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坐禪,2362)-뉴사전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앉아서 바른 선을 수행하는 것. 양발을 합쳐앉아 정신을 집중하고 생각을 집중시켜 무념무상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 선(禪)은 인도의 속어(팔리어 등)의 jhana(사유하는 것. 명상)의 번역. 선은 범어 선나(禪那)의 준말. 정려(靜慮)라 번역. 정(定)과 혜(慧)가 균등한 심적 상태. 본래 불교에서는 계(戒)·정(定)·혜(慧)를 3학(學)이라 하여 수행의 근본을 삼으며, 보살 수행의 6바라밀 중에서도 선정을 필요한 수행법으로 삼고 있음. 선종(禪宗)에서는 불교의 목적은 선정으로서만 이루어진다 하며, 선을 3학·6도를 포함한 넓은 뜻으로 해석. 선은 앉아서 닦는 것만이 아니고, 일상의 기거동작(起居動作) 어느때든지 닦는 것임. 그러나 마음을 고요히 하고 자기의 심성(心性)을 밝게 보려고 하면 앉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좌선이라 함. 원전에 보면 그 원어는 여러 가지임. 중국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사용되었고, 천태종에서도 지의(智顗) 등의 설이 있음. 이것이 선종에 의해 일반화한 것임. 팔, nisajja <雜阿含經 11권 ㊅ 2권 73中 : AN. Ⅳ, p.168> (해설) 인도의 종교인들이 옛날에 행했었던 행법으로 불교가 그것을 채용한 것이다. 불교의 좌선은 세존께서 보리수 밑에서 단정히 앉아 깊은 선정삼매에 드신 후 크게 성도하신 것임. 또한 그 직후 아쟈파라용나무(산, ajapala-nyagrodha)의 밑에 7일, 무치린다나무(산, mucilinda)의 밑에서 7일, 라쟈야타나나무(산, rajayatana)의 밑에서 7일, 단좌사유(端坐思惟)한 것을 시작으로(Vinaya, Mahavagga Ⅰ, 14) 인도에서는 왕족(크샤트리아)이 좌선을 행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모순이라고 생각되었음. <方便心論 528> 선종에서는 특히 이것을 존중하여 수행의 방법으로 했음. 단지 인도의 요가수행자가 각종의 이상한 좌법을 행하는 것에 대해 선종에서는 양다리를 합쳐서 하는 결가부좌(結跏趺坐) 또는 한쪽다리를 다른 발 위에 놓는 반가부좌만으로 한정되고 있음. 선종에서는 좌선은 안락의 법문이어서 모든 불교는 이것으로 돌아가고 더욱이 그 취지를 넓혀서 가고, 오고, 앉고, 눕는 행주좌와(行住坐臥)의 모든 것이 선(禪)이다라고 제창하게 되었음. 최근의 과학적 연구에 의한 좌선은 심리학·생리학·의학면에서도 주목되어, 고승의 좌선중의 뇌파는 숙면중인 사람의 뇌파와 같고, 게다가 자고 있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고 되어 있음.
참고
선(禪,1309)-뉴사전 : 산, dhyana 팔, jhana의 음역. ① 명상이라는 뜻. 정(定)·정려(靜慮)·사유수(思惟修) 등으로 한역함. 선정(禪定)이라고도 함. 마음의 통일과 안정에 관한 한 표현. 정신통일. 마음을 하나의 목적물에 집중시켜, 마음이 흐트러지거나 혼란해지거나 하는 것을 막고, 지혜를 몸에 베게해서 진실의 이치에 맞는 수행법. 편안함. 육바라밀(六波羅蜜)의 제5.→육바라밀.「선(禪)이라고 하는 것은 이 천축(天竺)의 말」<禪源諸全集都序>「憂喜情忘便是禪」<白樂天詩集 16권>「憂喜心(근심스러움과 기쁜 마음)을 잊는 것이 곧 선(禪)」<沙石集 1(9)> ② 사선천(四禪天). 법열(法悅)의 최초의 4단계. 색계(色界)에 속함. ③ 좌선(坐禪)의 줄임. ④ 선종(禪宗)의 줄임. ⑤ 선종이 설하는 가르침이라는 뜻. (해설) 미혹함을 끊고, 감정을 평정하고, 마음을 밝게 해서 진실한 이법(理法)을 체득하는 것을 이름. 대승불교의 실천 덕목인 6바라밀(六波羅蜜)의 제5. 석존 이전에 옛날부터 인도사람은 이런 습관을 전해오고 있다. 그 기원은 아마 먼 인더스 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생각된다. 정신통일의 수행은 특히 불교에 있어서 중요시하게 되었다. 선(禪)은 중국에 있어서 특이한 발달을 이루어, 선종이라고 하는 종파까지도 성립하고, 한국과 일본에 전해져 더욱 더 이것이 깊게 되었다. 선(禪)에는 심리학적·정신신체 의학적 견지에서 보아도 주목할 만한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되어지고, 이 방면에서의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수행(修行,1456)-뉴사전 : ① 실천하는 것. 행하는 것. ② 노력하는 것. ③ 난행. ④ 요가에 힘쓰는 것.→여실수행. ⑤ 지계(持戒)를 말함. (해석예) 행함. 행하기. .....수행(修行,1410)-국어사전 : ① 행실을 바르게 닦음. ② 불도를 닦음. .....실천(實踐,1479)-국어사전 : 실제로 이행함. ↔이론 .....행(行,2587)-국어사전 : ① 스스로 수행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 ② 부처가 되는 수행. .....행(行,2762)-뉴사전 : ① 행하는 것. 산, gamana <俱舍論 27권 14 : AK. Ⅶ,48> ② 열(列)·군(群). ③ 상점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것.→부인행 ④ 물건이 있어야 할 위치. 운동장. ⑤ 행함. 범함. ⑥ 행하지 않는다. 근행, 수행의 준말. 불법수행의「行」에서 유래한 말. 법행(法行). 스스로 수행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 또 16행상(行相)의 하나.→십육행상 ⑦ 부처가 되는 수행. 보살행. ⑧ 행위. 몸·말뜻(語意)의 행위. 업(業)과 같음.→삼행 ⑨ 교훈. 덕행. ⑩ 관하는 것. 생각나는 일들을 잘 사유관찰하는 것. 고찰. ⑪ 수행. ⑫ 공양함. 불공드리다. ⑬ 발전해가는 활동. ⑭ 예부터 무상천류(無常遷流)의 뜻이라고 해석되어진「구사론」계품(界品)에 행(行)은 조작(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이름하지만 원래는 만들어져, 생멸변화(生滅變化)하는 것. 즉 모든 현상세계(有爲)를 말함. 만물. 존재하는 모든 것. 육체적 존재. ⑮ 형성력.「諸行」여러 가지 형성력의 뜻. <반야심경 ㊅ 8권 848下> [해설] 행(行)의 원어 산, samskara 티, hdubyed는「이것에 의해 만들어진다」라는 의미임. 거기서 산스카라라는 것은 (1) 형성력, (2) 형성되어진 것이라는 두가지 뜻이 성립되는 것임. 이것들은 각각 (A) 만들어지는 것. 만들어진 물건, (B) 수동형의 산, samakrta(有爲)와 동일하며, 만들어진 것의 뜻이 된다. 이것들은 게다가 (a) 잠재적(潛在的) 형성력. (b) 잠세적(潛勢的) 형성력. 우리들의 존재를 성립시키는 것. 또, 성립시키고 있는 상태. 업(業)을 형성하는 잠재력. (c-c) 의사(意思)에 의한 형성력. 의지작용. 의지적 형성력. 의지. (d) 수(受)·상(想) 이외의 심리적 작용의 일반(이 경우에는 5음(陰)의 하나)으로 분류된다. ⑯ 12인연(因緣)의 제12지(支). 12인연(因緣)의 계열로 계산할 때는, 과거세상에서 행해진 선악의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 된다. 무명으로부터 생겨난 의식을 생각하게 하는 작용.→십이인연 ⑰ 수행의 약칭으로서, 정토종에서는 믿음에 대해 칭명염불(稱名念佛)을 말함. ⑱ 정토종서산파(淨土宗西山派)에 있어서 10겁(劫)의 과거에 정각성취(正覺成就)한 나무아미타불의 불체(佛體)에 이름을 붙였다. ⑲ 진종에서는 아미타불의 구원을 믿고 보은(報恩)의 염(念)이 칭명염불(稱名念佛)하는 것을 말함. 신(信)의 반대. 사량. ⑳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세운 덕의 21번, 잠세력(潛勢力). 산, samskara <俱舍論 9권 9-2 등>「이(此)에 두가지 종류가 있음. 하나는 염인(念因), 둘째는 작인(作因)이 됨. …행(行)은 소위 세력임.」㉑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하는 복합 운동. ㉒ 관습. (해석예) 조작의 뜻. 소신소행(所信所行)의 나무아미타불. 요문(要門)에 붙여서 말하면 9품정행(品正行). 홍원(弘願)에 붙여서 말하자면 염불일행(念佛一行)이 됨. <圓乘 2827>
정신(精神,2292)-뉴사전 : ① 정식혼신(精識魂神)이라는 뜻. 혼령. 제6식(第六識)을 가리킨다. <灌頂經 12권 ㊅ 21권 533下 등> <法事讚 ㊅ 47권 431下> ② 윤회의 주체로서의 정신적 원리.→심(心) <那先經 ㊅ 32권 698中> 원기. 진심. 근성(根性). 체기(體氣)와 같은 것으로, 구체적인 개성을 가리킨다. <四行論 2의 156> .....정신(精神,2078)-국어사전 : ① 사고나 감정의 작용을 다스리는 인간의 마음. ② 물질적인 것을 초월한 영적인 존재. 성령(性靈). ↔물질 ③ 사물에 대한 마음가짐. ④ 사물의 근본이 되는 의의나 목적. .....정식(精識,2292)-뉴사전 : 사람의 정영심식(精靈心識)을 말함. .....혼신(魂神,2836)-뉴사전 : 심식(心識)의 다른 이름. 영혼. 세속에서 말하는 영혼. .....혼백(魂魄,2836)-뉴사전 : ① 심신(心身)의 다른 이름. 혼(魂)은 심식(心識), 영(靈)은 움직임은 있으나, 형태가 없는 것. 백(魄)은 형체가 있어서 심식(心識)이 의지하는 곳. <楞嚴經 9권> <諸經要集 19권> ② 간(肝)을 관장하는 것을 혼(魂)으로 하고, 폐(肺)를 관장하는 것을 백(魄)으로 함. <楞嚴經 9권> ③ 영혼의 뜻. 자기라는 존재의 근원적 생명을 의미하는 말. 혼(魂)은 양(陽)의 정기(精氣), 백(魄)은 음(陰)의 정기(精氣)로, 이 두 개가 합하여 생명을 태어나게 함. <開目鈔 590>
집중(集中,2230)-국어사전 : 한군데로 모이거나 한군데로 모음.
생각(1266)-국어사전 : ① (머리를 써서) 궁리함. 사고(思考). ② 가늠하여 헤아리거나 판단함. ③ 마음이 쏠림. 바라는(하고 싶은) 마음. 관심. 욕심. ④ 무엇을 이루거나 하려고 마음 먹음. ⑤ 어떤 사물에 대해 가지는 견해. ⑥ 느끼어 일어나는 마음. ⑦ (새로운 것 또는 잊고 있던 것이) 머리에 떠오름. 깨달음. ⑧ (지난 일을) 돌이켜 봄 또는 떠올려 봄. 추억. 기억. ⑨ (앞날의 일을) 머릿속에 그려 봄, 또는 내다봄. 상상. 예측. ⑩ 그리거나 그리워하는 마음. 아끼거나 염려하는 마음. ⑪ 마음을 써 줌, 또는 헤아려 주는 마음. 고려. 배려. ⑫ 그렇게 여김. 간주(看做).
