하고 바뀐다. 諸行無常一切法無我(모든 것에는 我體·實體는 없다. 諸法無我涅槃寂靜(열반의 깨달음은 모든 모순을 초월한 고요함이다)의 세 가지(후세에는 이것을 三法印이라 한다)를 말한다. 一切行無常·一切行苦·一切法無我三相이라 하는 수도 있고, 여기에 涅槃寂靜을 더하여 四法本末, 四憂檀那(四法印)라고도 한다. 이 네 가지에 一切法空을 더하여 五法印이라고도 한다. 法華玄義八 上에는, 三法印은 소승의 法印이며, 대승에서는 다만 諸法實相(모든 것이 그대로 진실이다)一法印 一實相印만이 있다고 한다.

 

삼법인(三法印) : 불교의 근본 敎義를 세 가지로 나타내는 것. 一定不變하는 진리라는 표시.

(1) 諸行無常印. 一切·의 현상은 다 生滅變化하여 고정불변하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중생들은 恒常하는 존재로 착각하기 때문에, 이 그릇된 생각을 없애기 위하여 無常하다고 말하는 것.

(2) 諸法無我印. 萬有諸法因緣에 의해 생긴 것이므로, 참다운 自我實體가 없는데도, 중생들은 에 집착하는 妄執에 사로잡혀 있으므로, 이것을 없애기 위하여 無我라고 말하는 것.

(3) 涅槃寂靜印. 生死의 바다를 輪廻하는 고통을 벗어난 彼岸涅槃寂靜의 세계를 말한 것.

 

일체행(一切行) : (1) 일체의 행위. (2)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것. 구성된 모든 것.

 

일체행무상인(一切行無常印) :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三法印의 하나. 遷流의 뜻으로 현상계 일반을 諸行이라 했다. 곧 일체의 有爲法은 시시각각 念念變滅하여 無常하다는 진리를 말한 것.

 

제행무상(諸行無常)정신적 · 물질적 일체의 현상적 존재는 찰라찰라 生滅變化하는 것으로 恒常함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

 

제행(諸行) : 일체의 有爲法을 일컫는 말. 의 뜻으로 곧 因緣和合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가리키며 그것은 또 有爲法이다. 근본불교에 있어서 諸行一切 · 諸法同義語였다. 因緣  의존해서 成立된 것(有爲法)永遠不變한 것이 아니고 항상 변화하고 流動하는 것(無常)이므로 諸行無常이라 한다. 北本涅槃經卷十四에 보이는 無常偈諸行無常이란 말로 시작하고 있다. 제행무상은 三法印(불교의 三大진리의 印表)의 하나로서 불교의 근본 사상으로 되어 있다.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해 · · 로 행하는 일체의 行爲. 萬行이라고도 한다. 은 동작 · 行爲의 뜻으로 정토교에서는 諸餘 念佛이외의 善行이란 뜻으로 쓴다諸行에 의해 극락에 왕생하려 하는 것을 諸行往生이라 하며 彌陀本願諸行往生 있다고 하는 諸行本願義라고 하며 諸行만 가지고는 왕생할 수 없다는 설을 諸行不生義라 한다.

 

일체행고인(一切行苦印) : 행고(行苦)범어 samskara-duhkhata. 三苦의 하나. 遷流(천류)의 뜻. 생멸 변화함을 말하는 것. 이것을 의지하여 일어나는 고통. 사랑하는 자식의 죽음으로 인하여 받는 괴로움 따위. (俱舍論,瑜伽論) .....삼고(三苦)苦苦·壞苦·行苦3. 를 셋으로 나눈 것.

 

고고(苦苦) : 범어 duhkha-duhkhata의 번역. 三苦의 하나. 중생의 心身을 괴롭게 하는 . 배고픔·질병·비바람·추운 것·더운 것·매맞고 노동하는 것 따위의 괴로움을 말함.

 

괴고(壞苦) : 三苦의 하나. 몸 가운데 四大가 무너질 때 느끼는 고뇌. 또는 자기가 사랑하던 것이 없어질 때에 느끼는 고통.

