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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해(世界海)

근와(槿瓦) 2018. 8. 10. 00:25

세계해(世界海)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화엄종에서 말하는 佛土를 구별하는 이름. 果分不可說. 곧 깨달음의 세계를 國土海라 부르는데 대하여, 因分可說世界海라 한다.

 

참고

화엄종(華嚴宗) : 八宗의 하나. 화엄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여 세운 종파. 혹은 이 종의 敎義를 크게 大成시킨 賢首의 이름을 따서 賢首宗이라고도 한다. ·시대 인도불교의 굴레를 벗어나 중국적 불교의 전성시대에 삼론종·천태종·율종·정토종 등 여러 종파와 대립하여 통합적인 불교로서 성립되었다. 初祖에 관해서는 여러 이 있는데, 전통설은 杜順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2智儼을 거쳐서, 3法藏, 賢首에 이르러 크게 이루어 놓았다. 中唐 무렵 한때 부진하였다가 澄觀·宗密에 의하여 진흥되었으므로, 이들은 중국의 華嚴五祖라 하며, 또 인도의 馬鳴龍樹를 더하여 7조라고도 한다. 會昌廢佛, 5대의 난 때 쇠퇴하였다가 송나라 시대에 재흥되었는데 나라 이후는 미미해지고 말았다. 한국에서는 신라시대의 원효를 初祖로 하는 海東宗과 당나라에 가서 智儼의 종통을 전해온 義湘初祖로 하고, 태백산의 부석사를 宗刹로 하는 浮石宗이 있었으나, 후세에까지 오래 전해진 것은 부석종이다. 의상의 뒤를 이어, 勝詮·智通·無染·惠哲·緣起·道詵·賢俊·法印·圓融·智光·大覺·無碍·戒膺·普照友雲 등이 종풍을 선양하였다. 일본에는 736년 당나라 道璿이 화엄경의 주석서를 전한 것이 처음이며, 740년 신라의 審詳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화엄경을 강하였고, 다음에 東大寺가 창건되어 일본 화엄종의 기초가 되었다.

 

불토(佛土) : 불이 住在하고, 지배하고 교화하는 국토이다. 佛國 · 佛界 · 佛刹이라고도 한다. 佛身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 의해서 여러 이 있다.

有部에서, 佛土라 함은 석존이 탄생하신 사바세계(, 이 세상)를 의미한다.

三論宗에서는, 吉藏大乘玄論卷五, 에는 不淨 · 不淨淨 · 淨不淨 · · 五種이 있고, 五土는 중생의 에 의해서 感受하는 점으로부터 말하면 衆生土라고 할 수 있으나, 모두 佛陀의 교화하는 국토이기 때문에 佛土라고 일컫게 되며, 여기에 凡聖同居土(凡夫聖者가 같이 ) · 大小同居土(阿羅漢 · 獨覺大力보살이 함께 ) · 獨菩薩所住土(보살만이 ) · 諸佛獨居土(諸佛만이 )四住가 있다고 한다.

法相宗에서는, 法性土 · 受用土 · 變化土三土가 있다고 하고, 또 그 가운데 受用土自受用土 · 他受用土로 나누어 四土를 주장하며, 自性身 · 受用身 · 變化身所在하는 라고 한다. 이중 法性土法性의 이치를 라고 한 것으로 과 다르지 않다. 自受用土無漏第八識 위에 나타낸 無限의 경지로, 이외에는 헤아려 알 수가 없다. 他受用土十地의 보살을 교화하기 위해서, 變化土地前의 보살과 二乘 · 凡夫를 교화하기 위해서 나타낸 로서, 중생은 에 의해 변하여 이루어진 增上緣으로 말미암아 自心變佛土만을 보기 때문에 佛陀에 의해서 변하여 이루어진 자체는 無漏이지만 중생이 보는 佛土는 마음의 자세에 따라 有漏로도 無漏로도 보게 된다. , 自心이 변하여 이루어진 佛土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에 의해 변하여 이루어진 가 없으면 결국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되기 때문에 이 이룩한 는 중생을 교화하는 의 작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천태종에서는 (1) 凡聖同居土 · (2) 方便有餘土 · (3) 實報無障礙土(實報土) · (4) 常寂光土(寂光土)四土를 세운다. (1) 凡夫와 성자가 함께 사는 , (2) 方便道空觀假觀을 닦아서 三界에 태어나는 因緣見思은 끊었지만(絶無로 함) 無明을 끊지 않기 때문에 界外變易生死를 받는 藏敎二乘, 通敎三乘, 別敎三十心의 보살 등이 태어나는 . (3) 진실한 구경의 법인 中觀을 닦아서 無明을 끊은 別敎初地 圓敎初住이상의 보살이 태어나는 . (4) 佛果를 깨달은 하는 如法界아님이 없는 身土不二라고 한다.

