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비읍)

법화현의(法華玄義)

근와(槿瓦) 2018. 3. 5. 02:03

법화현의(法華玄義)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0. 중국 수나라 승려이며 천태종의 開祖智顗가 저술한 책. 妙法蓮華經玄義라고도 하는데, 지의가 만년에 玉泉寺에 머물면서 묘법연화경 다섯 자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해석하여 천태교학의 교리적 원리를 전개한 것을 그의 제자인 灌頂筆錄한 책으로서 주석서라기보다는 일종의 불교개론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책의 조직은 通論7(標章·引證·生起·開會·料簡·觀心·會異)으로 나누고 각각을 그 관점에서 천태종 해석법의 특색인 釋名 · 辯體 · 明宗 · 論用 · 敎判五重玄義를 세운 근거 등을 제1권에서 논한 후, 이하 끝권까지는 五重各論을 상세하게 해설하고 있다. 이 책은 法華文句 摩訶止觀과 함께 法華三部라 일컬어지는 천태종의 근본이 되며, 특히 敎義면에서 이후의 불교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서술되어 있는 敎判은 그의 四敎義와 더불어, 10세기 고려 승려 諦觀天台四敎義의 근거가 되어 널리 유통되었으며, 五時八敎敎判은 불교 敎相判釋의 대표적인 것으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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