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ㅁ(리을~미음)

미지당지근(未知當知根)

근와(槿瓦) 2018. 7. 8. 00:06

미지당지근(未知當知根)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3無漏根의 하나. 見道位에서 일어나는 · · · · · · · · 9을 말함. 16가운데서 앞 15見道, 16이하는 修道에 딸림. 지금 見道位의 사람은 일찍 알지 못하던 4의 이치를 다음 생각인 제16에서 온전히 아는 위치에 있으므로, 地位에 있는 이가 가진 9을 이같이 말함.

 

참고

삼무루근(三無漏根) : 3개의 無漏. 未知當知根 · 已知根 · 具知根의 총칭. · · · · · · · · 9, 見道位에 있을 때를 미지당지근, 修道位에 있을 때를 이지근, 無學道에 있을 때를 구지근이라 한다. 3무루근은 9을 가지고 로 한다. 이것은 더러움이 없는 聖法을 내는 데 강한 힘(增上의 뜻)이 되기 때문에 이라고 한다. 未知當知라 함은 일찍이 알지 못했던 4의 도리(불교의 진리)를 알려고 하는 것을 말한다. 已知라 함은 이미 4의 도리는 알았지만 다시 다른 번뇌를 끊기 위하여 4의 경계를 반복해서 了知하는 것을 뜻함. 具知라 함은 나는 이미 4의 이치를 了知했다고 하는, 具有라 한다는 뜻이다.

 

견도(見道) : [修道] · [無學道] 修行의 한 階位. 합하여 三道라고 한다. 見道見諦道, 見諦라고도 말하고, 비로소 無漏道를 얻어 四諦(佛敎眞理)現觀하는(明了하게 본다) . 따라서 見道에 도달하기 이전은 凡夫(異生)이고, 見道에 들어간 뒤는 聖者이다. 修道見道 뒤에 다시 구체적인 事象에 대처하여 몇 번이고 되풀이 해서 修鍊 · 修習하는 . 見道修道를 합하여 有學道라고 하며, 이에 대해 無學道無學位 · 無學果 · 無學地라고도 하고, 궁극적 최고의 깨달음에 들어가서, 이미 배울 것이 없는 를 말한다. 小乘에서는 三賢 · 四善根 등의 준비적 修行(七方便)을 닦은 사람이 비로소 無漏智를 얻어 見道에 들어간다고 하며, 大乘에서는 初地 入見道라 하여 보살의 初地見道, 第二地 이상을 修道, 第十地佛果無學道라 하고, 密敎에서도 淨菩提心이 처음으로 생기는 자리를 見道라고 한다. 無漏智에서 道理를 명확히 가려내는 것(決斷簡擇한다)決擇이라 하며 見道決擇의 일부분이므로 決擇分이라 하고, 또 열반의 깨달음 혹은 그에 이르기 위한 聖道가 아니므로 正性이라고 하지만, 특히 見道正性이라 한다. 모든 聖道는 번뇌를 여의게 하므로 離生이라 하지만, 특히 見道異生(凡夫)을 여의게 하므로 離生이라 한다. 따라서 見道正性離生 · 正性決定(決定이란 반드시 열반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라고도 한다. 見道에서 끊는 번뇌를 見道所斷(또는 見道斷, 見所斷)의 번뇌, 약하여 見惑이라고 하며, 修道에서 끊는 번뇌를 修道所斷(또는 修道斷, 修所斷)의 번뇌, 약하여 修惑이라 한다.

有部에서는, 見道에서 · · · 四諦現觀하는 無漏智로써 틀림없이 見惑을 끊는다고 한다. , 無間道()와 끊은 뒤에 四諦의 진리를 깨닫는 解脫道가 있고, 이것을 觀察의 대상에 따라 八忍八智十六心이라 한다. 欲界苦諦에 관한 無間道苦法智忍, 欲界苦諦에 관한 解脫道苦法智라 하고, 이와 같이 色界 · 無色界苦諦에 관한 苦類智忍 · 苦類智, 마찬가지로 欲界에 대한 集法智忍 · 集法智, 上二界에 대해서는 集類智忍 · 集類智, 欲界에 있어서의 滅法智忍 · 滅類智, 欲界道法智忍 · 道法智, 上二界道類智忍 · 道類智를 세우고 이 十六心(刹那)觀法聖諦現觀이라 한다. 이 가운데 前十五心까지가 見道이고, 十五心見道十五心이라 한다. 道類智四諦眞理를 다 안 뒤의 지혜이므로 修道에 속한다고 한다. 修道三界 九地修惑의 각각에 대하여 上上品으로부터 下下품까지의 九品을 합한 八十一品修惑을 끊는 修道과정이다.

