ᄉ~ㅇ(시옷~이응)

상념(常念)

근와(槿瓦) 2018. 4. 30. 02:53

상념(常念)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항상 사유하고 생각하는 것. 법화경 보문품에만약 중생이 음욕이 많으면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욕심에서 떠날 수 있다하였음. 常念正念이며, 正念에는 ·2종이 있다.

常念은 밤과 낮 二時 ···에서 관세음의 神力을 생각하여 잊지 않는 것. 常念(1) 藏敎의 상념. (2) 通敎의 상념. (3) 別敎의 상념. (4) 圓敎의 상념 등 四敎에 각각 다름이 있다.

 

참고

사유(思惟) : 생각함. 생각해 내는 것. 진실한 도리를 생각하는 正思惟八聖道의 하나이다. 또 불교의 옳은 도리를 違背하고 부정한 것을 생각하는 邪思惟(不正思惟)8의 하나이다.

 

팔성도(八聖道) : 八聖道支 · 八正道分 · 八賢聖道 · 八正聖路 · 八正法 · 八直道 · 八品道라고도 한다. 불교의 실천 수행하는 중요한 종목을 8종으로 나눈 것. 즉 팔정도는 욕락과 고행 등의 극단을 떠난 中道이며 올바른 깨침에 인도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올바른 방법으로 되어 있다. 이 팔정도는 中正 · 中道의 완전한 수행법이므로 正道, 성인의 이므로 聖道, 8종으로 나누었으므로 , 또는 이라 한다.

(1) 正見. 바른 견해이며, 불교의 바른 세계관과 인생관으로서의 인연과 四諦에 관한 지혜이다. 그러나 아직도 이 지혜를 확립하지 않은 자에게는 바른 신앙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어떤 사업을 하는 경우의 전체적인 계획이나 전망이 正見에 해당된다.

(2) 正思惟身語에 의한 행위를 하기 전에 바른 의사 또는 결의를 가리킨다. 출가자라면 출가자다운 柔和와 자비와 충정의 마음으로 思念思惟하는 일이다. 일반 사회에 있어서도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사업가 등 자기의 입장을 언제나 바르게 생각하고 意思하는 것이 正思惟이다.

(3) 正語正思惟 뒤에 생기는 바른 언어적 행위이다. 妄語 · 惡口 · 兩舌 · 綺語를 하지 않고 진실하고 남을 사랑하며 융화시키는 유익한 말을 하는 일이다.

(4) 正業이란 正思惟 뒤에 생기는 바른 신체적 행위이다. 살생 · 투도 · 사음을 떠나서 생명의 愛護 · 施與慈善 · 성도덕을 지키는 등의 선행을 하는 일이다.

(5) 正命이란 바른 생활이다. 이것은 바른 직업에 의해 바르게 생활하는 것이지만 일상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기도 하다. 수면 · 식사 · 업무 · 운동 · 휴식 등에 있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건강이 증진되고 일의 능률도 행상되며, 경제생활과 가정생활이 건전하게 수행되는 것이다.

(6) 正精進이란 용기를 가지고 바르게 노력하는 것이다. 정진이란 이상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며, 그것은 종교적 · 윤리적 · 정치적 · 경제적 · 육체 건강상의 모든 면에서 이상으로서의 을 낳고 증대시키되, 이에 어긋나는 악을 줄이고 제가하도록 노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7) 正念이란 바른 의식을 가지고 이상과 목적을 언제나 잊지 않는 일이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멍청하지 않는 일이다. 사소한 부주의가 얼마나 중대한 참사를 일으키는가를 일반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불교적인 正念이란 무상 · · 무아 등을 언제나 염두에 두고 잊지 않는 일이다.

