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신변(神通神變)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자만하는 중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신통을 나타냄을 말함.
참고
신통(神通) : 佛 · 菩薩등이 가지고 있는 超人的인 능력. 神足通 · 天眼通 · 天耳通 · 他心通 · 宿命通 · 漏盡通 등 6가지.(摩訶止觀)
범어 abhijna의 번역. 旬이라 음역하고, 神通力 · 神力 · 通力 · 通이라고도 함.
禪定을 修行함으로써 얻는 無礙自在한 超人間的인 不思議한 작용. 여기에 神足 · 天眼 · 天耳 · 他心 · 宿命의 五神通이 있다. 또 漏盡通을 합해서 六神通이라 한다. 또 특히 神足通만을 神通이라 하는 경우도 있다.
(1) 신족통은 神境智證通 · 神境通 · 如意通 · 身如意通 · 身通이라 한다. 智度論 卷五 · 卷28에는 생각하는 곳에 마음대로 갈 수 있는 能到(飛行), 마음대로 相을 바꾸는 轉變(變化), 外界의 對境(6境)을 자유자재로 하는 聖如意(隨意自在)의 셋이 있다. 뒤에 것은 부처님만이 갖추고 있다고 함.
(2) 천안통은 天眼智證通 · 天眼智通이라 함. 世間의 모든 것에 遠近·苦樂·麁細등을 모두 관찰하는 작용.
(3) 천이통은 天耳智證通 · 天耳智通이라 함. 세간의 모든 소리를 듣는 작용.(이것은 眼이나 耳는 色界인 인간의 세계를 초월한 天의 세계의 四大種所造의 맑은 色(物質)으로 됨으로 「天」이라 함.
(4) 타심통은 他心智證通 · 知他心通이라 함. 타인이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善惡을 모두 아는 작용.
(5) 숙명통은 宿住隨念智證通·宿住智通 · 識宿明通이라 함. 自他의 過去世의 生存상태를 모두 아는 작용.
(6) 누진통은 漏盡智證通이라고도 함. 번뇌를 모두 끊을 수 있어 두번 다시 迷界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通力이다. 부처님이나 아라한이 갖고 있는 숙명 · 천안 · 누진의 3통은 특히 殊勝함으로 3明이라 한다. 이 경우 천안은 미래세의 중생의 死生時期나 그 모습을 내다 보는 通力이다. 또 死生智證通이라고도 한다. 俱舍論권27에는 6神通은 모두 慧를 본질(自性)로 하고 그중에서 5신통은 4禪을 닦음으로써 증득하므로 聖者뿐만 아니고 범부도 얻을 수 있지만 누진통만은 오로지 聖者만이 얻을 수 있다 하였으며, 智度論권28에는, 보살은 5通, 부처님은 6通을 갖고 있다고 했다. 成實論권16에는 佛敎이외의 外道에서도 역시 5通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5通을 얻은 仙人을 5通仙人이라고 부른다.
신통에는 鬼畜이나 諸天과 같이 태어나서부터 갖고 있는 것(生得)과 禪定을 닦음으로 증득한 것(修得) 등이 있다고 했다. 大乘義章권二十에는 신통을 얻는 방법에 四禪天에 태어남으로 그 果報로서 자연히 얻어지는 신통, 仙人이 藥의 힘으로 하늘을 자유로이 날으는 것 같은 業通(業에 의해 얻는 통력), 婆羅門이 呪文을 오래 갖고 있음으로 모양을 바꾸는 呪通, 선정을 닦음으로써 통력을 얻는 修通의 네 가지가 있다고 했다. 業通과 呪通은 外道에서 행하는 것이다. 宗鏡錄권15에는 크게 통력을 분류해서 五種通(5通)이라 한다.
(1) 道通. 中道의 理를 깨달은 뒤에 無心이 되어 능히 사물에 따라 萬有를 나타내는 통력.
(2) 神通. 선정에 의해 마음이 寂靜하게 되어 사물을 觀察思惟해서 宿命을 아는 등의 통력.
(3) 依通. 藥이나 부적 · 주문 등에 의해 얻는 통력.
(4) 報通. 業의 報答(果報)으로서 자연히 얻는 통력.
(5) 妖通. 妖怪한 것이 갖고 있는 통력.
신변(神變) : 佛·보살 등이 중생을 교화하고자 초인간적인 不可思議한 힘(神通力)에 의해 밖으로 가지가지의 모습과 동작을 나타내는 것. 일반적으로 몸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함. 이 경우에는 六神通중의 神足通을 體로 하지만 넓게 身·語·意에 걸쳐 말하기도 한다. 大寶積經卷86엔 說法(意)·敎誡(語)·神通(身)의 3種神變(三示現을 말함)이 있다. 神足通을 體로 하는 소위 神變에 대해 震動 내지 大光明의 18종을 18變·18神變이라 한다(다른 형태의 18종을 말하는 설도 있다).
삼종신변(三種神變) : 부처님의 3종의 不思議한 힘. (1) 부처님이 모든 중생의 業과 그 과보를 알고, 이것에 따라 설법을 행하는 說法神變. (2) 보살이 지옥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자비심을 일으켜, 이를 경책하며 설법하여 고통에서 구출하는 敎誡神變. (3) 자만하는 중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신통을 나타내는 神通神變.
자만(自慢) : 자기 스스로 뽐냄. 자기 스스로 오만하게 자랑함.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을 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眼 · 耳 · 鼻 · 舌 · 身 · 意의 六根(여섯 感官)을 犬 · 鳥 · 蛇 · 狐 · 鰐 · 猿의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의 喩라고 한다.
억제(抑制) : 억눌러서 제어(制御)함.(국어사전)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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