次第證의 편에서의 見道預流向이므로 第十六心(道類智)에 있어서 初果(預流果)를 깨닫지만, 이미 異生位(凡夫位)에서 世俗智에 의해 有漏六行觀을 닦는 修惑의 일부를 끊은 超越證第十六心에서 그 정도에 따라 初果 · 第二果(一來果) · 第三果(不還果)를 깨닫는다고 했고, 修道란 그 로부터 각각 阿羅漢向까지를 말한다. 無學道阿羅漢果를 깨닫는 자리를 말하고, 여기에 능력 · 성질 등의 高下에 따라, 退法 내지 不退法七種阿羅漢獨覺 · , 또는 慧解脫 · 俱解脫을 더한 九無學이 있다고 하며, 無學人無學正見 내지 無學正定八聖道와 및 無學解脫 · 無學正智의 열가지의 無漏法(十無學支)을 완성한다고 한다. , 鈍根見道에서 隨信行, 修道에서 信解, 無學道에서 時解脫을 얻는다고 하지만 利根은 차례로 각각 隨法行 · 見至 · 不時解脫을 얻는다고 한다.

經部成實論에서는 八忍八智十六心이 모두 見道에 속한다고 해서 十六心見道(十六心見諦)을 취하고, 犢子部에서는 一諦에 대해 法智 · 法忍(有部과는 별도) · 類智三心이 있다고 하여 十二心見道을 취하고, 第十三心은 최후의 道類智가 앞의 刹那에 이어 다시 일어난다고 하고, 혹은 一刹那로써 四諦의 모두를 다시 한다고 하며, 第十三心부터가 修道位라고 한다. 大衆部에서는 頓現觀을 주장하여 四諦의 모두를 한 찰나에 깨닫는다고 하고, 혹은 一時頓現觀을 세워 먼저 총괄하여 하고 다음에 상세히 하므로 二刹那에 깨닫는다고도 한다. 이에 대해 有部漸現觀이라 한다.

唯識宗에서는 見道眞見道相見道로 나눈다. 전자는 根本(無分別)를 일으켜 眞如의 이치를 깨닫고, 煩惱障 · 所知障의 분별의 隨眠을 끊는 자리이다. 이것은 一心眞見道(頓證頓斷說)이다. 相見道眞見道를 얻은 뒤에 後得智를 일으켜 다시 眞如하는 자리로, 이것은 더욱 더 三心相見道(첫째 자기의 육체를 觀察하여 我空 有情으로서의 我體가 없음을 깨닫고, 둘째로 이와 같이 法空 곧 모든 것에는 實體가 없음을 깨달으며, 셋째로 自他의 모든 有情의 온갖 것을 觀察하여 我空法空을 깨닫는 것)十六心相見道(十六心으로 四諦한다)로 분류된다. 三心相見道眞見道에 포함시켜 三心眞見道(漸證漸斷說)을 취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見道에 있어서 見惑을 끊어서 無分別智를 얻지만, 아직 餘障이 있기 때문에 修道를 하여 더욱 無分別智를 닦고 익혀 차례로 十重障을 끊고, 第十 金剛無間道에서 煩惱障所知障의 종자를 끊어 없애고 無學果를 깨닫는다. 三道五位에 비교하면, 見道通達位, 修道修習位, 無學道究竟位에 해당한다.

 

십육심(十六心) : 見道位에서 일어나는 16觀心. 苦法智忍·苦法智·苦類智忍·苦類智·集法智忍·集法智·集類智忍·集類智·滅法智忍·滅法智·滅類智忍·滅類智·道法智忍·道法智·道類智忍·道類智. 한창 을 끊는 地位이라 하고, 이미 을 끊어 마친 地位라 한다.

 

수도(修道) : 견도(見道)후에 더욱 구체적인 사상(事象)에 대처하여 몇 번이고 반복하여 수습(修習)하는 단계를 말함. 견도에서 본 진리를 여러 차례 되풀이해서 보는 지위. 사제(四諦)를 관찰하는 것을 되풀이해 가는 단계.

 

수도(修道)-1 : 三道의 하나. 見道位에서 온갖 知的迷惑을 벗어나고, 다음에 · 로부터 일어나는 온갖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려는 수양을 쌓는 기간. 소승에서는 四向 四果 중에서 一來向 · 一來果 · 不還向 · 不還果 · 阿羅漢向의 기간. 대승에서는 初地에서 第十地까지의 기간을 말함.