 

행고(行苦) : 범어 samskara-duhkhata. 三苦의 하나. 遷流(천류)의 뜻. 생멸 변화함을 말하는 것. 이것을 의지하여 일어나는 고통. 사랑하는 자식의 죽음으로 인하여 받는 괴로움 따위. (俱舍論,瑜伽論)

 

일체법무아인(一切法無我印) : 제법무아(諸法無我)萬有의 모든 법은 因緣으로 생긴 것이어서 실다운 自我實體가 없다는 것.

 

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 : 삼법인 가운데의 하나. 불교의 근본 敎義를 세 가지로 나타내는 것 가운데의 하나임. 일체의 중생이 번뇌를 일으켜서, 을 짓고 三界流轉하기 때문에 부처님이 열반적정의 을 설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생사를 여의고 寂滅에 이르도록 하게 하신 것.

 

인신(印信) : 秘法傳授하는 것. 진언종에서 阿闍梨秘法을 전수하는 증거로 제자에게 주는 것. 도장이나 官印.

 

표장(標章) : 보이다. 나타내다.

 

외도(外道) : 범어 tirthaka. 인도에 있어서 불교이외의 . 불교를 內道라고 하는데 대한 對稱. 外敎 · 外法 · 外學이라고도 하고, 後世에는 邪法 · 邪義의 의미를 갖는 貶稱으로 쓰인다. 인도의 外道로 알려지고 있는 것에 六師外道, 六派哲學派(數論 · 瑜伽 · 勝論 · 正理 · 聲論 · 吠檀多)가 있는데, 이 밖에 다음과 같은 분류가 있다.

[1] 外道四執. 外道四見 · 外道四計 · 外道四宗 · 四種外道라고도 한다. (1) 一切法同一하다고 하는 (數論外道). (2) 一切法別異하다고 하는 (勝論外道). (3) 一切法同一하고도 또 別異하다고 하는 (尼犍子外道). (4) 一切法同一하지도 않고 別異하지도 않다고 하는 (若提子外道, 또는 邪名外道)[外道小乘四宗論] · (1) 世間은 항상하다는 . (2) 世間無常하다는 . (3) 世間하고 또 無常하다고 하는 . (4) 世間도 아니고 無常도 아니라고 하는 (智度論 卷七) · (1) 邪因邪果(大自在天外道). (2) 無因有果(常見外道). (3) 有因無果(斷見外道). (4) 無因無果(因果의 도리를 否定하는 外道).[三論玄義 卷上]. 기타. 瑜伽論 65에는 卽離라고 하는 점에서 또 中觀論疏 卷七에는 自作 · 他作 등의 점에서 四執을 나누고 있다.

[2] 六苦行外道. 自餓外道 · 投淵外道 · 赴火外道 · 自坐外道 · 寂黙外道 · 牛狗外道(소나 개의 흉내를 냄으로 生天을 원하는 외도)[涅槃經 卷十六].

[3] 外道十六宗. 十六異論 · 十六外道 · 十六計라고도 한다.

因中有果宗(雨衆外道라고도 雨際外道라고도 일컬어지는 數論) ·

從緣顯了宗(聲論 · 數論一派) ·

去來實有宗(勝論 · 時論外道) ·

計我實有宗(數論 · 勝論 · 離繫 등의 일체의 外道 小乘犢子部) ·

諸法皆常宗(數論外道 등의 ) ·

諸因宿作宗(宿作外道라고도 宿作因論師라고도 하는 離繫外道 耆那敎) ·

自在等因宗(大自在天外道) ·

害爲正法宗(肉食하기 때문에 殺生까지도 正法이라고 하는 ) ·

邊無邊等宗(세계의 有限 · 無限 등을 주장하는 ) ·

不死矯亂宗(Sanjaya詭辯論) ·

諸法無因宗(無因外道) ·

七事斷滅宗(斷見外道) ·

因果皆空宗(空見外道 · 邪見外道) ·

妄計最勝宗(婆羅門最勝이라는 ) ·

妄計淸淨宗(現法涅槃外道 등의 ) ·

妄計吉祥宗(日月星宿 祭祀하는 것을 吉祥이라고 하는 曆算外道)[義林章 , 瑜伽論 · ].

