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부사의공(不思議空)

근와(槿瓦) 2018. 3. 9. 02:28

부사의공(不思議空)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第一義空이라고도 함. ·보살이 얻은 有無를 끊은 으로써 二乘·凡夫가 알 수 없으므로 부사의공이라 한다. 또는 대일여래의 大空三昧를 말함. 大空은 미묘하여 思量할 수 없으므로 불사의공이라 한다.

 

참고

제일의공(第一義空) : 十八空의 하나로 勝義空의 다른 이름. 眞實空·眞境空이라고도 한다. 곧 대승의 涅槃을 가리킴.

 

십팔공(十八空) : 범어 astadasasunyata. 本體作用으로 관찰한 것. 內空 · 外空 · 內外空 · 空空 · 大空 · 第一義空 · 有爲空 · 無爲空 · 畢竟空 · 無始空 · 散空 · 性空 · 自相空 · 諸法空 · 不可得空 · 無法空 · 有法空 · 無法有法空. 大品般若經 3大集經 54智度論 31에 있음.자세한 내용은 카테고리()”을 참조하십시오.

 

보살(菩薩) : 菩提薩埵 · 菩提索多 · 冒地薩怛縛 · 扶薩이라고도 하며, 道衆生, 覺有情, 道心衆生 등이라고 번역한다. 또한 無上菩提를 구하여, 衆生을 이익케 하고, 모든 波羅蜜을 닦아서 미래에 불타의 깨달음을 열려고 하는 사람. 三乘의 하나. 十界의 하나. 보살에게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有情(心識을 가진 자. 衆生)이라고 하는 뜻이나, 혹은 菩提(구하는 목적인 깨달음)薩埵(敎化의 대상으로서의 중생)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도 이롭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것, 菩提를 얻을려고 하는 용맹한 큰 마음 등의 뜻이 있어, 聲聞이나 緣覺도 각기 菩提(覺智)를 구하는 점에서는 보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특히 無上菩提를 구하는 大乘의 수행자를 摩訶薩埵(摩訶는 크다는 뜻) · 摩訶薩 또는 菩薩摩訶· 菩提薩埵摩 · 摩訶菩提質帝薩埵 등이라고 하여, 二乘으로부터 구별하여 이것을 보살이라고 한다.

보살에는 開士(보리살타) · 大士(마하살타) · 尊人(제일살타) · 聖士(勝薩埵) · 初士(最勝薩埵) · 上人(살타) · 無上(無上살타) · 力士(살타) · 無雙(無等살타) · 無思議(不思議薩埵), 또 용맹 · 無上 · 佛子 · 佛持 · 大師 · 大聖 · 大商主 · 大名稱 · 大功德 · 大自在, 혹은 正士 · 始士 · 高士 · 大道心成衆生 · 法臣 · 法王子   많은 다른 이름이 있다.

보살에는, 在家出家, 鞞跋致(退轉)阿鞞跋致(不退), 生身(번뇌를 끊지 않은 자)法身(번뇌를 끊어서 六神通을 얻은 자), 生死肉身法性生身, 大力新發心, 頓悟漸悟, 智增悲增 등의 두 가지의 보살이 있다고 하고, 또 깨달아 아는 깊고 얕음에 의해서 五十二位 등의 階位를 세운다(보살의 階位). 智增 · 悲增法相宗에서 하는 바로 八地 이전의 보살에 관한 분류이며, 直往의 보살(頓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初地에 있어서 俱生起의 번뇌現行을 억누르기를 다하고 곧바로 變易身을 받는 것을 智增의 보살, 七地滿心까지 다 억누르지(항복) 못하고 分段身을 받아서 중생을 구할려고 하는 것을 悲增의 보살 혹은 大悲보살이라고 하며, 廻心의 보살(漸悟의 보살)에 대해서 말하면 不還阿羅漢에서 廻心한 이는 欲界의 번뇌를 끊고 있기 때문에 智增이며, 預流一來에서 廻心한 이는 智增 또는 悲增이라고 한다.

이 밖에 智悲평등의 보살이 있다고 한다. 十身位의 보살을 새로 발심한 보살, 住前信相의 보살, 假名의 보살 등이라고 한다.

