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六界)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六大의 다른 이름. 곧 地 · 水 · 火 · 風 · 空 · 識의 6대요소. 界는 分齊 · 種族. 곧 다른 요소임을 뜻함.
참고
육대(六大) : 6種의 큰것이란 뜻. 六界라고도 한다. 地·水·火·風·空·識의 6을 말하고, 중생을 구성하는 요소로, 法界에 遍滿하여 있기 때문에 大라 한다. 俱舍論 권一에 의하면, 地등의 四大는 能造의 四大種을 말하는 것으로 모든 물질을 만들어 내는 의지할 곳이 되는 것. 空大(空界)는 內外의 間隙, 곧 틈을 말하는 것으로, 生長의 因이 되는 것. 識大(識界)는 有漏의 識을 말하는 것으로, 有情이 생존하는데 의지할 곳이 되는 것이며, 前五는 色法(物質), 後一은 心法(정신)의 범주로 한다. 특히 수릉엄경 권三에는, 이 6에 根大를 더하여 七大로 한다. 밀교에서는 이 六大를 萬有의 本體라 하여 六大體大라 說하고, 六大緣起를 말한다. 곧 六大는 전 우주에 널리 가득하여 一塵一毛에도 갖추어져, 萬有는 다 六大로 만들어 졌다고 하여, 두루한 점에서 六大, 온갖 것의 의지할 곳인 점에서 體大라 한다. 그리하여 이 六大는 서로 他를 갖추고 서로 두루 퍼져 있어 거리낌이 없고(六大無礙), 각각의 一大가 다른 五大를 갖추어서 互遍하는 것을 異類無礙, 甲의 六大와 乙의 六大 등에 있어서 地는 地를 거리끼지 않는 것과 같이 互具互遍하는 것을 同類無礙라고 하고, 여기에 물건으로서 마음이 아닌 것이 없고, 마음으로서 물건이 아닌 것이 없으며(異類無礙의 義), 또 부처를 만드는 六大가 그대로 지옥의 六大이다(同類無礙義)라고 한다. 이와 같이 異類同類가 互具互遍하는 六大는, 萬有의 本體로서 본래적으로 그대로 있는 法爾의 六大이고, 그것이 因緣에 의해서 森羅萬象이 되어 나타난 것이 隨緣의 六大이다.
이와 같이 六大에 의해서 萬有의 緣起를 말하는 것을 六大緣起라고 한다. 특히 法爾卽隨緣, 隨緣卽法爾로서, 現前의 사실상에 현상 곧 實在를 說함. 더구나 六大에 대해서, 色이나 形이나 作用 등을 뜻하여, 前五大는 色法·理·胎藏界, 識大는 心法·智·金剛界 등이라 하고, 兩部(金剛界와 胎藏界)가 二이며 不二라는 것을 말하고, 또 六大는 四種法身, 三種世間 등을 만든다고 하여 六大法身의 說을 세우고 卽身成佛을 說함.
대(大) : 범어 maha의 번역으로 摩訶라 음역하며 ① 크다·넓다·많다·周遍의 뜻·널리 包含한다는 뜻이 있고, 多·勝·妙·不可思議의 의미를 갖는다. ② 元素·大種이라고도 한다. 四大, 五大, 널리 두루해 있기 때문에 大라 한다.
마하(摩訶) : 범어 maha의 음역이다. 莫訶摩賀摩醯라고도 표기하고 이를 大라고 번역한다. 大 · 多 · 勝 · 妙 등의 뜻으로 大 · 多 · 勝을 大의 三義라 한다(智度論卷三).
주변(周遍) : 널리 미치는 것.
묘(妙) : 범어 sat. 薩의 번역. 不可思議, 절대로 비교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특출한 經典을 妙典이라 한다. (특히 법화경).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하여 不可思議한 法을 妙法이라고 한다(法華經의 美稱). 深妙不可思議한 道理를 妙理라 하며, 不可思議한 대상을 妙境이라 한다. 妙因妙行에 의하여 얻은 證果(佛果)를 妙果라 한다.