[4] 二十外道. 外道小乘涅槃論로 이중에는 小乘불교도 포함된다. 小乘外道論師 · 方論師 · 風論師 · 韋陀論師 · 伊賖那論師 · 裸形外道論師 · 毘世師論師 · 苦行論師 · 女人眷屬論師 · 行苦行論師 · 淨眼論師 · 摩陀羅論師 · 尼犍子論師 · 僧佉論師 · 摩醯首羅論師 · 無因論師 · 時論師 · 服水論師 · 口力論師 · 本生安茶論師.

[5] 30外道. · 地等變化 · 瑜伽我 · 建立淨 · 不建立無淨 · 自在天 · 流出 · 尊貴 · 自然 · 內我 · 人量 · 遍嚴 · · 補特伽羅 · · 賴耶 · 智者 · 見者 · 能執 · 所執 · 內知 · 外知 · 社怛梵 · 意生 · 儒童 · 常定生 · 聲顯 · 聲生 · 非聲 總我各外道(大日經 ).

[6] 기타. 順世外道 · 出家外道(出家外道를 말함. 在俗外道對稱) · 塗灰外道(獸主外道) · 附佛法外道(불교에 依託하여 있으면서 邪義를 주장하는 자) · 迦婆離(結鬘)外道 등이 있다.

[7] 六十二見. 梵網經에서는 다음과 같은 外道邪見이 있는 것으로 하고 있다.

過去에 관한 (本劫本見) 18

自我와 세계의 常住論 4

自我와 세계의 一分常住論 4

世界· 無邊論 4

詭辯論(異問異答論) 4

自我와 세계의 無因論 2

未來에 관한 (末劫末見) 44

死後有想論 16

死後無想論 8

死後非有想非無想論 8

斷滅論 7

現在生涅槃論 5

大品般若經, 涅槃經, 法華文句記數種의 세는 방법이 있다.

[8] 95外道. 96外道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六師外道에 각 15인의 제자가 있기 때문에 90인이 되고, 여기에 六師를 보태어 96종으로 하는 등, 그 셈하는 방법에 異說이 많다.

 

불교(佛敎) : 범어 Buddha-sasana. 佛陀(Buddha)·如來·世尊 등으로도 불리우는 釋尊의 가르침을 뜻하며 佛法·佛道라고도 불리운다. , 석가모니를 교조로 삼고 그가 말씀한 敎法宗旨로 하는 종교다. 불교라는 말은 부처가 설한 교법이라는 뜻과 부처가 되기 위한 교법이라는 뜻이 포함된다.

불교의 성립과정을 보면, B.C.500년 경에 인도 釋迦族迦毘羅國淨飯王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太子 싯달타는 어려서부터 인간의 현실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여 항상 沈思冥想의 생활을 계속하였다. 29세가 되자 멀지 않아 다가올 임금의 지위도 거절하고 출가수도의 길을 떠나 당시 종교계와 철학계에 명망이 높은 사람을 두루 찾아 다니면서 자기가 회의하는 바를 풀려고 하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의 회의를 풀어 줄 수가 없음을 알게 되자 독자적인 思索과 수련을 닦을 결심을 하고 6년 간의 수도생활을 계속한 결과 드디어 자기의 心眼이 열렸다고 한다. 이것을 일러서 見性悟道라고 하며, 그 후의 그를 가리켜 불타(佛陀=覺者)라 부르고 따라서 그의 교설을 불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불교교리의 특성. 불교의 요지는 四諦·十二因緣·八正道 등이다. 4제라 함은 苦諦·集諦·滅諦·道諦 등으로서 고제와 집제는 인간의 현실계와 또 이 현실계가 고통의 현실계로 되는 원인관계를 밝히는 것이며 멸제와 도제는 인간의 理想界와 그 이상계에 이르는 방법과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12인연이라 함은 因緣의 도리를 구체적으로 논하는 것이다. 인연이라 함은 이 우주 만물의 생성발전하는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서 이것을 緣起라고도 한다. 8정도라 함은 4제 중의 도제의 구체적 방법을 가르친 것으로서 正見 8가지의 바른 길 즉 방법이다. 후세에 논의되는 불교의 모든 종교적 철학적인 교리문제는 모두 이 4·12연기·8정도설을 확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존이 80을 일기로 이 세상을 떠난지 4개월 후에는 그가 45년간에 걸쳐 설한 의 편찬을 보게 되었다. 교주 석가모니불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 인격의 감화력은 그대로 안에 보존되었고, 이 율과 경의 위력에 의하여 불교의 교단은 성숙되었다. 특히 다른 여러 종교에 비하여 불교가 지니는 중요한 특징을 들어 보면,

