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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아라한(六種阿羅漢)

근와(槿瓦) 2018. 6. 26. 00:20

육종아라한(六種阿羅漢)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阿羅漢能力에 따라 여섯 가지로 분류한 것.

(1) 退法阿羅漢. 을 만나면 얻었던 것을 잃는 鈍根의 이.

(2) 思法阿羅漢. 證得한 것을 혹시 잃을까 두려워 항상 自害하여 無餘涅槃에 들려고 생각하는 鈍根의 이.

(3) 護法阿羅漢. 證得한 것을 스스로 防護하여 잃지 않게 하는 鈍根의 이.

(4) 安住法阿羅漢. 아주 많은 退緣이 없으면 證得한 것을 잃지 않고, 勝緣이 없으면 나아가지 못하는 鈍根의 이.

(5) 堪達法阿羅漢. 능히 을 닦아 다음의 不退法阿羅漢의 성품에 도달하는 鈍根의 이.

(6) 不動法阿羅漢. 根性이 가장 뛰어나서 어떠한 逆緣을 만나도 얻은 을 변동하지 않는 利根의 이.

 

참고

아라한(阿羅漢) : 범어 arhan音譯. 이것은 男性, 主格, 單數이니, 原形arhat. 阿羅訶· 阿囉呵·阿盧漢·遏囉曷帝라고도 쓰고, 하여 羅漢·囉呵라고도 한다. 應供··殺賊·不生·無生·應眞·眞人이라고 번역한다. 보통 狹義로 풀이하여, 小乘불교에 있어서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이를 가리킨다고 하는데, 廣義로는 大乘·小乘을 통하여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應供이라 함은 供養을 받는데 응하는 이, 相應한 이, 공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이라는 의미인데,供養云云補足한 말로,은 확실히 이 말의 번역이다. 應供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을 大應供이라 하고, 보통 佛陀異名이다. 殺賊이라 함은, 번뇌의 을 죽였다는 의미이며, 不生 또는 無生이라 함은, 영구히 열반의 깨달음에 들어가서 다시 미혹의 세계에 태어남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이들 두 번역은 原語語義에 그대로 따른 것은 아니다. 이를 應供·殺賊·不生三義阿羅漢三義라고 한다.

如來十號의 하나. 이 경우는 佛陀異名.

四沙門果. 聲聞四果중에서는 최후의 자리. 여기에 다시 를 나눈다. 해서 수행하고 있는 사이가 阿羅漢向이고, 확실히 그 에 도달한 때가 阿羅漢果이다. 阿羅漢果聖者已達大德이라 한다. 이것은 최후의 理想세계로, 여기에 도달하면 모든 것을 다 배워서 다시 더 배워야 할 一法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無學 또는 無學果라 하고, 無學正見 내지 無學正定八聖道無學解脫·無學正智10종의 無漏法을 완성한다고 한다. 이것을 十無學支라고 한다.

俱舍論25에 의하면 아라한을 6종으로 분류해서, 6종 아라한을 세운다. ,

(1) 退法(또는 退相) 아라한(이미 얻은 아라한의 깨달음으로부터 退失하기 쉬운 사람).

(2) 思法(또는 死相) 아라한(退失이 두려워서 自害하려고 생각하는 사람).

(3) 護法(또는 守相) 아라한(退失하지 않으려고 防護하는 자).

(4) 安住法(또는 住相) 아라한(防護하지 않더라도 대개는 退失하지 않지만 또한 增進하기도 어려운 자).

(5) 堪達法(또는 可進相) 아라한(增進해서 빨리 다음의 不動法을 통달하는 자).

(6) 不動法(또는 不壞相) 아라한(전혀 退失하지 않는 자). 이들 중에서 앞의 5는 성품이 遲鈍한 자(鈍根)時解脫이라고도, 時愛心解脫이라고도 하고, 뒤의 1은 성품의 예리한 자(利根)不時解脫이라고도, 不動心解脫이라고도 한다. 또 아울러서 2羅漢이라고 한다. 時解脫은 좋은 이 있는 때를 기다려서 에 들어가 번뇌를 해탈하는 자, 不時解脫은 때를 기다리지 않고 入定하여 해탈하는 자, 時愛心解脫은 이미 얻은 아라한의 깨달음을 항상 애호해서 번뇌를 해탈하는 자, 不動心解脫은 번뇌 때문에 아라한의 깨달음에서 退失하지 않고 해탈하는 자를 의미한다. 不動法아라한 중에서, 본래 利根(예리한 성격자)不退()(또는 不退相) 아라한이라 하고, 수행의 힘에 의해서 不動法아라한에 나아간 자를 不動法아라한이라고 하여 둘로 나누고, 이것을 앞의 5에 더해서 7종 아라한이라고 하며, 不動法아라한을 不動아라한이라고도 한다. 여기에 다시 緣覺을 더하여 9종 아라한 또는 九無學이라고 한다.

成實論 , 中阿含經 十三에는, 緣覺·대신 慧解脫·俱解脫을 더한 또 다른 형의 9종 아라한(九無學)하고 있다. 그 중 慧解脫은 지혜의 힘에 의해 번뇌를 해탈한 아라한을 말하고, 俱解脫慧解脫人이 다시 滅盡定을 얻은 경우를 말한다. 이것을 俱解脫이라고 일컫는 것은, 滅盡定을 얻은 것이 心解脫을 의미하고 있고 따라서 마음과 ()해탈을 얻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慧解脫俱解脫2羅漢이라 하고, 여기에 無疑解脫을 더하여 3羅漢이라고 한다. 無疑解脫이라 함은, 俱解脫 중에서 일체의 文義에 통달하여, 四無礙解를 얻은 자를 말함.

天台宗에서는 아라한이 不淨觀을 닦는 경우 그 對境의 차이를 따라 壞法·不壞法2羅漢으로 나눈다.

 

퇴법아라한(退法阿羅漢) : 6종아라한의 하나. 근기가 가장 둔한 아라한. 질병 등의 나쁜 인연을 만나면, 한 번 얻었던 아라한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 이.

 

사법아라한(思法阿羅漢) : 27賢聖·6阿羅漢의 하나. 아라한 가운데 證得羅漢果를 잃을 것이 두려워서 肉身을 버림으로 無餘涅槃에 들어가기 위해 생각하는 羅漢을 말한다.

 

호법아라한(護法阿羅漢) : 6종 아라한의 하나. 아라한과를 얻은 이 중에 자기의 얻은 바 법을 잃어버릴까 하여 항상 지키기에 힘쓰는 아라한.

 

안주법아라한(安住法阿羅漢) : 깨달음에 안주하는 羅漢으로 특별한 인연을 만나지 않는 한 退轉하지 않으나 뛰어난 수행도 없고 향상도 없는 자. 27賢聖·6종아라한의 하나.

 

감달법아라한(堪達法阿羅漢) : 6種 阿羅漢의 하나. 阿羅漢果를 얻은 이 가운데서, 根性이 예리하여 心身을 조복하는 수행을 견디어 신속히 현명한 不動法 아라한에 이를 사람.

 

부동법아라한(不動法阿羅漢) : 위 본문 및 아라한에서 참조하십시오.


이근(利根) : 재능이 예리한 이. 智能이 총명한 根機를 말함.


둔근(鈍根) : 우둔한 근기를 말하며, 佛道를 修行할 수 없는 근기로도 쓰일 때가 있다. 法華經藥草喩品.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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