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식(業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5意의 하나. 眞如의 淸淨一心이 根本無明에 의해 처음으로 움직이는 한 생각을 가리킴. 곧 有情流轉의 根本識. 여기에 두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다른 轉識 · 現識등에 대한 業識으로 阿賴耶識중의 自體分에 해당하고, 다른 하나는 分別事識 곧 意識에 대한 業識이니 이 때는 아뢰야식 전체를 가리킨다.
참고
오의(五意) : 意란 意識이 일어나는 所依가 됨을 가리킨다. 起信論의 說로서, 業識·轉識·現識·智識·相續識의 5를 말한다. 모든 것의 本體인 阿賴耶識이 그 가운데 있는 根本無明에 의해서 일어나고(業識), 동시에 그것에 의해서 주관작용(轉識) 및 객관으로서의 대상이 나타나게 되고(現識), 그 대상을 마음 밖에 따로 실재하는 것으로 인정하며(智識), 다시 실재라고 인정되는 대상에 속박되어 집착심을 일으키므로(相續識) 이것에 의하여 意識이 일어난다고 하지만, 이 阿賴耶識(心)과 五意와 意識과의 관계에 대해서, 慧遠은 起信論義疏卷上末에 心은 제8識, 五意는 제7識, 意識은 제6識이라고 했으며, 法藏은 起信論義起卷中末에 五意 가운데 業識·轉識·現識은 제8識[阿黎(賴)耶識]의 自體分·見分·相分이며, 後2識은 意識에 해당하고, 제7識은 술회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元曉의 起信論疏記 卷三에는, 業·轉·現의 3識은 제8識, 智識은 제7識, 相續識은 제6識에 해당한다고 했다.
근본무명(根本無明) : 根本不覺·無始無明이라고도 한다. 모든 번뇌의 근본인 不覺迷妄의 마음을 말함.
근본불각(根本不覺) : 無始無明이니 眞如의 實性을 깨닫지 못하는 不覺.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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