(1) 을 절대적 존재로 내세우지 않는다. 불타가 후에 이상화되고 확대되어 절대· 무한 및 그 밖의 성격이 부여되고, 각성과 구제의 근거가 되고 있으나 창조자·정복자와 같은 자세는 취하지 않는다.

(2) 智慧慈悲로서 대표된다.

(3) 자비는 무한이며 無償의 애정이라 할 수 있어, 증오나 원한을 전혀 가지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일반적으로 광신을 배척하고 관용인 동시에 일체의 평등을 관철하고자 한다.

(4) 지혜의 내용은 여러 가지로 발전하는데 일체를 으로 절단하는 시간적 원리인 無常과 일체를 으로 연결하는 공간적 원리인 緣起가 중심에 있어, 이것은 후에 으로 표현된다.

(5) 현실을 직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6) 모든 일에 집착과 구애를 갖지 않는 실천만이 강조되고 있다.

(7) 조용하고 편안하며 또 흔들리지 않는 覺性(解脫)을 이상의 경지로 삼아 이를 涅槃이라 한다. 敎義는 석존의 正覺에 기초를 둔다. 그러나 팔만사천의 法門이라 일컫듯이 오랜 역사 동안에 교의의 내용은 여러 형태로 갈라져 매우 복잡하고 다양성을 띠게 되었다. 도 본래는 석존 자체를 가리켰다고 볼 수 있으나, 석존의 入寂 후 불신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 2·3등의 논, 또는 과거불·미래불, 혹은 他方世界의 불·보살 등의 설이 나왔다

교리의 발달과 교단의 분열. 석가모니불의 입멸 후 근 100여 년간 통일 상태를 유지하면서 내려왔다. 그러나 그  후 교단원들의 생활상의 모든 문제와 교리에 관한 견해의 차이로 교단은 드디어 전통을 지키는 上座部와 진보적 사상을 가진 大衆部라는 根本二部로 분열되었다. 그 후 약 4~5백년 동안에는 이 근본 이부에서 支派가 분열·파생되었으며 따라서 이 시대를 部派時代 혹은 소승 20부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대에는 여러가지 다른 교리를 낳은 시대로서 교리발전사의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이 부파불교가 성행하던 시대에 약자는 자연 聖者에게 합류되어 성자만이 남게 되었는데 이것이 즉 소승불교로서, 이것을 소승불교 시대라 한다. 소승불교의 대표적인 것은 실재론적 입장에 선 說一切有部였다. 이 학파는 연구와 수도가 전문이었던 관계로 실사회에는 아무런 감화력도 주지 못하는 명목만의 불교였다. 종교로서의 힘을 잃은 소승불교로부터 소생재흥의 운동을 일으킨 것이 즉 대승불교이다. 대승은 실사회를 직접 구제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종교적 할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사상적으로도 소승의 실재론 사상에 대립되는 ·中道 사상을 중심으로 하였다. 原典은 반야경 등이다. 이러한 대승사상의 고취자는 龍樹(150~250)를 비롯한 그 계통의 학자들이다. 그 뒤를 이어 대승사상을 철학적으로 조직하는 데 큰 공로를 남긴 학자는 無着世親 등이다. 용수와 무착의 학설을 계승하는 그 각 계통의 학파는 후세까지 끊임없는 영향을 끼치면서 내려왔는데 특히 용수의 계통을 中觀派라 하고, 무착· 세친의 계통을 瑜伽派라고 불렀다. 이들은 교리사적으로 인도 불교계의 최후를 장식한 학파들이다. 7~8세기에 이르러서는 바라문교의 영향을 받고 불교의 순수성을 잃은 밀교가 탄생하였다. 이 때부터 인도의 불교는 철학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이고 종교적으로 쇠퇴기에 들어 갔다

