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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통(天眼通)

근와(槿瓦) 2018. 4. 30. 02:41

천안통(天眼通)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六通의 하나. 본래는 色界에 나는 하늘들이 殊勝하고 精妙한 육신을 타고 난 바에 의해 얻어진 眼根으로 遠近粗細形色六道중생들이 여기서 죽어 저곳에 태어나는 등을 통달무애하게 아는 지혜의 작용(生得)을 일컫는 말이었다. 이에 대해 修行을 하여 깊은 禪定을 얻으므로 자유자재하게 환히 아는 힘을 얻는 修得이 있다.

 

참고

육통(六通) : 6種神通力 · 6神通이라고도 함.

(1) 天眼通. 우리의 肉眼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신통.

(2) 天耳通. 인간의 귀로는 듣지 못할 소리를 듣는 신통.

(3) 他心通. 他人의 마음을 자유자재하게 아는 신통.

(4) 宿命通. 과거 세상의 生死를 자재하게 아는 신통.

(5) 神足通. 如意通이라고도 한다. 不思議하게 경계를 변신하여 나타내기도 하고, 걸림없이 날아다니기도 하는 신통.

(6) 漏盡通. 자재하게 번뇌를 끊는 能力.

 

색계(色界) : 色天 · 色行天이라고도 한다. 欲界 · 無色界와 함께 三界의 하나이다. 淨妙한 물질로 이루어진 세계로 四禪(四靜慮)을 닦은 사람이 死後에 태어나는 天界, 또 이와 같은 有情의 생존을 말한다. 欲界 위에 있으며 果報優劣에 따라 四禪天으로 크게 나누며 더욱 자세히는 모두 17(혹은 16· 18)으로 나눈다.

 

수승(殊勝) : 가장 뛰어난 일. 세상의 희유한 일을 수승이라 함.

 

정묘(精妙) : 정밀하고도 묘함.

 

안근(眼根) : 五根의 하나. 視覺器官. 眼球·眼神經이 그것.


() : 視覺을 맡은 감각기관. 또는 視覺的인 인식기능을 뜻할 때도 있다.

三眼. 肉眼 · 天眼 · 慧眼(聖慧眼)의 셋을 말함. 肉眼은 막힘이 없는 可視的 물질()만을 보며, 天眼은 막혀 있는 可視的 물질() 곧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물질까지도 보며, 慧眼은 물질적 · 정신적인 모든 것을 보는 것을 말한다(瑜伽論 卷十四).

五眼. 肉眼 · 天眼 · 慧眼 · 法眼 · 佛眼5을 일컫는다.

肉眼은 장애가 있으면 보지 못하며,

天眼은 인연 인과의 원리에 의해 이루어진 가상적인 것, 현상적 차별적인 것만을 볼 뿐 그 實相 곧 본체계의 절대경은 보지 못하며,

慧眼의 원리는 보지만 중생을 이익하게 하는 도리는 볼 줄 모르며,

法眼은 다른 이를 깨달음에 이르게는 하지만 方便道를 알지 못하며,

佛眼은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한다(智度論 卷三十三).

凡夫 · 二眼, 二乘觀法을 닦아 깨달음에 이르는 점에서는 ·  · 3, 깨달음의 작용인 점에서는 ·  · 3, 보살은 깨달음에 들어간 점에서는 ·  · 3, 깨달음의 작용인 점에서는 ·  · 3을 갖춘 것으로 된다. 이에 대해 5을 다 갖춘 具足者라고 한다(大乘義章 卷二十末). 또 그 각각을 순차로 凡夫 · 天人 · 二乘 · 菩薩 · 配列하기도 한다.

천태종에서는 因位(修行時菩薩位)前四眼, 果位(깨달음을 완성한 佛位)佛眼이라고 하며, ·  ·  · 四敎에 따라 5의 의미가 각각 다르다고 한다. 密敎에서는 평등의 원리로 보면 5이 다 평등한데, 특히 佛眼을 높이어 인격화함으로 佛眼尊이라 했다.

十眼. 5을 더 구체적으로 나눈 것.

