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범음(梵音)

근와(槿瓦) 2018. 4. 12. 02:47

범음(梵音)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브라만의 좋은 音聲. 梵王音聲. 맑고 깨끗한 음성으로 불·보살의 음성을 찬탄하는 말. 불타의 가르침. 四箇法要의 하나. 청정한 음성으로 모든 불··승을 공양하는 偈頌의 읊음. 讀經의 소리를 말함. 상방에 계신 한분의 佛名.

 

참고

브라흐만 : 범어 brahman. 인도 정통바라문 사상에서의 최고 원리. 또는 최고범이라고도 번역한다. 리그베다신화에서 브리하스파티(brhas=pati, 祈禱主)는 제식의 지배자에서 우주의 창조신으로 높여지고 그 후 아다르바베다(Atharva-veda)를 거쳐서 여러 모양으로 전해지는 창조신화에서는 브라흐마나 문헌에 이르러 새로이 萬有의 근본원리로서 종래의 모든 원리의 융합인 프라쟈파티(prajapati)가 근본 神格으로 등장한다. 브라흐만은 본래 베다의 찬가·祭詞·呪詞를 의미하며 한편 그 본질로서 신비력으로도 생각되었는데 베다 至上, 제식 만능의 브라흐마나 문헌 이후에는 세계의 근본적 창조원리로 되어 프라쟈파티의 창조물의 하나로 간주되었으나 이 양자는 바로 동일시되었으며 그 후 프라쟈파티가 인격신으로서의 색채가 희미해지고 다만 세계원리로서만 존립하게 됨에 따라 프라쟈파티는 中性 원리로서의 自存者 브라흐만에 의존하는 것으로서 그 下位에 자리잡게 되었고, 다시 브라흐만에 의한 우주 창조설이 전개되자 우주의 최고 원리로서의 브라흐만이 드디어 성립되었다. 이 원리의 깊은 탐구는 아트만(, atman)汎神論 철학의 중심관념으로 발달하여 梵我一如의 인도철학에 일관된 근본사상이 그 발생적인 면과 본체적인 양면으로 확립되었다.

 

범왕(梵王) : 大梵天王의 다른 이름. 또는 色界의 모든 을 총칭함.

 

불보살(佛菩薩) : 부처와 보살을 아울러 일컬음.

 

찬탄(讚歎) : ·보살의 을 칭송하는 것. 讚揚歌歎의 뜻으로 偈頌 등으로 칭송하는 것은 보통으로 하고 있다. 法華文句卷三下에는 언어로 표현하여 칭송하는 것은 寄言歎, 言語로 표현하지 않고 다만 마음으로만 칭송하는 것을 絶言歎이라 한다. 世親淨土論에는 五念門의 하나로 讚歎門을 들지만 善導觀經疏散善義에는 五正行의 하나로 찬탄공양을 열거하여 淨土에 태어나는 往生行으로 하고 또 眞宗에서는 他力信心을 얻어 아미타불의 명호를 칭찬하는 것을 참다운 찬탄이라고 한다.

 

불타(佛陀) : 범어 Buddha. 浮圖 · 浮屠 · 部陀 · 浮頭 · 勃䭾 · 母䭾 · 沒䭾라고도 음역. 意譯하면 깨달은 사람(覺者)이라 하고 줄여서 이라고 함.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부처라고 하여 왔다. 특히 불교인들의 완전한 용어로는부처님이다.

즉 불타는 B.C. 6세기경에 인도 카필라국에서 출생하여 태자의 지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일체의 번뇌를 끊고 우주의 참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위해 설법하였던 석가세존을 존경하는 말이다. 그러나 불타는 깨달은 사람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불타 즉 부처는 석존 한 분에게만 국한된 절대적인 명칭은 아니다. 불타는 一切法, 즉 우주 만법의 참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알아서 더할 수 없는 진리를 체득한 大聖者를 의미하는 것이며, 그러한 대성자가 석존이기 때문에 불타라고 한다. 이러한 부처의 이름은 여러 가지가 있어서 경전에 따라서는 60가지, 108가지, 또는 270가지나 있다. 그러나 佛陀觀은 시대와 종파에 따라 일정하지 않았다.