무념무상(無念無想,629)-뉴사전 : ① 완전히 무아(無我)의 경지에 달한 상태. 무심(無心)과 동일.→무심(無心). ② 아무 생각도 없는 것. 사려가 없는 것. .....무심(無心,663)-뉴사전 : ① 마음의 작용이 없는 것. <光讚經 3권 ㊅ 8권 166中> <摩訶般若經 1권 ㊅ 8권 508下> <道行般若經 1권 ㊅ 8권 425下> 산, acitta ② 무상정(無想定) 및 멸진정(滅盡定)에 든 사람. 산, acittaka「二無心定」무상정(無想定) 및 멸진정(滅盡定)을 말함. ③ 무심의 것이라는 뜻. <俱舍論 1권 8> ④ 일체의 사념을 없앤 마음의 상태. 망념(妄念)을 떨어낸 진심. <信心銘> ⑤ 성(聖)·범(凡)을 떠난 것. 심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 그 자체가 불가득인 것을 말함. <頓悟要門 續藏 15권 421하> ⑥ 본성을 잃은 마음. 난심(亂心)과 동일. <瑜伽論 13권 ㊅ 30권 344下-345上> .....무념(無念,629)-뉴사전 : ① 유념의 반대. 망념(妄念)이 없는 것. 얽매이지 않는 바른 염려(念慮). <三慧經> <四十二章經> <起信論 ㊅ 32권 576中> <敎行信證 行卷> (해석예) 법신관(法身觀)임. 부처님의 상호를 생각지 않고, 진리를 염원하는 것. ② 남종선(南宗禪)에서 강조함. 북종선(北宗禪)에서 이념(離念)을 강조하는데 반함.「無念을 세워 宗으로 하고, 無相을 體로 한다」<六祖壇經> ③ 정념(正念)을 잃은 모습. 유감스러움. .....난심(亂心,338)-뉴사전 : ① 산란한 마음. 어지러운 마음. 본성을 잃어버린 마음. 산, viksipta-cittaka <俱舍論 1권 8 : AK. Ⅰ, 11> ② 마음을 어지럽히다. 산, manth <法集要頌經 苾芻品 ㊅ 7권 796下 : Udv. ⅩⅩⅩⅠ, 31>
경지(境地,165)-국어사전 : ① 경계 안의 땅. ② 자신의 특성과 연구로 이룩한 독자적 방식이나 세계. ③ 처지나 환경. ④ 어떠한 단계에 이른 상태.
사유(思惟,1107)-뉴사전 : ① 생각하는 것. 대상을 사량하여 분별하는 것. 하나의 것을 계속 생각하는 것. 숙고. <出曜經 沙門品 ㊅ 4권 765中> ② 마음속으로 생각함. ③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것. ④ 달성하려고 생각하는 것. ⑤ 수도하는 것을 말함. ⑥ 십법행(十法行)의 하나. 이(理)에 의해서 의미를 찰지(察知)하는 것. 사념하는 것. ⑦ 16의 기억형식중 제6. 유사한 상(相)을 생각하는 것. ⑧ 사신족(四神足)의 하나. 팔, mimamsa (숙고하는 것) ⑨ 신역에서는 각(覺)이라고 함.「통각기능」바이세시카학파에서 함. 산, buddhi <中論釋 ㊅ 32권 13中> .....십법행(十法行,1572)-뉴사전 : 경전에 대한 10가지 행위. (1) 대승의 경법을 써서 지니고, (2) 공양하며, (3) 남에게 은혜를 베풀고, (4) 다른 설법을 청문하고, (5) 스스로 숙독하며, (6) 영수(領受)하고, (7) 풍송(諷誦)하고, (8) 남을 위해 널리 가르치고, (9) 혼자서 잘 생각하고, (10) 닦고 배우는 것. 산, dasadha dharma-caritam <辯中邊論 辯無上乘品 ㊅ 31권 474中> .....사신족(四神足,1095)-뉴사전 : 네가지의 자재력을 얻는 근거. 초자연의 신통력을 얻기 위한 네종류의 기(基). 깨달음을 얻기 위한 실천수행법의 하나. (1) 욕신족(欲神足). 뛰어난 명상을 얻고자 바라는 것. (2) 근신족(勤神足). 뛰어난 명상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 (3) 심신족(心神足). 마음을 다스려 뛰어난 명상을 얻고자 하는 것. (4) 관신족(觀神足). 지혜를 가지고 사유관찰(思惟觀察)하여 뛰어난 명상을 얻는 것. 신이란 신통을 말함. 묘용(妙用)의 헤아리기 어려운 것을 신이라고 한다. 족(足)이란 인(因 : 원인처)으로서 즉 선정(禪定)을 가리킨다. 신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므로 신족(神足)이라고 한다. 또, 욕삼마지단행성취신족(欲三摩地斷行成就神足)·근삼마지단행성취신족(勤三摩地斷行成就神足)·심삼마지단행성취신족(心三摩地斷行成就神足)·관삼마지단행성취신족(觀三摩地斷行成就神足)이라고도 함. 사여의족(四如意足)과 같음. .....사유(思惟,1180)-국어사전 : ① 논리적으로 생각함. ② 철학에서, 감각·지각 이외의 인식 작용. 분석·종합·추리·판단 등의 정신 작용을 뜻함. ③ 불교에서,‘대상(對象)을 마음속에 그리며 생각함’을 이르는 말.
명상(冥想,777)-국어사전 : 눈을 감고 고요히 생각함. 고요히 사색에 잠김.
선나(禪那,1313)-뉴사전 : 팔, jhana 산, dhyana의 음역. 선(禪)·선정(禪定)과 같음. 구역에서는 정(定), 신역에서는 정려(靜慮)라고 번역함.→선→선정 <四敎儀註 上末 24> <正法眼藏 行持 ㊅ 82권 136上> (해석예) 선(禪)이라고 하는 것은 천축(天竺)의 말. 구체적으로는 선나(禪那)라고 이름한다. <禪源諸詮集都序>
정려(靜慮,2279)-뉴사전 : 선정(禪定). 조용히 진리를 생각하는 것. 마음을 산란하지 않도록 통일하는 것. 선(禪)과 같음. <俱舍論 28권 2-7 등> 산, dhyana <百五十讚 96頌> <禪源諸詮集都序> <北宗殘簡> <選擇集 ㊅ 83권 14上>
정(定,2272)-뉴사전 : ① 명상. 조용한 명상. 마음의 안정. 마음의 평안함. 마음의 동요를 가라앉히는 것. (1) 삼매(三昧)와 같음.→삼매. (2) 선정정려(禪定靜慮).→선정→정려. [正法華에는 一心으로 되어 있음. (3) 정신통일. 집중. 마음을 들뜨지 않게 하고 한점에 집중하는 것. 십대지법(十大地法)의 하나. [표현예] 정리. (해석예) 관념해야 하는 사물에 대하여 마음을 한점에 집중하는 것. ② 반드시. ③ 응보(應報)가 반드시 일어나다. ④ 정해져 있는 것. 산, niyata(수보(受報)의 때가 정해져 있는 것) ⑤ 자연의 결정. 운명이 정해져 있는 것. 숙명.(고살라의 설). ⑥ 실재하게 하다라는 뜻. (해석예) 정량(定量). 정(定)의 자재(自在)로 되었음이 참해탈이다. 생각을 멈추고 마음을 집중시키다.
혜(慧,2809)-뉴사전 : ① 도리를 선별할 수 있는 판단을 하는 마음 작용. 분별판단.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 작용. 사물이나 도리를 지식·판단·추리하는 정신작용. 후의 주석에서는「법에 있어서 능히 간택(揀擇)한다」라고 함.「구사론」에서는 심소법(心所法)중의 10대지법(十大地法)의 하나. <集異門論 1권, 3권 ㊅ 26권 370中 375中> ② 검토해야 할 사물에 대한 의미를 궁구하고 분별함. 유식설에서는 별경(別境)의 심소(心所)의 하나. 사리를 분별·결정하여 의심하는 마음을 끊는 마음의 작용. 또 사리에 통달하는 작용. <唯識三十頌 ㊅ 31권 60中> ③ 인식작용(산, jnana). 일상생활에 나타나는 인식작용으로, 후천적인 세속의 지혜를 말하며, 진실을 뚜렷이 나타내는 역할이 있다. <寶性論 ㊅ 31권 840下> ④ 예지(叡智). 지혜. 깨달음. 지적이해. 깨달음을 얻는데 불가결한 것으로 가장 중요한 덕성. 지혜(산, jnana)와 동의어. 무위(無爲)의 공리(空理)에 도달하는 움직임. 실천적으로 진실의 도리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 보는 움직임. <出曜經 沙門品 ㊅ 4권 681下> ⑤ 육바라밀의 하나. ⑥ 지혜를 갈고 닦는 것. ⑦「究竟一乘寶性論」, 혹은 디그니가(산, Dignaga)의「반야바라밀다원집요의론(般若波羅蜜多圓集要義論)」에 의하면, 능(能)과 소(所)와의 대립을 애무해 나가는 청정세간지(淸淨世間智)를 지(智 : 산, jnana)라고 하는 것에 반해서, 출세간무이지(出世間無二智)를 혜(慧) 또는 지혜(산, prajna)라고 부르고 있다. ⑧ 3학(學)의 하나인 혜학(慧學)의 준말.→혜학 ⑨ 보살의 52위의 하나. 10신(信)의 제4.→십신 ⑩ 상캬 학파에서 말하는 네가지 덕의 하나.
균등(均等,322)-국어사전 : 수량이나 상태 따위가, 차별없이 고름.
불교(佛敎,959)-뉴사전 : ① 부처님이 설한 가르침. 부처가 되기 위한 가르침. 부처님의 말. 석가모니불께서 말씀하신 교법과, 그 발달하고 분파한 온갖 교리와 법문과 종지(宗旨)의 총칭. 석존께서 처음 인도에서 교법을 말씀하심으로부터 교세(敎勢)가 점점 퍼져 인도의 여러 나라는 물론, 석존께서 멸도하신 뒤에도 대대로 고승(高僧)들이 쏟아져 나오고, 임금과 대신들이 항상 외호하여 드디어 버마·태국·세일론·중앙아세아의 여러 나라로 퍼지고, 또 북으로 서장·중국·몽고·만주·한국·일본까지 퍼지고, 요사이는 유럽·아메리카까지 전파되다. 종교로서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의 신도를 얻어, 인생 신앙의 기초가 되었을 뿐 아니라, 철학상으로도 연구하는 이가 동서고금에 허다하다. 교리로는 대승·소승으로 구별되고, 전파된 지방으로는 남방불교·북방불교로 구별한다. 우리 나라에는 372(고구려 소수림왕 2년)에 중국 전진(前秦)으로부터 들어온 뒤로 3국시대에 고승들이 많이 나서 우리 나라 불교의 특색을 이루었다. 또 고려 때에는 왕실에서 전적으로 보호하여 극성 시대를 이루었으나, 조선시대부터는 정치적·사회적으로 갖은 압박이 심하여 점점 쇠퇴하게 되다. <長阿含經 2권 ㊅ 1권 12中> (해석예) 부처님의 결실. <書記 下 117> 석가의 불교. <香月 2659> 1. 석가(往生大要抄, 大要). 2. 제불(諸佛)을 받아들이다(元祖). <圓乘 2657> ② 성립(成立)종교로서의 불교. <海東高僧傳 1권 ㊅ 50권 1015下> ③ 부처님의 진정한 취지. <正信偈>
계(戒,102)-뉴사전 : ① 삼가함. 교훈. 행동을 삼가하기 위한 계율. 계를 지킨다. 불교에 귀의한 자가 지켜야 할 규칙. 도덕. 원어는 보통 팔, sila 산, sila(尸羅라 음역)임. 산, sila란 본래는 습성이나 반복 습관적으로 수습해야 할 행지(行持)라는 뜻이고, 그 행위는 신지(身持)에 위용있는 것이어야 하므로 위의라고도 한다. 수행에 있어, 또는 입단(入團)에 있어 스스로 부과하는 계(戒), 나쁜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약속임. 산, sila <俱舍論 18권 : Ak. Ⅳ. 122> ② 행위. ③ 교의학(敎義學)에서는 삼학(三學)·육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로 불교 도덕의 총칭. 계(戒)는 금제의 뜻으로 소극적으로 비(非)를 막고 악을 막는 힘. 적극적으로 제선발생(諸善發生)의 근본이라 생각되었다. 이 계는 삼장(三藏)중에서는 율장(律藏)에 속하고 있으므로 율(산, vinaya 毘那耶로 음역. 調伏이라 한역)과 동일시하고 있으나, 율이란 경장(經藏)에 대한 총칭적인 표현이고, 계(戒)란 율중(律中)의 하나하나의 계의 조목을 가리키며, 그 조목 전체를 바라제목차(波羅提木叉)(산, pratimoksa)라 함. ④ 구족계(具足戒)를 말함.→구족계 ⑤ 되풀이하여 몸에 익히는 것. 계(戒)의 경우 한번 어떤 계(戒)가 몸에 습득되면 그 사람의 계의 향기가 사방에 감돌고, 그가 그 계율을 무의식 중에 범하려고 해도 이미 훈습된 계(戒)의 잠재력이 작용하여, 계를 배신하는 행위를 하지 않게 된다고 함. ⑥ 십신(十信)중 하나.→십신 *<八宗綱要 186>「戒有四位」五八十具, 苦約鈍根, 通爲世善, 若論上智, 俱作道基」<四分律行事鈔資持記 ㊅ 40권 160中·下> (해석예) 꺼리는 것. <書記 下 104> (표현예) 성실함.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보살(菩薩,877)-뉴사전 : 산, bodhisattva 팔, bodhisatta의 음역. 보리살다(菩提薩多)라고도 씀. 각유정(覺有情). 대심중생(大心衆生)·대사(大士)·고사(高士)·개사(開士) 등으로 한역함. 보살은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약어라고 중국에서는 해석하지만, 아마도 중국에 전해질 때, 속어로 bot-sat라고 한 것을 보살(菩薩)이라고 음역한 듯함. ① 깨달음의 성취를 바라는 사람. 깨달음의 완성에 노력하는 사람. 깨달음을 구해 수행하는 자. 부처가 되려고 뜻을 세운 자. 붓다가 되어야 할 도심(道心)을 일으켜서 수행하는 구도자. 부처의 지혜를 얻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사람.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 미래의 부처님. 구도자. 후에 대승불교의 해석에 의하면 거기에 이타적 의의를 포함시켜, 대승의 수행자를 말함. 스스로 불도를 구하고, 타인을 구제하여 깨닫게 하는 자. 위를 향해서는 보리(菩提)를 구하고, 아래를 향해서는 중생을 교화하려는 사람. 향상적으로는 자리(自利)의 행(行)으로서 깨달음(菩提, 道)을 체득하고, 향하적(向下的)으로는 이타(利他)의 행(行)으로서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자. 대승에서는 재가·출가에 통하고, 발심하여 불도를 행하는 자를 말함. (해석예) 역운(譯云), 대도심성중생(大道心成衆生), 역운(亦云), 개사(開士), 역대용심(亦大勇心), 복운선미(復云善美). 각(覺)을 구하는 유정. ② 깨달음을 열기 이전의 석존. 깨달음을 얻기 전의 부처님. 수행시대의 석존. 싯달타 태자. ③ 과거세에서의 석존. 부처님의 전신. 석존의 전생. ④ 부처님의 자(子). ⑤ 유덕한 승려에게 조정에서 주는 칭호. ⑥ 세인이 고승을 존칭하는 이름. 예를 들면, 행기보살(行基菩薩). ⑦ 중국의「군자」에 해당한다고 생각되었음.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선정(禪定,1327)-뉴사전 : ① 산, dhyana 팔, jhana의 음역인 선(禪)과 그 의역인 정(定)이 합성해서 생긴 말. 차분한 마음으로 명상하는 것. 6바라밀(六波羅蜜)의 제5. 마음 고요한 내관(內觀). 마음의 번뇌를 가라 앉히는 것. 명상. 사념(思念)을 없애는 것. 마음을 동요시키지 않는 것. 정신 집중의 수련. 좌선을 해서 마음을 한 점에 한결같이 기울이는 종교적 명상. 좌선에 의해 몸과 마음이 깊게 통일된 상태. [표현예] 차분하다. 마음의 안정. 평정. 안정된 마음. 관대한 마음. ② 4정려(四靜慮).