불교의 전파. 佛滅 130여 년경에 출세한 아쇼카왕은 널리 해외까지 불교의 傳道師를 파견하였다. 남방으로는 세이론까지 파견되어 이것을 계기로 하여 버어마··자바·인도차이나 등 남방 각 지역에 불교가 전파되어 남방불교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이 지역에 전파된 불교의 사상은 소승불교가 주이고, 대승불교는 그 지역 민족들의 성격에 맞지 않아서 그것은 신봉되지 않고 주로 원시불교의 三藏과 소승파인 上座分別部의 사상만이 신봉되고 있다. 그러나 이 남방불교의 특색은 불교의 典籍 ··3 原語 그대로 전해져서 각국이 동일한 원전으로 유포되고 있는 점이다. 따라서 남방불교는 대체로 소승불교라고 불리어 지고 있다. 이에 대하여 인도의 북방인 카슈미르·간다라 지방을 거쳐서 중앙아시아 서역제국에 유포되고 또 거기서 다시 西藏에도 차급되어 중국까지 전파된 북방불교가 있다. 이 북방불교는 남방불교와 정반대의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1) 남방불교의 원전은 팔리어로 되어 있으나 북방의 그것은 범어로 되어 있으며

(2) 남방에서는 장경을 원전 그대로 신봉하는데 반해서 북방에서는 각국이 모두 자기 나라말로 번역하여 신봉하고 있다.

(3) 남방은 소승사상이 신봉되고 있으나 북방에서는 대소승의 三藏倂用되고 있으며 종교적으로 신봉되고 있는 것은 주로 대승정신인 것이 공통된 점이다이러한 여러 가지의 북방불교 중에서도 인도의 불교사상을 고도로 발전시킨 것은 중국 불교이다.

 

진면목(眞面目) : 본체 그대로의 진상이나 상태. 참 모습.

 

인장(印章) : 도장(圖章).개인·단체·관직 등의 이름을 나무··수정 따위에 새겨 인주를 묻힌 후 서류에 찍어 증거로 삼는 물건.(국어사전)

 

천류(遷流) : 지나가는 것. 변해가며 머물지 않는 것. 이것을 의 정의로 하고 있음. 흘러가는 것.

 

유위법(有爲法) : 인연법에 의해 爲作 · 造作되는 . 곧 인연에 의해 離合集散하는 생멸하는 을 말한다.

 

인연법(因緣法) : 범어 pratitya-samutpada. 緣起와 같음. 인연의 도리. 십이인연의 가르침.

 

조작(造作) : 만들어 이루다. 완성시키는 것. 만들어진 것.

 

무상(無常) : 범어 anitya의 음역· 의 모든 현상은 한 순간에도 生滅 變化하여 常住하는 모양이 없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2이 있다

(1) 刹那無常. 찰나 동안에도  · · · 하는 것.

(2) 相續無常. 한 평생 동안에 · · · 四相 있는 것을 말함.

 

고뇌(苦惱) : 몸과 마음이 괴로움. 生死海의 법은 모두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이요, 하나도 참다운 自性이 없음.

 

인연(因緣) :  및 결과()를 생기게 하는 내적인 직접원인이 이고, 외부에서 이를 돕는 간접적인 원인이 이다. 이것을 內因 · 外緣이라 하고 親因 · 疏緣이라고도 한다. 廣義로 해석하여 을 합쳐서 이라 하고 이와 같이 이라고도 한다. 일체의 존재는 모두 因緣으로 낳고 인연으로 한다. 인연에 의해서 생기는 것을 因緣生 · 緣生 · 緣成 · 緣起 등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因緣으로 生滅하는 道理를 인연생멸의 라 한다. 그와같이  인연에 의해 생멸하는 一切法이 그대로 空的 존재란 뜻으로 道理因緣 이다.

