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작주(隨處作主)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항상 자기의 주체성을 확립하여 어떤 것에도 사로잡히지 않고 언제나 자유자재한 행동을 하는 것.
참고
자유(自由) : ① 개인의 의사 결정에 외부의 구속을 받지 아니하는 상태. ② 일정한 因果系列에서, 그 원인이 다른 인과 계열이나 조건에 의하여 방해됨이 없이 결과가 생기는 일. ③ 無明에서 해탈된 이의 自在無礙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
자재(自在) : 마음대로 무엇이나 자유롭지 않은 것이 없고 장애할 것이 없음을 일컫는 말. 불·보살이 갖춘 功德의 하나. 그래서 佛을 自在人이라고도 한다. 보살이 가진 自在力에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➀ 二種自在. (1) 觀境自在. 眞如와 다른 경계 곧 현상계를 아울러 觀하는 自在. (2) 作用自在. 說法敎化의 활동이 自在한 것. ➁ 四種自在. 八地 이상의 보살이 갖춘 自在力. (1) 無分別自在. 分別의 相을 여의고 任運無功用한 自在. (2) 刹土自在. 淨土自在. 자유로 種種의 國土에 나서 그 국토를 淸淨하게 하는 自在. (3) 智自在. 第九地에 이르면 無礙智를 成就하므로 說法敎化에 自在하게 되는 것. (4) 業自在. 第十地에 오른 보살은 번뇌와 業縛이 없는 自在를 성취함. 또 모든 보살이 있는 戒와 神通과 智와 慧와의 4종의 自在를 四種自在라 한다. ➂ 十種自在. (1) 命自在. 壽命을 伸縮하는 自在. (2) 心自在. 三昧에 들어가는 自在. (3) 財自在. 資具自在, 財物에 관한 自在. (4) 業自在. 行業 곧 行爲의 自在. (5) 生自在. 受生自在. 生을 받는 것을 自在로 하는 것, (6) 願自在. 원하는 대로 깨달음을 얻는 自在. (7) 信解自在. 解自在. 온 우주에 佛이 徧滿함을 보는 自在. (8) 如意自在. 神力自在. 神通變化의 힘으로 不思議함을 보이는 自在. (9) 智自在. 智慧를 얻어서 깨달음을 여는 自在. (10) 法自在. 無量의 敎를 說示하는 自在를 말함.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