보살의 닦는 행을 보살행, 보살이 해야 할 법칙양식을 보살의 法式, 佛果에 이르게 하는 를 보살승, 그 경전을 보살이라 하는데, 梵網經 등에는 보살이 지녀야 할 보살계를 한다.

모든 경전에는 彌勒 · 文殊 · 觀世音 · 大勢至를 비롯 여러 보살의 이름을 들고 있다또 역사상의 인물로서는 龍樹 · 世親 등을 보살로 부르고 있다

 

() : 범어 sunya의 번역. 舜若라 음역한다. 이라는 것은空性이라 하며, 主空神舜若多神이라고도 칭한다.

이란, 一切法因緣을 따라서 생겨난 것이므로, 거기에 我體·本體·實體라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라 한 것이다. 그러므로 諸法皆空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일체가 이라고 觀見하는 것을 空觀이라 한다. 虛無(偏空)이 아니고 하는 것은 진실한 가치의 별견이므로, 眞空 그대로가 妙有라는 것이다. 이것을 眞空妙有라 한다. 이에 반하여 을 허무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을 惡取空이라 한다. 이것이 佛敎 전반에 통하는 기본적인 교리이다. 大乘·小乘經論으로 敎理에 관계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그 교리에 천심에 따라 설명의 방법이 한결 같지 않다.

二空.

(1) 人空(實我인 것. 有情個體 가운데에 我體라고 할만한 것이 없는 것. 我空·衆生空·生空·人無我라고도 한다)法空(인연을 따라 생긴 것이므로 일체의 존재 자체가 이란 원리, 法無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小乘人空만을 설하고 法空을 설하지 않지만 大乘法二空(人法二無我, 我法二空)한다고 말한다.

(2) 析空(존재를 분석하여 나타난 )體空(當體  의 뜻으로, 존재의 當體 바로 그대로가 이라고 體達하는 ). 소승과 성실론은 析空을 설하고, 대승은 體空한다고 한다.

(3) 但空(에 치우쳐서 不空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妙有의 일면을 인정하지 않는 것, 偏空이라고 한다)不但空(에 집착하지 않고 구속받지 않으며 妙有의 일면을 아울러 인정하는 中道. 이것은 일체법에 결정된 고정불변의 자성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공이므로, 不可得이라고도 한다). 

三空.

(1) 법상종에서는 三性의 하나하나에 마다 의 뜻이 있다고 하여, 이것을 삼공이라 한다. 凡夫에 의해 妄執된 경계인 遍計所執性空無임을 無性空이라 하고, 因緣을 따라 생긴 依他起性은 변계소집성과는 다른 것으로, 전혀 는 아닌데 그러나 범부가 妄情으로 집착하는 것과 같은 도 아닌 것을 異性空이라 하고, 眞如의 진리인 圓成實性人法二空에 의해 자성이 나타난 것을 自性空이라 한다.

(2) 人空·法空·俱空(人法二空). .....

 

이승(二乘) : 2종의 교법이란 뜻. (1) 대승과 소승 (2) 성문승과 연각승 (3) 성문승과 보살승 (4) 별교일승과 삼승.

 

삼승(三乘) : 三乘이라 함은, 중생의 성질이나 능력에 응해서, 聲聞·緣覺·菩薩固有3종의 깨달음의 길이 있는 것을 말함

 

범부(凡夫) : 必栗託仡那라고 음역하고, 異生이라고 直譯한다. 婆羅必栗託仡那(小兒凡夫嬰兒凡夫, 愚異生)라고도 한다. 聖者(聖人, )에 대해서, 어리석은 凡庸士夫(人間)란 뜻. 異生이란 말은 여러 가지 견해나 번뇌에 의해서 가지가지의 을 일으켜 여러 가지 를 받아서 갖가지 세계에 태어난다는 뜻.

수행의 階位上으로 말하면 見道(처음으로 無漏의 지혜가 열려서 四諦를 보는 )에 이르기 이전이 범부인데, 구사종에서는 四善根位內凡, 三賢位外凡이라고 하며, 대승에서는 初地이전을 범부라고 하고, 十住·十行·十廻向(三賢)을 내범, 十信을 외범이라고 하고, 내범·외범을 아울러 二凡이라고 한다. 외범이 하는 아주 낮은 범부 곧 지옥의 有情 내지 하늘의 有情을 말한다. 범부로 하여금 범부답게 하는 異生性(凡夫性)이라고 한다.