불가사의(不可思議) : 不思議 · 難思議라고도 한다. 말로 할 수도, 마음으로 생각할 수도 없는 것. 增一阿含經卷十八에는 세계와 중생과 龍과 佛土境界를 불가사의라 했고, 大寶積經卷八十六 등에는 業과 龍과 禪과 佛의 四種境界를 불가사의라고 했다(四不可思議). 智度論卷三十에는 衆生多小(중생에는 增減이 없는 것) · 業果報(온갖 것의 차별은 業力에 의해서 생기는 것) · 坐禪人力(禪定의 힘에 의해서 신통력 등의 작용을 나타내는 것) · 諸龍力(龍이 한방울의 물로 큰 비를 내리는 것) · 諸佛力(佛法에 의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의 五不可思議를 밝혔고, 그 가운데 佛力이 가장 殊勝한 불가사의라고 했다. 또 舊譯의 華嚴經卷三十의 佛不可思議品에는, 諸佛에게 刹土 · 淨願 · 種姓 · 出世 · 法身 · 音聲 · 智慧 · 神力自在 · 無碍住 · 解脫의 열 가지 불가사의가 있다고 說하고 있다. 이것은 다 모든 불 보살의 解脫 · 智慧 · 神力 등을 생각하여 예측할 수 없는 것을 밝힌 것. 또 화엄경이나 유마경을 不思議解脫經이라 하고 아미타불을 不可思議光如來라고 했으며, 보살에도 不思議慧보살 · 難思議보살 등의 이름이 있다.
원소(元素) : ① 물건을 만들어내는 근본이 되는 것. ② (화) 화학적으로 성립과 구조가 가장 간단한 성분(금·은·수소·질소 등 현재 100여종이 알려졌음). 화학 원소. ③ (수) 집합을 이루는 대상 하나하나를 일컬음. ④ (철) 만물의 근원이 되는,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요소(그리스 철학의 4원소, 佛典의 四大·五大 따위).(국어사전)
대종(大種) : 地·水·火·風의 四大. .....사대종(四大種)→大種은 범어 maha-bhuta의 번역. 모든 色法 곧 物質所依의 뜻. 4가지 大種은 地大·水大·火大·風大의 4종이니 약하여 四大·四界라고도 한다. 色法을 구성하는 4元素 혹은 要素라고 볼 수 있다. 地·水·火·風은 각기 堅(굳는 것)·濕(축축한 것)·煖(뜨거운 것)·動(움직이는 것)을 본질(自性)로 하고, 持(保持하고 간직한다)·攝(거두어 온다)·熟(成熟시킨다)·長(成長시킨다)을 그 작용으로 하여, 四大에 의해 만들어진 色法을 所造 혹은 所造色이라 하고 이에 대해 四大는 能造라 한다. 有部의 敎學에선 11種의 色法 가운데 四大는 觸處에 포함되고 所造는 나머지 五根·四境·無表色과 四大 이외의 觸處도 있다고 했다. 四大가 所造의 所依가 되는 관계는 生·依·立·持·養의 五因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병은 四大不造라 한다.
사대(四大) : ① 地·水·火·風을 말함. 大(범어 maha-bhuta)는 元素란 뜻. 네 가지 元素. 萬有의 물질을 구성하는 4대원소.
(1) 견고한 것을 본질로 하고 그 본질을 보존하여 유지하는 작용을 가진 地大.
(2) 濕性을 본질로 하는 작용을 가진 水大.
(3) 열을 본질로 하고 태우는 작용을 하는 火大.
(4) 움직이는 성질이 있고 만물의 성장 작용을 하는 風大를 말한다.
이상의 4가지 요소가 모여서 물질이 생긴다고 생각하였으므로 能造의 色이라 한다. 이 元素說은 인도의 다른 사상체계에서도 유사한 說이 있다.
② 몸을 말함. 몸을 구성하는 근본요소가 地·水·火·風으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
계(界) : 범어 dhatu의 번역. 駄都라 음역한다. 層 · 根基 · 要素 · 기초 등의 뜻이 있으며 種族의 뜻이 있다. ① 여러 가지 분류의 범주가 되는 호칭. 예를 들면, 眼 · 耳 · 鼻 · 舌 · 身 · 意 · 色 · 聲 · 香 · 味 · 觸 · 法 · 眼識 · 耳識 · 鼻識 · 舌識 · 身識 · 意識의 十八界와 地 · 水 · 火 · 風 · 空 · 識의 世界 등과 같은 것. 또, 欲界 · 色界 · 無色界의 三界를 말할 경우, 世界 · 境界란 의미에 가깝다. 唯識宗에 일체법의 種子를 界라고 한 것은 요소, 因의 뜻이다. ② 범어 동사의 語根을 말하며 字界라고도 한다.
분제(分齊) : 한계·차별. 차별된 내용·범위·정도·分位·계급·身分. 후세에는 分際라고도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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