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불공반야(不共般若)

근와(槿瓦) 2018. 3. 24. 01:26

불공반야(不共般若)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보살만을 위하여 말한 것이고, 성문 · 연각에는 공통되지 않는 반야의 법문. 곧 화엄경에서 말한 것들. 화엄경은 부처님 지혜를 끝까지 다하여 말씀한 것이어서 2들은 알지 못하는 것이므로 不共이라 한다.

 

참고

보살(菩薩) : 菩提薩埵 · 菩提索多 · 冒地薩怛縛 · 扶薩이라고도 하며, 道衆生, 覺有情, 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無上菩提를 구하여, 衆生을 이익케 하고, 모든 波羅蜜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三乘의 하나. 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有情(心識을 가진 자. 衆生)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菩提(구하는 목적인 깨달음)薩埵(敎化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菩提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 등의 뜻이 있어, 聲聞이나 緣覺도 각기 菩提(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無上菩提를 구하는 大乘의 수행자를 摩訶薩埵(摩訶는 크다는 뜻) · 摩訶薩 또는 菩薩摩訶薩 · 菩提薩埵摩訶薩埵 · 摩訶菩提質帝薩埵 등이라고 하여,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이것을 보살이라고 한다. .......

 

성문(聲聞) : 소리를 듣는 사람이란 뜻으로 제자라고도 번역한다.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을 가리킨다. 원래는 佛在世時의 제자를 말하지만 緣覺 · 菩薩에 대해 二乘 · 三乘의 하나로 열거할 때는 부처님의 敎說에 따라 수행을 하지만 자기 혼자만 해탈하는 것을 목적하는 出家聖者를 뜻한다. 佛敎徒 가운데 성질 · 능력이 얕은 下根機 四諦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을 쌓아 四妙門果를 깨닫고 마침내는 心身을 다 滅盡하여 灰身滅智無餘涅槃에 들어가는 것을 목적하는 사람들의 뜻이다. 성문을 위한 聲聞乘, 그 교를 설한 經典聲聞藏이라 한다. 聲聞乘緣覺乘과 같이 소승에 속한다. 법화경 卷二에는 성문이 마음을 바꾸어서 대승으로 轉向하는 경우, 이를 聲聞이라 칭하는 것은다른 사람을 제도하고자 가르침을 다른 사람에게 설하여 들려주는 사람이란 뜻이다라고 하며 이것을 大乘聲聞(佛道聲聞)이라 부른다.

 

연각(緣覺) : 범어 pratyeka-buddha(各自가 깨닫다는 뜻)의 번역. 獨覺이라고도 번역하고, 辟支佛音譯. 불타의 가르침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를 깨달은 이로, 寂靜한 고독을 좋아할 뿐 說法敎化하지 않는다고 하는 일종의 聖者. 聲聞과 같이 二乘의 하나. 聲聞 · 보살과 같이 三乘의 하나.

여기에 部行獨覺麟角喩獨覺(麟喩獨覺)2종의 獨覺이 있다. 앞의 것은, 먼저 聲聞이었을 때에 不還果까지를 얻은 사람이, 4阿羅漢果證得할 때, 불타의 敎導를 받지 않고 홀로 스스로 깨닫는 것을 말하고 뒤의 것은 獨居하여 百大劫동안 깨달음을 위한 善根功德을 쌓아 홀로 깨닫는 자를 말한다. 여기에 部行이라 함은, 聲聞이었을 때에 많은 部黨을 조직하여 단체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이름하고, 麟角喩라 함은 기린의 한 뿔에 비유해서 처음부터 伴侶가 없는 獨住者임을 가리킨다.

緣覺은 다만 自利만이 있고 利他의 마음이 없기 때문에 大悲心을 가지고 중생을 구원하는 일이 없고, 따라서 佛果에 이르지 못한다. 이것을 獨覺捨悲障이라고 한다.

緣覺으로서의 階位辟支佛地, 약하여 支佛地라 부르고, 通敎十地(三乘을 통하여 10으로 나눈 佛子階位)의 제8에 자리()하고, 支佛地 자체도 十地에 분류된다.

 

() : 共通이라 하고, 공통하지 않는 특수한 것을 不共이라 한다

공통한 共敎라 하고 공통하지 않은 교를 不共敎라 한다. 예를 들면 화엄종에서는 반야경을 三乘에 공통한 共敎라 하고, 화엄경을 보살만을 위해 不共敎라고 한다

二識 이상의 공통의 所依가 되는 것을 共依라 하며, 一識만의 所依가 되는 것을 不共依라 한다. 예를 들면 아뢰야식은 諸識이 의지해서 일어나는 根本이 되므로 共依이며 眼識만의 所依가 되는 眼根과 같은 것은 不共依이다.

부처님이 가지고 있는 功德중에 다른 聖者나 범부의 그것과 공통하는 내용을 共法이라 하고, (또는 보살)에게만 있는 독특한 공덕을 不共法, 상세히 말하면 不共佛法이라고 한다. 또 일반적으로 다른 것과 공통되는 것을 共法이라 하고, 이것을 引生시키는 共業이라 하며, 다른 것과 공통하지 않은 독특한 것을 不共法이라고 한다. 예컨대 山河大地 같은 것은 共法이고, 자기의 신체와 같은 것은 不共法이다. 그중에

(1) 山河大地와 같은 것은 共中이며

(2) 자기의 가옥 · 정원과 같은 것은 공통하면서 실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에 한해서 수용하므로 共中不共이다.

(3) 개인의 신체와 같은 것은 不共이면서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수용하는 것이므로 不共中共이고,

(4) 개인의 정신 같은 것은 不共中不共이다.

 

공업(共業) : 二業의 하나. 제각기 공동으로 · 의 업을 짓고, 各人이 공동으로 苦樂의 과보를 받는 것.

 

이업(二業) : 2종의 이란 뜻.

六趣의 각 總別二報.

(1) 引業. 總報[예컨대 같은 人趣. 또는 같은 東洋人(西洋人) ]引發하는 業因.

(2) 滿業. 別業(예컨대 같은 사람. 또는 같은 동양인(서양인) 가운데도 빈부귀천이 각각 다르고 총명 利鈍이 다르며 모양의 美醜가 각각 다르다) 成滿하는 業因을 말함.

善業惡業.

助業(往生을 능히 資助하는 이란 뜻)正業(아미타불을 稱名함이 곧 往生正因이 됨을 가리킴).

思業(意業)思已業(身語二業).

心受業(善業)身受業(惡業).

定業不定業(받을 의 때와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것을 不定業이라 하고, 정해진 것을 定業이라 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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