 

사제(四諦) : 는 범어 satya, 파리어 sacca의 번역으로 진리란 뜻. 자세히는 四聖諦·四眞諦라 하며 4가지의 틀림없는 진리를 말한다. 四諦는 대체로 12緣起의 뜻을 교리적으로 조직화한 것으로 원시불교의 교리의 대강이 표시되어 있다. 이것은 最勝法說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석존 최초의 설법(初轉法輪)에서 설한 것이라고 한다. 4가지 진리의 제1迷惑의 이 세상은 다 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2은 구하고 탐하여도 그치지 않는 執着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다. 3은 그 執着을 완전히 끊어 없애 버림으로 를 멸한 때가 궁극의 理想境이다라고 한 가르침이며, 4이와 같이 가 없는 열반경에 도달하기 위하여 八正道의 옳은 修行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하는 가르침이다. 4가지는 순서와 같이 苦聖諦·苦集聖諦·苦滅聖諦·苦滅道聖諦라고 불리운다. 이를 약하여 苦諦·集諦·滅諦·道諦라고도 한다. ···四諦 가운데 迷妄의 세계의 因果를 나타내고, 證悟의 세계의 인과를 나타낸다. 四諦의 이치가 三段階인데 여기에 각각 4가지의 行相을 붙여서 할 때 이것을 三轉十二行相이라고 한다. 三轉이란 제1이것은 苦諦(··道諦)이다라고 하는 示轉, 2苦諦(··)徧知(永斷·作證·修習)되어야 한다라고 하는 勸轉, 3苦諦(내지 道諦)는 이미 徧知(내지 修習)되었다고 하는 證轉이 그것이다. 12行相이란 이 三轉에 각각 ···(옳은 智慧에 의한 이해를 뜻하는 4개의 同義語)四行相假設하고 각각의 12行相이 있다고 한 것. 그러나 다른 견해에 따르면 ···을 고려하지 않고 一諦三轉이 있어 四諦全體로서 모두 12行相이 있다고도 해석한다.

有部敎學修證論에서는 우선 四善根位에서 4의 하나를 하는데 4行相이 있으므로 합하여 十六行相을 가지고 四諦한다. 苦諦에서 非常···非我(恒存性이 없는 이며 의 존재로 實體性이 없다)四行相, 集諦에서는 ···(執着의 원인으로 하여 를 모으고 생기게 하는 助緣이다)四行相, 滅諦···(苦滅理想境繫縛을 끊고 번뇌를 가라앉혀서 殊妙境地에 이르러 災禍를 여읜다고 함)四行相, 道諦에는 ···(苦滅聖道聖者實踐正道이고 가 합하여 生存超出하는 것이다)四行相이 그것이다. 四善根位의 다음에 見道에 들어 無漏眞智를 가지고 四諦現觀한다. 見道預流向에 속하는 일로서 預流果 이후로는 修道에 속하는데 이 預流向·預流果를 통하여 16으로 四諦現觀한다. 이것을 聖諦現觀이라고 한다. 그 가운데 최후의 제16만이 預流果에 속하고 앞의 제15見道에 속한다. 먼저 欲界四諦하는 法智라 하고 2(色界無色界)四諦하는 類智라고 하는데 이 法智類智에 각각 가 있다. 無間道에서 을 가지고 煩惱를 끊고(斷惑) 解脫道에서는 를 가지고 진리를 깨닫는(證理). 苦諦에는 苦法智忍(약하여 苦法忍이라고도 하며 이에 따라 欲界苦諦現觀함으로 苦諦迷惑되어 있는 煩惱를 끊는다)·法智(이것으로 欲界苦諦現觀함으로 苦諦의 이치를 깨닫는다)·苦類智忍(약하여 苦類忍이라고도 한다. 이것을 가지고 2苦諦現觀함으로 번뇌를 끊는다)·苦類智(이것으로 2苦諦現觀함으로 진리를 깨닫는다)四心을 가지고 苦諦現觀한다. ··三諦에도 앞에서와 같이 集法()·集法智·集類()·集類智·滅法()·滅法智·滅類()·滅類智·道法()·道法智·道類()·道類智의 각각의 4하여 모두 16이 된다. 이것을 八忍八智라고도 한다. 四諦하는 無漏淸淨에 따라 나누면 苦智·集智·滅智·道智가 되어 法智類智 등과 같이 10로 된다.