수행법(修行法,1456)-뉴사전 :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 산, abhi-samaya
선종(禪宗,1329)-뉴사전 : 좌선·내관(內觀)의 법을 닦고, 인간 마음의 본성을 깨달으려고 하는 종파를 이름. 불심(佛心)을 깨닫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불심종(佛心宗)이라고도 함. 인도의 보리달마(산, Bodhidharma 菩提達磨)에 의해 521년(또는 527년)에 처음으로 중국에 전해지고, 오조홍인(五祖弘忍)의 문하(門下)중, 혜능(慧能)에 의해 남종(南宗)이, 신수(神秀)에 의해 북종(北宗)이 흥해서 두파로 나누어졌음. 혜능(慧能) 아래부터는 청원(靑原)·남악(南嶽)의 두 계통이 나와 전자는 조동종(曹洞宗)이 되고, 후자는 임제종(臨濟宗)이 되어 강남(江南)땅에 기세와 위엄을 떨쳤음.「선종(禪宗)」이라고 하는 말은, 육조혜능(六祖慧能)으로부터 반세기 이후, 800년 전후로부터 나타남. 초기의 선풍에는 보이지 않는다. 더 자세히 선종사를 살펴보면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한 종지(宗旨). 교외별전(敎外別傳)을 종(宗)의 강격(綱格)으로 하고, 좌선으로써 내관자성(內觀自省)하여 자기의 심성(心性)을 철견(徹見)하고, 자증삼매(自證三昧)의 묘한 경지를 체달함을 종요(宗要)로 하는 종. 선종이란 말은 부처님의 설교(說敎)를 소의(所依)로 삼는 종파를 교종(敎宗)이라 함에 대하여 좌선을 닦는 종지라는 뜻. 당나라 말기로부터 선종·교종의 세력이 대립하게 되며, 교(敎)밖에 선(禪)이 있다는 치우친 소견을 내고 교외별전의 참 뜻을 잃게 되어, 도리어 선종이란 명칭을 배척하지 아니할 수 없게 되다. 이 종은 석존에게서 정법의 유촉을 받은 가섭으로부터 보리달마까지의 28조가 있고, 제28조인 보리달마가 520(양의 보통 1년) 중국에 와서 혜가에게 법을 전함으로부터 동토의 제5조 홍인에 이르러 그 문하에서 혜능을 제6조로 하는 남종(南宗)과, 신수를 제6조로 하는 북종(北宗)으로 갈리었다. 북종은 오래지 않아 후손이 끊어지고, 혜능의 1류(流)만이 번성하여 5가(家) 7종(宗)을 내었다. 원나라·명나라에 이르러서는 다른 종파가 다 쇠퇴기에 들어갔으나, 이 종만은 오히려 번성하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784(신라 선덕영왕 5년) 당나라 서당지장(西堂智藏)에게서 법을 받아 온 도의(道義)를 초조(初祖)로 하는 가지산문(迦智山門)을 비롯하여, 역시 지장의 법을 받은 홍척(洪陟)을 초조로 하는 실상산문(實相山門), 염관제안(鹽官齊安)에게서 법을 받아 온 범일(梵日)을 초조로 하는 사굴산문(闍崛山門), 지장에게서 법을 받은 혜철(惠哲)을 초조로 하는 동리산문(桐裏山門), 마곡보철(麻谷寶徹)의 법을 받은 무염(無染)을 초조로 하는 성주산문(聖住山門), 남전 보원(南泉普願)의 법을 이은 도윤(道允)을 초조로 하는 사자산문(師子山門), 선종 혜은(禪宗慧隱)의 법을 이은 도헌(道憲)을 초조로 하는 희양산문(曦陽山門), 장경 회휘(章敬懷暉)의 법을 이은 현욱(玄昱)을 초조로 하는 봉림산문(鳳林山門)과, 신라 말기에 운거 도응(雲居道膺)의 법을 이은 이엄(利嚴)을 초조로 하는 수미산문(須彌山門)의 9산문(山門)이 성립되어 한창 번성했으나, 고려 때에는 차츰 쇠퇴하여지다. 고려 명종 때 불일 보조(佛日普照)국사가 나서 조계산에 수선사(修禪寺)를 세우고,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설립하여 일으켰으나, 그 뒤부터 승행(僧行)이 타락되면서 차차 쇠퇴하기 시작. 고려 말기에 이르러 태고 보우(太古普愚)는 중국 호주 하무산(霞霧山)의 석옥 청공(石屋淸珙)의 법을 받아 왔고, 나옹 혜근(懶翁惠勤)은 강서의 평산 처림(平山處林)의 법을 받아 옴으로부터 두 파가 갈리다. 나옹의 법계(法系)는 얼마 안되어 없어지고, 태고의 법계만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일상(日常,1917)-국어사전 : 날마다. 평소. 항상.
기거동작(起居動作,354)-국어사전 : 일상생활에서의 행동과 태도.
마음(742)-국어사전 : ① 사람의 몸에 깃들여서 지식·감정·의지 등의 정신 활동을 하는 것, 또는 그 바탕이 되는 것. ② 거짓 없는 생각. ③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하여 일어나는) 기분. 느낌. ④ (어떤 사물이나 행동에 대하여) 속으로 꾀한 뜻. ⑤ 심정(心情). ⑥ 사랑하는 정. ⑦ 성의. 정성. 준말 : 맘.
고요(197)-국어사전 : ① 잠잠하고 조용한 상태. ② 풍력 0급(級)에 해당하는 바람. 초속 0.0~0.2m. 연기가 곧게 위로 올라감. .....고요-하다(197)-국어사전 : ① 잠잠하고 조용하다. ② 조용하고 평화롭다. 고요-히(부)
심성(心性,1547)-뉴사전 : ① 불변하는 마음의 본성. 본체.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 등이라고 함. 모든 인간이 태어나면서 갖고 있는 본성. 우주의 절대 이법을 인간의 근원적인 본성으로서 취한 경우의 말. 심자(心字)를 사용하는 것은 마음(정신)이 인간의 생활에 있어서 가장 본원적인 것이기 때문임. 마음은 현상에 있어서 정신작용을 이루는 인간의 주체라든지, 육체에 내재하는 실체 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俱舍論 21권 9> 산, citta-dharmata <華嚴經 5권 ㊅ 9권 427上> <信心銘> <正法眼藏 辯道話 ㊅ 82권 19上> ② 중생의 망심. 여래장심. <起信論 ㊅ 32권 579上>
천태종(天台宗,2520)-뉴사전 : 또는 천태법화종(天台法華宗)·천태법화원종(天台法華圓宗)·태종(台宗)·태가(台家). 중국 수나라 때 절강성 천태산에서 지의(智顗)가 창립한 종파.「법화경」과 용수(龍樹)보살의 사상(思想)을 기본으로 한 것. 지의의 선구자(先驅者)로서 북제의 혜문(慧文)과 진(진)의 혜사(慧思)가 있었다. 이들을 합하여 지의를 천태종 제3조로 하기도 한다. 지의는「법화경」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적으로 불교를 통일하고, 적극적으로 제법 실상론(諸法實相論)을 주창하며 불교 철학의 심오한 체계를 세워,「법화문구」「법화현의」「마하지관」「삼대부」를 지어서 한 종을 이룩하고, 그 뒤에 장안(章安)·지위(智威)·혜위(慧威)·현랑(玄朗)·잠연(湛然) 등이 계승하다. 형계 잠연은 삼대부의 주석을 지어 그 때에 융성하던 법상종·화엄종·선종 등에 대항하여 천태종의 면목을 발양. 그 뒤에 도수(道邃)·광수(廣修)·물외(物外)·원수(元琇)·청송(淸竦)·의적(義寂) 등이 전해오다가, 오대(五代)의 전란에 종전(宗典)이 흩어지고, 사조(思潮)가 떨치지 못하였다. 의적은 그 종전을 고려와 일본에 구하여 다시 종의(宗義)의 연구가 성행. 송나라 때에는 산가(山家)·산외(山外)의 두 파로 대립. 산가파의 으뜸은 사명 지례(四明知禮). 그의 학풍(學風)은 천태종 본래의 사상인 물·심을 같이 취급하는 사상을 굳게 지키고, 또 현재의 자기를 여의지 않고 전체를 해결하는 데 치중(置重), 산외파는 원청(源淸)·종욱(宗昱)·지원(智圓)·종의(縱義)·인악(仁岳) 등이 영도. 그 학풍은 연기론(緣起論)에 반하여 마음을 근본으로 삼아서, 온갖 것을 해결하는데 있었다. 중국에서는 명나라 때의 지욱(智旭)이 종풍을 빛낸 것이 마지막. 우리 나라에는 신라의 현광(玄光)·법융(法融), 고구려의 파야(波若), 고려의 체관(諦觀) 등이 천태종을 연구. 또 의천(義天)은 송나라에 가서 종지(宗旨)를 배우고 돌아와서 1097(고려 숙종 2년) 개성에 국청사를 창건, 천태교를 강설함으로써 천태종이 성립되고, 그 문하에 덕린(德麟)·익종(翼宗)·경란(景蘭)·연묘(連妙) 등이 그 교법을 전하고, 남숭산(인동 금오산)·북숭산(해주 수양산) 등이 그 소속 도장이었다. 이 천태종은「법화경」「대열반경」「대품반야경」「화엄경」「금광명경」「유마경」「지도론」「중론」「법화론」등을 소의(所依)의 경전으로 삼고, 주창하는 것은 실상론의 극치이다.
지의(智顗,2435)-뉴사전 : (538~597) 중국 수나라 승려. 천태종의 개조(開祖). 자는 덕안(德安). 속성은 진(陳). 형주 화용현 사람으로 18세에 과원사에서 법서(法緖)에게 출가함. 혜광(惠曠)에게 율학과 대승교를 배우고, 560년(진 천가 1) 광주 대소산에 혜사(慧思)를 찾아 심관(心觀)을 받음. 38세에 천태산에 들어가 수선사를 창건하고「법화경」을 중심으로 불교를 통일하여 천태종을 완성함. 585년(수 개왕 5) 다시 금릉에 가서 진소주(陳少主)의 청으로 태극전에서「지도론」과「법화경」을 강설. 591년 여산에 있으면서 진왕 양광(楊廣)에게 보살계를 주고, 지자대사(智者大師)의 호를 받음. 당양현에 옥천사를 창건하고「법화현의(法華玄義)」「마하지관(摩訶止觀)」을 강함. 개황 17년 천태산 석성사에서 입적함. 세수는 60. 후주 세종이 법공보각존자(法空寶覺尊者), 송 영종(寧宗)이 영혜대사(靈慧大師)라 시호. 살아 있을 때에 절과 탑을 세운 것이 36, 불상을 조성하기 80만, 대장경 쓰기를 15장(藏), 법을 전한 제자가 32인, 장안 관정(章安 灌頂)이 그 상수 제자임. 저서로는「법화현의(法華玄義)」「법화문구(法華文句)」「마하지관(摩訶止觀)」「관음현의(觀音玄義)」「관음의소(觀音義疏)」「금광명현의(金光明玄義)」「금광명문구(金光明文句)」「관무량수경소(觀無量壽經疏)」등 30여 부가 있음.