犢子部에서는 그 欲界見惑이라고 하고, 有部에서는 聖道非得이라고 주장한다. 經部에서는 따로 를 세우지 않고 聖法相續分位差別에 이름을 붙였으며, 유식종에서는 二十四 不相應行法의 하나로 하여 分別起煩惱障·所知藏種子적 작용에 따라 假名을 붙였다고 한다.

 

대일여래(大日如來) : 범어 Mahavairocana(摩訶毘盧遮那)의 번역된 말. 밀교의 本尊. 摩訶는 크다()는 뜻. 毘盧遮那別名. 그러므로 번역하여 大日이라 한다. 또한 비로자나는 光明遍照의 뜻으로 遍照如來라 함. 大日經疏一에 의하면 허공의 태양은 으로 나뉜다. 만일 빛이 밖에 비치면 안으로는 미치지 못한다. 밝음은 한쪽 만 도달하고 다른 한 은 갈 수가 없으므로 이 생긴다. 또한 빛이란 낮에만 있고, 밤에는 비추지 않으나 如來의 지혜 日光은 그렇지 않고 두루 일체처를 크게 조명하여 內外 · 方所 · 晝夜의 구별이 없다. 世間의 해는 말할 것이 없으나 다만 조금은 서로 같으므로 마하비로자나란 大名을 붙인다 하였음.

 

대공삼매(大空三昧) : 空空三昧·無相無相三昧·無願無願三昧(重三三昧)를 말함.

空空三昧. 번뇌를 완전히 멸한 聖者가 번뇌가 없어져서 내것이라는 관념이 空三昧하며, 三昧한 모습을 하는 것.

無相無相三昧. 번뇌를 완전히 끊은 聖者, 번뇌가 없어져서 無差別하는 無相三昧不滅의 경지에 하여, 고요한 모습을 無相이라고 하는 것.

無願無願三昧. 번뇌를 완전히 멸한 聖者가 번뇌가 없어져서 이미 願求할 것이 없는 無願三昧하여, 三昧非常(無常)의 모습을 하는 것. 大日如來三摩地를 말한다.

 

삼마지(三摩地) : 범어 samadhi의 음역. 이라 번역.

 

() :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專注하여 散亂하지 않게 하는 정신작용. 또는 그런 상태를 이라고 하며, 이와 반대로 마음이 흩어지고 어지러워(散亂) 움직이는 상태를 이라 한다. 定散이라 幷稱하기도 한다. 은 본래 三摩地의 번역으로, 구사종과 유식종에서는 心所(마음의 활동작용) 하나로 셈하며, 구사종에서는 十大地法의 하나로, 유식종에서는 五別境의 하나로 친다. 또 일반적으로 마음을 산란하지 않게 하는 修行, 또는 그것에 의해 이루어진 특수한 寂靜의 정신상태를 총칭해서 이라 한다

三昧 ·와 더불어 三學의 하나로서 불교실천수행에 있어 網要的이며, 八正道의 하나로서 正定, 五根·五力 하나로서 定根·定力을 들게 된다. 그러나 육바라밀의 하나로서의 바라밀의 (靜慮)이다.

(靜慮), 삼매 등의 낱말 가운데 포함되는 外延의 범위와 이란 말이 가지는 뜻의 廣狹에 관해서는 종래 종종의 異說이 있어 왔다. 넓게는 禪定이란 말을 써왔는데, 唯識了義燈卷五에는 異名으로 일곱가지를 들고 있다. ,

(1) 三摩呬多. 等引이라 번역하며, 譯語가 갖는 뜻은, 이란 마음이 들떴다(掉擧), 가라 앉았다(惛沈)하는 번뇌를 여의고 平衡을 가지므로 身心이 편안해지는 상태를 가리키며, 定力이 이것을 끌어 일으킴을 나타낸다. 따라서 이 等引有心·無心2에 통하는데 散心에는 통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2) 三摩地(三昧). 等持라고 번역하며, 平等하게 가진다는 뜻의 말이다·에 통하지만 有心位에만 통하고 無心에는 통하지 않는다. 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3) 三摩鉢底. 等至라 번역하며 身心平等에 이른다는 뜻. 유심·무심의 2에 통하지만 散位에는 통하지 않는다. 自相이라 한다.