 

무아(無我) : 非我라 번역하기도 한다. 는 영원히 변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自存하며(), 핵심적인 所有, 곧 주인공으로서(), 지배적 능력이 있는 주체()로 생각되는 영혼적 또는 本體的 實體를 의미한다. 모든 物體에는 이런 가 없고 가 아니라고 설하는 것을 諸法無我라고 하며 無我하는 것을 無我觀이라 한다. 無我는 불교의 근본교리로서 三法印의 하나인 無我印에 해당된다. 諸法無我印에서의 의 뜻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 뜻과는 구별해야 할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고래로 brahman교의 교설에 의해 atman() 사상이 젖어 있었기 때문에 釋尊은 일차적으로는 그런 의미의 의 관념을 부인한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석존은 가 될 수 없는 것, 가 있지 않은 것, 라는 집착에서 떨어질 것, 가 아닌 것을 라고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으며, 라는 관념, 나의 것이라는 觀念을 배제하는 사고방식, 는 존재로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고방식이었다. 팔리어 聖典에서의 無我의 원어는 anattan이다. 그 뜻은 가 아니다라는 의미와 내가 있지 않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초기 佛敎에선 결코 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주장은 없었다고 한다. 원래는 에 대한 집착에서 떨어진다는 뜻이다. Upanisad 철학에서는 實體視하는 것에 비해서 佛敎에서는 이런 見解를 거부한 것이다. 이것은 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고 客體的, 기능적인 를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반대한 것이다. 存在 · 不存在라고 하는 形而上學的 문제에 대한 대답은 석존이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것은 참다운 나의 문제는 존재적 존재가 아닌 보다 근원적인 문제이므로 존재 · 非存在의 관념적 · 논리적 차원을 초월한 영역이기 때문에 석존은 일단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석존께서는 다만 곧 나의 것이라는 觀念을 버리라고 가르쳤다. 원시불교에서는五蘊의 하나하나가 이므로 非我이다라는 敎說, 無常이므로 無我이다라는 敎說(雜阿含經 卷三)이 있다. 이것은 가 아닌 것을 , 로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특히 身體를 나의 것, 라고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나라는 觀念排除하고자 했다. 說一切有部에서는 人無我를 말하며 아를 부정하였으나 諸法實有라 하고 法無我는 말하지 않았다. 뒤에 와서 차차 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의 無我說이 확립되었으며, 이런 입장은 說一切有部, 초기 大乘佛敎에도 계승된다.

이렇게 하여 無我에는 人法二無我이 있게 됐다. 有情(살아 있는 것들 : 衆生) 五取蘊(凡夫의 생존을 이루는 物心의 다섯가지 요소(五蘊))假和合的 존재이므로 이런 五蘊的 假和合體實體的인 생명의 주체로 삼을 수 없다고 하여 人無我라고 칭한다. 또 모든 것은 因緣(結果를 내는 親因, 結果를 내는데 보조되는 것은 )에 따라 나타난 것(로 성립되는 것)이므로  그것에는 원래 고유한 獨自的 本性(自性)이 없다고 하는 것을 法無我라고 한다

阿含에는 모든 것은 조건에 의존하며, 이에 따라 변천하고 사라져 가는 無常한 것이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므로 無我라고 한다.

有部에서는 我空法有라 하여 人無我하고 있지만, 존재를 구성하는 요소는 각각 自性이 있다고 보아 法無我를 설하지 않는다.

成實論에서는 五蘊안에 참된 自我가 없다고 보고 人無我하는 것을 空觀, 五蘊이 다  無常이어서 참된 自性이 없다고 보아 法無我하는 것을 無我觀이라고 한다.

 대승불교에서는 이 無我說空觀과 관련되어 無我란 사물에서 나(영원불멸의 本體, 고정적 실체)가 없다. 無自性의 뜻이 있다고 하여(中論 卷二二 · 二三) 無我(人無我法無我 我法二空) 를 설했다. 二種無我相謂人無我及法無我 楞伽經卷一특히 唯識宗에서는 三性說에 따라 三無我를 세우고 또 阿賴耶識과 관련시켜 無我를 고찰하여서 阿賴耶識本性이므로, 諸法阿賴耶識중의 種子顯現에 불과함으로 無我라고 하고 있다. 實我實法情有理無로 참된 이 없으므로 無相無我, 依他起似我似法如幻假有로서 집착된 과는 다르므로 異相無我, 圓成實實性으로 無我의 상태에서 나타난 眞如自相이라고 하므로 自相無我라고 한다.

