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坐禪,참선)

면벽(面壁)

근와(槿瓦) 2018. 5. 2. 01:43

면벽(面壁)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坐禪異名. 中國六朝時代 達磨나라 嵩山 少林寺에 와서 面壁하여 9년간 坐禪을 했으므로 이를 面壁 9년이라 한다. 그 뒤부터 승려들이 禪房에서 參禪을 하면 반드시 을 향하게 되었다. (五燈會元)

 

참고

좌선(坐禪) : 正坐한 자세로 일체의 생각을 쉬는 것. 곧 앉아서 참선한다는 말. 禪那(범어 dhyana)音略으로 靜慮라 번역한다. 結跏趺坐하고 思慮分別을 쉬는 수련으로 마음을 하나의 對象專注하는 것을 坐禪이라고 한다. 좌선은 인도에서 석존이전부터 사용됐던 수행법으로 석존이 불교적 實踐修行法으로 발전시킨 것이니 大槃涅槃經卷中에는 出家坐禪을 제 1로 한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 三昧를 포함해서 광의의 禪法으로 일컫는 경향이 있다. 僧叡 · 慧遠 · 智顗 등은 다 坐禪注力했으며, 후세에 특히 禪宗이 일어나면서는 더욱 성행했다. 禪宗諸淸規 등에는 坐禪의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규정하고 있다.

 

달마(達磨) : 범어 Dharma. 중국 南北朝時代禪僧으로 중국 禪宗始祖이다. 범명은 Bodhi-Dharma라 하고 菩提達磨라 음역하는데, 達磨는 그 약칭이다. 남인도 香至國의 셋째 왕자로 성장하여 대승불교의 승려가 돼 에 통달하여 般若多羅존자의 법통을 이은 뒤 벵골만에서 배로 떠나 오랜 항해 끝에 중국 廣東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의 남경인 金陵에 가서 양무제를 만났다. 그때 달마대사의 나이가 130세였다고 한다. 당시 중국은 남북으로 나뉜 채 북쪽 洛陽에는 北魏가 도읍을 정하고 있었고, 남쪽에는 나라가 있었다. 양무제는 佛心天子라 불리울 정도의 사람이어서 항상 가사를 걸치고 放光般若經을 강의했고, 五經義注 2백여 권 및 그밖의 저술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現世的인 이익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달마대사를 만나자 먼저 은 절을 세우고 을 간행하며 승려들을 권장하오. 그러니 그 공덕이 얼마나 되겠소?”하고 질문하자, 달마는 無功德이오라고 잘라 말했다. 양무제는 달마대사의 言行을 알아듣지 못했다. 달마는 양자강을 건너가 나라로 갔다. 그리고는 소림산에서 9년간 面壁의 침묵을 시작했다. 사람의 마음은 본래 청정하다는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여 이 禪法을 제자 慧可에게 전수하였다. 이로 인해 후세에 그를 중국 선종의 시조로 숭앙하였다. 은 멀리는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되고 가깝게는 달마대사로부터 시작된다. 석존이 가섭존자에게 마음과 마음으로 전한 이른바 三處傳心, 즉 영산회상에서 拈花微笑하고 多子塔앞에서 자리를 나누며 雙林에서 관 밖으로 발을 내보인데로부터 시작해서 달마대사가 중국에 건너와 소림굴에서 9面壁 慧可에게 법을 전한데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遠祖는 석가요, 宗祖는 달마가 된다. 慧可가 제2, 다음 제3조는 僧璨, 4道信, 5弘忍, 6慧能으로 달마의 正法이 전해져와 이 혜능에게서 禪法은 크게 융성하게 된다. 그의 전기에 대해서는 여러 이 있다. 양무제와 회견하여 문답한 이야기, 제자인 혜가가 눈 속에서 팔을 절단하여 求道心을 보이고 禪法을 전수받은 이야기, 菩提流支光統律師의 질투로 인해 독살당한 뒤 관속에 두 짝의 신만 남겨 놓고 서천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 인도 여행에서 돌아오던 宋雲이 도중에 인도로 돌아가는 死後의 달마를 만난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설화가 있다. 현대에 들어와서 敦煌出土의 자료에 의하여 그가 二入四行을 설교한 것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그것은 달마의 근본사상으로 理入正師의 가르침을 받고 중생의 일체가 同一眞性本有하는 사실을 믿는 것을 말하며, 行入隨緣行 · 無所求行 ·稱法行 · 報冤行 등을 말하지만, 달마는 4楞伽經을 중시하고 二入, 理入 · 行入四行의 가르침을 설파하여 당시의 伽藍佛敎講說佛敎와는 전혀 다른 좌선을 통하여 그 사상을 실천하는 새로운 불교를 강조한 聖人이었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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