(4) 禪那. 靜慮라 번역하며 音略하여 이라고도 한다. 思慮를 고요하게 한다는 뜻으로 유심·무심에 통하고 유루·무루에 다 통하지만 色界에 한하므로 따라서 無色界에는 통하지 않는다.

(5) 質多翳(예)迦阿羅多. 心一境性이라 번역한다. 을 하나의 대상을 향해서 집중시킨다는 뜻으로 自性이라고 한다.

(6) 奢摩他·正受라 번역하며 邪亂을 여의고 想念을 그친 定靜이란 뜻으로 有心淨定에 한한다.

(7) 도리 수타달마 스카 비하라. 現法樂住라 번역하며 現在世에서 悅樂 가운데 안정됐다는 뜻으로 色界四根本定에 한한다

에는 색계·무색계에 태어남으로 해서 자연히 선천적으로 얻어지는 生得定欲界(散地)에서는 을 얻기 위해 수행을 해서 그 노력에 의해 얻는 후천적인 修得定의 구별이 있다. 色界定의 경우에는 이 둘을 각각 生靜慮·定靜慮라 하고  無色定의 경우에는 生無色·定無色이라고 한다. 의 내용이나 수행의 階程에 의해서 종종의 이 있으나 구사종 등에서는 이를 대별하여 有心定無心定二定으로 함.

 

삼매(三昧) : 범어 samadhi의 음역. 三摩地 · 三摩提 · 三摩帝라고도 音譯하고, 等持 · · 正定 · 定意 · 調直定 · 正心行處라 번역한다. 마음을 한 곳에 둔다는 뜻. 等持라는 譯語은 마음이 들뜨고(掉擧) 가라앉음(惛沈)을 여읨으로 평등하여 편안한 것이며, 는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머무르게 한다는 뜻이다. 곧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집중해서 산란하지 않은 상태(이것을 心一境性이라 한다)를 가리킨다. 俱舍宗에서는 十大地法, 唯識宗에서는 五別境[心所의 하나. 각기 대상에 따라 일어나는 심리작용. · 勝解 · · · ]의 하나로 하여, 心所(마음의 작용)의 하나로 삼는데, 經部成實宗에서는 心所라 하여 따로 가 있다고는 하지 않는다. 또 일반적으로 수행에 의해, 마음이 흩어지고 어지러운 것을 멈추게 하므로 편안하고 고요한 상태로 되는 것을 三昧라고 하고, 마음이 이 상태에 이르면 바른 지혜가 생기므로 진리를 깨닫는다고 한다. 三昧를 수행으로 얻어, 佛陀 등의 聖境을 눈앞에 感見하는 것을 三昧發得이라고도, 發定이라고도 한다. 舊譯에서는 가끔 三摩地(범어 samadhi 三昧, 等持)三摩鉢底(범어 samapatti 等至 · 正受 · 正定 · 現前)三摩呬多(범어 samahita 等引 · 勝定)를 혼동해서, 어느 것이나 三昧라 번역하는 수가 있는데, 三昧三摩地配對하여야 한다.

 

대공(大空) : 空을 본체와 작용으로 관찰한 18의 하나.

소승의 偏空가 되는 대승의 究竟空寂大空이라 한다. 이 된다는 뜻으로 究竟大空을 말하며 이것은 곧 대승의 열반이 된다. 밀교에서는 阿字大空이라 하고 하는 것을 大空智라 한다. 寶積經二十二한 없이 넓고 크며 空寂한 것을 허공이라 하며 열반 空寂도 또한 이와 같아 大空寂이 된다. 여기에는 主宰할 곳도 없고 또한 我所도 없으며, 일체 중생이 그 가운데 沒入하여도 털끝만큼의 도 능히 섭취할 수 없어 廣大 空寂 · 廣大無量을 큰 열반이라 이름한다하였음.

物的인 모든 현상은 · · · 의 네 가지 원소로 만들어진 假說, 실다운 성품이 없는 것을 말한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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