肉眼 · 天眼 · 慧眼(智慧眼) · 法眼 · 佛眼(佛正覺眼) · 智眼(聖慧眼) · 明眼(光明眼) · 出生死眼(導利眼) · 無礙眼(無爲眼) · 普眼(一切智眼)10이 그것.

法眼淨. 淨法眼 · 淸淨法眼이라고도 하며, 四諦(곧 불교의 진리)를 바르게 본다는 의미로 부르는 이름. 小乘에서는 이것을 見道에 해당하는 것으로, 大乘에서는 初地에서 無生法忍을 얻은 것으로 보아, 5法眼을 특히 대승의 法眼淨이라고 한다.

肉眼으로서는 볼 수 없는 장애에 의해 막혀진 물건(), 禪定三昧의 힘으로 透視하는 것을 心眼으로 본다고 한다.

 

형색(形色) : 범어 samsthanarupa. 눈으로 보고 또 몸으로 느끼어 인식하는 물질. 이에 ·······不正 8종이 있다. 범어 rupavacara. 형체와 색상이란 뜻. 곧 사람의 안색과 용모를 말함.

 

육도(六道) : 六趣라고도 한다. 중생이 邪執 · 謬見 · 煩惱 · (有漏) · 惡業 등으로 인하여 죽어서 머무르는 장소를 여섯 가지로 나누어 가리키는 것. 地獄道 · 餓鬼道 · 畜生道 · 修羅道 · 人間道 · 天道. 이것은 色界 · 欲界 · 無色界三界와 함께 중생이 윤회전생하는 범위로 인정된다. 6도 가운데 앞의 33惡道, 뒤의 33善道라고 하는 도 있다. 중국 · 한국 등에서는 6도의 이 널리 쓰이고 있다.

 

중생(衆生) : 有情 · 含識이라고도 번역하는데 이것은 心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含識含生 · 含情 · 含靈이라고도 하며, 또 많은 生類라는 뜻으로 群生 · 群萠 · 群類라고도 한다. 대체로 이같은 말들은 "生存하는 것"이란 뜻으로 일체의 生類를 가리킨다. 衆生이란 말은 흔히 迷惑의 세계에 있는 生類를 가리키므로 때로는 넓은 의미로 불 · 보살까지도 포함한다. 雜阿含經 卷四十三에는  · · ·  · · 六根(여섯 感官)  · · · · · 6종의 동물에 비유하여 흔히 이것을 六衆生이라 하고 六獸라고 한다.

 

지혜(智慧) : 六波羅蜜의 하나. 일체의 諸法을 통달하여 得失邪正을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 智慧山, 智慧海 등에 비유함. 두글자를 특히 구별하여 쓸 경우에는 解了, 照見의 뜻.

 

생득(生得) : 修得 또는 加行得의 말에 한 것. 학문이나 수행 등의 후천적 수단에 의하지 않고 선천적으로 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 性得과 같음.

 

수행(修行) : 敎法을 몸에 지녀 갈고 닦아 실천하는 일.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찾는 마음을 발하여(發心), 願望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고, 그 결과로서 깨달음을 펼친다고 한다. 수행이란 특히 頭陀苦行 또는 廻國巡禮란 뜻으로 쓰고 이를 행하는 사람을 修行者, 또는 行者라 부르기도 한다. 성문 · 연각 · 보살이 각각 究極의 경지에 이르기까지의 세월에 대하여 성문은 三生六十劫, 연각은 四生百劫, 보살은 三祇百劫을 요한다고 한다.

(1) 三生六十劫이란, 성문이 아라한과에 이르기까지 가장 빠른 것은 세번 태어나는 기간을 지내고, 가장 늦는 것은 60(刀兵등의 1小劫)을 지낸다고 한다. 一生 또는 처음 20에는 順解脫分을 일으키고, 二生 또는 다음의 二十劫에는 未至定에 의하여 順決擇分를 일으키고, 三生 또는 마지막 20에는 根本定에 의하여 다시  順決擇分 를 일으켜 見道에 들고 마침내는 無學果를 증명한다고 한다. 그러나 제三生에서 처음으로  順決擇分 를 일으킨다고 하는 도 있다. 또한 빠른 것은 利根, 늦은 것을 鈍根이라 하나, 거꾸로 늦은 것은 오랜 鍛鍊을 참아낼 수 있는 練根으로서의 利根이라고 할 수도 있다.