화엄종에서는 別敎一乘의 입장에서 因分可說世界海, 果分不可說國土海라 하고, 전 우주는 蓮華藏世界라고 하여, 十身具足毘盧舍那如來의 교화하는 國土라고 한다.

眞言宗에서는 密嚴佛國 · 十方淨土 · 諸天修羅宮의 세가지 國土를 세우고, 法身 · 報身 · 等流身이 있는 곳이라고 하고, · · 三品(三類)悉地를 얻은 사람이 각기 받는 라고 한다. 不可得이며, 凡夫가 보는 穢土 그대로가 密嚴佛國이라 한다.

정토교에서는 아미타불의 佛身· · 三身이 있다고 하는 점에서 보면, 法身土(法土) · 報身土(報土) · 應身土(應土)三土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정통적 견해로 보면 아미타불은 報身佛이기 때문에 그 淨土極樂報土라고 한다. 眞宗에서는 報土眞實報土方便化土로 나누어 化土報土의 작용이라는 점에서 報土에 속하지만 衆生을 인도하기 위해 方便으로서 나타낸 佛土라는 차이가 있다.

 

과분불가설(果分不可說) : 果分佛果分齊란 뜻. 화엄종에서는 비로자나불이 깨달은 법은 무한한 ·에 걸쳐 깊고 크기가 바다와 같으므로 性海라 했고, 果分의 법은 오직 깨달은 부처만이 알 뿐이고, 범부 중생은 생각할 수도 없고 言語로 표시할 수도 없으므로 不可說이라 한다.

 

오계(悟界) : 오도(悟道)의 세계. .....오도(悟道)→① 번뇌를 해탈하고 불계에 들어갈 수 있는 길. 佛道妙理를 깨침.

 

국토해(國土海) : 화엄종에서는 佛土國土海世界海로 나눈다. 國土海. 圓融自在하여 말로서 할 수 없는 부처님의 경지이며, 衆生을 이끌어 구제한다는 입장을 떠나서 순수하게 스스로의 內心에 깨달은 경지를 國土에 비유해 가리킨 말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부처님으로서만이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며 의 위치에서 있는 이는 알 수가 없고 또한 言語로서 표현할 수도 없다. 비록 상대에 대하여 이것을 顯示한다 해도, 다만 妙極難思, 不可說 등과 같이 부정적으로 표현할 뿐이다. (華嚴五敎章 卷下攝化分齊·華嚴經探玄記 卷四 ) 世界海. 이것은 因位에 있는 이의 의지가 있는 國土이며 불타의 교화가 행해지고 있는 현장이다. 蓮華藏莊嚴世界海·十重世界海·無量雜類世界海三類가 있으니 三生에 걸쳐 인간의 의지하는 바(所依)에 배당된다. (1) 蓮華藏莊嚴世界海(蓮華藏世界·華藏界)果分不可說境界이지만, 三生가운데 최후의 의지(證入生의 세계)가 된다고 하므로, 可說世界海에 속한다. 그러므로 그것은 不可說과 다르지 않은 可說인만큼 一相一寂의 세계가 아니라 서로 끝없이 主伴具足하고 있는 것이 마치, 帝網(帝釋天의 궁전에 걸려 있는 그물)과 같은 경계라는 것이다. (2) 十重世界海三千世界 밖에 따로 十世界가 있다고 말하며, 그것들은 世界性·世界海·世界輪·世界圓滿·世界分別·世界旋·世界轉·世界蓮華·世界須彌·世界相으로서 보살의 十地에 이어 解行生國土를 보인다. (3) 無量雜類世界海(雜類世界)見聞生이 의지하는 바로서, 須彌山形世界를 비롯해서, 河形·轉形·旋流形·輪形·樹形·樓觀形·雲形 내지 衆生形 등의 세계이며, 하나하나의 法界에 두루하여 걸림이 없다고 한다. 이상과 같이 三生의 보는 바가 같지 않으므로 三類의 차별이 생기는데, 그것들은 서로 융합되어 방해가 되지 않고, 다만 일종의 華藏世界이고 毘盧遮那佛敎化가 베풀어지는 장소이다. 그 위에 世界海란 말은 세계일반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고, 또 특히 앞의 十重世界第二로서 쓰여지기도 한다.(華嚴經探玄記 卷三, 華嚴五敎章 卷下 )

 

인분가설(因分可說) : 因分因位分齊. 果分에 상대되는 말. 佛陀證悟內的性界만이 아는 것으로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수행중에 있는 불타의 깨달음의 세계 곧 果分因位에 있는 因人機緣에 따라 小分해 설할 수 있다는 뜻.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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