초기 석존의 시대에는 불타라 하면 석존을 가리켰고, 그 제자들에게 있어서 불타는 오직 석존 한 분 뿐이었다. 그러다가 후에 대승불교 시대에 이르는 동안 불타관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불타는 보통사람으로서는 얻을 수 없는 德相 즉 신체적 특징인 3280種好를 갖추고 정신적인 특수성으로서의 덕성인 十力 · 四無畏 · 三念住 · 十八不共法을 성취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타는 生身 · 法身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부처의 肉身生身佛이라 하고, 그 부처가 얻은 그리고 그 부처의 본성인 진리()法身佛이라 하여, 2,500여 년 전에 8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역사적 불타인 석존은 생신(肉身)불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불타라고 할 때에는 보통 법신불을 말하는데, 이 법신불은 늙지도 병들지도 죽지도 않는 상주불멸의 존재라는 것이다.

이러한 佛身觀에 의하여 三身說(法身 · 報身 · 化身)이 나타났다. 실제에 있어서 불타로서 인류 역사상에 나타나기는 오직 석존 한 분 뿐이지만, 많은 불교성전에는 석존의 이전에 이미 毘婆尸佛 · 燃燈佛 등 과거의 부처와 미륵불 등 미래의 부처와 그리고 阿閦佛 · 阿彌陀佛 등 현재의 부처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와 같이 많은 부처들은 모두 역사상의 불타인 석존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서, 즉 과거의 여러 부처들은 석존이 因位에 있어서 수행을 쌓을 때 받들어 공양하고 또는 授記를 얻는 데에 관련이 되고, 또 장래의 부처인 미륵불을 비롯한 미래의 많은 부처들은 석존이 이미 세상을 떠났으나 그 실제의 몸은 오히려 온 세계에 나타나서 교화를 쉬지 않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부처가 출현하지만 이는 모두 하나의 큰 법신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교법(敎法) : 부처님이 一生一代敎說. 三藏十二部. 大小乘大藏經 일체를 일컫는 말.

 

사개법요(四箇法要) : 대법회 때 하는 네 가지 의식.

(1) 梵唄. 法會를 시작할 때에 如來妙色身 등의 게송을 읊어 佛德을 찬탄함으로 마음을 寂靜淸淨케 하고 佛事를 거룩하게 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

(2) 散華. 願我在道場 등의 偈頌을 읊으면서 散華하여 惡神妨害를 막고 부처님을 청하는 것.

(3) 梵音. 十方所有勝妙華 등의 偈頌을 부르는 것. 如來의 맑은 소리는 十方世界에 울려 퍼져 그 소리를 듣는 사람은 모두 菩提를 얻으므로 청정한 소리로 三寶供養하는 것.

(4) 錫杖. 我執錫杖偈頌을 읊으면서 각 이 끝날 때마다 錫杖을 흔든다. 이상 4가지 가운데 梵唄만 혼자 부르고 나머지는 여러 대중이 함께 부른다.

 

삼보(三寶) : 불교도가 존경하고 공양할 佛寶法寶僧寶의 셋을 말한다. 은 우주와 진리와 인생의 참다운 모습을 깨닫고 이에 의해서 다른 이를 가리켜 인도하는 覺者로 불교의 敎主, 은 그 불타가 스스로의 깨달음에 바탕하여 중생을 가르치기 위해 설한 , 은 그 을 따라 修學하는 불타의 제자의 집단이다. 이 셋은 거룩하고 최상의 威德이 있어 변하지 않으므로 세속의 보배와 같기 때문에 라고 한다. 삼보에 대해서는 보통, 3종의 구별이 있다고 한다.