 

생사(生死) : 輪廻라고도 번역한다. 業因에 의해서 六道迷界에 태어나서 죽기를 거듭하면서 윤회하는 것으로서, 涅槃(깨달음). 生死가 끝이 없는 것을 밑바닥을 알 수 없는 바다에 비유해서 生死海라고 하고, 번뇌의 세계이기 때문에 生死苦海라고도 한다. 생사의 고해를 건너서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難度海라고도 한다.

二種生死. (1) 分段生死. 有漏善惡業으로 하고 煩惱障으로 하여 三界내에 果報를 받을 때 그 과보는 壽命長短이나 육체의 大小 등 일정한 제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分段身이라고 하고, 분단신을 받아 윤회하는 것을 分段生死라고 한다. (2) 變易生死. 不思議變易生死라고도 한다. 아라한·벽지불·大力의 보살은 분단생사를 받는 일은 없으나, 그러나 無漏有分別으로 하고 所知障으로 하여, 界外 三界 밖의 殊勝細妙果報, 意生身을 받아 이 몸을 가지고 三界내에 와서 보살의 을 닦아서 佛果에 이른다. 그 몸은 悲願의 힘에 의해서 수명도 육체도 자유로히 變化改易할 수가 있으므로 일정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變易身이라고 하고, 변역신을 받는 것을 變易生死라고 한다

四種生死. 분단생사를 三界에 배대하여 3으로 구별하고, 여기에 變易生死를 더하여 4로 한다. 또 변역생사를 方便·因緣·有後·無後四生死로 나눈다. (현세의 卑賤)에서 (死後惡道)으로 들어가고, 에서 (死後善趣)으로 들어가며, (현세의 尊貴)에서 으로 들어가고, 에서 으로 들어가는 44種生死라고 한다

七種生死. 분단생사를 삼계에 배대하여 나누고, 여기에 변역생사의 4종을 더하여 7로 한다. 後世의 해석에서는 이것을 다음의 7종으로 한다. 分段생사·流來생사(眞如의 이치에 하여 생사의 迷界流來하는 처음을 말한다反出생사(發心해서 생사에서 뛰어나는 처음을 말함方便생사(見思을 끊고 삼계의 생사에서 超出하는 入滅二乘에 대해서 말함因緣생사(無漏業으로 하고 無明으로 하여 을 받는 初地이상의 보살에 대해서 말함有後생사(有有생사라고도 한다. 최후의 1의 무명을 남기는 제十地 보살에 대해서 말함無後생사(無有생사라고도 한다. 무명을 끊어버려 後身을 받지 않는 等覺 보살에 대해서 말함).

 

진리(眞理) : 참된 이치. 참된 도리. 佛法을 말함. 만인에게 보편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인식의 내용.

 

불법(佛法) : 부처가 하신 佛法이라고 한다. 成實論卷一에는 여섯 가지 동의어를 들고 있다. 이것을 佛法六名이라고 한다. (1) 善說(있는대로 하기 때문). (2) 現報(現世에 있어서 果報를 얻게 하기 때문에) (3) 無時(吉凶이 때를 가리지 않고 따라오기 때문에) (4) 能將(正行으로써 중생을 잘 이끌어서 깨달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5) 來嘗(자신이 깨달아야 하기 때문에) (6) 智者自知(지혜있는 사람은 스스로 잘 信解하기 때문에

부처가 중생을 가르쳐 인도하는 敎法. 出世間의 법을 불법이라고 하는데, 국왕이 백성을 통치하기 위하여 만든 국법을 王法이라 한다. 眞宗에서는 王法爲本 · 仁義爲先이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국법을 준수하고 윤리도덕을 실천해야 한다고 한다.

불타가 얻은 법(緣起道理法界의 진리 ). 부처가 알고 있는 법(一切法). 불타가 갖추고 계신 여러 가지 功德(十八不共法)을 불법이라 하는 수도 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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