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십팔불공법(大乘十八不共法)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또는 十八不共佛法. 부처님께만 있는 공덕으로서 二乘이나 보살들에게는 共同되지 않는 열 여덟 가지.
(1) 身無失. 부처님 몸에는 過失이 없다는 것.
(2) 口無失. 부처님은 입의 행위에 있어서 過失이 없다는 것.
(3) 念無失. 부처님이 깊은 禪定을 닦아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며 법에 집착하지 않고 편안한 것을 말함.
(4) 無異想. 일체중생이 평등하여 異想이 없는 것.
(5) 無不定心. 行 · 住 · 坐 · 臥가 禪定을 떠나지 않음.
(6) 無不知已捨. 부처님이 일체법을 비춘 다음 버리고 집착하지 않음.
(7) 欲無減. 모든 중생을 제도하여 마음에 싫어함과 족함이 없고자 함.
(8) 精進無減. 佛果를 이룬 후에도 정진력에 감소함이 없음.
(9) 念無減. 부처님이 일체 지혜를 구비하고 모든 중생을 제도하되 마음에 부족한 생각이 없는 것을 말함.
(10) 慧無減. 부처님이 지혜로 모든 중생을 제도하되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지혜를 말함.
(11) 解脫無減. 부처님은 일체의 집착에서 벗어나 有爲·無爲의 2해탈을 具現하고, 일체번뇌를 멸함을 말함.
(12) 解脫知見無減. 일체의 해탈에 관하여 명백한 知見을 가지고 조금도 결함이 없음을 말함.
(13) 一切身業隨智慧行. 부처님이 청정한 勝相으로 지혜를 따라 행하여 일체중생을 이익되게 함.
(14) 一切口業隨智慧行. 부처님이 미묘하고 청정한 말씀의 작용으로써 지혜에 따라 중생을 교화하여 유익케 하는 덕을 말함.
(15) 一切意業隨智慧行. 부처님이 청정한 마음의 활동으로써 지혜에 따라 중생을 교화하여 유익하게 하는 덕을 말함.
(16) 智慧知過去世無礙. 부처에게만 있는 공덕으로 二乘이나 보살들에게는 共同하지 않는 지혜를 말함.
(17) 智慧知未來世無礙. 부처님에게만 있는 공덕으로 二乘이나 보살들에게는 共同되지 않는 지혜를 말함.
(18) 智慧知現在世無礙. 부처님에게만 있는 공덕으로 二乘이나 보살들에게는 共同되지 않는 지혜 등이다. (智度論 十二六)
참고
보살(菩薩) : 菩提薩埵 · 菩提索多 · 冒地薩怛縛 · 扶薩이라고도 하며, 道衆生, 覺有情, 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無上菩提를 구하여, 衆生을 이익케 하고, 모든 波羅蜜의 行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三乘의 하나. 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有情(心識을 가진 자. 衆生)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菩提(구하는 목적인 깨달음)와 薩埵(敎化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菩提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 등의 뜻이 있어, 聲聞이나 緣覺도 각기 菩提(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無上菩提를 구하는 大乘의 수행자를 摩訶薩埵(摩訶는 크다는 뜻) · 摩訶薩 또는 菩薩摩訶薩 · 菩提薩埵摩訶薩埵 · 摩訶菩提質帝薩埵 등이라고 하여,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이것을 보살이라고 한다. 보살에는 開士(보리살타) · 大士(마하살타) · 尊人(제일살타) · 聖士(勝薩埵) · 初士(最勝薩埵) · 上人(上살타) · 無上(無上살타) · 力士(力살타) · 無雙(無等살타) · 無思議(不思議薩埵), 또 용맹 · 無上 · 佛子 · 佛持 · 大師 · 大聖 · 大商主 · 大名稱 · 大功德 · 大自在, 혹은 正士 · 始士 · 高士 · 大道心成衆生 · 法臣 · 法王子 등 많은 다른 이름이 있다. 보살에는, 在家와 出家, 鞞跋致(退轉)와 阿鞞跋致(不退), 生身(번뇌를 끊지 않은 자)과 法身(번뇌를 끊어서 六神通을 얻은 자), 生死肉身과 法性生身, 大力과 新發心, 頓悟와 漸悟, 智增과 悲增 등의 두 가지의 보살이 있다고 하고, 또 깨달아 아는 깊고 얕음에 의해서 五十二位 등의 階位를 세운다(보살의 階位). 智增 · 悲增의 說은 法相宗에서 說하는 바로 八地 이전의 보살에 관한 분류이며, 直往의 보살(頓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初地에 있어서 俱生起의 번뇌障의 現行을 억누르기를 다하고 곧바로 變易身을 받는 것을 智增의 보살, 제 七地의 滿心까지 다 억누르지(항복) 못하고 分段身을 받아서 중생을 구할려고 하는 것을 悲增의 보살 혹은 大悲보살이라고 하며, 廻心의 보살(漸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不還과 阿羅漢에서 廻心한 이는 欲界의 번뇌를 끊고 있기 때문에 智增이며, 預流와 一來에서 廻心한 이는 智增 또는 悲增이라고 한다. 이 밖에 智悲평등의 보살이 있다고 한다. 또 十身位의 보살을 새로 발심한 보살, 住前信相의 보살, 假名의 보살 등이라고 한다. 보살의 닦는 행을 보살행, 보살이 해야 할 법칙양식을 보살의 法式, 佛果에 이르게 하는 敎를 보살승, 그 경전을 보살藏이라 하는데, 梵網經 등에는 보살이 지녀야 할 보살계를 說한다. 모든 경전에는 彌勒 · 文殊 · 觀世音 · 大勢至를 비롯 여러 보살의 이름을 들고 있다. 또 역사상의 인물로서는 龍樹 · 世親 등을 보살로 부르고 있다. 이승(二乘) : 성문과 연각. 성문승(聲聞乘)→聲聞 지위에 있는 이가 證果에 이르기 위하여 닦는 교법. 곧 苦 · 集 · 滅 · 道의 四諦法. 뒤에는 변해져서 성문의 機類(根機의 종류란 뜻임. 중생의 根機, 곧 불교의 높은 理想을 실현하여 부처님이나 聖者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여러 가지가 있음을 말한다)도 성문승이라 하다. 연각승(緣覺乘)→12因緣을 觀하여 眞空의 원리를 깨닫는 緣覺의 法. 또 그런 사람. 乘은 탈 것으로 여기서 敎法이란 뜻. 보살 · 獨覺과 함께 三乘의 하나. 또 獨覺과 함께 二乘의 하나.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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