大乘佛敎에 따르면 顯揚星敎論 卷七에서는 四諦의 내용을 전개시켜 行苦諦·壞苦諦·苦苦諦·流轉諦(이상은 苦諦展開)·雜染諦(苦集 2에 해당)·流息諦(滅諦에 해당)·淸淨諦(滅道 2에 해당)·正方便諦(道諦에 해당)라고 하여 8를 들었다. 小乘四諦觀은 불완전하므로 有作四涕라 하여 낮추었으며 大乘四諦觀은 완전하므로 無作四諦라고 하고 이를 八諦라 했다. 天台宗에서는 제1生滅 四諦(四諦因果 그대로 이 있고 이 있다고 하는 四諦觀)·2無生四諦(또는 無生滅四諦라고도 한다. 四諦迷悟因果는 다같이 空無하여 生滅하는 일이 없다는 四諦觀)·3無量四諦(一切現象無明에서 생기므로 無量의 차별이 있고 따라서 四諦에도 無量이 있다고 하는 四諦觀)·4無作四諦(와 같은 對立矛盾 상태 그대로가 矛盾이 아니라고 하는 四諦觀)등을 주장하여 이것을 四種四諦라고 하며, 이것을 또 ···四敎에 배당한다. 法相宗에서는 四諦 가운데 滅諦自性滅·二取滅·本性滅三滅諦, 道諦徧知道·永斷道·作證道三道諦를 세우는데, 이것은 滅諦道諦에 각 三性(遍計所執性·依他起性·圓成實性)을 갖추고 있는 것에 연유한다(成唯識論 8).

 

근(根) : ① 힘이 있어 강한 작용을 가진다(이것을 增上이라고 한다)는 뜻. 眼根·耳根·鼻根·舌根·身根·意根·女根·男根·命根·樂根·苦根·憂根·喜根·捨根·信根·勤根·念根·定根·慧根·未知當知根·已知根·具知根을 二十二根이라고 한다. 처음의 眼·耳·鼻·舌·身·意는 六根이라 일컫는다. 그 중에서 意根(心)을 제하기 前의 五根은 감각기관(五官) 또는 감각기능으로 물질적(色) 요소에 의한 生理體이므로 五色根이라 하며 또 단순히 五根이라 약칭된다. 知覺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數論派에서는 이것을 知根·五知根이라고 한다. 더우기, 수론파에서는 五知根은 五作業根(手·足·口·大便處·小便處)과 意根과를 더하여 十一根을 주장한다. 眼등의 五根은 바로 감각작용을 주관하는 勝義根(신경에 해당하는 내부기관을 절개하여도 눈 등은 보이지 않는다)과 그것을 돕는 扶塵根(眼球·鼓膜 등의 외부기관으로 血肉으로 되어 있다)으로 나누어질 수 있지만, 有部에서는 勝義根 만을 五根이라고 한다. 다음에 二十二根 중에, 樂·苦·喜·憂·捨의 五根은 外界를 感受한 印象感覺으로 眼 등의 五根과 구별하여 五受根이라고도 한다. 信·勤·念·定·慧의 五根은 五力이라고 말한다. 번뇌를 떨어버리고 聖道를 가져오게 하는데 수승한 작용이 있으므로 根이라 한다. 이와같이 眼 등의 五根과 구별하여 五無漏根이라고 말한다. 또 未知當知根 이하의 三根은, 그 體는 어느 것이나 意·樂·喜·捨·五無漏根의 九根이지만, 未知當知根은 見道에서, 已知根은 修道에서, 具知根은 無學道에서 각각 일으킨다고 하며, 이 셋을 三無漏根이라고 한다. 男·女·命根 가운데, 命根이란 壽命을 말한다. 男·女根이란 男·女 각각 그 性的 특징을 이루는 힘을 가진 것, 특히 性器를 가리킨다. 男에서 女로, 혹은 女에서 男으로 性을 옮기는 것을 轉根이라 하며 또 勝義根과 扶塵根, 女根과 男根을 각각 二根이라 한다.

② 根機, 根性의 뜻으로 가르침을 받는 자로서의 性質·資質을 나타낸다. 여기에 優劣이 있어서, 利根과 鈍根의 二根, 上根·中根·下根, 혹은 利根·中根·鈍根의 三根으로 나누게 된다. 修道의 힘으로 根을 修練함에 따라 鈍根·下根에서 利根·上根으로 향하는 것을 練根·轉根이라고 하지만 특히 聲聞(下根)에서 緣覺(中根)으로, 혹은 다시 菩薩(上根)로 변하는 경우를 대개 轉根이라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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