잡아함경(雜阿含經,2215)-뉴사전 : 산, Samyuktagama.「4아함경」혹은「5아함경」의 하나. 다른「아함경」에 들지 아니한 것을 모아 놓은 것. 내용은 가장 원시불교의 형태를 지녔고 설법한 내용도 극히 간단한 고·공·무상·무아, 또는 팔정도의 원형대로 표시되었으며 부처님과 불제자들의 면목이 뚜렷이 나타남.「별역잡아함경」16권 등 16종이 있음.
행법(行法,2765)-뉴사전 : ① 간다(산, i)라는 방식. <俱舍論 9권 17~18> ② 수행의 방법. <四敎儀註 下本 15> <徒然草 160段> ③ 밀교에서는 수법·밀법과 같은 뜻으로 사용됨. 사종행법(四種行法 : 십팔도(十八道)의 행법·태장계(胎藏界)의 행법·금강계(金剛界)의 행법·호마(護摩)의 행법)을 말함. 또 사도가행(四度加行)이라고도 함. <沙石集 2(5)> <妻鏡> .....사도가행(四度加行,1055)-뉴사전 : 진언종에서 전법관정(傳法灌頂)을 받기 전에 닦는 법. 18도법(道法)·금강계법(金剛界法)·태장계법(胎藏界法)·호마법(護摩法). 뒤의 3가행은 유파(流派)에 의하여 순서가 같지 않다. 밀교에 있어서, 십팔도(十八道)·금강계(金剛界)·태장계(胎藏界)·호마(護摩)의 사법(四法)을 전수하는 4번의 수행을 말함. 유파에 따라서 순서를 달리하지만, 이 네가지를 함께 전수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진언행자(眞言行者)가 밟아야 할 단계의 초보가 된다.
세존(世尊,1381)-뉴사전 : 존경받는 스승. 세상에 존경받는 사람. 존경받을 만한 사람. ① 대개는 산, 팔, Bhaga-vat의 한역. 복덕을 갖춘 사람이란 뜻. 바가바트란 베다성전에 있어서도, 서사시에 있어서도 제자가 스승에 대하여「선생님」이라고 부를 때의 말로써, 불교에서 그것을 채용한 것. 후에 고타마·붓다가 신격화됨에 따라서, 이 바가바트라는 말도 현저하게 종교적 의미를 가진 것이 되어, 한역 불전에서는 세존이라고 번역되어졌다. 부처님은 온갖 공덕을 갖추어 일체 중생을 이익하게 하여, 세상에서 존경받는 까닭에 이렇게 이름붙여짐. 부처님의 10호 중 하나. 부처님의 존칭. 일체 세간에 있어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세상에서 우러러 받드는 부처님. [힌두교에서 일반적으로 신(神)을 바가바트라고 부른다.] <俱舍論 3권 9·10 등> ② 그 외에 부처님을 의미하는 인도의 말이 세존이라고 해석되어 있다. 팔, bhante(석존을 부를 때 이렇게 말함.) <別譯雜阿含經 7권 ㊅ 2권 24下 : SN. Ⅳ, p.317> 산, loka-jyestha 티, hjig rten gyi gtso bo(세상의 가장 존경받는 사람. 여래의 동의어.) ③ 석존. 세존이라는 말이 단독으로 사용될 때는 석존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음. 팔, bhagavat <中阿含經 3권 ㊅ 1권 440上 : SN. Ⅳ, p.312> ④ 상캬학파에서 성자의 호칭. 산, bha-gavat <金七十論 1頌>
보리수(菩提樹,873)-뉴사전 : 산, bodhi-druma 산, bodhi-vrksa ① 또한, 도수(道樹)·각수(覺樹)라고도 함. 석존께서 그 밑에서 깨달음을 연 나무. 본명을 필발라수(畢鉢羅樹)(산, pippala)라 함. 또는 아슈바타(산, Asvattha 팔, Assattha) 수(樹)라고도 불림. 인도에서는 베다 이래 신성한 영력(靈力)이 있는 나무로 간주 되었음. 뽕나무과에 속하는 교목. 그 잎은 하아트형으로 포플러잎과 닮았음. 그 열매는 구형(球形)이며, 수주(數珠)를 만듬. <大般涅槃經 下 ㊅ 1권 204上> <於菩提樹下 산, bodhimule> <俱舍論 3권 10 : AKbh. p.44> <孔雀王呪經 上 ㊅ 19권 449上> <七佛八菩薩經 1권 ㊅ 21권 538上> ② 선종에서 깨달음을 말함. 무명수(無明樹 : 미혹의 것)의 반대. <臨濟錄 ㊅ 47권 500下>
삼매(三昧,1177)-뉴사전 : 산, 팔, samadhi의 음역. 3마지(摩地)·3마제(摩提)라고도 함. 정(定)·정수(定受)·등지(等持) 등이라고 한역함. ① 마음이 조용히 통일되어 안락하게 되어 있는 상태. 어떤 것에 마음을 집중시킴으로써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 들어가는 것. 선정(禪定)과 동의어.「대지도론」(5)에「一切禪定, 亦名定, 亦名三昧」라 함. 고요한 마음. 마음이 조용해진 상태. 마음을 전주(專注)하여 무념(無念)하는 것. 마음을 움직이지 않게한 종교적 명상의 경지. 마음을 전주(專注)하는 것. 종교적 명상. 마음이 조용한 명상. 주관과 객관이 불이융즉(不二融即)한 지위(地位). 산, samadhi <佛所行讚 1권 ㊅ 4권 3中 : Bud-dhac. Ⅰ, 71> [해설] 마음을 한곳으로 정하여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定」, 바르게 소관(所觀)의 일을 받기 때문에「受」, 평등한 마음을 유지하기 때문에「等持」, 제불·제보살이 유정계(有情界)에 들어가서 평등하게 그것을 지키고 생각하기 때문에「等念」, 정중(定中)에 법락(法樂)을 나타내므로「現法樂住」, 마음으로 난폭함을 조절하고 마음이 구부러진 곳을 바르게 하며, 마음이 흩어진 것을 안정시키기 때문에「調直定」, 마음의 움직임을 바르게 하고, 법으로 합일시키는 의처(依處)가 되므로「正心行處」, 사려(思慮)를 멈추고 마음의 생각을 응결시키기 때문에「思慮凝心」이라 한다.「일체의 삼매(三昧)는 이 왕삼매(王三昧)의 권속(眷屬)이다」<正法眼藏 三昧王三昧> (해석예) 관념이다. <無門鈔 下 29> [표현예] 종교적인 황홀경(恍惚境). 신심부동(身心不動)의 경지. ② 산, samadhi의 음역. 삼매장(三昧場)이라고도 하며, 승려가 사자(死者)의 명복을 빌기 때문에 묘소(墓所)·장장(葬場)의 뜻으로 바뀌었다. 이 용법은 현재 지방에는 남아 있다. 현재 인도에서는 묘소(墓所)를 산, samadhi라 한다. .....삼마지(三摩地,)-뉴사전 : 산, 팔, samadhi의 음역. 삼매(三昧)라고도 씀. ① 마음을 통일하는 것. 정신 통일.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시키는 심작용(心作用). 정(定)의 다른 이름. 등지(等持)라 한역함. 정(定)의 심소(心所 : 심작용)의 힘이 심신(心身)을 평등하게 유지하는 것. 종교적인 깊은 명상의 경지에서 마음을 전주(專注)시키는 것. 심소(心所)로서는 10대지법(大地法)·5별경(別境)의 하나. <俱舍論 28권 1, 17 등> 산, samadhi <俱舍論 4권 3 : AK. Ⅱ, 24> <有部律雜事 36권 ㊅ 24권 385中 : MPS.S.160> <瑜伽論 1권 ㊅ 30권 279上> <選擇集 ㊅ 83권 15中> <八宗綱要 91> ② 밀교에서의 깨달음의 경지.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그 최종단계에서 몸의 영역, 입의 영역, 뜻의 영역을 맑게 하고 부처님의 그것과 평등해지는 행(行). <理趣經 ㊅ 8권 784中> (해석예) 등지(等持)라고 한다. 선정(禪定)의 이름. <敎王經釋 8의 57> 평등의 뜻이다. <三昧耶戒和釋 8의 65> 마음을 하나의 경지에 안주하는 것. <眞言開庫集 269> 삼마지(三摩地)의 심소(心所)란 마음을 어떠한 일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산란하지 않게 하는 마음이다. 이것을 정(定)의 심소(心所)라 한다. <唯識大意 本 12> .....등지(等持,531)-뉴사전 :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머물게하여 평등하게 계속하고 유지하는 것. 마음을 집중하는 것. 삼매(三昧)와 동일.→삼매 <有部律 ㊅ 23권 680中> 산, samadhi <俱舍論 27권 14 : AK. Ⅶ, 48>
성도(成道,1354)-뉴사전 : ① 깨달음. 깨달음을 여는 것. 부처님이 되는 것. 산, 팔, sambodhi <長阿含經 2권 ㊅ 1권 13上 : MPS. Ⅱ, 7 : MPS. s.168> ② 석존께서 보리수 밑에서 여러 마귀를 복종시키고 깨달음을 완성했던 것을 말함. 팔상(八相)중의 제6.→성불작조(成佛作祖) .....성불작조(成佛作祖,1360)-뉴사전 : 진리를 깨닫고 부처님이나 조사(祖師)와 같은 경지에 도달하는 것.→작불(作佛)→성도→대오 <大慧書> .....작불(作佛,2209)-뉴사전 : 부처님이 되는 것. 부처님의 깨달음을 깨닫는 것. 의식적으로 진리체득자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 성불(成佛)과 같음. <觀無量壽經> <六祖壇經> <法華經 1권 ㊅ 9권 4中>
단좌사유(端坐思惟,399)-뉴사전 : 바른 자세로 앉아 깊은 명상에 드는 것.