(8) 正定이란 정신통일을 말하며 四禪定을 가리킨다. 사선정과 같은 깊은 선정은 일반인으로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집중하는 것은 바른 지혜를 얻거나 지혜를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 필요하다. 明鏡止水와 같은 흐림이 없는 마음과 무념무상과 같은 마음의 상태는 正定이 진전된 것이다. 여기서 正見은 나머지 일곱이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리고 팔정도는 여덟 가지 항목이지만, 이것은 하나의 聖道를 이루는 각 부문이며 여덟 가지는 일체로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별개의 것이 아니다. 또한 팔정도를 · · 慧 三學과 관계지어 보면 正見 · 正思惟이며, 正語 · 正業 · 正命이며, 正精進三學에 공통이며 正念 · 正定과 관계지을 수 있다. 곧 부처님이 최초의 법문 가운데서 이것을 말씀하신 것이며, 4· 12緣起와 함께 불교의 원시적 근본 敎義가 되는 것이다. 이 팔정도는 중생을 미혹세계인 이곳에서 깨달음의 세계인 彼岸으로 건네주는 힘을 가지고 있어 이나 로 비유하여 八道船八筏이라고 하고, 車輪· 이 하나가 되어 차가 움직이는 것을 비유하여 八輪이라고도 한다. 이에 반하여 邪見 · 邪思 · 邪語 · 邪業 · 邪命 · 邪精進 · 邪念 · 邪定88() · 8邪行이라 한다.

 

팔사(八邪) : 八邪支·八事行이라고도 한다. 八正道의 반대. 邪見·邪思惟(邪志邪語·邪業·邪命·邪方便(邪精進邪念·邪定을 일컫는다. (維摩經) 또는 八迷·八計·八謬(八事.

 

법화경(妙法蓮華經) : 이 경의 범어명은 sad=dharma-pundarika-sutrasad 또는 로 번역되고

dharma, 그리고 pundarika蓮華로 번역되므로 竺法護는 이를 正法華經이라 번역하였고, 나집은 妙法蓮華經이라고 번역하였는데, 나집의 譯本이 널리 유포되었기 때문에 妙法蓮華經이 이 의 대표적인 譯名이 되었다. 우리가 法華經이라고 하는 것은 이의 약칭인 것이다. 은 모든 불교경전중 가장 넓은 지역과 많은 민족들에 의해서 受持 애호된 大乘經典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한역된 후 의 천태대사 智顗(538~597)에 의해 이 에 담겨져 있는 깊은 뜻과 思想이 교학적·사상적으로 조직·정리됨으로써 천태사상이 발전을 보게 되어 華嚴思想과 함께 中國佛敎學의 쌍벽을 이루게 된 너무도 유명한 경전이다. 내용과 사상으로 볼 때 이 경은 인도에서 재가신도들이 중심이 된 大乘佛敎운동의 胎動과 그 맥락을 같이 해서 성립된 이다. 따라서 이 의 내용과 사상은 철두철미 대승불교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의 주안목을 요약하자면 會三歸一久遠成佛의 두 가지라고 할 수가 있다

(1) 會三歸一이란 會三乘歸一乘의 준말로 달리 開三() 顯一()이라고도 한다. 이는 제 2방편품에 설하여진 것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부처님은 諸佛의 지혜는 甚深無量하여 알기 어렵다고 찬탄하고 제불은 諸法實相十如是(如是相·如是性·如是體·如是力·如是作·如是因·如是緣·如是果·如是報·如是本來究竟)를 철저하게 이해함을 설한 다음 부처님은 일대사인연으로 출세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知見開示悟入케 하기 위함임을 설하고, 十方佛土 중에는 오직 一乘의 법만이 있을 뿐이다. 二乘도 없고 三乘도 없건만 다만 의 방편력으로 一佛乘에서 三乘의 법을 分說한 것 뿐이라고 하여 성문·연각·보살의 三乘一佛乘으로 會入시켜 三乘開會二乘成佛의 뜻을 顯說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十如是의 실상은 뒤에 천태대사 智顗에 의하여 高遠幽妙一念三千哲理를 창조케 한 것으로 諸法實相·三諦圓融 등의 법화경 철학의 근거가 되었다.

