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別報)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總報 위에 나타나는 서로 다른 果報. 예를 들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다 같은 總報지만, 남·녀, 빈·부, 귀·천, 미·추 따위의 여러 가지 차별이 있는 것은 別報라 한다.
참고
총보(總報) : 같은 사람 가운데도 빈부귀천의 차별이 있는 것은 別報이고, 이에 대해 사람이면 누구나 다같이 받는 공통된 과보를 總報라 한다.
과보(果報) : 異熟이라고도 한다. 因으로서의 業 곧 業因으로 말미암아 얻는 보답의 결과. 여기에 二報가 있다.
(1) 總報는 引業(總報業)에 의하여 引出되는 總體로서의 果報를 말한다. 예를 들면 일단 인간으로 태어나면 누구나 그 인간으로서의 공통된 생존을 누리게 됨을 말한다.
(2) 別報는 滿業(別報業)에 의하여 引出되는 차별의 果報로서 滿果라고도 한다. 예를 들면, 같은 인간으로 태어난 경우에도 男 · 女 · 貧 · 富의 차가 있게 되는 등이 그것이다. 또 三時業에 대한 각각의 果報를 합하여 三報라 한다. 곧
(1) 順現報는 現報라고도 하며, 금생에 業을 지어 금생에 받는 果報를,
(2) 順生報는 生報라고도 하며 금생에 業을 지어 다음生에 받는 果報를,
(3) 順後報는 금생에 業을 지어 次生을 넘어 未來世 이후에 받는 果報를 받는다. 六趣 가운데 人趣와 天趣의 果報는 五戒 十善의 因에 의하여 받는 훌륭한 報이므로 人天勝妙의 善果라고 한다. 그렇지만 아직 凡夫의 迷惑의 경계를 여의지 못했으므로 顚倒의 善果라 부른다.
차별(差別) : ① 現象界에 있어서 個個의 事象은 이것과 저것이 서로 別異한 특성을 가지는 관계에 있음을 차별이라 하며, 萬象의 보편절대한 本體(眞如)는 차별이 없는 것을 平等이라 한다. 다만 차별과 평등을 아주 隔離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差別卽平等으로 보는 것이 大乘佛敎이다.
② 또 다른 것과 구별되는 어떤 사물의 특수성을 殊勝하다는 의미로 차별이란 말을 쓰기도 하다.
③ 因明(論理學)에서는 命題(즉 宗)의 主辭를 自性이라고 하는데 대해 그 賓辭를 차별이라고 한다.
만상(萬象) : 모든 물건의 드러난 형상.(국어사전)
본체(本體) : 諸法의 근본자체. 應身에 대하여 眞身을 본체라고 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ᄇ(비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 듣는 놈은 어디에 있는가 (0) | 2018.05.13 |
---|---|
별상(別相) (0) | 2018.05.12 |
비리야(毘梨耶) (0) | 2018.05.11 |
부파불교(部派佛敎) (0) | 2018.05.09 |
본각내훈(本覺內熏) (0) | 2018.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