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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수(雜修)

근와(槿瓦) 2018. 8. 2. 00:12

잡수(雜修)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淨土敎에서 極樂往生하는 원인이 되는 을 닦음에 있어 一事를 오로지 닦는 것을 專修라 하고 다른 行業을 함께 닦는 것을 雜修라 한다. 예컨대 아미타불만을 하는 行業(독송·관찰·예배칭명·찬탄공양의 五正行)만을, 또는 五正行 가운데 稱名念佛에만 專念하는 것을 專修라 하고, 이에 대해 다른 불·보살에 대한 雜行, 또는 稱名 이외의 행위를 雜修라 한다.

 

참고

정토교(淨土敎) : 自力的인 수행을 하는 것을 聖道敎라 하는데 대해 아미타불의 本願力을 믿고 그 힘에 의해 극락정토에 往生할 것을 發願하는 것을 일컬으며, 일단 극락세계에 가서 아미타불과 성인들의 교화를 받아 佛法을 성취하고는 다시 사바세계의 중생들을 구제할 것을 發願하는 종파. 어느 경우나 極樂淨土를 전제로 하는 이므로 淨土敎라 한다.

 

극락(極樂) : 범어 sukhavati. 須訶摩提·須摩提·須訶提·蘇訶嚩帝音譯하고, 安養·安樂·安穩·妙樂·一切樂·樂無量·樂有라 번역한다. 극락세계·극락정토·극락국토라고도 부른다. 娑婆世界에서 西方으로 十萬億 佛土를 지나간 곳에 있다는 아미타불의 淨土. 아미타불의 前身法藏比丘理想을 실현한 국토이다. 아미타불께서 지금도 계시어 항상 說法하며, 모든 일이 具足하여 즐거움만 있고 괴로움은 전혀 없는 自由롭고 安樂理想鄕이다.

 

왕생(往生) : 목숨이 다하여 다른 세계에 가서 태어나는 것. 極樂往生 · 十方往生 · 兜率往生 등이 있다. 往生을 원하는 것을 願生(願往生)이라고 한다.

極樂往生無量壽經 등의 에 의거하여 아미타불의 淨土에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淨土敎는 이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고, 다른 대승불교에서도 깨달음을 열기 위한 수단으로서 한다. 眞宗등에서는 往生即成佛을 세운다. 往生의 방법에는, 念佛往生(불타의 이름을 부름으로 인하여 왕생함) · 諸行往生(염불이외의 착한 행위를 해서 왕생함) · 助念佛往生(염불의 도움으로 하여 諸行을 닦아서 왕생함)등이 있고, 聞名往生(부처의 이름을 듣고 믿어 왕생함)이라고 하는 것도 있다. 即往生[불타께서 주신 信心에 의해서 報土에 태어나는(化生) · 便往生(자기의 힘을 의지해서 化土에 태어나는 것(胎生))二往生說, 혹은 即往生難思議往生(第十八願 他力念佛往生) · 便往生難思往生(第二十願 自力念佛往生) · 雙樹林下往生(第十九願 諸行往生)이라고 하는 三往生說이 있다. 眞宗에서는 信心을 얻은 때에 왕생할 수 있는 것이 해지는(往生一定) 것을 前念命終 後念即生이라고 하고, 即得往生이라고 한다. 또 이것을 不體失往生(더러운 몸 그대로 平生중 어느 때에 왕생이 정해지는 것)이라고 하고, 體失往生(육체가 죽으면 곧 왕생한다)에 상대시킴. 또 한번 죽어 새로 태어났다가 왕생하는 것을 願次往生이라고 한다. (極樂傳記往生傳이라 한다).

十方往生十方隨願往生經 등의 에 의거하여 아미타불 이외의 諸佛淨土에 태어나는 것.

兜率往生彌勒上生經등의 설에 의거하여, 미륵보살이 現存하는 兜率天에 태어나, 567천만년 뒤에 세계에 태어나서 깨달음 얻기를 원하는 것으로, 법상종 계통에서 많이 행해졌다.

 

일사(一事) : 하나의 일. 하나의 임무.

 

전수(專修) : 오로지 한 가지 일만을 닦는 것을 專修, 이에 대해 다른 일을 더불어 함께 닦는 것을 雜修라 한다. 淨土敎에서는 極樂淨土往生하는 원인이 되는 행위를 닦는데 관한 말로 쓴다. 專修는 행위의 내용이나 마음가짐에 있어서 정토에 왕생하기 위한 바른 로 오로지 나아가는 것으로, 아미타불을 稱名·念佛하는 등의 행위(讀誦·觀察·禮拜·稱名·讚歎供養五正行) 혹은 五正行 가운데 稱名을 바른 信心으로 닦는 것을 말한다. 雜行을 버리고 오직 아미타불에 관한 行業만을 닦으므로 專修라 한다. 雜修란 이에 대해 다른 불 · 보살에 대한 雜行, 五正行 가운데도 正定業稱名 이외의 행위(助業)往生이라 하여 稱名과 함께 닦는 것(助正兼行)을 말한다. 專修雜修執着하여 함께하는 마음을 專雜執心, 助正兼行의 마음을 助正間雜心이라 한다. 善導往生禮讚에는 專修雜修長所短所(專雜得失)하여 專修四得, 雜修十三失을 들고 雜修로는 往生이 불가능함을 千中無一, 萬不一生이라고 했다.

 

행업(行業) : 苦樂의 과보를 받을 善惡의 행위. · · 로 나타내는 동작 · 언어 · 意念 등을 말함. 수행으로 나타나는 행동.