(2) 久遠成佛은 제 16여래수량품에서 설하여진 것인데, 이 품에서 석존의 成佛은 금생의 일이 아니라 실은 성불한지 무량무변백천만억나유타겁이나 된다고 하면서 여기에서 유명한 五百塵點의 비유를 들어 成佛久遠을 설하고, 수명 또한 무량무변아승지겁이어서 상주불변하며, 그 동안에 항상 靈鷲山과 기타 도처에서 교화·설법을 그치지 않았다고 하여 佛壽長遠佛身常住를 설하고, 여기에서 유명한良醫의 비유를 비록 멸하지 않으면서도 滅道를 보인 것은 중생을 구하기 위한 대자비의 방편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구원성불은 동시에 부처님의 수명 무량·佛身의 상주·교화의 無量·자비의 무량, 그리고 救濟의 무량 등을 복합적으로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구성과 성립의 배경은 현존하는 한역 3본을 보면 정법화경은 1027, 添品法華經727품인데, 묘법연화경만이 728품으로 품수에 차이가 있다. 이것은 묘법화에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는 제 12 제바달다품의 정법화에서는 제 11 七寶塔品, 添品法華에서는 제 11 見寶塔品의 후반부에 각각 들어 있어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서력기원전부터 이미 비구의 교단과는 별도로 재가의 보살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이 존재해 있었다. 그 중에서 더욱 진보적이며 신앙심이 강렬한 일단이 나타나서 서력 기원을 전후한 무렵부터 새로운 종교운동을 전개하여 왔는데, 그들이 서북인도에서 結集한 것이 이 法華經이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최초에 결집된 法華經은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대부분의 경이 아니었다. 아마 8품 또는 10품 정도로 구성된 적은 이었으리라고 짐작된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제 1序品의 일부와 제 2방편품 제 3비유품이 먼저 성립되고, 이어서 제 11見寶塔品의 전반, 13 勸持品의 일부가 첨가되고 다시 제 15從地湧出品, 16여래수량품 그리고 제 21如來神力品이 성립되어 8품이 되고, 조금 늦게 제 17분별공덕품과 제 20常不輕菩薩品이 보태져서, 10품이 되었으리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이 중에서 見寶塔品은 보살집단의 신앙의 중심이었던 佛塔숭배의 思想을 반영하고 있으며, 여래수량품은 영원한 생명·근원적인 생명으로서의 불타를 체현하려고 하는 보살들의 불타관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종지용출품에서는 大地의 밑인 虛空界에 살고 있던 보살들이 대지의 이곳 저곳의 틈새로부터 솟아 나와 허공에 서는 광경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것은 敎團史底流로서 오랫 동안 교단의 표면에 나타나지 못했던 보살집단이 강대한 세력으로 출현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허공에 선다라고 하는 표현은시간과 공간의 한정을 초월한 입장에 선다는 것으로, 시간적·공간적 한정을 갖는 역사상의 석존이 아니라, 그와 같은 한정을 초월한무량한 생명의 상징으로서의 불타를 보려고 하는 보살들의 새로운 불타관을 나타내는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주석서와 傳譯을 보면 이 경의 梵本은 네팔, 칼슈가르, 西藏 등 도처에서 발견되었다中國에서의 번역은 63존이라 하여 도합 여섯 번의 번역이 있었지만 현존하는 것은 다음의 3종 뿐이다. (1) 正法華經 1027竺法護 譯(286). (2) 妙法蓮華經 728羅什譯(406). (3) 添品法華經 727. 闍那崛多達磨笈多 共譯(601). 