크샤트리아(王候 武士)→카스트(cast,2614)-뉴사전 : 인도의 독특한 봉쇄적인 신분계급. 라틴어의 카스튜스(castus 純血), 포르투칼어의 카스타(casta 혈통)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일컬어진다. 베다시대 이후, 출생에 의해 사회적 신분과 직업 등 일체의 것 모두가 카스트의 구분에 따라 규정되어 특이한 사회계급 제도를 구성하고 있었다. 고대사회에 있어서는 브라흐마나(산, brahmana 司祭)·크샤트리야(산, ksatriya 王候武士)·바이샤(산, Vaisya 農工商庶民)·슈드라(산, sudra 노예) 등 4개의 구별이 있었는데, 차츰 부(副)카스트의 갈라짐, 잡종계급이 생겨나 종교적·역사적·사회적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종족·종교·직업 등에 의해 나뉘어져 현재는 그 세분의 수가 2천에서 3천까지 확산되어 있다. 다른 카스트간의 식사·통혼을 금지하는 등 매우 복잡하고 엄격한 풍습 계율을 가지고 있다. 현대에서는 바라문 계급은 그 특성을 고집하고, 크샤트리야는 서북 인도의 라집트족 및 지주계급 등에게 그 영향을 끼쳤고, 바이샤는 일반 상공업자들로 대표되고 있다. 또 카스트외의 하층계급으로써 불접촉 천민(파리아)이 있는데, 인도 독립후에는 평등한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아서, 이 불접촉 천민 출신자도 지도적 역할을 한 사람이 많다. 카스트 제도는 현재의 인도공화국의 헌법에서는 부인되고 있으나, 실제 문제로써 농촌에는 아직 남아 있어서 인도 민족의 근대화를 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으며, 카스트 문제의 해결이 인도국가의 향상과 국민의 번영을 약속하는 열쇠이다. .....카스트제도(Caste제도,2614)-뉴사전 : 카스트란 말은 사실상 인도어가 이니며, 이 말은 16세기에 인도에 온 포르투칼인이 인도의 특이한 사회 제도를 보고 카스타(casta)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것은 피의 순결을 뜻하는 라틴어의 카스투스(Castus)에 소급되며, 인도어로는 자티(jati, 출생의 뜻)라고 한다. 그래서 카스트 제도는 자티제도라고 불러도 무방한 것이다. 원래 카스트제도라면 바라문·크샤트리야·바이샤·수드라의 4성으로 이루어진 제도라고 생각되어 왔으나, 이것은 사실상 카스트 제도가 아닌 4성(四姓)제도라고 해야할 것이다. 양자는 물론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4성 제도는 자티제도와는 다른 것이다. 4성을 가리키는 말은 바르나(varna)로서, 이것은 색(色)을 뜻한다. 이 말은 본래 아리안이 인도에 침입해 왔을 때, 원주민과 피부색의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말이었다. 기원전 1,500~1,000년 경에는 침략자인 아리안과 피정복자인 원주민은 아리아(arya) 다사(dasa), 다슈(dasyu)로 각각 구분이 되었다. 그러나 기원전 1,000~600년경, 바라문 문화가 정착한 시기에 이르게 되면 이러한 구분이 아리아와 수드라(sudra)의 대비로 변모하고 있다. 수드라란 원래 군대를 가진 비아리아계의 한 부족의 이름이다. 이 부족은 이내 아리아 문화권에 흡수되었기 때문에, 이 시대에는 아리아 사회의 하층을 차지하면서 원주민을 대표하는 말이 되었다. 이때 아리아라고 하는 상류 계층에는 원주민 출신자나 혼혈자도 있었고, 동시에 수드라에는 아리아 계통의 사람 중에서 농노의 지위로 전락된 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얼마후 바라문 계급이 출현하게 되자, 바라문들은 점차로 자신들의 지위를 최상위에 두는 4성 제도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고 브라흐마나 문헌에 따르면「바라문의 혈통을 보유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며, 명예를 존중하고 남을 교화한다」고 스스로에게 의무를 부과했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는「바라문을 존경하고, 보시하며, 또 반항하지 않는다는 의무를 강요했다. 한편 정치·군사상의 지도자 계층은 크샤트리야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 말은 크샤트라(권력)를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바이샤는 남에게 공물을 바치고, 남에게 해를 입으며, 그의 뜻대로 압박받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바라문들은 수드라에 대한 아리아를 세분하여 세 등급(바라문·크샤트리야·바이샤)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바라문과 크샤트리야는 서로 의존해 가면서, 바이샤와 수드라에 대립된 상층지배 계급을 형성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무렵 4성은 그 태생에 의해서 정해진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퍽 유동적이어서 이를테면 크샤트리야 출신의 바라문도 있었으며, 또 형제가 각각 왕과 사제승을 분담하고 있는 예도 있었다. 수드라는 남의 종으로 주인의 뜻대로 쫓겨나거나 죽음을 당하는 사람으로 되어 있었으며, 이들은 바이샤와 함께 납세의 의무가 부과되어 있었다. 양자의 차이는 명확하지 않으며, 다같이 농업과 수공업에 종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4성 제도란 당시의 사회 실정에 순응하면서도 꽤 인위적으로 수립된, 즉 바라문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있어야 할 사회사상이었던 것이다.→사성제도 .....사성(四姓,1089)-뉴사전 : 네종류의 족성(族姓)이라는 뜻으로, 인도의 네가지 사회계급을 말함. 네가지의 카스트. (1) 바라문(婆羅門 ; 산, brahmana)은 바라문교의 사제자. (2) 찰제리(刹帝利 ; 산, ksatriya)는 백성을 지배하는 왕족. (3) 폐사(吠舍 ; 산, vaisya)는 농공상(農工商)의 서민. (4) 수다라(首陀羅 ; 산, sudra)는 노예를 말함. <摩訶僧祇律 21권 ㊅ 22권 399上> <俱舍論 8권 15 참조>
요가(yoga,1858)-뉴사전 : ① 산, 팔, yoga. 유가(瑜伽)라고 음역. 정신을 통일하는 것.「연결시키다」라는 의미의 어원 yuj에서 유래한 말. 영어의 yoke, 라틴어의 iu-gum은 같은 어원에서 유래함. ② 요가의 수행에 의해 해탈에 이르는 것을 설하는 학파. 철학설로서는 상캬학파의 설(說)에 입각하지만, 푸루샤를 최고의 신(神)으로 하는 유신론적(有神論的) 입장을 취함. 파타쟈리(산, Patanjali)의 작(作)이라 전해지는「요가·수트라」(산, Yoga-sutra 400-450 때 作)가 근본 성전(聖典)이고, 무신론적(無神論的)인 상캬학설의 영향을 받아 신(神)도 명상(冥想)의 대상에 지나지 않고 세계의 괴로움의 원인은, 보는 것인 프라크뤼티(산, Prakrti)의 결합에 있으며, 그것은 무명(無明)에서 유래한다고 하고, 이 무명이 명지(明知)에 의해 해소되었을 때에 푸루샤가 물질적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독존(獨存)하게 되며, 이것이 해탈로서의 완전한 상태라고 함. 이 명지(明知)를 얻기 위한 실천 수단으로서 요가를 실천하고 유상삼매(有想三昧)로부터 무상삼매(無想三昧)로 들면 무심(無心)의 상태 즉 해탈이 달성된다고 설함.
좌법(坐法,2361)-뉴사전 : 앉는 방법. 보통으로 가부좌이지만 또한 거좌(踞坐)·장궤(長跪)·호궤(互跪)가 있음.→좌상 .....거좌(踞坐,57)-뉴사전 : ① 약간 고쳐 앉는 것. <碧巖錄 65則> ② (묵묵히) 의자에 기대어 있는 것. <臨濟錄 ㊅ 47권 497中> .....장궤(長跪,2219)-뉴사전 : 오랫동안 땅위에 무릎꿇고 있는 것이라는 뜻. 양쪽 무릎을 땅에 대고 양쪽 발가락을 땅에 지탱하고 절하는 것을 말함. 주로 여성의 예법임.→좌상(坐像) <觀無量壽經 ㊅ 12권 345中> .....호궤(互跪,2827)-뉴사전 : 좌우의 무릎을 서로 땅에 대고 꿇어앉는 인도의 예법(禮法). 또는 호궤(胡跪)라고 이름함. 불교에서는 좌궤(左跪) 즉, 우슬착지(右膝着地)가 보통의 형태이고, 행사가 지연될 때는 호궤(胡跪)를 허용함. .....좌상(坐像,2361)-뉴사전 : 앉아있는 모습의 불상. 불상의 앉는 법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결가부좌·반가좌로서 그 외에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음. 호좌(胡坐 : 장궤(長跪). 원래 인도의 예법으로 양무릎과 양발가락을 땅에 대고 꿇어 앉음). 윤왕좌(輪王坐 : 윤가(輪跏). 윤왕가(輪王跏). 전륜왕의 좌법이라고 함. 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의 예와 같이 한쪽무릎을 세워 신체를 받치듯이 하고 뒤쪽에서 손을 잡음. 호궤(互跪 : 한쪽무릎을 땅에 붙이고 무릎꿇고 앉는 법). 기좌(箕坐 : 양발을 내어 x형상으로 꼬듯이하는 것.) 그 외에 호좌(互坐)·편좌(偏坐)·현좌(賢坐)·걸터앉는 모습이 거좌(踞坐) 등이 있음.
결가부좌(結跏趺坐,81)-뉴사전 : 앉는 법의 한가지. 정좌법(靜坐法)의 일종. 양발을 꼬아 모아서 앉는 것. 가(跏)는 발의 안, 부(趺)는 발의 등을 말함. 오른쪽 발을 우선 왼쪽 허벅지 위에 얹고 다음에 왼쪽발을 오른쪽 위에 얹어 앉는 법. 발을 좌우의 허벅지에 꼬아 모아 앉는 법. 양쪽의 뒤꿈치를 허벅지의 위에 얹어 앉는 법. 부처님은 반드시 이 앉는 법에 따르기 때문에 여래좌(如來坐)·불좌(佛坐)라고도 함. 인도에서 옛날부터 행해진 원만안좌(圓滿安坐)의 모습이기 때문에, 전가좌(全跏坐)·본가좌(本跏坐)라고 함. 여기에 대해 좌우중 한쪽 발을 좌우의 다른 한쪽의 허벅지 위에 놓는 것을, 반가좌(半跏坐)라고 함. 반가좌(半跏坐)로 앉아 오른발을 왼발의 밑에 두면, 왼발이 오른발 아래에 감추어지고, 오른발 바닥만이 위를 향한다. 전가좌(全跏坐)에는 두가지가 있음. 우선 오른발을 위허벅지 위에 놓고, 다음에 왼발을 오른허벅지의 위에 놓고, 손도 또한 왼쪽을 위로 하는 것을 항마좌(降魔坐)라고 함. 반대로 왼발에서 시작하여, 오른손을 위로하는 것을 길상좌(吉祥坐)라고 함. 밀교에서는 이 길상좌(吉祥坐)를 연화좌(蓮華坐), 반가좌(半跏坐)를 길상좌(吉祥坐)라고 하는 경우가 있음. 선종에서는 결가부좌(結跏趺坐)를 좌선(坐禪)의 바른 자세로 정하고 있음. (해석예) 가(跏)는 가(加)로서 근본은 족편(足片)없이, 겹친다라고 풀이하며, 부(趺)는 발위라고 풀이함. 결가(結加)는 여래의 좌(坐)로 정해져 있고, 반가(半加)는 보살의 좌(坐)로 정해져 있으며, 결가(結加)는 양쪽의 발의 등을 꼬아 겹쳐서 앉는다. <普坐儀聞解 16>
반가부좌(半跏趺坐,741)-뉴사전 : 좌법(坐法)의 하나. 왼쪽발을 오른쪽 허벅지 위에 올리는 좌법. 결가부좌의 약식임. 또한 보살좌(菩薩坐)라고도 함.→결가부좌 <禪苑淸規 8권 坐禪儀> <普勸坐禪儀>
안락(安樂,1659)-뉴사전 : ① 마음의 편안함. 산, 팔, sukha 티, bde ba <唯識三十頌 ㊅ 31권 61中> ② 몸이 쾌적한 것. <長阿含經 13권 ㊅ 1권 84下> ③ 쾌락. ④ 편안한. 호조상태의 것. ⑤ 편안히. ⑥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의 다른 이름.
법문(法門,817)-뉴사전 : 진리의 가르침. 교설. 부처님의 가르침. 진리에 이르는 문. 깨달음을 연 상태에 이르는 문. <구사론 24권 18 등> (해석예) 법문이란…유식삼성(唯識三性) 등의 법상(法相)은 즉, 진리에 통입하는 입구이므로 법. 즉, 문으로서 지업(持業)을 이름한다. <唯識發揮 本 1> 법은 모든 부처님의 본보기가 됨. 또, 지혜는 법에 의하여 깨달음에 들기 때문에 법을 문이라고 함. <香月 1350>
행주좌와(行住坐臥,2771)-뉴사전 : 행(行)은 걷는 것, 주(住)는 머무는 것, 좌(坐)는 앉는 것, 와(臥)는 눕는 것. 사위의(四威儀)라고도 말함. 인간의 기거동작(起居動作)의 네가지 근본을 말함. 여기에서는 두가지 뜻이 있음. (1) 인간의 행동의 전체를 말함. 일상행동. (2) 바꿔서, 시작과 끝. 부단. 평상시. 보통 도(道)를 행할 때도 멈춰있을 때도, 앉아 있을 때도, 누워 있을 때도, 즉 걷고 있어도 좋고, 운동을 하고 있어도 좋고, 앉아 있어도 좋고, 마루에 누워있어도 좋다. 언제 즉, 어떠할 때라도의 의미. 산, cankramati tisthati nisigati sayyam kalpayati <有部律破僧事 7권 134中 : CPS.S.318> (해석예) 걷다, 멈추다, 앉다, 눕다 <眞聖 5~31>
심리학(心理學,1482)-국어사전 : 인간이나 동물의 의식과 행동의 양태를 연구하는 학문. [행동에 관해서도 생리학적 측면을 떠난, 심리적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양태를 연구 대상으로 함.]
생리학(生理學,1269)-국어사전 : 생물의 생리 작용과 생명 현상의 유기적 기능을 연구하는 생물학의 한 분야. .....생리(生理,1269)-국어사전 : ① 생물체의 생명 활동과 관련되는 현상, 또는 그 원리. ② 생활의 방식 또는 습성(習性). ③ 월경(月經).
의학(醫學,1862)的-국어사전 : 인체의 구조와 기능, 건강과 질병의 여러 현상을 연구하며, 건강 유지와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학문.
고승(高僧,126)-뉴사전 : 행동이나 덕(德)이 높은 승려. <高僧傳>
뇌파(腦波,495)-국어사전 : 뇌의 활동에 따라서 일어나는 뇌전류, 또는 그것을 끌어내어 증폭 기록한 것.
숙면(熟眠,1411)-국어사전 : 잠이 깊이 듦, 또는 그 잠. 숙수(熟睡).
