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地藏)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Ksitigarbha의 번역으로 持地 · 妙幢 · 無邊心이라고도 하며, 곧 地藏보살로 通稱된다. 忉利天에서 釋尊의 付囑을 받고 매일 새벽 항하사의 定에 들어 중생의 갖가지 根機를 관찰하고 二佛의 중간인 無佛世界에 六道衆生을 敎化하는 大悲보살이다. 安忍不動하여 大地와 같으며, 靜慮深密하여 秘藏과 같으므로 地藏이라 이름했다고 한다. 또 밀교에서는 密號를 悲願金剛 혹은 與願金剛이라고 하며, 金剛界曼茶羅에서는 南方寶生如來의 幢보살로 示現하고, 胎藏界曼茶羅에서는 地藏院중 九尊의 中尊地藏薩埵로 된다. 그 尊像은 天冠을 쓰고 왼손에 蓮華를 바른 손엔 寶珠를 들었으며, 後世에는 僞經인 延命地藏經이 생기면서 錫杖을 든 沙門像, 童子를 안은 地藏, 六地藏, 勝軍地藏 등의 像이 출현되기에 이르렀다.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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