3본중 羅什譯本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그런데 이 3본은 그 원본을 각각 달리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나집이 번역한 원본이 가장 古本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은 우리 국역(조선조 세조 때의 언해와 현대어 번역)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서장역·위글어역·西夏語譯·몽고어·만주어, 그리고 일본어역 등 광대한 지역에 각국어로 번역되었다. 19세기에 와서는 유럽에도 소개되었는데, 특히 Eugine Burnouf19세기 유럽의 범어연구의 태두로서 그는 Hodgson이 보낸 범어 佛典 중에서 法華經을 발견하여 이를 정확하게 逐語的으로 佛譯하였는데, 이 번역은 오늘날까지도 학문적 생명을 갖고 있는 위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法華經註釋書는 세친이妙法蓮華經優波提舍약칭하여 法華論 2권을 저술하였고 이것은 인도에 있어서의 현존하는 釋論으로서는 最古의 것이면서 가장 권위있는 것이라고 한다. 인도에 있어서의 法華연구의 성황은 서역지방이라든가 서장등 제국에도 파급되어 각각 많은 주석서가 지어졌다고 하는데, 가장 성대한 것은 중국이었다. 중국에 있어서의정법화경에 관한 연구에 대하여는 분명치 않으나, 羅什이 묘법연화경을 번역하자 나집 문하의 四聖僧肇九轍로서 분류·해설하고 또 經序를 지었으며, 道生法華經疏 2권을 저술하고 慧叡喩疑를 지었으며, 慧觀法華宗要序를 지어 각각 이 경에 대한 意義를 선명하게 하였다. 그 이후 이 에 대한 註疏를 저술하는 자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속출하였다. 이러한 다수의 주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을 연대순으로 들어 보면 (1) 梁 法雲(465~527)法華經義記 8(2) 隋 智顗(538~597)法華三大部 法華玄義 20, 法華文句 20권 및 摩訶止觀 20. (3) 隋 吉藏(549~623)法華義疏 12法華玄論 10, 法華統略 6, 法華遊意 2, 法華論疏 3. (4) 唐 窺基(632~682)法華玄贊 10. (5) 宋 戒(1112~1125)法華經要解 7권 등이다. 여기에서 法雲은 열반종의 학자로 成實宗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智顗法華로서 을 삼은 천태종의 開祖인 천태대사이니 더 말할 것도 없고, 吉藏三論宗의 대성자이며, 窺基法相宗祖述 대성자이고, 戒環禪宗에 박학한 인물이었으므로, 이들이 法華를 주석했다고 하는 것은 곧 이 은 종파나 학파의 구별없이 연구되고 강독되었음을 말하여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중에서 특히 천태대사 智顗法華三大部의 크기에 있어서나, 조직의 精妙에 있어서나, 識見高邁에 있어서나, 理義의 깊이에 있어서나, 또는 영향의 광대함에 있어서 초월적인 가치를 갖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하여 그 이후 법화를 연구하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이에 준하고 의거하게 되었으니, 고금을 통하여法華經註疏로서는 이 法華三大部에 최고의 권위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에 대한 중국에 있어서의 이와 같은 성황은 우리 나라에도 그 영향이 미쳐서 다음과 같은 많은 주석이 나오게 되었다. 신라시대에서는 (1) 元曉法華經宗要 1, 法華經方便品料簡 1, 法華經要略 1, 法華略述 1. (2) 憬興法華經疏 16(혹은 8) (3) 順憬法華經料簡 1(4) 玄一法華經疏 8(혹은 10) (5) 義寂法華經論述記 3(혹은 2), 法華經網目 1, 法華經料簡 1, 法華經驗記 3. (6) 道倫法華經疏 3. (7) 大賢法華經古迹記 4. 고려시대에는 (8) 諦觀天台四敎儀 2. (9) 義天天台四敎儀註 3. (10) 了圓法華靈驗傳 2. 조선시대에는 (11) 雪芩法華經別讚(蓮經別讚) 1.