진여연기(眞如緣起,2465)-뉴사전 : 여래장연기설과 같은 말이다. 우주의 만상은 모두 일심진여(一心眞如)의 이체(理體)로부터 일어난다고 설함. 아뢰야연기설 다음에 일어난 연기설. 아뢰야연기설에서는 주관과 객관의 일체가 모두 아뢰야식의 변화로 나타난 바 아닌 것이 없다고 주장함은 곧 유심론(唯心論)이다. 그러나 이러한 유심론으로서는 아직 철저한 절대유심론이 되지 못하고 상대적인 유심론이다. 그 이유는 각 개인의 아뢰야식으로부터 외계(外界)의 만법이 발생(轉變)한다는 점으로서는 물론 유심설(唯心說)이지만 원래 유식가에서는 유정(有情) 각자가 수용하지 않을 물건은 이를 아뢰야식이 전변(轉變)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종의 규범이 되어 있으므로, 자기의 아뢰야식이 전변한 것에 대하여서는 물론 유심(唯心)·유식(唯識)에 대하여서는 유식무경의(唯識無境義)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즉 A는 A 자식(自識)이 변한 제법(諸法)에 대하여, B는 B 자식(自識)이 변한 제법에 대하여서만 각각 유식무경의(唯識無境義)가 성립되는 것이다. 그러나 결코 이것이 보편적 유식의(唯識義)는 아닌 것이다. 이에 대하여 보편적 유심체를 설정하여 그로부터 주관계·객관계의 모든 제법이 전개하는 것이라고 설하는 것이 소위 진여연기설이다. 이 진여연기설은「기신론」에서 구체적으로 이론을 전개하였다. 즉 진여가 움직여 진(眞)과 망(妄)이 화합한 아뢰야식 중에는 각(覺)·불각(不覺)의 2의(二義)가 있으며 일체법을 능생(能生)할 불각(不覺 : 無明)으로부터 우주와 인생이 연기하게 되는 것이다. 이 연기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소위 삼세육추(三細六麤)라 하는 것이다.→사종연기→진여 .....여래장연기(如來藏緣起,1715)-뉴사전 : 모든 사상(事象)은 여래장(如來藏)에서 연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설. .....여래장(如來藏,1714)-뉴사전 : ➀ 여래의 태(胎)라는 뜻으로, 태(胎)란 모태와 태아의 어느 쪽을 의미함. 성장하여 부처님이 될 만한 태아도, 그 태(胎)에 부처님이 머물른 것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어느 쪽이든 간단히 마음으로써가 아니라 중생을 그 존재 가능성 전체에서 파악한 표현임. 동시에 구조적으로는 객진번뇌(客塵煩惱)가 따라다니고 있는 상태로 부처님과 같지 않다. 범부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는 여래(부처님)가 될 수 있는 가능성. 중생중에 있는 여래가 될 만한 요인.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청정한 가능성을 가진 것. 만유(萬有)의 제상(諸相)이 성립하는 근원이라 생각되었다. 산, tathagata-garbha <勝鬘經 ㊅ 12권 221下 : RGV.p.12> <勝鬘經 自性淸淨章 ㊅ 12권 222中 : RGV.p.72~73> ➁ 여래장(如來藏)에 세가지 의미가 있음. (1) 여래의 절대신(絶對身)(산, dharma-kaya)은 모든 생류(生類)에 널리 존재하고 있다는 뜻. (2) 진실성(산, tathata 진여(眞如)인 여래는 무차별한 총체라는 뜻. (3) 모든 생류(生類)중에는 여래의 배종(胚種)이 존재하고 있다는 뜻. ➂ 부처님이 나타나는 것. ➃ 모든 중생의 마음속에 본래부터 머물러 있는 깨달음의 성질. 사람들의 마음에 존재하고 있는 여래의 종자. 여래장(如來藏)은 여래가 중생의 마음을 갖고 있음. 중생의 마음이 여래를 가지고 있음. 여래의 제덕(諸德)을 중생심(衆生心)이 갖고 있다는 것을 세종류로 해석하며, 또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이라 하고, 재전위(在纏位)의 법신(法身)이라 한다. ➄ 중국 불교 일반의 견해로서는 여래종자가 번뇌 때문에 가려져 있는 상태. 재전위(在纏位)의 법신(法身). 부처님이 우리중에 숨겨져 있는 것. <五敎章 中 1의 27, 中 3의 23> <四敎儀註 上本> ➅ 여래장(如來藏)은 번뇌속에 숨겨져 존재하고 있으나 그것이 노출되어 모습을 나타낸 바를 가리켜 법신(法身)이라 부른다. 여래장(如來藏)은 법신(法身)이고 법신(法身)은 여래장(如來藏)이라 하여 양자의 상즉(相卽)을 명확히 하고 또 여래장(如來藏)을 관찰하는 지혜를 불공(不空 : 如來藏智), 법신(法身)을 관찰하는 지혜를 공(空 : 如來空智)이라 부르고 있음. 그런데 번뇌의 미혹 중에 있는 범부인 우리에게 있어서 우리와 함께 하는 여래장의 체득이 당면과제임. 왜냐하면 우리는 윤회하는 미혹의 범부이기 때문임.「승만경」에 있어서는「생사는 여래장에 의한다. 여래장(如來藏)이 있어 생사를 설한다」고 서술되어 있음. 미혹과 깨달음이 각각의 것이 아니며, 깨달음이 우리에 있어서의 것이므로 미혹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고, 미혹이 있으므로 깨달음이 있다는 것임. 우리안에 여래가 있고, 또 여래안에 우리가 있다라는 두 가지 역(逆)의 의의가 있음. (해석예) 무작(無作)의 멸제(滅諦)는 즉 여래장(如來藏)이다. 이 장이 나타날 때를 법신(法身)이라 한다. 이 여래장(如來藏)이 숨겨져 번뇌중에 있다. <上宮勝鬘疏 ㊅ 56권 15上> <往生要集 ㊅ 84권 49中> <沙石集 1(3)> .....일심진여(一心眞如,2148)-뉴사전 : 현상을 그대로 진실로 보고, 신(身)·구(口)·의(意)의 3밀(密)이 그대로 궁극의 의의(意義)가 있다는 말. .....삼밀(三密,1182)-뉴사전 : 밀교에서 말하는 신(身)·구(口)·의(意)의 3업(業 : 3종류의 작용). 그 3가지가 부처님의 작용으로 보일 때에 그것을 각각 신밀(身密)과 구밀(口密)과 의밀(意密)이라 부름. 부처님의 신체와 언어와 마음에 의해 이루어지는 행위는 범부의 생각으로는 못미치는 부사의한 작용으로, 신밀(身密)·구밀(口密 : 語)·의밀(意密 : 心)의 3밀(密)이라 함. 인간의 신(身)·구(口)·의(意)의 행위는 부처님의 3밀(密)에 대응하여 수행되며 또 그 감추어진 본성에서는 부처님의 신(身)·구(口)·의(意)의 3업(業)과 같기 때문에 3밀(密)이라 함. 부처님의 3밀(密)은 전 우주에 편만(遍滿)하지만, 구체적으로는 4종 만다라(四種曼茶羅)나 불(佛)·연화(蓮華)·금강의 3부분 등으로 나타나며, 중생의 3밀(密)은 몸으로 인계(印契)를 맺고, 입으로 진언을 외우며, 마음으로 본존을 관(觀)하는 것을 말함. 대일여래(大日如來)의 깨달음의 경지. <金剛頂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大敎王經 上 ㊅ 18권 310下> <四敎儀註 上本 31> <八宗綱要 487> <性靈集 1권> <道範消息> <眞言內證> (해석예) 신(身)·어(語)·의(意)로 수행하는 밀행(密行). <拾遺故德傳> .....아뢰야식연기(阿賴耶識緣起,1625)-뉴사전 : 업감연기설인 소승의 연기설 다음에 일어난 것이 아뢰야식 연기설이다. 이 연기설이 발생하게 된 이유는 업력에 의하여 생명과 세계(器世間)와의 과정이 설명되었으나, 좀더 깊이 생각하면 우리의 신·구·의 삼업에 의하여 조작된 소위 업이라는 것이 어디에 보존되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등장한다. 죽은 후는 나중이라도 살아있을 때 업이 4온(蘊)인 정신에 보존되는가, 색온(色蘊)인 육체에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에 관하여「설일체유부」에서는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였다. 이것의 해답이 즉 아뢰야연기로써, 우리 정신의 주체인 6식 이외에 아뢰야식의 존재를 인정하고 우리가 행한 모든 업력은 이것을 종자라고 설하여 그 모든 선·악업의 종자가 모두 아뢰야식 중에 보존되어 있다가 그것이 나타날 인연을 만날 때에는 그로부터 다시 연기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즉 아(我)의 주체는 아뢰야식이 그것으로서 이 식(識)으로부터 일체유정 각자의 자체와 밖의 세계인 기세간(器世間)을 나타나게 한다는 것이 아뢰야식 연기설이다. .....업감연기(業感緣起,1704)-뉴사전 : 연기론(緣起論)의 일종. 세계의 여러 현상이 변화하는 모습은 중생의 업인(業因)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하는 세계관, 인간관. 이는 불교의 원시적 실천상의 근본 교리로 대개 소승에서 주장하는「구사론」「비바소론」등에서 말한 것. 불교에서는 처음부터 중생과 세계는 중생들 제각기의 업력에 의하여 생겨지는 것이라 하므로, 마음의 자유·부자유는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아니한다. 우리들은 각기 뜻을 결정하고, 그 결정을 동작과 말로 발표하여 업력이 되고 업력에 의하여 잠재세력도 되는 것이니, 이들의 세력은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그 결과를 불러온다고 한다. 그리하여 인생이나 세계가 모두 이 업의 결과라 한다. 인생과 세계가 천차만별임에 따라 업도 차별이 없지 않다. 여기에 미(迷)의 세계와 오(悟)의 세계가 있다. 업감연기는 흔히 미의 세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중생에게는 6취의 차별이 있어, 다 각각 주체인 중생과 중생이 의지하여 사는 국토가 있다. 사람으로 말하면 몸과 세계다. 그런데 중생의 몸인 정보(正報)는 부모가 종극(終極)의 원인이 아니고 전세에서 자기가 뿌린 업력(業力)의 종자에 의하여 지금 이 과보를 받은 것이다. 그 순서는 사유(死有)·중유(中有)·생유(生有)·본유(本有)의 차례로서 끝없는 옛적부터 번뇌로 업을 짓고, 업에 의하여 윤회 전생(輪廻轉生)하며 그치지 못하는 것이다. 또 우리의 몸과 마음이 전세의 업에 의하여 좌우될 뿐 아니라, 국토도 물질의 원소들을 모으고 흩으고 하여 세계를 이룩하는 것도 업력에 의한 것이라 한다. .....업감(業感,1704) : 선악의 행위의 원인에 의해 고락의 과보를 느끼기 시작하는 것. <俱舍論 19권 1> .....연기(緣起,1735) : ① 인연생(因緣生)·연생(緣生)인연법 모두를 말함. 다른 것과의 관계가 연이 되어 생기(生起)하는 것. A에 (緣) B가 (起) 일어나는 것. 무엇에 의해 일어난다는 뜻으로, 모든 현상은 무수의 원인(因 산, hetu)과 조건(緣 산, pratyaya)이 서로 관계해서 성립되어 있는 것으로, 독립 자존이 아니고, 제조건과 원인이 없어진다면, 결과(果 산, phala)도 저절로 없어진다는 것. 불교의 기본적 교설. 현상적 존재가 서로 의존하여 생겨나고 있는 것. 이론적으로는 항구적인 실체적 존재가 하나로서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내며, 실천적으로는 이 인과관계를 밝히고, 원인과 조건을 없앰으로써 현상세계(고통의 세계)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지향함. 불교에서는 연기(緣起)하고 있는 사실외에 고정적 실체를 인정하지 않음. 일반적인 표현에 의하면 모든 것이 상대하는 것으로, 서로 맞당기고 밈으로써 성립하고 있는 것. 갖고 갖게하는 관계. 후세에는 연기의 관념을 나누어, 업감연기(業感緣起)·뢰야연기(賴耶緣起)·진여연기(眞如緣起)·법계연기(法界緣起)의 4종을 세우게 되었다. ② 화엄종에서는 기연설기(機緣說起)의 뜻으로 해석함. 중생의 근기와 지혜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설법하는 것. ③ 관계. 어떠한 것이 만들어지는 연고. 유서. ④ 글이 만들어진 순서. ⑤ 사원·불상 등의 역사·유래. 또는 이익공덕의 전설. 사찰의 창건의 유래서. 절에 얽힌 이야기를 서술한 문장과 그림으로 이루어짐. ⑥ 일반적으로 금기, 금기하는 음식, 혹은 어떤 것을 이루는데 있어 길흉을 점치는 것. .....연기론(緣起論,1736) : 「실상론」의 반대. 불교 교리의 체계를 둘로 나눈 것으로, 중국의 혜원 등의 설에 의거해서 후세인이 부른 것. 근대불교학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았다. 구사종·법상종·화엄종 등 연기를 주로 하여 설하는 교설을「연기론」이라 하고, 삼론종·천태종 등 실상을 주로 하여 설하는 교설을「실상론」이라고 한다. 연기론에는, 업감연기(業感緣起)·아뢰야연기(阿賴耶緣起)·진여연기(眞如緣起)·법계연기(法界緣起)·육대연기(六大緣起) 등의 설이 있다. 즉 중국·한국·일본 등에 전파된 불교를 교리상으로 보아 두 부문으로 나눈다. (1) 연기론은 어떤 근본으로부터 일체 만상이 벌어진 상태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한 계통으로 이 계통에 속하는 경론은「화엄경」·「심밀경」·「능가경」·「승만경」과「기신론」·「보성론」·「유가론」·「유식론」·「구사론」등이다. (2)「실상론」은 일체 만법의 본체를 듣고서 자세히 구명하려한 계통.「실상론」계통에 속하는「법화경」·「반야경」·「유마경」·「중론」·「백론」·「십이문론」·「성실론」등이다. .....실상론(實相論,1535)-뉴사전 : 연기론(緣起論)의 상대어. 만유의 본체와 현상의 요점을 잡아, 본체는 어떤 물건이며, 현상은 허망한가 진실한가를 깊이 파고 들어, 횡으로 연구한 교리. 연기(緣起)를 주로 해서 설하는 연기론(緣起論)에 대한 것. 