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방등(方等)

근와(槿瓦) 2018. 3. 7. 02:50

방등(方等)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범어 vaipulya의 번역으로 毘佛略·毘富羅·鞞佛略·斐肥羅·爲頭羅로 음역하고 方廣·廣大·廣博·廣解··無比라고도 번역하고, 大方廣, 大方等이라고도 한다. 九部經·十二部經 즉 원시불교경전의 기본적인 유형의 하나. 넓고 깊은 뜻을 널리 구체적으로 설명한 .


그런데 대승불교에서는 주로 대승경전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고, 뒤에는 小乘三藏(불교 聖典)중에는 方等은 없다고 하고, 양적으로 광대한 것 보다는 차라리 내용적으로 광대하고 평등한 이치를 설한 것이 方等이라고 생각했다.


대승경전의 명칭에 大方等·大方廣이라고 하는 말을 위에다 얹은 것이 있는 것은 九部經·十二部經의 하나인 方等과 구별하기 위해서다. 方等大乘經典을 의미하기 때문에 대승경전을 또 大乘方等經典이라고도 한다.

 

참고

대승경전(大乘經典) : 화엄경(華嚴經법화경(法華經반야경(般若經무량수경(無量壽經대집경(大集經) 등을 말하며, 成佛하는 큰 이상에 이르는 도법을 밝힌 경전의 총칭.

 

대승(大乘) : 摩訶衍那·摩訶衍이라 음역하며, 上衍, 上乘이라고도 한다. 은 타는 것이란 뜻이며, 迷惑此岸으로부터 깨달음의 彼岸에 이르는 敎法을 가리킨다.

阿含經에서는 불타의 가르침을 존중하여 大乘이라 했다.

대승·소승이란 말은 釋尊入滅 후 그 言行傳承을 중심으로 불교(原始佛敎)로부터 그 註釋的 硏究의 불교(部派불교)가 전개되는 것과 동시에 따로 보살도를 하는 불교(대승불교)가 또한 발달되었는데, 이때에 후자의 敎徒가 자신들이 받들고 있는 殊勝한 것으로 규정하여 대승이라 불렀으며, 전자를 낮추어서 小乘이라 이름하게 된데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전자의 敎徒로부터는 대승은 부처님이 말씀한 가 아니라고 非難하는 이른바 大乘非佛說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思想史的으로 보면 小乘大乘敎學의 기초 내지 前驅라고 하는 의미를 갖는다.

소승은 자신의 解脫만을 목적으로 하는 自調自度(調는 번뇌를 制伏하여 없애는 것. 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聲聞·緣覺이며, 대승은 涅槃의 적극적인 의미를 인정하여 自利·利他兩面을 다 갖춘 보살의 도라 할 수 있다.

小乘에는 반야경·四分律·五分律 등의 , 婆沙論·六足論·發智論·俱舍論·成實論 등이 있고, 대승에는 般若經·法華經·華嚴經 등의 中論·攝大乘論·大乘起信論 등의 이 있다.

대승이 殊勝한 이유로서, 菩薩善戒經 卷七등에서는 , 世親攝大乘論釋 卷六에서는 十一을 들고 있는데, 보살선계경에서 말하는 七大乘이란 十二部經 가운데 最上의 경인 毘佛略에 기초를 두고(法大), 菩提心을 일으켜서(心大), 그 교를 이해하고(解大), 청정한 마음으로(淨大), 보살의 복덕과 지혜가 몸에 나타나며(莊嚴大), 三大阿僧祗劫의 수행을 쌓아(時大), 마침내 相好를 갖추며 無上菩提를 얻는것(具足大)이라고 했다.

印度의 대승에는 대략 中觀·瑜伽2系統과 밀교가 있다.

중국에서는 대승의 諸經論에 기초한 많은 敎派(三論·涅槃·地論·淨土··攝論·天台·華嚴·法相·眞言 등의 諸宗)가 있어서 각각 自宗의 우월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 대승에 관한 종종의 구별을 세웠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ᄇ(비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하착(放下着)  (0) 2018.03.08
불립문자(不立文字)  (0) 2018.03.08
본생담(本生譚)  (0) 2018.03.05
법화현의(法華玄義)  (0) 2018.03.05
불멸기원(佛滅紀元)  (0) 2018.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