 

보문품(普門品) : 觀世音菩薩普門品을 줄인 말로 觀音經이라고도 한다. 法華經 25품에 보이는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여러 가지 方便으로 구제하는 모습을 한 부분과 또 32應身을 나타내어 갖가지로 說法하는 것.

 

관음경(觀音經) : 이 경은 <實相妙法蓮華經> 725인 관세음보살 보문품을 <관음경>이라고 이름을 바꾼 것으로 <법화경>안에 있으나 법화경과 달리 유행하게 된 이유는, 첫째, 당초에 제바달다과 이 普門品重頌이 법화경 속에 있지 않는 것을 武帝代定林寺 法玄이 제바달다을 번역하여 법화경에 넣고 보문품은 長行·長文만을 넣고 重頌 二五偈가 들어 있지 않던 것을 隋代 文帝元年闍那堀多曇摩笈多가 같이 천품법화를 번역하여 이 中頌을 실어 長行偈頌이 법화경에 싣게 된 것이다. 전에는 中頌만이 관음경이라 하던 것이 그 후 법화경 속에 있는 것이지만 長行中頌을 한권으로 묶어 <관음경>이라 한 것이고, 둘째, <관음경>이 다른 경전보다 관세음보살을 하는 현재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것들이 많아서 이 경을 외우고 생각하면 일곱가지의 어려운 을 모면하고 세가지의 독한 것을 없애고 두가지의 소원을 이룬다는 데서 이 경이 유명하게 되었다. 이 가운데 七亂 · · · 羅· 盜賊 · 龍魚 · 猛獸 등이요, 三毒 · · , 二求願求子 · 求女 등이며, 관세음보살이 三十二相을 현현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이 경의 특색이다.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음욕(婬欲) : 色欲을 말함. .....색욕(色欲)五欲의 하나. 남녀간의 情慾 性欲. · · · · 顯色 또는 남녀의 形色 등에 애착하는 欲情을 말함.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 觀自在, 光世音, 觀世自在, 觀世音自在, 觀音이라 번역함. 大慈大悲를 근본 誓願으로 하는 보살의 各號. 無量壽經에 의하면 이 보살은 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의 왼쪽 補處로서 부처의 교화를 돕고 있다. 觀世音이란 "세간의 음성을 하는 이"란 뜻으로 사바세계의 중생이 괴로울 때 그 이름을 일심으로 부르면 그 음성을 듣고 곧 구제한다고 한다. 觀自在(관세음의 異稱)라 함은 지혜로 觀照하므로 自在妙果를 증득한 이란 뜻이다. 또 중생에게 일체의 두려움이 없는 無畏心을 베푼다는 뜻으로 施無畏者라 하고, 慈悲를 위주하는 뜻으로 大悲聖者라 하여, 세상을 구제하므로 救世大士라고도 한다. 이 보살이 세상을 교화함에는 중생의 根機에 맞추어 여러가지 형체로 나타나므로, 이를 普門示現이라 하며, 三十三身이 있다고 한다. 왼손에 든 연꽃은 중생이 본래 갖춘 佛性을 표시하고, 그 꽃이 핀 것은 佛性이 드러나서 성불한 뜻을 나타내며, 그 봉오리는 불성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장차 필 것을 나타낸다. 그 종류로는 六觀音(, 千手, 馬頭, 十一面, 準提, 如意輪)이 보통이다. 그 중 聖觀音本身이고, 기타의 것은 普門示現變化身이다.

 

공경(恭敬) : 가 존경하고 우러러 본다. 은 내 몸을 겸손하여 낮추는 것, 은 상대의 을 존중함을 말한다.

 

욕심(欲心) : 탐하는 마음. 탐하고 바라는 마음. 욕정(欲情).

 

정념(正念) : 八正道의 하나. 四諦의 진리를 바로 보는 正見에 의해 삿됨이 없는 바른 思慮事物 그대로의 本性과 상태를 마음에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 淨土敎에서는 산란하지 않은 一念으로 念佛하는 것을 正念이라 한다.

 

사리(事理) : , 理事라고도 한다. 事相·事法, 곧 차별적인 현상을 말한다. 眞理·理性, 곧 보편적인 眞理, 평등한 본체를 말한다. 범부의 迷惑으로 볼 수 있는 차별적인 事相라 하는 것에 대해 聖者知見을 가지고 도달하는 보편적인 究竟眞理라고 하는 경우와, 緣起로 나타난 차별적인 事法라고 하는데 대해, 그 본체인 평등적인 理性라고 하는 경우 등이 있다.

俱舍論 卷二十五에는 四諦, 곧 불교의 진리를 라 하며 虛假的인 현상의 라 한다. 見惑迷惑되어 일어남으로 無事에 의한 것이며, 修惑은 조잡한 事象迷惑되어 일어남으로 有事에 의한 것이다. 또 구사론 卷六에는 無爲法無事, 有爲法有事라고 했고, 自性·所緣·繫縛·所因·所攝의 다섯 가지로 분류해 말했다.

唯識宗에서는 依他起事法, 圓所實眞如라 했다. 그 관계는 不卽不離로 곧 有爲無爲란 구별이 있으므로 不卽(일체가 아니다), 眞如는 그 자체가 활동을 하지 않는 靜的인 것이지만 현상으로서 현상케 하는 所依가 되는 實體이므로 不離(다른 것은 아니다)라 한다. 그러나 融合되어 一體가 되는 도리는 말하지 않았다.

起信論에서는, 眞如()에 따라 나타난 萬法()으로서 현상된다고 하여 事卽理, 理卽事라 했다.

화엄종에선, 溶會하고 和合해서 장애가 없다고 하여 四法界의 제3理事無礙法界를 말하고 三重觀門 2에서 理事無礙觀을 주장했다.