명치(明治)이후의 불교학자가 주창한 것으로, 전자는 삼론(三論)·천태종(天台宗), 후자는 구사(俱舍)·법상(法相)·화엄종(華嚴宗) 등을 대지만, 근래의 불교학에서는 이 구별을 그다지 하지 않는다. .....실상(實相,1534)-뉴사전 :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 진실의 본성. 참모습. 그것은 평등의 실재. 상주불변(常住不變)의 이법(理法)이라고 함. 상(相)은 특질의 뜻. 실상(實相)은 제1의공(第一義空)이다. <圓乘 1410> 적멸무상(寂滅無相)의 것이다. 진여일실(眞如一實)의 공덕보해(功德寶海)의 사(事). 진실공덕상(眞實功德相). 진실이다라고 하는 생각. 진실의 관념. [해설] 본체·실체·진상·본성 등이 본래의 어의(語義). 모든 것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의 모습을 말하고, 진실의 이법(理法)·불변의 이(理), 진여(眞如)·법성(法性)이라고 하는 의미까지 깊게 사용함. 원어는 산, dharmata 산, bhuta-tathata 등에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내용을 이루는 본연의 진실을 의미하고, 일여(一如)·실성(實性)·열반(涅槃)·무위(無爲) 등도 실상(實相)의 다른 이름이 될만큼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 구마라습(鳩摩羅什)의 번역에는 공(空)의 의미도 포함시키고, 나가루쥬나(산, Nagarjuna 龍樹)이래 강조되었다. 제법(諸法)의 실상을 설하는 것은 대승불교의 표치(標幟)로 소승불교의 3법인(三法印 : 무상(無常)·무아(無我)·열반(涅槃)에 대해서 제4로 실상인(實相印)을 든다. 모든 존재의 진실의 현상을 말함. 제법실상(諸法實相)이라고 하는 말이 의미하는 내용은 모든 종파의 교학에 따라 다르지만 각각의 입장에서 최후구경(最後究竟)의 것으로써 생각되어진 것을 이 말로 나타낸다. 이 실상의 양상은 말이나 마음으로 짐작할 수 없는 것이 일반의 입장이지만 이 입장의 사적(史的) 발전의 최후적인 것으로 되는 천태종에서는 가장 완전한 자기발견의 장(場)을 말하고, 본질(理)도 현실(事)도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완전하게 조화하고 있는 세계이든가 방황하는 범부의 위에 직접 숭고한 부처님을 볼 수 있는 세계라든가로 생각되어 현생즉실재(現象即實在), 차별즉평등(差別即平等) 등으로 표현됨. 선종에서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은 불조(佛祖)의 현성(現成)·본래(本來)의 면목으로써 정토교는 미타의 명호를 실상법으로 생각하고 일연종(日蓮宗)에서는 본문의 제목으로 해석하는 등, 여러 가지 해석이 되어왔지만 진여(眞如)인 실상을 현실로 끌어당겨 양자의 융합상즉(融合相即)을 논하고 대승불교의 현실긍정적 태도를 이론적으로 해명한 점에서는 공통이다.→제법실상. .....제법실상(諸法實相,2318)-뉴사전 : ① 모든 존재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된 모습. 모든 것의 진실 구극의 모습. 제법실상은 또 실상의 원어로서는 산, dharmata 등이 있음. ② 중국의 천태종 이후「제법(諸法)은 실상(實相)이다」라고 독해하는 일이 행해졌음. 현상(現象)으로서의 모든 존재는 그대로 정말 실재의 표현임. 존재하는 것 모두가 진실의 상(相)이라는 것. (해설) 제법실상은 불교의 진리를 가리키는 말의 하나이며 대승불교를 일관하는 근본사상이지만, 그 의의는 일정하지 않다. (1) 삼론종(三論宗)의 교의에서는 공리(空理)를 제법의 실상이라고 함. 게다가 이 공리는 유·공(有·空)을 함께 파하고, 파(破)한 그 자체에도 집착하여 머무르지 않는 표현을 초월한 것이다. (2) 천태종의 교의에서는 제법실상을 말하는 경우에 삼중(三重)의 구별이 있음. 초중(初重)은 인연소생(因緣所生)의 제법이 그대로 공인 것을 가리켜 실상이라 한다. 이중(二重)은 공과 유를 제법이라 하고, 따로 중도(中道) 제1의제(義諦)의 이(理)를 세워 실상이라 한다. 삼중은 차별의 현상을 모두 제법이라 하고, 그 제법이 삼제원융(三諦圓融)하고 있는 진실의 존재를 가리켜 실상이라 한다. (3) 선종에서는 본래의 면목이 제법의 실상을 나타내는 것이라 한다. (4) 정토종에서는 진여(眞如)의 이(理)를 제법실상이라 하고, 나무아미타불의 명호(名號)를 실상법이라 부른다. .....유식론(唯識論,1947)-뉴사전 : 두 가지가 있다. ①「성유식론(成唯識論)」의 다른 이름. ②「유식이십론(唯識二十論)」의 약칭. .....성유식론(成唯識論,1365)-뉴사전 : 산, Vidyamatrasiddhisas-tra. 10권. 당나라의 현장법사 번역. 법상종의 중요한 책. 세친(世親)의 유심 사상의 대표작인 유식 30송을 문하의 십대론사가 해석한 10개의 학설이 호법을 정통으로 하고, 다른 이들의 말을 비판하여 종합해서 현경 4년에 번역한 것. 팔식(八識)을 자세히 말하여 인식의 과정을 명백히 하고, 또 실천적 수행의 5계위(五階位)를 말하다. .....유식이십론(唯識二十論,1949)-뉴사전 : 1권. 세친보살의 저서. 유식의 교리를 말하여 외도와 소승의 치우친 소견을 깨뜨리고 유식의 정의를 나타낸 논. 다른 번역으로는「대승유식론」1권(진제 번역), 「대승능가경유식론」1권(보리류지 번역). .....유심(唯心,1950)-뉴사전 : ① 모든 것은 마음의 표출일 뿐임. 마음을 떠나서는 모든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여러 가지 용례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이 삼계(三界)는 마음뿐인 것임.(산, cit-tamatram idam yad idam trai-dhatukam 또는 산, citta-matram yad uta traidhatukam)」(Rah-der’s edition, p.49)라고 하는 일문(一文)으로서 쓰여진다. 이것은「십지경(十地經)」(산, Dasabhumika-sutra)에서 기술되어 화엄사상·유식사상의 전개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 말임. 유식사상에서는「유식(唯識)」의 교증(敎證)으로서 종종 인용된다. 따라서, 유식사상에서는 여기에 말하는「心(산, citta)」과「識(산, vijnapti)」과는 동일한 것이라고 해석된 것임. 적어도 유식사상에 한하여 말하면, 유심(唯心)도 유식(唯識)도 동일 의미로 해석해도 좋다. ② 자기 마음 속에 내재하는 본성외에 부처라든가 정토 따위는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입장. <萬善同歸集 上 ㊅ 48권 967上>「自性唯心」<敎行信證 信卷, 別序> .....유식무경(唯識無境,1948)-뉴사전 : 식(識)만이 진실로 존재하는 것이고, 외계(外界)의 대상은 식(識)이 나타난 것. (산, nirbhasa 산, abhasa)에 불과하다고 하는 유식(唯識)사상을 표현한 말. <成唯識論 ㊅ 31권 39上> .....진여(眞如,2464)-뉴사전 : 산, tathata. 대승불교의 이상개념(理想槪念)의 하나. 우주 만유에 보편(普遍)한 상주 불변하는 본체. 이것은 우리의 사상 개념(思想槪念)으로 미칠 수 없는 진실한 경계. 오직 성품을 증득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며, 거짓이 아닌 진실이란 뜻과 변천하지 않는 여상(如常)하다는 뜻으로 진여라 한다. 진여에 대한 학설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곧 지론종에서는 아뢰야식과 진여는 같은 것이라 하고, 섭론종에서는 제8아뢰야식 밖에 제9암마라식을 따로 세워 진여를 설명하고, 유식종에서는 만유가 전개되는 모양을 설명할 때에 제8아뢰야식을 세우고 진여는 그 실성이며, 생멸 변화가 없는 응적잠연(凝寂湛然)한 것이라 하고,「대승기신론」에서는 진여는 잠연 적정한 무활동체(無活動體)가 아니고, 이것이 무명의 연을 만나면 진여의 체가 온통 그대로 일어나 생멸 변화하는 만유가 되거니와, 진여의 자체는 조금도 변전되는 것이 아니라 하여, 이것을 물과 파도에 비유하여 그 두가지 사이의 소식을 설명한다. 또 이것을 7진여·10진여·6무위 등으로 나눈다. 이것은 진여의 자체가 절대적 실재라고 인정하는 것은 같으나, 그 공덕상과 그것을 증득하는 과정에 따라 구별. 또 경·논에는 진여의 다른 이름으로 법계(法界)·법성(法性)·평등성(平等性)·실제(實際)·허공계(虛空界)·부사의계(不思議界)·무상(無相)·승의(勝義)·실상묘유(實相妙有)·여여(如如)·불성(佛性)·여래장(如來藏)·중도(中道)·제일의제(第一義諦) 등을 말하였다. ① 그와같이 있는 것. 그대로의 모습. 있는 그대로인 것. 산, tathata(산, tathabhava) ② 법이 있는 그대로 성립해 있는 것. 법성(法性)과 같은 뜻. ③「…眞如」…인 법으로서 성립하고 있는 것. ④ 보편적 진리. 마음의 있는 그대로 진실. 모든 존재의 참된 모습. 만유(萬有)의 근원. ⑤ 진실을 갖춘 것이라는 뜻. .....사종연기(四種緣起,1129)-뉴사전 : 화엄종의 교리는 연기(緣起)를 주로 한다. ① 업감연기(業感緣起). 세계의 만물은 모두가 다 유정(有情)의 업은 인(因)으로 하고 그것을 느끼고 발생되는 것이라고 하는 설이다. 이는 불교의 원시적 실천상의 근본 교리로 대개 소승에서 주장하는「구사론」과「비바사론」등에서 말한 것. 불교에서는 처음부터 중생과 세계는 중생들 제각기의 업력에 의하여 생겨지는 것이라 하므로, 마음의 자유·부자유는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들은 각기 뜻을 결정하고, 그 결정을 동작과 말로 발표하여 업력이 되고 업력에 의하여 잠재세력도 되는 것이니, 이들의 세력은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그 결과를 불러온다고 한다. 그리하여 인생이나 세계가 모두 이 업의 결과라 한다. 인생과 세계가 천차만별임에 따라 업도 차별이 없지 않다. 여기에 미혹의 세계와 깨달음의 세계가 있다. 업감연기는 흔히 미혹의 세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② 뢰야연기(賴耶緣起). 뢰야는 아뢰야의 준말이며, 번역하여 장(藏)이라 한다. 장(藏)은 종자의 뜻이다. 미세하여 알 수 없는 일대장식(一大藏識)은 일유정(一有情)의 근본에 의한 것이다. 아뢰야식에는 모든 법을 내는 종자가 있다. 여기에는 선천적으로 있는 본유(本有)종자와 현행하는 모든 법이 후천적으로 새로이 훈부(熏付)한 신훈(新熏)종자가 있다. 이 두 가지 종자가 화합하여 차츰차츰 온갖 차별의 현상을 일으킨다. 이 연기론은 개인적이며 상대적인 유심론(唯心論)이라고도 할 수 있다. 중생 각자의 아뢰야식은 끝없는 과거로부터 중생 각자의 아뢰야식으로 상속하여, 그 각자의 아뢰야식으로부터 모든 중생은 제각기 자기의 우주 만상을 변현한다 하고, 각자의 우주가 교섭함을 말할 적에는 공변(共變)·불공변(不共變)의 학설을 말한다. 산하대지와 같은 것은 각자의 공통한 변현이고, 각자의 심식(心識)·승의근(勝義根) 등은 각자의 독특한 변현이라 한다. 여기에는 공중(共中)의 공(共), 공중(共中)의 불공(不共), 불공중(不共中)의 불공(不共)의 구별이 있다. 이상은 미계(迷界)의 생기(生起)를 말한 것이다. 오계(悟界)의 생기(生起)에 대해서는 유루(有漏)의 제8식 가운데 이미 선천적으로 무루(無漏)의 종자를 간직하였고, 이 무루의 종자는 중생이 모든 불·보살의 교법을 듣는 힘을 증상연(增上緣)으로 하고 발전하여 마침내 무루의 증과를 얻는다고 한다. ③ 여래장연기(如來藏緣起). 또는 진여연기라 하며, 일미평등(一味平等)의 진여가 있어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며, 증함도 없고 감함도 없는 실체가 되고, 염정(染淨)의 연(緣)에 따라 가지가지의 법을 생(生)한다. 그 실체에 진여문(眞如門)과 생멸문(生滅門)의 두 가지 뜻이 있는데, 진여문이므로 일미평등의 체(體)가 되고, 생멸문이므로 염연(染緣)을 따라 6도(道)에 나타나며, 정연(淨緣)에 따라 사성(四聖)이 되기도 한다. 이에 세 가지 법이 있다. (1) 진여의 체(體)며, (2) 생멸의 상(相), (3) 인연의 용(用)이다. 곧 진여의 체는 인(因)이 되고, 인연의 용(用)은 연(緣)이 되며, 생멸의 상(相)을 인(因)하여 생멸의 과(果)를 낳는 것이 곧 현행의 뢰야식(賴耶識)이다. ④ 법계연기(法界緣起). 또는 법계무진연기(法界無盡緣起)·무진연기(無盡緣起)라고도 한다. 법계 곧 우주만유를 일대연기(一大緣起)로 보는 학설. 법계의 사물이 천차만별하나, 피차가 서로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하나도 단독으로 존재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만유를 모두 동일한 수평선 위에 두고 볼 때에는 중생·불, 번뇌·보리, 생사·열반과 같이 대립하여 생각하던 것도 실제는 모두 동등한 것이다. 그리하여 번뇌가 곧 보리, 생사가 곧 열반이어서 만유는 원융무애한 것이다. 그래서 화엄종에서는 일즉일체(一即一切)·일체즉일(一切即一)이라 말하며, 혹은 한 사물은 상식으로 보는 단독의 하나가 아니요, 그대로 전 우주라는 뜻에서 한 사물을 연기의 법으로 삼고, 이것이 우주 성립의 체(體)며, 힘인 동시에 그 사물은 전 우주로 말미암아 성립된 것이라 한다. 이와 같이 우주만물은 각기 하나와 일체가 서로 연유하여 있는 중중무진(重重無盡)한 관계이므로 또 이것을 법계무진연기라고도 한다.
