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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취(三善趣)

근와(槿瓦) 2018. 8. 17. 00:27

삼선취(三善趣)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三惡趣에 대하여 修羅··3를 말함. 3惡趣에 비교하여 약간 수승한 세상이라는 뜻으로 하는 말.

 

참고

삼악취(三惡趣) : 지옥·아귀·축생의 3를 말함.

 

아수라(阿修羅) : 阿須羅 · 阿素羅 · 阿素洛 · 阿須倫 · 阿須輪이라고도 쓰고, 하여 修羅라고도 한다. 非天 · 不端正이라고 번역한다. 不酒 · 不飮酒라 번역하는 수도 있으나, 아마도 잘못된 것일 것이다. 六道의 하나. 八部衆1. 十界1. 인도 古代에는 전투를 일삼는 일종의 귀신으로 간주되었고, 항상 帝釋天(인드라)과 싸우는 투쟁적인 惡神으로 여기었다. 거기에서 修羅場 · 修羅의 구렁, 수라의 싸움 등의 말이 생겼다. 또 아수라의 거문고()阿修羅琴이라고 하며, 아수라는 그 福德으로 들으려고 생각만 하면, 아무도 거문고를 타()지 않아도 자연히 소리를 낸다고 한다.

 

() : 범어 manusya의 번역. 摩㝹沙 · 末奴沙 · 摩奴闍 · 摩㝹史也音譯한다. 五趣의 하나. 六道의 하나. 十界의 하나. 人間 · 人趣 · 人道 · 人界라고도 한다. 地上에 있어서 인간으로서의 有情의 생존, 혹은 인간으로서 생존하고 있는 有情, 혹은 人間으로서의 有情의 세계를 말한다.

 

() : 天上 · 天有 · 天趣 · 天道 · 天界 · 天上界도 다 같은 뜻의 말이다. 迷界五趣六趣(六道)의 가운데 최고 最勝有情生存, 또는 그 有情, 혹은 그 有情이 생존하는 세계를 가리킨다. 有情자체를 가리키는 경우에는 天人 · 天部 · 天衆이라고도 하고 대체로 이란 말에 해당된다. 死後에 하늘에 태어나는 원인인 훌륭한 十善, 四禪八定天乘이라 한다.

하늘의 세계는 이 地上으로부터 아주 먼 上方에 있다고 생각되었으니 이래로부터 차례로 四大王衆天(四王天이라고도 하고 持國天 · 增長天 · 廣目天 · 多聞天四天王과 그 권속이 머무는 하늘) · 三十三天(忉利天이라고도 하며, 이 하늘의 天主釋提桓因 帝釋天이라 한다) · 夜摩天(焰摩天 · 第三焰天이라고도 한다) · 兜率天(史多天이라고도 한다) · 樂變化天(化樂天이라고도 한다) · 他化自在天(第六天 · 魔天이라고도 함) 이 있는데 이 여섯 하늘은 欲界에 해당되므로 六欲天이라고 한다. 다음에 色界에 속하는 하늘이 있는데 이 色界天은 네 하늘 곧 四禪天으로 對別되며 모두 17(혹은 18, 또는 16)이므로 色界十七天이라 한다. 하나 하나 나열하면,

初禪天梵衆天 · 梵補天 · 大梵天三天이 있고,

第二禪天에는 少光天 · 無量光天 · 極光淨天三天이 있으며,

第三禪天에는 少淨天 · 無量淨天 · 遍淨天三天이 있으며,

第四禪天에는 無雲天 · 福生天 · 廣果天 · 無煩天 · 無熱天 · 善現天 · 善見天 · 色究竟天八天이 있다.

十六天說에는 大梵天梵輔天에 포함하고,

十八天說에는 廣果天 위에 따로 無想天을 세운다.

初禪天, 第二禪天, 第三禪天에 속하는 하늘은 언제나 을 일으키는 하늘이므로 樂生天이라 하고,

大梵天梵天 · 大梵天王이라고도 하고, 帝釋天과 합해서 釋梵이라고도 하며, 여기에 다시 四王天을 더하여 釋梵四王이라고 하고 佛法守護善神 가운데 포함시킨다.

四天王이나 帝釋天이나 大梵天과 같이 많은 天衆을 거느리는 하늘을 天王이라고 한다.

이상 여러 하늘 가운데 四大王衆天三十三天須彌山 上部에 머물므로 地居天이라 하고,

夜摩天이상은 허공 가운데 한 을 이루어 머물고 있으므로 空居天이라 하며, 저들이 머무는 宮殿天宮 · 天堂이라 한다.