 

아미타불(阿彌陀佛) : 범어 Amitabha Buddha, Amitayus Buddha.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님의 한분. 阿彌陀婆(無量光, amitabha)·阿彌陀庾斯(amitayus, 無量壽)라 음역한다. 이 중에서 (abha)光明의 뜻이며, 庾斯(ayus)의 뜻이다. 또는 無量淸淨佛·無量·阿密㗚多(Amrta, 甘露盡十方無碍光如來라고도 한다. 阿彌多·阿弭跢·阿弭嚲라고도 쓰며 서방극락세계의 敎主의 이름이다. 이 부처님과 그곳의 극락정토를 주로하여 無量壽經·觀經·阿彌陀經하며, 화엄·법화·열반 등의 대승경전 이외에도 2백 수 십부의 경전에 설해지고 있다. 정토 3부경에 있는 이 부처님의 역사는 오랜 옛적 과거세에 世自在王佛의 감화를 받은 法藏210억의 많은 국토에서 훌륭한 나라를 택하여 이상국을 건설하기를 기원. 48원을 세워 자기와 남들이 함께 성불하기를 소원하면서 장구한 수행을 지나 성불하였으니 이가 바로 아미타불이다. 오랜 옛적에 성불한 아미타불(本佛)에 대하여, 이 부처님을 10겁 전에 성불한 아미타불(迹佛)이라 한다.

 

() : 범어 smrti의 번역으로 이라고도 번역함. 心所(마음의 작용). 일찍이 경험한 것을 밝게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明記不忘의 뜻). 俱舍宗에서는 十大地法의 하나로 하고, 唯識宗에서는 五別境의 하나로 한다.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五根, 五力의 하나로 하여, 念根, 念力이라고도 한다. 의 반대를 失念이라고 한다. 또 단지·의 의미로이란 말을 쓸 때도 있다.

十念이라 함은, 10종의 觀想·思念으로, 10의 대상을 향해서 생각()을 집중하여, 다른 생각을 쉬고 마음을 動亂하지 않는 것. 자세히는 十隨念이라고 한다. 念佛·念法·念僧·念戒·念施(念捨라고도 한다念天·念休息(念滅이라고도 한다念安般(念出入息이라고도 한다念身非常(念身이라고도 한다念死10이 그것이다. 이 중 처음의 셋을 三念이라고 하고, 처음의 여섯을 六念·六隨念·六念處라고 하고, 처음의 여덟을 八念이라고 한다. 10중에서 처음의 셋은 三寶하는 것. 다음의 셋은 戒律布施天界하는 것. 또한 念休息은 마음의 조용함을 하는 것.

念安般出入하는 숨을 세어 長短覺知하여 妄想하는 것. 최후의 둘은 육신의 無常함과 죽음을 하는 것이다. 淨土敎에서 말하는 十念에 대해서는 異說이 있으니, 혹은 불타의 모습을 하며 또는 稱名念佛하는데 다른 생각을 섞지 않고 생각을 오롯하게 가지고 10憶念을 계속하는 것이다 하고, 혹은 十聲稱名念佛을 가리킨다고 한다. 後說善導의 주장이다. 특히 淨土敎에서는 이것을 강조한다.

또 극히 짧은 시간을 이라 하는 경우가 있으니, 一刹那 혹은 六十刹那 혹은 九十刹那등을 一念이라 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오정행(五正行) : 극락정토에 왕생하기 위한 오행의 5가지. 讀誦正行·觀察正行·禮拜正行·稱名正行·讚歎供養正行.

 

독송정행(讀誦正行) : 5正行의 하나. 일심 전념하여 정토삼부경을 독송하는 것.

 

관찰정행(觀察正行) : 정토에 왕생하는 바른 행업의 하나.

 

예배정행(禮拜正行) : 5正行의 하나. 일심으로 아미타불께 예배하는 것.

 

칭명정행(稱名正行) : 5正行의 하나. 입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는 행위. 극락 정토에 왕생하려는 사람의 바른 行業이라는 말.

 

찬탄공양정행(讚歎供養正行) : 정토교에서 말하는 5正行의 제5. 아미타불의 공덕이 무한함을 찬탄하는 것.

 

칭명염불(稱名念佛) : 三種염불 또는 四種염불의 하나. 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입으로 부르는 뜻이 있고 佛像·佛體·佛名의 세가지 뜻이 있음을 따라 4종 염불로 세운다. 往生要集에서는 ··有相·無相4종 염불로 나눈다. 三種염불은 稱名·觀想·實相의 염불을 가리킨다. 이 가운데 稱名염불은 佛名을 부르며 을 생각하는 것을 말하며, 여기에 定心염불과 散心염불의 구별이 있고, 大念·小念 大聲·小聲의 다름이 있다. 또 한 부처님만을 생각하고 부르는 稱名正行과 여러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稱名雜行이 있다.

 

잡행(雜行) : 善導가 세운 敎義淨土行業에 있어 5종의 正行5종의 雜行이 있음을 판별했다. 淨土所依을 읽고(讀誦), 아미타불을 관상하며(觀像), 아미타불께 예배하고(禮拜), 아미타불을 부르며(稱名), 아미타불을 찬양·공양하는 것(讚歎供養)五正行이라 하고, 이 밖의 불·보살·신중 등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雜行이라 했다. 또 이 아미타의 五正行 이외의 善行三乘人天果報를 얻는 因行도 겸하여 되므로 雜行이라 하고, 극락정토 이외의 十方淨土往生하는 因行이므로 雜行이라 한 것이며, 또한 三學·六度 등의 보살萬行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雜行이라고 한 것이다.

 

칭명(稱名) : 입으로 불 · 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것. 淨土敎에서는 염불을 稱名의 뜻으로 해석하고 稱名淨土에 태어나게 하는 正定業이라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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