선법(善法,1318)-뉴사전 : 선한 일. 바른 일. 도리에 따르고 자타(自他)를 이익되게 하는 법(法). 세상의 선법. 오계·십선을 말함. 혹은 출세간(出世間)의 선법. 삼학육도(三學六度)를 말함. <俱舍論 16권 2, 17권 11 등>「因 善法 向上」산, dharmena gamanam urdhvam(미덕(美德)에 의해서 천상에 오른다.) <金七十論 44頌 54권 1255下> .....오계(五戒,1786)-뉴사전 : ① 5가지 계율. 재가(在家)의 불교신자가 지켜야 할 5가지 훈계. (1) 살생하지 말 것. (2) 도둑질하지 말 것. (3) 남녀 사이를 혼란시키지 말 것. 성에 관해서 문란하지 않는 것. 특히 부인외의 여자, 또는 남편외의 남자와 교제하지 말 것. (4) 거짓말하지 말 것. (5) 술을 마시지 말 것.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음주(飮酒)의 금제(禁制). 불살생계(不殺生戒)·불투도계(不偸盜戒)·불사음계(不邪婬戒)·불망어계(不妄語戒)·불음주계(不飮酒戒)의 총칭. 우바새계(優婆塞戒)라고도 함. <長阿含經 2권 ㊅ 1권 14下> 팔, Panca-Sila <遊行經 ㊅ 1권 196下> <九橫經 ㊅ 2권 883中> [보통 원어는 산, panca-sila이다.] <四分律 ㊅ 22권 640中> <俱舍論 14권 14-15, 그 위에 3 참조> <觀霧量壽經 ㊅ 2권 345中> 산, panca siksapadani <藥師本願經 ㊅ 14권 407上 : Bhaisaj. p.19, c.8> <灌頂經 12권 ㊅ 21권 534中, 535下> <反故集> ② 오계(五戒)를 지키는 재가(在家)의 남자. 우바새(優婆塞). .....십선(十善,1577)-뉴사전 : ① 10가지의 선한 행위. 십악(十惡)의 반대. 십악(十惡)이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婬)·망어(妄語 : 거짓말을 하는 것)·양설(兩舌)·악구(惡口)·기어(綺語 : 정말로 재미있게 만드는 말)·탐욕(貪欲)·진에(瞋恚 : 화내고 미워하는 것)·사견(邪見 : 잘못된 견해)를 말함. 이상의 십악(十惡)을 행하지 않는 것. 불살생(不殺生)에서 불사견(不邪見)까지를 십선(十善)이라 함. 죽이지 않는다(산, prana-atipatat prativiratah), 훔치지 않는다(산, adatta-adanat p.), 사음하지 않는다(산, kama-mi-thya-carat p.), 망어하지 않는다(산, anrta-va-canat p.), 욕하지 않는다(산, parusa-vacanat p.), 기어하지 않는다(산, sambhinna-pralapat p.), 양설하지 않는다(산, pisuna-vacanat p.), 탐욕하지 않는다(산, abhidhyatah p.), 화내지 않는다(산, vyapadat p.), 사견을 품지 않는다(산, mithya-darsanat p.). <寂志果經 ㊅ 1권 272中> <觀無量壽經 ㊅ 12권 341下> <大智度論 46권 ㊅ 25권 395下 참조> ② 전생에 십선(十善)을 행한 공덕에 의해 금생에 왕위를 받기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천황의 위(位 : 지위)를 가리켜 말함. (해석예) 신삼구사의삼(身三口四意三)임. 성왕(聖王)의 천명을 받아 만민을 무육(撫育)하는 법. <十善戒相 13의 1> 도에 따르는 것을 선이라 함. 차선십종(此善十種)이 있으면, 십선(十善)이라 함. <人登道隨 上 13의 52> .....삼학(三學,1242)-뉴사전 : 불도를 수행하는 자가 반드시 닦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세가지 수행 부류를 말함. 계학(戒學)과 정학(定學)과 혜학(慧學)의 이 세가지를 가리킴. (1) 계(戒)는, 악(惡)을 멈추고 선(善)을 닦는 것. (2) 정(定)은, 심신을 정결히 하여 정신을 통일하고, 잡념을 몰아내어 생각이 뒤엉키지 않게 하는 것. (3) 혜(慧)는, 그 정결해진 마음으로 바르고 진실한 모습을 판별하는 것. 이 부즉불이(不即不離)한 삼학의 겸수(兼修)가 불도수행을 완성시킴. 규율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마음을 잘 가라앉혀서, 거기에서 바른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 또 3학(學)(산, trini siksani)이란, 증상계학(增上戒學 산, adhisilam)·증상심학(增上心學 산, adhicit-tam)·증상혜학(增上慧學 산, adhiprajna)이라 함. 증상(增上 탁월)하게 하는 3종의 수행법이라는 뜻. <集異門論 5권 ㊅ 26권 388中> <俱舍論 24권 9, 12 참조> (해석예) 계정혜(戒定慧). <聞解 1의 38> .....육도(六度,1971)-뉴사전 : 보시(布施)·지계(持戒)·인욕(忍辱)·정진(精進)·선정(禪定)·지혜(智慧)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여섯가지 뛰어난 수행. 육바라밀(六波羅蜜)과 동일. (해석예) 보시 지계 인욕 정진(布施 持戒 忍辱 精進). 이 네가지를 복(福)이라고 하고, 선정 지혜(禪定 智慧) 이 두 가지를 지(智)라고 한다. .....육바라밀(六波羅蜜,1975)-뉴사전 : 대승불교(大乘佛敎)에 있어 보살이 열반에 이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섯가지 덕목. 바라밀은 산, 팔, paramita의 음역으로, 피안(彼岸)에 이르는 것으로 해석하고, 도(度)라 한역함. 이상(理想)을 달성하는 것. 완성의 의미임. 육도(六度)라고도 함. 여섯가지 덕목의 완성. (1) 보시(布施 산, dana). 주는 것. 그것에는 재시(財施 : 의복 등을 베푸는 것)와 법시(法施 : 진리를 가르치는 것)와 무외시(無畏施 : 공포를 없애고, 안심을 주는 것)의 3종이 있음. (2) 지계(持戒 산, sila). 계율(戒律)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 산, ksanti).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 (4) 정진(精進 산, virya). 진실의 도(道)를 느슨히 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 (5) 선정(禪定 산, dhyana). 정신을 통일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산, prajna). 진실한 지혜를 얻는 것. <摩訶般若波羅蜜 6권 ㊅ 8권 256下 등>(해석예) 단계인진선혜(檀戒忍進禪慧). <金般講 57>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念佛名義集 76> .....바라밀(波羅蜜,730)-뉴사전 : 산, 팔, paramita의 음역. 예전에는「도(度)」라 한역했다. 당대(唐代)에 있어서는 도피안(度彼岸)이라 한역. 도(度)란, 건넜다,「도피안」이란 피안에 이르렀다의 뜻. 동시에 완료형임. 절대, 완전한의 뜻. 예를 들면 보시바라밀다(布施波羅蜜多)란, 절대완전의 보시(布施), 은혜를 베푸는 완성의 뜻. 피안에의 길. 완성. 수행의 완성. 깨달음의 수행. 깨달음의 길.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수행. 바라밀(波羅蜜)로서는 시(施)·계(戒)·인(忍)·진(進)·정(定)·혜(慧)의 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이것에 방편(方便)·원(願)·역(力)·지(智)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세운다.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1) 보시(布施)(산, dana). 사람에게 재물을 주고, 진리(法)을 가르치고, 안심(無畏)를 주는 것. (2) 지계(持戒) (산, sirla). 계율을 지키는 것. (3) 인욕(忍辱)(산, ksanti). 박해곤고(迫害困苦)를 참는 것. (4) 정진(精進)(산, virya). 심신을 힘쓰며, 다른 오바라밀(五波羅蜜)을 수행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것. (5) 선정(禪定)(산, dhyana), 마음을 집중하고 안정시키는 것. (6) 지혜(智慧) : 般若 산, prajna). 미혹을 여의고, 존재의 궁극에 있는 실상(實相)을 깨닫는 것을 말함. 제6의 반야에 방편(方便)·원(願)·력(力)·지(智)의 4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十波羅蜜)이라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자기를 완성함과 동시에, 많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俱舍論 18권 9> <起信論 ㊅ 32권 579中> (해석예) 도피안(度彼岸). <金般講 4> [표현예] 궁극. 완전한. .....바라밀다(波羅蜜多,731)-뉴사전 : 바라밀(波羅蜜)과 동일.→바라밀 산, paramita <Bodhis.p.4 六波羅蜜多 ; 58, 1.16(十波羅蜜多) ; 371 1.7> <MAV. 眞, 玄>
분별(分別,945)-뉴사전 : ① (외적인 사물에 구애된) 단정. ② 다투다. ③ 수기(授記)와 동일. ④ 논의. 구분교(九分敎)의 하나. ⑤ 배분하는 것. 나누어 배부하는 것. ⑥ 조치. ⑦ 하나하나 분해함. ⑧ 구별. ⑨ 구별하는 것. 열어 보임. 사유. 구분하는 것. ⑩ 구별하여 생각함. 판별하기. ⑪ (두개 이상의) 경우를 나누어 구별하여 설명하는 것. ⑫ 개념으로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표시하는 것. ⑬ 개념작용. 생각. ⑭ 망분별(妄分別)을 하는 것. 망상. ⑮ 주관적 구상. 구상작용.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낼 때의 주관적 측면. ⑯ 아라야식이 개전하여 차별상을 나타내는 것. 또는 그때의 주관적 측면. ⑰ 망분별. 잘못된 인식. 망상. ⑱ 사물(事物)을 분석하고 구별하는 것. ⑲ 특수. 바이세시카 철학에서 말함. ⑳ 사유(思惟). ㉑ 구별. ㉒ 분별기(分別起)의 약어.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일어남.→분별기 ㉓ 사람들이 이해되도록 나누어 설명함. ㉔ 생각하는 것. ㉕ 수심(受心)을 말함. ㉖ 지식으로 하는 이해. 대상을 사려하는 것.「分別名意識」(분별이 즉 뜻이라는 것.) [해설] vika-lpa는 마음의 작용이 대상을 사유하고 계산하는 것이지만, 여기에는 세 종류가 있다. (1) 자성분별(自性分別)(산, svabhava-vikalpa)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 오식(五識)이 대상을 식별하는 작용. (2) 계탁분별(計度分別)(산, abhinirupana-vikalpa). 대상의 차별을 추량하고 재는 작용. (3) 수염분별(隨念分別)(산, anusmarana-vikalpa). 과거의 것을 추념하는 작용. <俱舍論 2권 ㊅ 29권 8中>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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