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위전변(有爲轉變)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有爲法은 생멸법으로 不變의 實相이 아니므로 轉變한다고 이름한 것. 즉 無常함을 뜻한다.
참고
유위법(有爲法) : 인연법에 의해 爲作 · 造作되는 法. 곧 인연에 의해 離合集散하는 생멸하는 法을 말한다.
인연법(因緣法) : 범어 pratitya-samutpada. 緣起와 같음. 인연의 도리. 십이인연의 가르침.
생멸(生滅) : 生起와 滅盡을 병칭하는 것으로 起滅이라고도 한다. 인연이 화합하여(곧 모든 조건이 만족하게 되어) 성립하는 萬有(곧 有爲法)는 변천하는 성질의 것(無常)이므로 반드시 生滅한다. 인연을 여의고 존재하는 영구불변(常住)하는 것(곧 無爲法)은 無生無滅(不生不滅)이다. 단 대승에서는 유위법에도 불생불멸의 뜻이 있다고 한다. 또 생멸은 시간의 최소단위(刹那)로 논하면 찰라찰라에 생멸하므로 이것을 刹那生滅(刹那滅)이라 한다. 이에 대해 有情이 나서 죽을 때까지 한 평생(一期)을 가지고 생멸(出生과 死滅)이라고 하는 것을 一期生滅이라 하고 합해서 2種生滅이라 한다.
불변(不變) : 緣에 따라 生滅變化가 있는 것을 隨緣이라 하며, 영원히 변치 않고 存續하는 것을 不變이라 한다. 眞如에는 이 양면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眞如 그것 자체가 현상한 迷悟染淨의 존재로 본다. 또 부처님이 緣에 따라 衆生을 敎化하는 것을 隨緣化物이라 한다. 物은 衆生의 뜻.
실상(實相) :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참 모습. 실상을 관찰하는 것을 實相觀이라 하고, 唯識觀은 事觀임에 대하여 이것을 理觀이라고 한다. 또 諸法의 실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大乘佛敎의 印, 곧 標幟로 이를 實相印이라 한다. 大乘에서 一法印을 주장하는 것은 小乘佛敎가 三法印(無常 · 無我 · 涅槃)을 주장하는 것에 대조가 된다.
전변(轉變) : 轉化變異란 뜻. ① 범어 parinama의 번역으로 轉異라고도 한다. 有部에서는 有爲法이 相續하는 가운데 앞의 순간에서 뒤의 순간으로 옮기면서 體가 改變하는 것(自體轉變)은 허락되지 않지만 작용이 일어날 것, 일어나는 것, 일어난 것, 이 미래·현재·과거의 변화라는 점에서는 轉變(作用轉變)을 인정한다. 唯識宗에서는 (1) 第八識 가운데 거두어지는 種子로부터 諸法을 變生하며, 혹은 現行의 八識 위에 見分·相分의 二分을 變現하는 것을 轉變이라고 한다(果能變). (2) 또 이 둘을 특히 구별하여 後者를 變現 또는 緣變이라고 하는데 대해 前者를 轉變 또는 生變이라고 한다. ② 불·보살이 定自在力에 의해서 自在로 諸法을 變質시키는 것. ③ 有爲轉變 등의 일반용어로서도 사용된다. 곧 萬有의 生滅變化를 일컫는다.
무상(無常) : 범어 anitya의 음역. 物 · 心의 모든 현상은 한 순간에도 生滅 變化하여 常住하는 모양이 없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2種이 있다.
(1) 刹那無常. 찰나 동안에도 生 · 住 · 異 · 滅하는 것.
(2) 相續無常. 한 평생 동안에 生 · 住 · 異 · 滅의 四相이 있는 것을 말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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