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坐禪,참선)

결가부좌인유(結跏趺坐因由)

근와(槿瓦) 2017. 10. 30. 01:39

결가부좌인유(結跏趺坐因由)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여러 가지 坐法 가운데 결가부좌가 가장 안온하여 피로하지 않으며 이것이 좌선하는 사람의 坐法이다.」智度論 7에 있는 말.


참고

결가부좌(結跏趺坐) : 부처님의 坐法. 승려나 수행인이 좌선할 때 앉는 방법의 하나. 또는 全跏趺坐 · 本跏趺坐라고도 한다. 跏는 발바닥, 趺는 발등. 양 다리를 교차시켜 앉되, 먼저 오르쪽 발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 놓고, 왼쪽 발을 오른쪽 허벅다리 위에 놓고 앉는다. 손은 왼손바닥을 오른손바닥 위에 겹쳐 배꼽 밑에 편안히 놓는다. 인도에서는 이렇게 앉는 법을 圓滿安坐의 相이라고 여겼다. 부처님은 반드시 이렇게 앉는다. 그러므로 佛坐 · 如來坐라고도 한다. 이는 禪定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먼저 오른쪽 발을 구부리고 그 위에 왼쪽 발을 놓는 것을 降魔坐, 그 반대를 吉祥坐라고 한다. 또 왼쪽 발을 그대로 오른쪽 발 밑에 두고 오른쪽 발만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 올려 놓는 것을 半跏趺坐, 또는 半跏坐 · 菩薩坐라고 한다.


좌법(坐法) : 諸佛, 또는 불교의 수행인들이 앉는 법식. 結跏趺坐.


안온(安穩) : 1. 조용하고 편안함. 2. 날씨가 바람이 없고 따뜻함.(다음,한국어)


좌선(坐禪) : 正坐한 자세로 일체의 생각을 쉬는 것. 곧 앉아서 참선한다는 말. 禪은 禪那(범어 dhyana)의 音略으로 靜慮라 번역한다. 結跏趺坐하고 思慮分別을 쉬는 수련으로 마음을 하나의 對象에 專注하는 것을 坐禪이라고 한다. 좌선은 인도에서 석존이전부터 사용됐던 수행법으로 석존이 불교적 實踐修行法으로 발전시킨 것이니 大槃涅槃經卷中에는 出家의 法에 坐禪을 제 1로 한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禪 · 三昧를 포함해서 광의의 禪法으로 일컫는 경향이 있다. 僧叡 · 慧遠 · 智顗 등은 다 坐禪에 注力했으며, 후세에 특히 禪宗이 일어나면서는 더욱 성행했다. 禪宗의 諸淸規 등에는 坐禪의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규정하고 있다.


지도론(智度論) : 大智度論의 약칭. 100권. 용수보살이 저술하고 구마라집이 번역함. 마하반야바라밀경을 자세히 해석한 것.


좌선십종행(坐禪十種行) : 좌선의 열가지 수행법.

(1) 令觀處明淨. 밝고 깨끗한 곳을 보는 것.

(2) 徧起觀諸根. 두루 여러 근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

(3) 曉了於相. 상을 밝게 깨달음.

(4) 制令心調. 마음을 잘 조절하여 억제하는 것.

(5) 折伏懈怠. 게으름을 이겨 굴복시키는 것.

(6) 心無味着. 마음에 집착이 없는 것.

(7) 心歡喜. 마음에 기쁨을 갖는 것.

(8) 心定成捨. 마음이 안정되어 집착을 버리는 것.

(9) 近學定人. 선정에 친근한 사람이 된 것.

(10) 樂着安定. 즐거움이 안정된 것. (解脫道論 四)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좌선(坐禪,참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면벽(面壁)  (0) 2018.05.02
수식관   (0) 2017.11.19
참선과 계행  (0) 2017.05.18
수증불이(修證不二)   (0) 2017.03.07
좌선십종행(坐禪十種行)   (0) 201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