別相三寶. 階梯삼보라고도 하고, 불보와 법보와 승보가 각각 다른 존재인 측면에서 말한 것.

一切三寶. 同體삼보 · 同相삼보라고도 한다. 의미상으로는 불보·법보·승보의 셋으로 구별하지만, 그 본질은 다름이 없는 一體인 것을 말한다. 예컨대, 은 깨달은 사람이란 뜻으로 불보라 했고 불타의 덕은 깨달음의 軌範으로 할만하기 때문에 법보라고 이름하며, 은 다툼이 완전히 없는 화합의 상태에 있는 생활이므로 승보라고 하는데, 하나의 불보 안에 삼보가 구비하여 있고, 하나의 법보·승보 안에 삼보가 있음을 일체삼보라고 한다.

住持三寶. 후세에 불교가 머물 수 있도록 전하여 가는 삼보란 뜻이니, 佛像經卷出家比丘 등을 말한다. 대승에서는 八相成道住持로 해석하고, 세상을 제도하는 온갖 住持의 법으로 삼으며, 에 의해 敎化되어서 성립된 三乘의 대중을 住持으로 한다. 삼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온갖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근원이 됨으로 삼보에 歸依하는 것을 三歸 또는 三歸依라고 하여 入信 곧 최초의 入門의 요건으로 삼는다.

 

불법승(佛法僧) : 觀無量壽經에 있으며 佛陀佛寶, 佛陀의 가르침은 法寶, 敎法에 따라 수행을 쌓는 이는 僧寶이다. 覺知의 뜻, 法軌의 뜻, 和合의 뜻.

 

공양(供養) :  供施 · 供給 · 이라고도 한다. 食物이나 의복을 佛法僧三寶 · 父母 · 師長 · 亡者에게 공급하는 일. 공양물의 종류, 공양의 방법, 공양의 대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공양이란 말은 또 원래 주로 신체적 행위를 말한 것이지만, 단순히 정신적인 것까지도 포함하여 말하고, 이것을 身分供養 · 心分供養이라 한다).

二種供養. 十住毘婆沙論卷一하고 있는 二供養. 大日經供養法疏하고 있는 (참된 진리에 합당하고 깨달음에 들어가는 것)(香華 등을 바치는 것)二供養.

三種供養. 普賢行願品疏에 나오는 (世間財寶香華)(菩提心을 일으켜 自利利他二利)觀行(周遍含容 事事無礙觀 등을 행하는 것)三供養. 十地經卷三에 나오는 利養(衣服臥具)恭敬(香花幡蓋)(修行信戒行)三供養.

三業供養. 法華文句 卷三之一에 나오는 身業(禮拜 · 恭敬)口業(稱讚)意業(相好想念하는 것. 尊重)三供養.

四種供養. 大日經義釋 卷十一에 나오는 供養香華 · 合掌 · 禮敬 · 慈悲運心四種供養.

四事供養. 增一阿含經十三에 나오는 衣被 · 飮食 · 牀臥具 · 病瘦醫藥, 혹은 善見律毗婆沙 卷十三에 나오는 飮食 · 衣服 · 湯藥 · 房舍의 네가지의 공양.

五種供養. 蘇悉地羯羅經 卷下에 나오는 塗香 · 花等 · 燒香 · 飮食 · 燃燈의 다섯가지의 공양.