천태종에서는 理事本迹二門에 해당한다고 보고 俗諦迹門, 眞諦本門이라 하여 化法四敎에 해당시켰으며, 藏敎界內事敎, 通敎界內理敎, 別敎界外事敎, 圓敎界外理敎라 했다. 理具3, 事造3천을 주장하면서, 그러나 6천이 있는 것이 아니고 같은 것에 3천의 이 있다 했으며, 事觀·理觀, 迷事·迷理, 懺悔事懺·理懺의 두 가지가 있다고 했다.

 

이시(二時) : 朝夕2(아침·저녁의 뜻).

 

행주좌와(行住坐臥) : 은 걷는 것, 는 머무는 것, 는 앉는 것, 는 눕는 것. 四威儀라고도 한다. 사람의 기거 동작의 네 가지 근본이 되는 것. 여기에 두 가지 뜻이 있다.

인간의 행동 거지를 다 말함. 일상의 기거 동작.

終始 · 不斷 · · · · 의 어느 때건 좋다. 어느 때든 이라는 뜻.

 

신력(神力) : ·菩薩이 가지고 있는 神變不思議한 힘.

 

신변(神變) : ·보살 등이 중생을 교화하고자 초인간적인 不可思議한 힘(神通力)에 의해 밖으로 가지가지의 모습과 동작을 나타내는 것. 일반적으로 몸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함. 이 경우에는 六神通중의 神足通로 하지만 넓게 ··에 걸쳐 말하기도 한다. 大寶積經卷86說法(敎誡(神通()3種神變(三示現을 말함)이 있다. 神足通로 하는 소위 神變에 대해 震動 내지 大光明18종을 18·18神變이라 한다(다른 형태의 18종을 말하는 설도 있다).

 

장통별원(藏通別圓) : 천태종에서 세운 敎相判釋으로 化法四敎의 하나.

(1) 藏敎. 三藏敎의 준말로 곧 小乘敎를 가리킴. ··論 三藏으로 말한 小乘敎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 但空만을 보고 不空을 보지 못하며 析空觀에 의해 無餘涅槃에 듦을 이상으로 한다.

(2) 通敎. 성문·연각·보살의 三乘이 공통으로 배우는 大乘始敎를 일컬음. 如幻即空의 도리에 의해서 體空觀을 닦는 . 下劣根機가 이 通敎를 얕게 통하면 藏敎에 가까울 뿐이고 만일 殊勝根機가 이를 深奧하게 통하면 뒤의 別敎·圓敎와 같으므로 通敎라 한다. 여기에 別接通·圓接通이 있다. 別入通·圓入通이라고도 한다.

(3) 別敎. 다른 . ··三敎와 같지 않다는 뜻으로 이렇게 이름한 것. 성문·연각의 二乘敎와는 공통하지 않은 불·보살만의 (不共)로서 이점이 전후의 三敎別異한 점이며 또 모든 것을 차별의 면으로부터 觀察한다(歷別). 가 비록 광대한 세계관에 입각해 있지만 敎理隔歷次第의 얕은 차별관에 지나지 못하고 ··三諦의 도리를 차례로 하여 中道에 입각해 있지만 融通無碍가 아니므로 그 敎義但中之理라 하고 그 隔歷三觀이라 한다. 여기에 不但中理에 나아가는 圓接別이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4) 圓敎. 원만 완전한 란 뜻. 이상의 三敎는 이론상으로는 각각 佛果에 이르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상으로는 因中被接으로 三藏敎斷惑位, 通敎八地이상, 別敎初地이상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有敎無人이라 하고 果頭無人이라 하며, 여기에 圓敎擡頭가 있게 된다. 도 본질적으로는 구별이 없는 경지가 의 깨달음의 경계로서, 圓敎의 깨달음 그대로의 가르침이란 뜻이다. 別敎三界 밖의 事敎임에 대해 圓敎三界 밖의 理敎라 한다. 別敎에서 말하는 有空의 대립을 초월한 中道有空에 상대된 中道이므로 참된 中道萬有 그대로 이고 이며 이어서 現象·實在·와 번뇌·菩提 등의 사이에 서로 갖추고 서로 圓融不但中을 말한 圓敎라고 한 것. 大乘經敎가 가운데도 지극한 妙理를 말한 法華經이 그것.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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