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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각(兎角)

근와(槿瓦) 2018. 4. 29. 01:18

토각(兎角)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토끼의 귀를 뿔로 잘못 알고 있는 것같이, 이 반드시 없는 것에 비유.

 

참고

귀모토각(龜毛兎角) : 거북의 털과 토끼의 뿔. 龜毛兎角은 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비유. 불교 논리학인 因明論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인식대상의 不在를 나타내며 형이상학적 실체관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비유에 空華가 있다. 그것은 눈병이 있는 사람이 幻影으로 말미암아 허공에 꽃이 있다고 믿는 것과 같이, 실다운 체가 없는 것을 그릇된 관념에 의해 있다고 집착하는 것이다. 이것은 번뇌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는 비유이다.

 

환영(幻影) : 눈 앞에 있지 않은 사람이나 물건의 모습이 있는 것처럼 삼삼거려 보이는 것. 사상이나 감각의 착오로 허위의 현상(現象영상(影像)을 사실로 인정하는 현상. 幻像. 이룰 수 없는 희망이나 이상.(국어사전)

 

() : 일반적으로 의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런 의미에서는 事物·사실 또는 대상과 거의 같은 뜻이다. 좁은 뜻으로는 實在的 사물 즉 外界에 존재하는 個物을 의미한다. 개물은 온갖 속성의 종합이기 때문에 시간·공간적인 속성의 통일 전체라고 규정된다. 즉 일정한 공간 내에서 독립성을 가지고 일정한 시간내에서 恒存性을 갖는다. 그러나 은 운동이며 변화이기 때문에 불변의 실체 또는 물질과는 구별된다. 개물의 변화는 속성의 변화이므로 속성 외에 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물은 감각으로 포착되는 속성의 집합, 감각의 복합물에 불과하며, 다시 이런 속성의 변화·對替에 의해 딴 개물이 되기도 한다.

 

귀모(龜毛) : 거북이 조류()를 몸에 붙이고 헤엄치는 것을 거북이 털로 誤認하거나 토끼의 귀를 뿔로 잘못 아는 것. 현실적으로는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그릇된 생각에 사로잡힌 것. 또는 현실적으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비유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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