十種供養. 法華經法師品에 의하면 · · 瓔珞 · 末香 · 塗香 · 燒香 · 繪蓋 · 幢幡 · 衣服 · 伎樂十種의 공양. 大藏法數에서는 繪蓋幢幡을 합하여 幢蓋라고 하고, 合掌을 더하여 열가지로 하고 있다. 地持經에는 (1) 身供養 · (2) 支提供養 · (3) 現前供養 · (4) 不現前供養 · (5) 自作供養 · (6) 他作供養 · (7) 財物供養 · (8) 勝供養 · (9) 不染汚供養 · (10) 至處道供養의 열가지를 든다. 佛前에 바치는 것을 佛供, 神前에 바치는 것을 神供, 亡者를 위해 하는 것을 追善供養, 餓鬼를 위해 하는 것을 餓鬼供養, 불화 · 불상을 造成하고 그 을 맞아 드리는 것을 開眼供養, 을 공양하는 것을 開題供養 또는 經供養, 造成해 공양하는 것을 鐘供養이라 한다. 千人을 불러 를 올리는 공양을 千僧供養 · 千僧齋 · 千僧會라고 하고, 功德無量하다고도 한다. 供養하는 施主供養主라 하고, 공양의 의미를 記述諷誦文供養文이라 한다. 供養求福을 위해 만든 佛像供養佛이라 하고, 供養을 위해 만든 供養塔이라 한다. 또 아미타불이 來迎하여 衆生을 인도하는 일을 본떠서 하는 法會練供養이라 한다.

 

게송(偈頌) : 가타(伽陀)를 말함. , 모두 불교의 가르침을 싯구로 나타낸 것.

 

가타(伽陀) : gatha의 음역. 풍송(諷頌고기송(孤起頌(게송(偈頌)이라고 한역함. 노래하는 뜻을 가진 어근(語根) gai에서 생긴 명사. 가요·성가 등의 뜻으로 쓰임. 지금은 산문체(散文體)로 된 경전의 1절 또는 총결(總結)한 끝에 아름다운 귀글로써 묘한 뜻을 읊어 놓은 韻文. 법회 때 일정한 곡조를 가지고 풍송(諷誦)하는 게송. 게송은 3내지 81로 하고, 41偈頌으로 한다.

 

독경(讀經) : 경전을 읽는 것. 소리를 내어 경을 읽는 것.

 

독송(讀誦) : 경전의 글자를 보면서 읽고, 혹은 소리내어 외우는 것. 讀經·轉經·諷經·誦經·諷誦·看經·念經 등으로 부르며 이들 낱말의 의미를 구별하여 쓰는 경우도 있으나 흔히 구별없이 하나의 뜻으로 쓰인다. 여러 경전에, 경전을 외우고 몸에 지님(誦持)으로 말미암아 얻는 공덕이 큼을 하고 특히 대승경전을 독송하는 것을 讀誦大乘이라고 하며, 淨土敎에서는 淨土三部經을 읽는 것을 讀誦正行, 그 이외의 경전을 읽는 것을 讀誦雜行이라고까지 했다. 경전을 독송하는 것은 印度이래 행하여 왔는데, 원래는 경전의 의미내용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읽었던 것이지만 뒤에는 독송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수행법으로 되어, 佛前에 독경하고 불타의 덕을 찬양함으로써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도록 빌고, 죽은 자를 위해 독경의 덕을 쌓음으로 死後의 명복을 비는 등으로 행하여졌다. 경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通讀하는 것을 眞讀(信讀), 단지 經題 등을 읽어 經卷을 넘기는 것을 轉讀(略讀), 心中으로 黙讀하는 것을 心讀, 몸으로 실천하는 것을 身讀(色讀)이라고 한다. 여기서 轉讀이라 함은 飜轉의 뜻이니, 원래는 經卷을 손에 잡고 넘기면서 전부를 읽는다는 뜻이었다. 禪宗 등에서 佛德을 찬양하기 위해 경을 독송하는 것을 誦經 또는 諷經, 기원을 위해 많은 경을 읽는 것을 轉讀이라고 하며, 의미를 해석하며 읽는 것을 看經이라고 구별하는 수가 있다. 예부터 독경을 함에 있어, 먼저 몸을 깨끗이 하고 단정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여 독경의 音調를 고르기 위한 ·引磬·沙張·磬子··覆鍾·木魚·音木·犍槌·太鼓 등을 사용했다. 그리고 禪宗에서 朝食·晝食·晩刻의 세 때에 일과로 부처님 앞에서 경을 諷經하는 것을 三時諷經이라고 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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