(2) 四生百劫이란 연각이 辟支佛果에 이른는데 가장 빠른 것은 四生, 가장 늦은 것은 百劫을 요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俱舍論> 十二에는, 麟角喩獨覺(緣覺)은 반드시 百大劫 기간에 깨달음의 바탕을 닦는다고 설명하고, 四生을 설명하지 않는다.

(3) 三祇百劫이란, 三祇3아승지겁(三僧劫, 三祇劫이라고도 함), 百劫百大劫의 약어로서 三僧劫百大劫이라고도 하고, 보살은 3아승지겁에 걸쳐 波羅蜜을 닦고 그후의 百大劫에 있어서 부처가 갖출 수 있는 뛰어난 姿形(32 · 80種好)의 씨앗이 되는 相好業을 심는다고 하고 이들 수행을 三祇修行, 이 수행을 거쳐 성불하는 것을 三祇成佛이라 한다.

<大毘婆沙論> 百七十八에는, 보살이 아승지겁에 75, 아승지겁에 76, 아승지겁에 77이라는 수많은 부처님을 섬겨 깨달음에 이르는 근본으로 삼고, 계속하여 916을 섬겨 異熟業을 닦아 왕궁에 태어난 후, 34心斷結成道를 설하였고,

<智度論> 二十七 같은 데에도 三祇百劫이 있으며,

<攝大乘論> 에서는 三祇만을 설하고 百劫을 별도로 하지 않고 있다.

法相宗에서는 아승지겁은 五位 중의 資量 · 加行二位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行을 닦고, 아승지겁은 通達位 修習位1, 初地에서 7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고, 아승지겁은 修習位의 나머지 즉 8에서 10滿心까지이며, 여기에서는 一切行 속에서 一切行을 닦는다. 그리하여 10滿心에 있어서 等覺에 올라 여기에서 비로소 成佛을 위한 方便을 닦는 것이 百劫에 해당된다. 또한 三祇의 수행중에 열심히 노력하여 뛰어난 사람은 중간 단계를 뛰어 넘어 높은 修行階位에 도달할 수가 있다고 하여 이것을 超劫이라고 하는데 初地 이상에서는 超劫이 없다고 하는 도 있다.

화엄종이나 천태종에서는, 三祇百劫, 小乘 下根인 사람을 위한 方便的로서 말하는 것이라고 하고, 兩宗이 각각 圓敎라고 하는 최고의 차원에서 본다면, 중생은 본래적으로 부처이므로 三祇라는 시간의 길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眞言宗에서는 三劫妄執(三妄執)一念으로 초월할 것을 설하고, 淨土敎에서는 本願의 힘에 의해 왕생하여 成佛이 되는 것이므로 三祇修行을 설하지 않는다.

 

선정(禪定) : 은 범어 禪那의 약칭으로, 思惟修라 번역하며, 新譯靜慮라 한다. 思惟修는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고, 자세히 思惟하는 수행이란 뜻이다. 靜慮는 고요히 생각하는 것으로, 心體가 적정하여 능히 審慮한다는 뜻이다. 은 범어 三昧의 번역으로, 마음이 한 경계에 定止하여 흐트러짐을 여읜다는 뜻이다. 곧 한 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는 것을 이라 하고, 一境靜念한 것을 이라 한다. 그러므로 의 이름은 이며 일체의 息慮凝心으로 이름한 것이며, 의 이름은 이니 一分이다. 왜냐하면 禪那思惟審慮는 스스로 定止 · 寂靜의 뜻이 있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고, 삼매는 思惟審慮의 뜻이 없으므로 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러한 두 가지 뜻을 總別合稱하여 禪定이라 한다.

 

수득(修得) : 先天的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고, 힘써 닦은 공으로 얻음.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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