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법(染法)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染汚法의 준말. ① 惡性과 有覆無記와의 諸法을 말함. ② 迷妄의 諸法을 말함. 이것이 淨法을 더럽히기 때문이다.
참고
염오(染汚) : 染汚라 함은 번뇌의 흐림에 물들어 더러워져 있다는 뜻. 또 雜染, 染이라고도 한다. 有漏法중, 깨달음에의 길을 방해하는 것. 곧 不善과 有覆無記를 染汚라고 하고, 善과 無覆無記를 不染汚라고 한다(俱舍論 卷七). 그렇더라도 成唯識論述記 卷二 末에는, 雜染이라고 하는 경우는, 染法(不善과 有覆無記)뿐만이 아니라, 有漏法의 모든 것을 가리킨다고 한다. 大乘莊嚴經論 卷三에는 染汚(雜染)에, 煩惱染汚(煩惱를 말함) · 業染汚(번뇌에 의해서 일으키는 業을 말함) · 生染汚(그 결과로서의 苦의 生存을 말한다)의 3종의 染汚(三雜染)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순차로 惑 · 業 · 苦의 三道에 해당한다. 起信論에는, 心體는 본래 淸淨한데 不覺에 의해서 無明을 일으키어 번뇌에 더럽혀지기 때문에, 染心이 된다고 말하고, 그 染心의 相에 6종(六染心)이 있다고 說한다. 곧 執相應染(我執을 말함) · 不斷相應染(分別起의 法執을 말함) · 分別智相應染(俱生起의 法執을 말함) · 現色不相應染(所取의 경계를 나타내는 妄心) · 能見心不相應染(能取의 妄心) · 根本業不相應心(迷妄한 染汚心의 자체)으로, 이것들은 수행에 의해서 차례로 끊어진다고 한다.
유부무기(有覆無記) : (1) 善도 아니고 惡도 아니지만 智慧의 발생을 방해하는 점에서 더럽혀져 있는 것. 煩惱에 가려져 있으나 善ㆍ惡이라고 明記할 수 없는 것은 無覆無記. (2) 눈에는 안보이나 가려져 있는 것.
정법(淨法) : 法을 더럽히는 罪의 때가 없는 淸淨함을 뜻함. 곧 비구의 衣食住나 행위 등에 관해 일정하게 制限禁止하는 法으로서 그대로 행하면 法에 들어 맞아서 罪의 더러움을 여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法에 따르는 것을 作淨 · 淨이라 한다. 예컨대 果實을 먹을 적에는 나무에서 딴 그대로 먹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불에 익혀서 먹는 것을 火淨, 상한 데를 도려내고 먹는 것을 刀淨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예가 그것이다.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ᄉ~ㅇ(시옷~이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앙굴마라(央掘魔羅) (0) | 2018.03.06 |
---|---|
육식대처(肉食帶妻) (0) | 2018.03.06 |
삼반야(三般若) (0) | 2018.03.05 |
상속상(相續相) (0) | 2018.03.05 |
습생(濕生) (0) | 2018.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