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과 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부처님께서 세 곳에서 마음을 전한 것(三處傳心)이 선지(禪旨)가 되고, 평생 말씀하신 것이 교문(敎門)이 되었다. 그러므로 선(禪)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敎)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세 곳이란 다자탑(多子塔)앞에서 자리를 절반 나누어 앉음이 하나요,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꽃을 들어 보임이 둘이요, 사라쌍수 아래에서 관 밖으로 두 발을 내어 보임이 셋이니, 이른바 카샤파 존자(迦葉尊者)가 선(禪)의 등불을 따로 받았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선과 교의 근본은 부처님이고, 선과 교의 갈래는 카샤파 존자와 아난다 존자(阿難尊者)다.
말 없음으로써 말 없는 데 이르는 것은 선이요, 말로써 말 없는 데 이르는 것은 교다. 또한 마음은 선법이요 말은 교법이다. 법은 비록 한맛이라도 뜻은 하늘과 땅만큼 아득히 떨어진 것이다.
출전 : 불교성전(西山·禪家龜鑑)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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