이들 諸天은 위로 올라갈수록 그 天衆의 신체의 크기에도 수명도 차례로 增大하고 육체적인 조건 곧 相好도 점점 거룩한 모습으로 된다.

이 위에 다시 無色界에 속하는 하늘이 있으니 空無邊處天 · 識無邊處天 · 無所有處天 · 非想非非想處天(有頂天)四無色天이 그것이다. 이들은 모두 無色(물질을 초월한 것)의 하늘이므로 住處도 없다. 四大王衆天 또는 三十三天에 있는 로서 분노를 일으키는데 따라 또는 遊戱에 취약해서 正念을 잃게 되는데 따라서 스스로 天界로부터 떠나게 되는 이도 있어서 전자를 意憤天이라 하고 후자를 戱忘天이라고도 한다.

天人의 명이 마치려 할 때는 신체의 다섯 곳에서 쇠퇴의 표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것을 五衰 · 天人五衰라고 한다. 여기에 異說도 있지만 대표적인 을 들면,

(1) 衣服에 때가 묻는다.

(2) 머리에 쓰고 있는 花冠이 시든다.

(3) 몸에서 냄새가 난다.

(4) 겨드랑 밑에서 땀이 난다.

(5) 제자리가 즐겁지 않은 등의 다섯 가지가 그것.

六欲天에서는 婬事(性行)를 행하는데 四王天三十三天에서는 인간에서와 같이 육체를 접촉하여 이루고 또 夜摩天에서는 서로 끌어 안는 것만으로 만족을 이루며, 率天에서는 손을 잡는 것만으로 만족을 이루며, 樂變化天에서는 서로 쳐다보고 웃는 것만으로, 他化自在天에서는 바라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을 이룬다. 이것을 欲天五婬이라 한다.

이 아닌 것을 假設的으로 諸天으로 분류하여 이라 일컫는 경우가 있다. 名天(世天 · 世間天이라고도 한다. 국왕은 무엇이나 마음대로 할 수 있으므로 天上人이나 다름없다는 뜻으로 이렇게 일컬음. 人中天의 뜻) · 生天(有情이 죽어서 태어나는 하늘) · 淨天(번뇌를 끊은 거룩한 이란 뜻으로 아라한 · 독각 · )3종의 을 세우기도 하며, 名天 대신 擧天(전륜성왕은 대중에 의해 천거된 왕이므로 擧天이라 함)을 더한 三種天을 말하기도 하며, 世間天 · 生天 · 淨天(예류과로부터 독각에 이르기까지) · 義天(十住菩薩)四天 등으로 나누는데, 四天第一義天 을 더해서 五天이라고도 한다.

淨天중의 尊者란 뜻으로 天中天 · 天中最勝尊 · 天人師라고도 일컫는다. 地天 · 水天 · 火天 · 風天 · 伊舍那天 · 帝釋天 · 焰摩天 · 梵天 · 毘沙門天 · 羅刹天 · 日天 · 月天十二天(이 세계를 保護하는 護世天部)이라 하며, 密敎에서는 金剛面天 등의 20을 세운다.

 

수승(殊勝) : 가장 뛰어난 일. 세상의 희유한 일을 수승이라 함.

 

() : 범어 gati의 번역으로 라고도 번역한다. 중생이 자신이 지은 行爲 에 의해서 이끌려 가는 生存의 상태. 또는 그 세계. 중생이 자신이 지은 곧 스스로의 行爲에 의해서 스스로 찾아 또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生存의 상태, 또는 그 세계. 여기에 五趣(五道) · 六趣(六道) · 善趣(善道) · 惡趣(惡道) 등으로 분류된다. 곧 지옥 · 아귀 · 축생(傍生) · 아수라(修羅) · 인간 · 六趣라 하고, 六趣 가운데 아수라를 빼고 五趣라고 한다. 六趣說은 대승에서 많이 말하고 소승(有部)에서는 五趣說을 말한다. 五趣說의 경우에는 아수라는 餓鬼 · 하늘 가운데 포함된다. 五趣를 또 五惡趣라고 하는 것은 無漏 · 無爲淨土에 대해서 有漏 · 生死穢土(世界)이기 때문이다. · · 아수라는 善業에 의해서 나는 곳이므로 三善趣(三善道), 지옥 · 아귀 · 축생은 惡業에 의해서 태어나는 곳이므로 三惡趣(三惡道)라고 하며, 三惡趣에 아수라를 더해서 四惡趣라 한다. 三惡趣三途三塗라고도 하는 것은 혹은 의 뜻(또는 塗炭의 뜻)으로 三塗라 하면 火塗 ·刀塗 · 血塗의 셋을 말하기도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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